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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말로
중고도서

앙드레 말로

: 인간의 조건이란 무엇인가

Christian Biet외 / 은위영 역 | 시공사 | 1999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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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593324
ISBN10 897259332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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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은위영
1964년 전주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제10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역서로는『지식과 권력』『사탄과 약혼한 마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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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몇 년간 출판된 말로의 소설들 - 《정복자》(1928),《왕도》(1930),《인간의 조건》(1933),《희망》(1937) - 의 마력은 독자들에게 그것이 작가 자신의 자전적 '진실' 이라는 느낌을 주는 데 있다. 1인칭 화자인 '나' 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행동가들을 그림자처럼 따라붙고, 또는 이들이 작가 자신의 분신으로 보이기도 한다. 르포르타주에 가까운 그의 글 - '7월 5일' '5시' '30분 후' 등의 묘사는 너무도 사실적이었다 - 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1925년의 광둥성 혁명가들이나 1927년의 상해 혁명가들은 말로를 본 적도 없었다. 그렇다면 말로는 저 거대한 역사의 현장에서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으면서 어떻게 그것들을 그토록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었던 것일까? 상당히 세심한 독자들과 말로가 그린 혁명가 자신들조차 그것이 그의 산 경험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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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말로 [A. Malraux] (1901-1976)

Paris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난 Malraux는 동양어 학교를 나온 후 1923년 고고학 조사
연구의 일원으로 인도차이나로 건너가면서 모험적 행동을 시작한다. 그는 이 탐험여행을
토대로 하여 「La Voie royale」(1930)을 집필하고, 중국에서 몸소 체험한 정치적 혁명을
소재로 하여 「Les Conquerants」(1928)을 완성하였고, 상해혁명을 중심으로 한 「La
Condition humaine」(1933)를 발표하여 Goncourt 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 인정받게
된다.

중국에 다녀오고 난 후에는 반 나치주의, 반 유태인 탑안운동 등 정의를 위한 투쟁의 선두
에서 활동하면서 나치 전제에 대해 고발하고 증언한 「Le Temps du mepris」(1935)를
발표하였으며, 스페인 내전이 일어났을 때에는 공화정부군의 지휘관으로 참전하고 그 경
험을 토대로 한 「L'Espoir」(1938)를 내놓았다. 2차 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다시 정규군으
로 실전에 가담하며, 그 숨막히는 전란 속에서 서구정신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인간의 운
명에 대해 성찰한 「La Lutte avec l'ange」를 집필하지만 그것은 독일군에 의해 압수됨
으로써 그 일부만이 「Le Noyer de L'Altenbourg」(1948)라는 제명하에 빛을 보게 된다.
조국과 서구문명을 수호하기 위한 이러한 일련의 투쟁을 거쳐 그는 전후 De Gaulle 대통
령 밑에서 문화부장관으로 일하였으며, 고대 예술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여 예술철학을 논
한 「Les Voix du silence」(1951), 「Le Musee imaginaire de la sculpture
mondiale」(1952∼54), 「La Metamorphose des Dieux」(1957)를 완성시켰다.

이처럼 Malraux는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철학적 니힐리즘의 연장 속에서 여러 전란을 거
친 정신적 무정부 상태에 빠진 서구문명의 위기를 통찰하고, 그러한 절망과 불안을 행동으
로 싸워 나갔다. 그의 문학은 그러한 행동의 집념이 집약해 놓은 <인간의 운명과 죽음>에
의 천착이라 말할 수 있다. 생사를 가름하는 절망과 공포의 극한 상황 속에 처한 인간의 근
원적인 고독과 부조리한 생에 대한 절박한 의식을 Malraux는 예리하게 표출시키면서 자
신의 운명과 투쟁하면서 죽음과 마주하는 인간의 위대성을 동시에 그려 나간다. 그것은 바
로 <인간조건>을 극복하려는 고통스러운 노력인 것이다.

1933년에 발표된 「La Condition humaine」는 혁명의 와중에 있는 중국을 무대로 한다.
1927년 상해. 혁명군은 정부군을 몰아내고 장개석이 지휘하는 국민당을 맞아들이나 이는
다시 국가주의파와 공산주의파로 양분 대립하게 되어 장개석이 속한 전자와 공산당 사이
의 폭동, 쿠데타로 이어지는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린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살인행
위, 폭력과 광기, 혁명, 에로티시즘, 아편, 자기희생의 영웅적 행동 등의 문제에 사로잡혀
각 인물들은 죽음과 견디기 힘든 인간조건의 비극성을 극복하려는 절망적이고도 고독한
투쟁을 벌인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간은 운명에 그저 조명되거나 희생되고만 있
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과감히 도전하고 능동적으로 운명에 뛰어들게 된다.

Malraux는 이 작품 속에서 바로 그처럼 행동에 의하여 인식하는 새로운 인간의 모습을 제
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은 인간조건을 초극하고자 하는 의미를 지닌다. 그렇기
때문에 Malraux가 「La Condition humaine」에서 그려 나간 것은 정치적 혁명의 측면
이 아니라 그가 인간조건에 대해 성찰해 나간 형이상학적인 차원의 문제였다고 말할 수 있
을 것이다. 즉 Malraux의 행동주의는 단순한 참여의 성격을 넘어서 있는 것이다.

앙드레 말로Andre Malraux(1901-1976)는 행동의 사도였다. 그 자신 여러 사건에 참여했
다. 그는 참여 작가로서 그의 작품들이 그것을 증명해준다.

1924년에서 1927년까지 말로는 극동 아시아에 체류한다. 그는 고고학 탐험과 혁명 운동에
참여한다. 우리는 이 경험에서 탄생한 세 편의 소설을 기억한다. 가장 뛰어난 작품은 <인
간 조건>으로 1927년 상헤이에서 사건이 벌어지며 장개석에 대항하는 중국 공산주의자들
의 실패한 항거를 묘사하고 있다.

말로는 절망을 피하기 위해 행동을 제안한다. 처음에 그것은 모험일 따름이었는데, 그 뒤
행동은 혁명에 헌신한다. 혁명에서 사람들은 박애 정신을 발견한다. 인간은 더 이상 혼자
가 아니다. 그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타인들과 함께 투쟁하는 것이다. <인간 조건>의 등
장 인물인 카토우는 그의 동료들을 위해 희생하며 그들에게 그가 산 채로 화형되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자신의 청산가리를 준다.

1933년보두터 말로는 파시즘에 대항하여 투쟁한다. 그는 <모멸의 시대>에서 수용소를 묘
사하며, <희망>에서는 스페인 내란을 그려낸다. 그 자신 프랑코에 대항하는 투쟁에서 공
화국 비행대를 조직한다. 그 뒤 2차 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레지스탕스에 뛰어들어 여단의
지휘자로 프랑스 해방군에 참여한다.

전쟁이 끝난 뒤 말로는 혁명적인 이데올로기를 버린다. 그 후 예술과 정치에 몰두했는데,
1958년 문화부 장관이 되어 오래 일했다.



www.france.co.kr/literature 문학교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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