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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순례

마음 순례

: 일상의 시험을 이기는 50일의 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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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222g | 115*185*16mm
ISBN13 9788953131293
ISBN10 895313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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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이었다. 아무 힘도 없어 보이는 이 고집쟁이 목수는 도저히 전능하신 메시아요 성육신한 하나님일 수가 없었다. 제사장들은 예수님의 주장을 신성모독으로 여겨 옷을 찢고 만장일치로 사형을 선고했다. 그러고 나서 너도 나도 그분을 때리고 얼굴에 침을 뱉으며 조롱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거짓말쟁이보다도 나쁜, 악질 중에 악질이었다.
놀랍게도 그들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많이 배운 학자들이었다. 그들은 어릴 적부터 성경을 줄줄 외우고 평생 그 의미를 탐구해 온 사람들이다. 그런데 정작 그 성경의 하나님을 눈앞에서 보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심지어 그분이 하나님이라고 친절히 알려 주시는데도 깨닫지를 못하니 얼마나 안타까운 노릇인가! 이는 우리 모두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다. 지식만으로는 진리를 보거나 하나님을 알아볼 수 없다. 우리가 강하고 화려한 무리 중에서만 그분을 찾는 사이, 그분은 한없이 초라한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나가실지도 모른다.
--- pp.55-56

성전 뜰 건너편에서 예수님이 쳐다보셨을 때 베드로의 진짜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알고 보니 그는 견고한 반석보다 비열한 배신자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에 관한 이 부끄러운 진실을 도저히 마주할 수 없어 눈물을 줄줄 흘리며 도망쳤다. 베드로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두 눈을 바라보면 자신의 진짜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그 순간, 우리가 꾸며 낸 거짓된 모습, 우리가 SNS에 올려서 자랑하는 그 모습, 진짜인 것으로 믿고 싶은 그 모습은 녹아내린다. 자신이 얼마나 밑바닥까지 타락했는지를 처음으로 적나라하게 보는 순간은 지독히 고통스럽고 곤혹스럽다. 하지만 기억할 것이 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부인이나 약한 믿음에 전혀 놀라시지 않았다. 그분은 베드로의 진짜 모습을 전부터 계속해서 봐 오셨다. 그래서 그날 밤 베드로가 자신을 세 번이나 부인할 줄 이미 아셨다. 보다시피 그날 밤 진실을 처음 마주하고 놀라서 운 것은 예수님이 아니라 베드로였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약함과 죄를 늘 보면서도 상관없이 사랑하셨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에 관한 진실을 주님보다 훨씬 못 받아들인다.
--- pp.65-66

우리는 우리가 공동체로서 함께 성공할 때 변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의 백성으로서 함께 고난을 당할 때 진정한 변화가 찾아온다. 데이비드 괴츠는 이런 표현을 사용했다. “더 풍성하고 더 깊은 그리스도의 삶으로 들어가는 문은 다른 사람들의 고난을 직접적으로 관통한다. …… 고난과 분리된 영적 형성은 제자리걸음만 할 뿐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공동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물론 공동체에서 고통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다. 더불어 고통 중에 있을지라도 공동체 안에서는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를 닮아 가도록 성장시켜 줄 곳이 아니라 단지 자신을 잘 위로해 줄 수 있는 곳만을 공동체로 선택한다. 진정한 기독교 공동체는 언제나 그렇듯 무거운 십자가 기둥 아래서만 만날 수 있다. 강한 사람들과 약한 사람들이 함께 서로의 팔짱을 끼고 어우러진 그곳에서 바로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다.
--- pp.127-128

세례를 베푸는 것이 곧 예수님의 장사를 기념하는 것이다. 그 옛날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죽음과 장사를 상징하는 의식이었다. 기독교의 세례식은 신자가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기 전에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된다는 의미다(롬 6:4 참조). 바울이 분명히 지적했듯이 우리는 죽음과 장사를 피함으로써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죽음과 장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장사를 통해 이미 이루어졌다. 세례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재연하는 의식이다. 악의 노예로 사로잡혔던 우리의 옛 자아는 죽었다. 이미 장사되었다. 옛 자아는 무덤 속에 영원히 갇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자유롭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니 무덤을 잊지 말자. 무덤 없이는 복음도 없다.
--- pp.219-220

그리스도의 아름다움과 능력을 엿보면 어떤 이들은 베드로처럼 반응한다. 그분께 가까이 다가가려는 불같은 열정으로 가득 차서 감정이 이성을 뒤덮는다. 그런가 하면 어떤 이들은 요한에게 가깝게 반응한다. 요한은 당장 물로 뛰어들지 않고 먼저 믿음을 선포했다. “주님이시다!” 다른 제자들은 어떻게 했을까?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이 고기가 가득 찬 그물을 열심히 끌어올린 뒤에 해변을 향해 열심히 노를 저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우리 모두는 각자 다르게 믿음을 표현한다. 어떤 이들은 감정으로 충만해서 주변 세상을 보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과의 연합을 향해서만 열정적으로 달려간다. 어떤 이들은 논리적인 말로 믿음을 선포한다. 그런가 하면 열심과 인내로 주님을 섬기는 이들도 있다. 결국 모두가 예수님이 계신 같은 해변에 이르니 누구의 반응이 더 옳다고 따지는 것은 어리석다.
--- pp.2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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