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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사의 문을 열다

중국 고대사의 문을 열다

: 철기문화의 시작, 춘추전국 시대

생각하는 힘 - 세계사컬렉션-04이동
리뷰 총점8.3 리뷰 3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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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80g | 152*210*20mm
ISBN13 9788952238481
ISBN10 8952238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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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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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라가 상나라를 정벌하던 상황이나 주나라의 제후국이 분포된 상황을 볼 때, 현재 우리가 사는 세계와 좀 다른 점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여러 국가가 국경을 맞대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도시 정도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당시의 국가들은 어떤 형태였을까. 중국·한국 등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룬 것을 ‘읍’이라고 불렀다. 읍의 크기는 다양했는데, 상나라의 경우 왕이 사는 지역을 대읍, 여러 집단이 사는 좀 더 작은 지역들을 족읍·속읍 등으로 표현했다. 이러한 중국의 성읍 국가와 비교할 수 있는 것으로 서양의 역사에 있었던 그리스·로마의 도시국가를 떠올려볼 수 있다. ---p.64~65

한편 주나라에는 국가 통치에 기본이 되는 법률이 제정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러 기록에 따르면 주나라의 법률, 특히 형벌은 만든 사람으로 문왕이 언급되고 있다. 즉 주나라가 상나라를 멸망시키기 이전부터 죄인에 대한 처분이 마련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기록에는 주나라에 형벌에 관한 서적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은 도(盜)이고, 나라의 중요한 물품을 훔치는 것은 간(奸)이라고 불렀다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도둑질에 대해 구체적으로 여러 경우를 밝히고 있다는 것은, 당시 주나라가 사유 재산을 존중하고 잘 지키는 데에 신경을 썼다는 사실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나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물품 중에는 왕·제후·경과 대부를 상징하는 귀중품(인장과 같은 물건)이 있었는데, 이것을 잘 지키는 것이 당시의 봉건제를 문제없이 유지할 수 있다고 여긴 모양이다.
주나라에는 다섯 가지 형벌이 있었으며, 세부 항목이 무려 3,000여 가지나 되었다고 한다. 다섯 형벌은 죄인이라는 표시를 몸에 새기는 묵(墨)형, 코를 베어버리는 의(?)형, 발꿈치를 베어버리는 비(?)형, 거세에 처하는 궁(宮)형, 사형에 처하는 대벽(大?)형을 가리킨다. 이렇게 자세하고 잔인한 형벌의 내용은 그만큼 주나라의 형법 제도가 죄지은 사람에게 혹독하게 적용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여러 기록과 청동기 명문에서 주목할 만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지배층에 속한 사람들은 형벌을 직접 받지 않고 금전을 대신 내는 것으로 죗값을 치를 수 있었다는 점이다. 결국 주나라의 신분 질서가 엄격하게 지켜지고 유지되면서 지배층의 특권이 보장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p.83~84

주의 제2대 국왕인 성왕부터 강왕·소왕·목왕·공왕(재위: 기원전 922년경~기원전 900년경)이 통치했던 시기가 주나라의 전성기였다. 그러나 제7대 의왕(재위: 기원전 900년경~기원전 892년경) 때부터 여러 모순이 나타나면서 주나라의 국력은 쇠퇴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의 역사를 살펴보았을 때 무엇보다도 한 나라를 멸망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중요한 원인은 바로 지배층의 권력 다툼과 그로 인한 정치 혼란이다.
제9대 국왕인 이왕 때 제후들이 천자를 보러 오지 않거나 천자 앞에서 서로 다투고 대립해도 왕이 막을 수 없었다고 한 기록이 대표적인 예이다. 설상가상으로 제후들이 왕에게 인사를 한다 하더라도 왕이 자신의 자리에서 절을 받지 못하고 제후들이 서 있는 곳으로 내려와야 할 정도로 왕의 권위는 크게 추락했다.
왜 이런 상황이 나타나게 된 것일까? 앞서 말한 것처럼 봉건제는 왕과 제후들이 혈연으로 이어진 동시에 임금과 신하의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돈독한 유대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세월의 흐름이었다. 왕과 제후의 지위가 그 후손에게 전해지는 순간 친·인척의 거리는 멀어지는 것이다. 형인 국왕과 아우인 제후가 죽고 그의 아들들이 뒤를 잇는다면 사촌지간, 또 그 아들들이 계승하면 6촌·8촌 등으로 멀어져 한 집안이라는 생각이 엷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제후국의 자립성이 강화되어갔다고도 볼 수 있다.
---p.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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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세계사 교육이 이래서는 안 된다는 ‘다급함’과 ‘의무감’으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세계가 이미 글로벌화되었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사를 배우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면서, 세계 평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큰 꿈을 꿔야 할 때입니다. 그러려면 세계사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성찰해야 합니다. ‘생각하는 힘-세계사컬렉션’은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된다는 ‘다급함’과 ‘의무감’으로 교육현장의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머리를 맞댔습니다. 세계사 속 주요인물의 생애와 사건을 다룬 ‘세계사컬렉션’이 청소년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어 21세기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사컬렉션’은 학부모나 일반시민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사에 대한 이해 부족이 단순히 교양문제를 넘어서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매사에 교육당국만 탓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세계사컬렉션’이 청소년은 물론이고 학부모나 일반시민의 세계사 교육에도 이바지하여, 우리 모두가 세계 속의 교양인이 되는 첫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 김덕수 (역사학회 회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세계가 변하는 만큼 역사교육도 변해야 합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세계 문제는 19, 20세기 사람들이 세계를 보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세계가 변하는 만큼 역사교육도 변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의 공간은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입니다. ‘세계사컬렉션’은 한국사도 넓은 시야에서 세계사와 연결하여 공부하면서 세계 변화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사회 변화의 패턴들을 시·공간을 넘어 찾아보게 하면서 세계를 보는 눈을 키워줄 것입니다. ‘세계사컬렉션’은 여러 종류의 문제에 직면하여 판단을 내리고 선택하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현명함을 관찰할 기회를 줌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필요한 삶의 지혜를 제공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세계사컬렉션’을 읽으면서 넓은 시·공간의 범위에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강선주 (박물관교육학회 회장·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세계사컬렉션〉이 세계사 교육의 위급한 상황 속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최근 교육계는 문제 해결 능력 키우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다양하고 급격하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세계와 자신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계사는 우리가 변화하는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게 하는 필수 과목입니다. 비록 ‘세계사 교과의 고사(枯死)’와 같은 자극적인 말마저 식상할 정도로 위태로운 처지이지만 세계사 교육이 지니는 실용적 가치는 충분합니다. ‘생각하는 힘-세계사컬렉션’ 발간이 세계사 교육의 위급한 상황 속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 김칠성 (안양 백영고 역사 교사·서울대 교육학 박사 고대사 역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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