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미리보기 파트너샵보기 공유하기
eBook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 EPUB ] 세계문학전집-157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10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01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1.08MB ?
ISBN13 9788954651394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로부터

제1부

제1편 어느 작은 집안의 내력
1.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
2. 맏아들을 내쫓다
3. 두번째 혼인과 두번째 아이들
4. 셋째 아들 알료샤
5. 장로들

제2편 잘못된 모임
1. 수도원에 도착하다
2. 늙은 어릿광대
3. 신실한 아낙네들
4. 믿음이 얕은 귀부인
5. 그렇게 되어지이다, 아멘!
6. 저런 인간이 왜 살까!
7. 출세주의자 신학생
8. 스캔들

제3편 호색한들
1. 하인의 방에서
2. 리자베타 스메르쟈샤야
3. 열렬한 마음의 고백. 시의 형식으로
4. 열렬한 마음의 고백. 일화 형식으로
5. 열렬한 마음의 고백. "곤두박질"
6. 스메르쟈코프
7. 논쟁
8. 코냑을 마시며
9. 호색한들
10. 두 여인이 한자리에
11. 또하나의 실추된 명예

제2부

제4편 파열
1. 페라폰트 신부
2. 아버지 집에서
3. 어린 학생들과 어울리다
4. 호흘라코바 모녀의 집에서
5. 응접실에서의 파열
6. 오두막에서의 파열
7. 그리고 맑은 바깥공기 속에서

제5편 PRO와 CONTRA
1. 언약
2. 기타를 든 스메르쟈코프
3. 형제들, 서로를 알아가다
4. 반역
5. 대심문관
6. 아직은 몹시도 막연한
7. "영리한 사람과는 잠깐 얘기해도 흥미롭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별난 사람이란 대부분의 경우 특수하고도 고립적인 존재다. --- p.14

내가 생각하기에, 인간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이 지상에선 있을 수 없는 일종의 기적이야. 물론 그는 신이었지. 하지만 우리는 신이 아니거든. --- p.478

인간 존재의 비밀은 그저 사는 데 있지 않고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있으니까.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사는가 하는 확고한 관념이 없다면, 설령 주위가 온통 빵으로 넘친다 해도 인간은 사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 지상에 머무르느니 서둘러 자신을 없애버릴 것이다.
--- p.51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라는 새로운 세계
그가 남긴 최후의 걸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 러시아 모스크바의 빈민병원에서 근무하던 의사 미하일 안드레예비치 도스토옙스키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19세기 초엽에 태어난 동시대 작가들인 이반 투르게네프나 레프 톨스토이가 귀족 출신인 데 반해 도스토옙스키는 잡계급 출신으로, 이러한 출발점은 그의 작품세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10대 시절 부모를 모두 여의는데, 어머니는 폐병으로 사망하고 아버지는 농노들에게 살해당했다. 1846년 중편소설 『가난한 사람들』을 발표해 이름을 얻기 시작하나 1849년 사상 죄목으로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고 처형 직전 감형되어 시베리아에서 수형 생활을 했다. 이때 수차례 심각한 뇌전증 발작을 겪었다. 30대의 대부분을 유형지에서 보내고 10년 만에 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 그는 형과 함께 잡지를 창간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벌인다. 사회변혁을 계속 꿈꾸며 이를 실현할 방법을 문학으로 구현해보려는 시도는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시작으로 첫 장편소설인 『죄와 벌』에서 심화되어 작가가 1881년 타계해 마지막 작품이 되고 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이르러 집대성된다. 이 최후의 걸작은 문학사적으로도 러시아 문학을 세계문학 속에 우뚝 세운 19세기 러시아 장편소설의 위대한 시대를 장엄하게 끝맺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20세기를 지나며 도스토옙스키의 영향력은 더욱 확장되어, 그의 작품들 중 특히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삶에 관해 알아야 할 것이 다 들어 있는(커트 보니것)” “종합 소설(무라카미 하루키)”로서 후대 작가들에게 “북극성” 같은 지침이 되었고, 그의 사상적 영향력은 여전히 진행중이라 할 것이다. 미하일 바흐친의 표현대로 “도스토옙스키의 영향력이 절정에 도달하려면 아직 까마득하다. 그가 이룩한 대변혁은 아직 완전히 우리 것이 되지 못했으며 완전하게 인식되지도 못했다. 도스토옙스키는 아직 도스토옙스키가 되지 않았다.”


너는 존재한다, 고로 사랑하라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을 한 알의 밀알되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친부 살해를 다룬 범죄소설의 형식으로 전개된다. 어린 시절 아버지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에게 버림받고 어머니도 없이 성장한 세 형제, 드미트리, 이반, 알료샤가 집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음탕하고 탐욕스러운 아버지를 동정하거나 혐오하며, 특히 드미트리와 이반은 노골적으로 또는 은밀하게 그의 죽음을 바란다. 그러던 중 표도르가 살해되자, 혐의는 유산 문제에 더해 연적 관계로 갈등을 빚던 장남 드미트리에게 쏠린다. 도스토옙스키는 한 집안에서 발생한 친부 살해라는 사건을 카라마조프의 피(‘벌’을 뜻하는 ‘카라кара’와 ‘더럽히다’를 뜻하는 ‘마자치мазать’)를 나눈 세 형제의 행동과 의식을 통해 이념적 차원과 결부해 갱생과 구원이라는 필생의 주제로 이끈다.
이 작품의 서문에 따르면, 작가는 애초에 셋째인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 즉 알료샤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의 전기적 이야기를 구상했는데 “전기는 하나인데 소설은 둘”이 되었다. 주된 소설은 두번째 것이나 주인공의 청년 시절 초기 한순간의 이야기를 전해야 하는 필요성으로 먼저 완성된 이야기가 본 소설인데, 작가의 남은 계획은 끝내 실현되지 못하고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완성된 미완의 작품이 되었다. 또한 작가의 의도와 달리 흔히들 이반을 중심으로 이 작품을 읽곤 하는데, 주요하게는 독립된 장으로서도 그 문학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는 세 개의 장, 즉 이성을 대변하는 이반의 주장이 펼쳐지는 「반역」 「대심문관」(1권) 및 「악마. 이반 표도로비치의 악몽」(3권) 전반에 작가 자신이 직접 경험한 불신과 회의의 상흔이 짙게 투영되어 있으며 작가가 다루고자 하는 사상적 논의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신은 악을 저지할 수 없는 것인가? 아니면 저지하고자 하지 않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이반의 답은 지금 이 지상에서의 복수와 정의의 실현이다. 그렇기에 친부 살해란 곧 자기 자식을 버린 아버지, 즉 자신이 창조한 인간을 악과 고통 속에 방치한 창조주-신을 향한 복수가 된다.
하지만 도스토옙스키는 이반의 서구식 합리주의와 무신론 그리고 유클리드적 이성에 맞서 알료샤와 그의 정신적 아버지인 조시마 장로를 함께 세운다. 조시마 장로의 답은 사랑이다. 추상적인 이념이 아닌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사랑, ‘양파 한 뿌리’를 이웃에게 건네는 행위이다.

“에필로그에서 알료샤는 열두 소년을 모아 ‘새로운 인간들’로서 그들을 준비한다. 세 형제 중 알료샤는 가장 먼저 ‘새로워짐’에 도달했다. 조시마 장로가 죽은 뒤 그가 겪은 충돌과 대립, 혼돈과 충격은 새로운 정신의 ‘발아’를 방해하는 세상의 마지막 껍질을 인식하게 했고, 세상으로 나아가기에 앞서 세상의 본질을 통찰하게 해주었다. 그는 이 과정을 거쳐 세상의 의심스러운 여러 가치와 작별하고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난다. 이제 그에게 생겨나는 사랑은 덧없는 감정이나 순간적인 경험이 아니라, 평생토록 변치 않을 완성된 갱신의 증거다. 이렇게 준비를 갖추고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따르고, 다른 사람들을 위한 밀알이 될 수 있다.”_역자 해설 중에서

결국 제사로 쓴 「요한복음」 12장 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로부터 열두 소년의 환호성, “영원히 이렇게, 평생토록 손에 손을 잡고! 카라마조프 만세!”에 이르기까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통해 작가가 전하는 의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하다. 너는 존재한다, 고로 사랑하라.


추천사

작가들은 허영심이 많고 질투가 심하다. 적어도 나는 그런 작가였다. 그러나 도스토옙스키와 견주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_레프 톨스토이

문학이라는 산의 여행자가 뒷걸음질로 물러나 고개를 젖히고 한참을 올려다볼 때에나 고원 사이로 우뚝 솟은 그 꼭대기가 보일 법한 장대한 봉우리가 톨스토이라면, 도스토옙스키는 그 너머에 솟은 광대무변한 봉우리다. _앙드레 지드

한 인간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창조해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이제 이토록 경이로운 일은 일어났고, 여기에는 그 어떤 설명조차 필요치 않다. _헤르만 헤세

창작자의 내면에 이는 온갖 모순과 동요를 도스토옙스키보다 탁월하게 입증해낸 작가도 없을뿐더러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만큼 이를 경이롭게 구현해낸 작품 또한 없다. _조이스 캐럴 오츠

노벨연구소 선정 ‘100대 세계문학’
가디언 선정 ‘세계 100대 도서’
BBC 선정 ‘지난 천 년간 최고의 작가 10’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작가들은 허영심이 많고 질투가 심하다. 적어도 나는 그런 작가였다. 그러나 도스토옙스키와 견주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_레프 톨스토이

문학이라는 산의 여행자가 뒷걸음질로 물러나 고개를 젖히고 한참을 올려다볼 때에나 고원 사이로 우뚝 솟은 그 꼭대기가 보일 법한 장대한 봉우리가 톨스토이라면, 도스토옙스키는 그 너머에 솟은 광대무변한 봉우리다. _앙드레 지드

한 인간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창조해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이제 이토록 경이로운 일은 일어났고, 여기에는 그 어떤 설명조차 필요치 않다. _헤르만 헤세

창작자의 내면에 이는 온갖 모순과 동요를 도스토옙스키보다 탁월하게 입증해낸 작가도 없을뿐더러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만큼 이를 경이롭게 구현해낸 작품 또한 없다. _조이스 캐럴 오츠

노벨연구소 선정 ‘100대 세계문학’
가디언 선정 ‘세계 100대 도서’
BBC 선정 ‘지난 천 년간 최고의 작가 10’

eBook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고전 읽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s******6 | 2023.01.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어릴때부터 많이 접한 이름이지만 방대한 분량 때문에 항상 책을 펼치길 포기한 책이에요. 어떤 분께 추천을 받아 마음 잡고 읽기로 결심했고 여러 번역본 중 그나마 읽기 쉽고 번역이 잘 되었다는 김희숙 번역가님의 책을 골랐습니다. 번역이 잘 되었다고 하지만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적 스타일에 적응하느라 한참 걸렸어요. 처음에 인물이 많이;
리뷰제목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어릴때부터 많이 접한 이름이지만 방대한 분량 때문에 항상 책을 펼치길 포기한 책이에요. 어떤 분께 추천을 받아 마음 잡고 읽기로 결심했고 여러 번역본 중 그나마 읽기 쉽고 번역이 잘 되었다는 김희숙 번역가님의 책을 골랐습니다. 번역이 잘 되었다고 하지만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적 스타일에 적응하느라 한참 걸렸어요. 처음에 인물이 많이 나와서 아예 전체 필사를 하면서 천천히 읽었습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말이 필요 없는 고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s******6 | 2022.07.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꼭 읽어야 하는 고전으로 뽑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이제서야 읽네요. 여러 출판사에서 번역했지만 전 가장 최근 번역본을 골랐어요. 무지막지하게 긴 이름, 또 비슷한 이름들 때문에 책 읽기가 수월하지 않고 문장의 긴 호흡은 아무리 읽어도 익숙해지기 어려워요. 전 책의 10분의 1을 필사하고 나서야 인물 이름과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길고 어려운 소설을 왜 읽;
리뷰제목
꼭 읽어야 하는 고전으로 뽑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이제서야 읽네요. 여러 출판사에서 번역했지만 전 가장 최근 번역본을 골랐어요. 무지막지하게 긴 이름, 또 비슷한 이름들 때문에 책 읽기가 수월하지 않고 문장의 긴 호흡은 아무리 읽어도 익숙해지기 어려워요. 전 책의 10분의 1을 필사하고 나서야 인물 이름과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길고 어려운 소설을 왜 읽느냐고 물어보신다면 재밌어서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요새 나오는 콘텐츠처럼 자극적이진 않지만 책 속의 인물들이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요. 이들이 무슨 일을 겪을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네요. 책의 깊이감과 무게감은 어떻게 이런 작품을 썼는지 궁금하게 하고 왜 국내외의 위대한 작가들이 이 작품을 최고로 뽑는지도 조금은 이해할 거 같습니다. 또 이 책을 현대식으로 번역한 번역가님의 수고스러움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종이책 3권을 모두 다 소장하고 싶지만 해외살이 하는 1일으로서 당분간은 전자책으로 만족해야 할 거 같아요.ㅠ 한국에 방문하면 꼭 종이책으로 사고 싶은 책이에요.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