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지구가 도는 걸 깜빡 했을 때

지구가 도는 걸 깜빡 했을 때

[ 양장 ] 샘터어린이문고-025이동
리뷰 총점9.5 리뷰 2건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55쪽 | 219g | 156*216*15mm
ISBN13 9788946416765
ISBN10 894641676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피나 카살데레이
1951년 스페인 폰테베드라에서 태어나, 현재 교사로 일하며 희곡을 시작으로 여러 문학 작품을 썼다. 몇몇 희곡들은 『학교 수업에서 연극적 표현을 위한 연극 소품들』로 묶여서 출판되었다. 1991년 청소년소설 『유전적 변형』으로 ‘메를린 아동문학상’을 받으면서 작가로 알려졌고, 1994년에는 『루아 아이들의 비밀』로 스페인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엘 바르코 데 바포르’ 상을 받았다.
그림 : 문지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다. 위트 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고 싶어 하며 그린 책으로는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시리즈와 『달 호수의 비밀』『내가 좋아하는 슈퍼스타 2』『올가의 편지』『텔레비전 더 볼래』가 있다.
역자 : 박채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콤풀루텐세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해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스페인 문학 작품들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침묵의 시간』『체che, 회상』『서른 살, 최고의 날』들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밤이 계속되는 지구의 반쪽은 너무 추워서 꽁꽁 얼어 버렸습니다. 강물은 더 이상 돌과 인사를 나누며 노래하는 것처럼 흐르지 않았습니다. 주변 경치는 슬프게 변했지요. 부드럽게 불던 바람은 짐을 싸서 떠나 버렸습니다. 팔랑대는 나뭇잎도 없는 벌거숭이 나무를 간지럼 태울 기분이 도저히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사람들의 웃음도 사라졌습니다. 헐벗은 나무들은 창피하기도 하고 또 너무 배가 고파서 움츠러들다가 땅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어떤 씨앗들은 땅 위로 코를 살짝 내밀었다가 살을 에는 추위에 놀라 얼른 흙 이불 속으로 다시 숨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밤에 잠을 자는 것도 지겨워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덜덜 떨며, 커다란 슈퍼 벼룩처럼 제자리 뜀을 하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 p.21

“지구가 잠들었으니 우리가 깨워야만 해요.”
“왜 그런 일이 벌어졌지요?”
참을성이 없는 어느 현자가 루세로의 말을 끊었습니다.
“그건 어쩌면…….”
루세로는 멈추지 않은 채 골똘히 생각하다가 다시 말했습니다.
“어쩌면 이쪽의 마을들과 저쪽 마을들 사이의 서로 다른 무게 때문일지도 몰라요.”
“무게라고요?”
루세로는 말을 이었습니다.
“돈이 많으면 무척 무겁잖아요. 지구가 도는 걸 멈췄을 때 한쪽 마을 사람들은 주머니에 돈이 잔뜩 들어 있었는가 하면 다른 쪽 사람들은 깃털처럼 바람에 날릴 지경이었거든요. 주머니는 항상 비어 있고 늘 굶주려서 바싹 말랐어요.”
--- p.3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잘 돌던 지구가 어느 날 갑자기 멈췄다. 그러자 지구의 한쪽은 낮이, 반대쪽은 밤의 연속이었다. 환한 낮이 계속되는 쪽에 사는 사람들은 해가 지지 않아 온종일 일했고, 밤이 계속되는 쪽에 사는 사람들은 추위에 얼어붙어 버렸다. 낮 쪽에 사는 사람들은 강한 햇살에 자꾸 인상을 찌푸려서 눈매는 가늘어지고 주름살이 많아진 반면 밤 쪽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두 눈을 부릅뜨는 버릇 때문에 눈은 부리부리해지고, 귀는 양치기 개처럼 커졌다. 또 낮 쪽의 사람들은 농작물이 지나치게 크게 자라는 바람에 뽑아내느라 정신이 없었고, 밤 쪽의 사람들은 부족한 산소 때문에 불을 피우거나 차를 운전하는 것을 삼갔다. 지구촌 곳곳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 데도 지구를 다시 움직이게 할 방법이 없었다. 이때 ‘루세로’라는 한 소녀가 방법을 안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사람들은 루세로 말대로 해보기로 하고, 마침내 지구촌 사람들은 손에 손을 잡고서 함께 걷기 시작했다. 그러자 균형을 되찾은 지구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