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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보스

아인슈타인의 보스

: 천재들을 지휘하는 10가지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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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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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7쪽 | 646g | 152*224*20mm
ISBN13 9788984059351
ISBN10 898405935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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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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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천재와 제대로 소통하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천재들은 어떤 문제 해결에 매달릴 때면 집중력이 매우 강해져 스스로를 격리 상태로 만든다. 그들의 사고 프로세스는 기본적으로 개인주의적이고 독자적이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을 관리하는 일 자체가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천재들을 설득해 어떤 팀의 일원이 되도록 하는 것은 가장 힘든 축에 속한다. 대부분의 천재들에게는 자신의 고유 분야 외에 뛰어난 분야가 몇 가지 더 있다. 천재들이란 비상한 지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 영역에서 벗어난 주제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나는 천재들이 대화를 할 때 이 화제에서 저 화제로 가볍게 넘나드는 장면을 숱하게 목격했다. 나로서는 따라가기 벅찬 지적 역동성이었다.
--- p.32

우리는 모두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신이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천재를 관리하기 위해선 우리 자신이 천재가 아님을 필히 인식해야 한다. 함께 일하는 천재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자신의 지능이 다른 사람들보다 떨어짐을 인정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기에 우리는 심리적 위안을 위해 스스로를 속인다. 자신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이 또한 스스로를 기만하는 행위다. 자신이 누구인가를 놓고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할 때 리더십에 문제가 발생하고 리더는 경직될 것이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의 이미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의사 결정은 기피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팀의 창의성은 억압될 것이고 혁신적 진보에는 족쇄가 채워질 것이다. 엄격한 자성을 통해서만 리더는 스스로를 속이는 일을 피할 수 있다.
--- pp.77∼78

처음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자리에 올랐을 때 나는 리더란 혼잡한 기차역의 역무원과 비슷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선로를 적절하게 전환시켜줌으로써 기차들이 아무 문제없이 제 시각에 들어오고 나가게 하는 것과 리더의 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겼다. 그런데 막상 나 자신이 선로 한가운데 버티고 서서 선로 전환 작업을 방해하고 있었음을 깨닫기까지는 수년이 걸렸다. 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고 싶어 했다. 기차들이 굉음을 내며 정신없이 오가는 선로 위에서 날뛰면서 내 목소리를 들으라고 소리치는 꼴이었다. 급기야 어떤 기차는 나를 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 탈선해버리기도 했다.
이런 유형의 리더십은 ‘손실의 리더십’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천재에게 새로운 노선을 채택하도록 강제하는 데 성공했다 치자. 필경 그의 사고 프로세스는 이 노선에서 탈선하게 될 것이고 그는 적극성과 진취성을 잃게 될 것이다. 혹은 어떤 식으로든 천재가 새로운 노선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실패할 경우 그의 사고는 엄청난 속도로 리더의 통제를 벗어나 폭주할 것이고 결국 조직의 목표는 달성되지 못할 것이다. 지휘 관리가 너무 약해도, 너무 강해도 천재들의 효과적인 능력 발휘를 가로막는다.
--- pp.105∼106

플렉스너의 목표는 천재가 큰 성과를 이루는 데 걸림돌이 되는 온갖 방해거리들을 치우는 것이었다. 《뉴욕타임스》가 맨 처음 IAS 설립 기사를 낼 때도 플렉스너는 편집국장에게 그 자신에 대한 내용은 크게 다루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다. 그는 대규모 기자회견을 열고 획기적인 차기 애플 제품을 소개하는 스티브 잡스와는 확실히 다른 유형의 인물이었다. 플렉스너는 모든 이야기의 초점이 오롯이 아인슈타인과 IAS에 집중되길 원했다. 플렉스너는 후방에서 온갖 장애물과 정신을 흐트러뜨리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약화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천재들을 지휘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귀감으로 삼을 만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연구 환경 정비 차원을 넘어 그의 행동이 지나쳤다고 볼 수 있는 이유는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존재인 아인슈타인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불러들인 이 저명인사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고 과신했다. 플렉스너는 아인슈타인에 대한 외부의 온갖 초대 요청을 조직적으로 차단했다. 그는 아인슈타인이 공식석상에서의 행동을 관리하는 데 서투르다고 생각한 나머지 아인슈타인의 모든 스케줄을 직접 관리했다.
--- pp.107∼108

대안적인 의견을 하위에 두는 것은 오늘날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리더들은 혁신적인 생각을 불신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생각을 실패한 생각 혹은 실패할 것이 분명한 생각의 범주에 집어넣는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아이디어를 범주화하고 차등을 둠으로써 그들은 자신의 힘이 아이디어보다 상위에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 어떤 리더들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불편해한다. 그런 사람들은 혁신을 혁신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단순히 또 하나의 현상 유지적인 무엇으로 간주한다. 자신이 그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확신시키기 위함이다. 결과적으로 많은 리더들이 현실에 안주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런 리더 아래서는 새로운 개념을 실현하기가 어렵다.
--- p.137

수십 년 전에 내가 수강한 의료법 강의를 떠올려보면 의료 과실 행위가 고발과 재판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 치료 결과에 대한 불만보다는 환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의사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느낀 데서 기인한 것이 더 많았다. 환자가 자신의 애로 사항을 호소할 때 단순히 잘 들어주고 그 감정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법적 소송을 막을 수 있다. 의사들은 나쁜 청자들로 악명 높다. 많은 의료 분쟁이 의사가 환자나 다른 의사의 말을 들어주지 않은 데서 비롯된다.
--- pp.150∼151

많은 리더들이 복잡한 문제에 대해 시간을 들여 그 복잡성 아래 무엇이 있는지를 분석하려 들지 않고 순전히 자신의 경험에 의존해 매우 독단적인 주장을 펼치곤 한다. 수십억 달러가 왔다 갔다 하는 결정을 하는데 옛날이야기만 늘어놓는 것이다. 개인적인 일화 하나가 데이터가 될 순 없다. 그런 이야기가 둘이라고 해서 정책이 될 수 없다. 그런데도 많은 조직들이 아직도 한두 사람의 경험에 의지해 운영되고 있다. 설혹 그들이 매우 똑똑하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당해낼 순 없다. 리더는 항상 자신의 과거 경험에 근거한 의사 결정이라는 함정에 쉽게 빠진다.
천재들을 지휘함에 있어서는 절대로 과거 경험에 의존해 의사 결정을 내려선 안 된다. 그들은 리더의 과거 경험이 의사 결정을 좌우하고 있음을 대번에 알아차리는데 그렇게 되면 리더는 신뢰를 잃게 된다. 리더의 직감이나 경험은 팀을 규합하고 팀원 중 누가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인지를 골라내는 일에는 유효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략적 목표에 관한 결정을 내리거나 그 목표에 이르는 전술적 과정을 채택하는 일에 있어서라면 데이터가 더 쓸모 있고 중요하다.
--- p.206

의사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데이터를 모으는 일은 리더로 하여금 다른 누군가가 예전에 저질렀던 실수를 재연하지 않도록 막아준다. 아인슈타인은 데이비드 미트라니와 함께 산책하면서 자주 일 이야기를 하곤 했다. 미트라니는 정치학자로 그 또한 IAS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하루는 아인슈타인이 그에게 자신은 마침내 중력과 전기력의 통합 이론 즉, 오랫동안 추구해온 통일장 이론을 찾아냈노라고 털어놓았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아인슈타인은 불쑥 자신의 이론은 유효하지 않다고, 하지만 어쨌든 그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미트라니가 그 이유를 묻자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와 똑같은 멍청이가 똑같은 생각에 빠져 6개월을 허비하는 꼴을 볼 수가 없네.”
--- pp.223∼224

바일은 미국의 여러 대학에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어디서도 자리를 구할 수 없었다. 이미 수많은 일류 과학자들이 독일에서 미국으로 탈출해 정착하는 바람에 빈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오즈월드 베블런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베블런은 다른 연구자들과 함께 플렉스너를 면담하고 바일이 아내의 안전 문제 때문에 몹시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렸다. 플렉스너는 관대하게도 바일에게 다른 자리를 제안했고 바일은 이를 즉각 받아들였다. 결국 바일과 그의 아내는 나치 정권이 눈치 채기 전에 독일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3년 후 바일은 플렉스너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다. “친애하는 플렉스너 박사님께. 매년 여름 휴가차 프린스턴 시를 떠날 때마다 아내와 저는 우리가 당신에게 얼마나 큰 빚을 졌는지를 깨닫곤 한답니다.” 플렉스너는 바일의 내면에서 서로 충돌하는 감정을 이해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대학에 대한 의무감, 조국에 대한 애국심 그리고 아내에 대한 사랑 등이 그가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데 걸림돌이 됐다. 그는 천재이기 전에 인간이었던 것이다. 플렉스너는 처음에 바일이 자신의 제안을 거절했을 때도 그에게 서운한 마음을 품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플렉스너는 홀로코스트로부터 바일 아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플렉스너는 남다른 관대함과 아량을 갖고 있었기에 바일이 IAS의 제안을 거절한 후에도 그와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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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고집 세고, 융통성 없고, 자신이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의 손에 쥐어주고 싶은 책! 내가 리더의 자리에 앉기 전에 이런 책을 접할 기회가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KAIST 명예교수)
똑똑하고 몸집이 큰 고양이들을 한곳으로 모는 것과 달리 영민한 사람들로 하여금 함께 일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리더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어려운 과제다. 플렉스너와 아인슈타인의 일화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저자가 들려주는 조언은 우리에게 강력한 천재 팀을 만드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 피터 아그리 (200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전 존스홉킨스대학 의과대학 교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과학적, 기술적 도약을 이루고 비약적으로 성장하도록 이끄는 방법을 담은 귀중하고 매력적인 책
- 스탠리 프루지너 (1997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UC샌프란시스코 교수)
비범한 재능을 가진 부하들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관리자들은 이 책에서 누구에게도 차마 털어놓지 못하는 내밀한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다.
- 짐 애덤스 (온코르일렉트릭딜리버리 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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