나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마세요. 언젠가는 나를 놓아주겠다고도 말하지 마세요. 열세 살 그날 이후, 나는 한 뼘도 자라지 못했습니다.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은 열세 살 소녀 팡쓰치가 쉰 살의 문학 선생님 리궈화에게 5년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당하는 이야기이다. 이를 눈치챈 어른도 있고, 힘겨운 고백을 들은 친구도 있었으며 가해자를 도운 사람까지 있었지만 아무도 팡쓰치에게 손을 내밀어주지 않는 이야기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탈출구도 없이 고통에 길들여지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오직 명문대 합격만 바라보며 달리는 기형적 교육제도, 성교육에 무관심한 부모, 가해자의 당당함, 사회의 싸늘한 시선…. 작가 린이한은 세상의 팡쓰치들이 처한 현실을 고통스러울 정도로 정밀하게 그려냈다. 대만의 서평지 [오픈북]에서 ‘올해의 좋은 책’으로, 중국 최대의 서평 사이트 더우반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이 책이 출간된 후 대만 사회 전체가 들끓었으며, 출간 후 석 달이 못 되어 작가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 그로부터 얼마 후, 린이한의 부모는 이 이야기가 작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쓰였다고 폭로하고 가해자를 지목했다. 가해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쳤지만, 지목된 강사는 혐의를 부인했고 결국 불기소처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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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YES마니아 : 골드스타블로거 : 골드스타ㅎ*|2022.04.30|추천0|댓글0리뷰제목
비채 출판사에서 나온 린이한 작가님의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입니다.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종이책으로 읽었는데 편하게 읽고 싶어서 이북으로도 구매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인데 작가 실화 바탕이라고 해서 가슴이 아팠어요ㅠㅠ 문장이 아름다워서 작가님 책 더 보고 싶은데, 이제는 볼 수 없어서 슬플 뿐이네요. 섬세한 내면묘사와 아름다운 문장이 돋;
비채 출판사에서 나온 린이한 작가님의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입니다.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종이책으로 읽었는데 편하게 읽고 싶어서 이북으로도 구매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인데 작가 실화 바탕이라고 해서 가슴이 아팠어요ㅠㅠ 문장이 아름다워서 작가님 책 더 보고 싶은데, 이제는 볼 수 없어서 슬플 뿐이네요. 섬세한 내면묘사와 아름다운 문장이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구매팡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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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YES마니아 : 골드스타블로거 : 블루스타예***디|2021.07.03|추천0|댓글0리뷰제목
린이한 작가의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작품에 대한 감상입니다
책소개에 한국과 유사하게 맞물리는 지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을 좀 먹고 구매하게된 소설입니다 현실을 너무 많이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읽을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고 책속의 시간이 흐르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이 소설이 작가의 과거가 담겨있다는 것을 알고나니 그는 이 글을 통해 우선 소리치고 싶었구나 라는;
책소개에 한국과 유사하게 맞물리는 지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을 좀 먹고 구매하게된 소설입니다 현실을 너무 많이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읽을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고 책속의 시간이 흐르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이 소설이 작가의 과거가 담겨있다는 것을 알고나니 그는 이 글을 통해 우선 소리치고 싶었구나 라는 생각이 듬니다. 하지만 소리쳐봐도 돌아온 것은 없군요 그것이 저를 화나게 합니다
구매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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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디자인 평점5점YES마니아 : 로얄잔*|2021.04.18|추천0|댓글0리뷰제목
네 명의 여성이 등장합니다.
영혼의 쌍둥이인 똑똑한 소녀들, 팡쓰치와 류이팅. 결혼 때문에 박사과정을 그만둔 쉬이원. 리궈화의 수많은 피해자 중 하나인 궈샤오치.
문장이 정말 아름다웠고 간만에 읽은 문학 중에 가장 취향이었는데, 잔혹한 내용에 읽는 내내 고통스러웠어요.
성폭력 피해자의 섬세한 내면 묘사도 탁월한데, 성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