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1년 12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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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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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2.56MB ? |
ISBN13 | 9788984372153 |
KC인증 |
발행일 | 2011년 12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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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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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2.56MB ? |
ISBN13 | 9788984372153 |
KC인증 |
프롤로그 1부 고양이와 쥐 1장 뒤바뀐 전화기 2장 Separate lives 3장 비밀 4장 시차 5장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 6장 끈 7장 랑프뢰르의 몰락 8장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9장 남모를 비밀 10장 타인들의 삶 11장 수사 2부 앨리스 딕슨 사건 12장 앨리스 13장 실패의 연속 14장 친밀한 적 15장 The girl who wasn't there 16장 소포 17장 검은 서양란 18장 최면 19장 너를 만나다 20장 고통의 속살 21장 The wild side 22장 맨체스터의 망령 23장 양면 거울 3부 하나가 된 두 사람 24장 죽은 자들이 산 자들에게 남기는 것 25장 잠들지 않는 도시 26장 모딜리아니의 눈을 가진 소녀 27장 포로 28장 프란체스카 29장 지옥에 갇힌 천사 30장 가려진 달의 뒷면 31장 적진 32장 대니 도일의 진실 33장 증인 34장 The Girl in the Dark 35장 생사의 기로 36장 Finding Alice 37장 뜨거운 피 38장 리틀 오데사 에필로그 |
그들의 휴대폰이 바뀌면서 시작되는 소설로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사랑 이야기와 스릴러를 결합시킨 기욤 뮈소의 소설 "천사의 부름"은 우연히 부딪친 남녀의 휴대폰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특유의 감동 코드를 한층 더 강화하고, 여기에 스릴러적인 요소를 덧붙여 새로운 스타일의 소설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매들린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조나단은 뉴욕 JFK공항에서 부딪쳐 휴대폰을 떨어뜨린다 각자 집으로 돌아와서야 휴대폰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호기심을 느끼고 휴대폰을 열어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염탐하는 수준이었지만 점점 두 사람은 서로의 삶에 빠져들게 된다 전직 형사 매들린이 담당했던 ‘앨리스 실종 사건’에 대해 관심을 보이던 조나단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미스터리/스릴러 장르 마니아들도 충분히 좋아할 작품입니다. 기욤 뮈소의 특징인 초현실적인 설정(물론 이는 작품 내에서 규칙을 유지합니다. 그렇지 않은 작품도 두 어개 있긴 하군요..)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작품 속 주요 사건이 '메들린 맥캔 실종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 더욱 현실성이 강하게 전달됩니다. 그래서 여 주인공의 이름도 '매들린'입니다.
도입주는 로맨스 소설의 정석과도 같습니다. 우연히 휴대전화를 서로 바꿔 들고가서 벌어지는 해프닝은 유머러스하며, 티격태격하는 주인공들의 반응 이면에 상대방의 휴대전화를 어떻게든 분석하고 탐색하는 장면은 스릴러 적인 느낌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작품은 정통 스릴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동 실종 사건을 깊이 파고들게 됩니다
극중 시점이 자주 교차되는데, 이게 결코 복잡하거나 어지럽지 않고 오히려 다각적으로 사건을 묘사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합니다. 게다가 시점이 교차되는 순간의 드라마틱함과 깔려지는 복선이 후반부에 중요하게 작용하면서, 굉장히 치밀하게 전개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기욤 뮈소의 장점인 주인공 심리 묘사가 그 어느때보다 깊이 있게 표현되었습니다. 작가가 실제 아동 실종 사건을 모티브로 했던 만큼, 그에 책임감을 느끼고 이러한 실종 사건을 둘러싼 어른들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려 애쓴 느낌이 납니다.
주인공 두 사람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묘사되고, 복선 하나하나가 후반부에 빛을 발하는 작품, 역시 기욤 뮈소는 미스터리/스릴러를 사랑하는 작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