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모티프로 그림을 읽다 2

모티프로 그림을 읽다 2

리뷰 총점8.7 리뷰 6건
구매혜택

210630 절판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540g | 147*200*18mm
ISBN13 9791188352173
ISBN10 118835217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서양에서는 천재의 전설에 파리 그림이 등장한다. 조르조 바사리(Giorgio Vasari, 1511-74년)나 안토니오 필라레테(Antonio Filarete, 1400?-69년)가 전하는 이야기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이탈리아 회화의 아버지 조토 디 본도네(Giotto di Bondone, 1266?-1337년)는 도제 시절에 스승인 치마부에(Cimabue, 1240?-1302?년)가 그리던 그림에 몰래 파리를 그려 넣었다. 치마부에는 그림에 파리가 앉은 줄 알고 손을 휘저어 쫓으려다가 비로소 자신이 속은 걸 깨달았다.
- 10~11쪽

죽음을 묘사한 그림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그림은 19세기 말에 아르놀트 뵈클린(Arnold Bocklin, 1827-1901년)이 그린 것이다[164]. 페스트가 창궐해 사람들이 연달아 죽어 나가는 거리를, 커다란 낫을 든 죽음이 휘젓고 다닌다. 박쥐와 같은 날개와 커다란 꼬리를 지닌 죽음은 보기만 해도 소름 끼친다.
- 204쪽

담배는 동양을 떠올리게 하는 물건이었다. 19세기에 유행한 오리엔탈리즘 회화는 중근동의 풍속이나 풍경을 그린 것으로, 오달리스크라 불리는 총희(寵姬)와 노예들이 고혹적인 모습으로 모여 있다는 이국의 하렘을 상상하여 구성했다. 이집트와 터키를 여행한 프랑스 화가 장 쥘 앙투안 르콩트 뒤 누이(Jean Jules Antoine Lecomte du Nouy, 1842-1923년)가 그린 작품은 욕탕에서 담배를 피우는 하렘의 여성을 옆에서 포착한 것이다[175]. 그녀가 뿜어내는 하얀 연기는 화면에 에로틱한 권태감이 감돌게 한다. 반 고흐의 자화상과 같은 시기에 그린 그림이지만 양식과 주제가 너무도 다르다.
- 217~218쪽

성경에는 돈이 등장하는 장면이 더 있다. 《마태오복음서》 17장 24- 27절에서는 예수와 사도들이 카파르나움의 성전에 들어가려는데 관리인이 성전세를 내라고 하자, 예수가 베드로(시몬)에게 호수에 가면 물고기가 잡힐 테니, 그 물고기의 입에서 돈을 꺼내와서 내라고 했다. 이 이야기는 르네상스 회화의 막을 열었던 마사초(Masaccio, 1401-28년)가 피렌체의 브랑카치 예배당 벽에 그린 〈성전세를 내는 예수〉 때문에 잘 알려졌다[179]. 그림의 한복판에서 그리스도에게 지시를 받은 베드로는 왼편에서 물고기의 입에서 돈을 꺼내어, 다시 오른편에서 성전 관리인에게 그 돈을 건네준다. 인물들이 빛과 원근법에 의해 통일된 삼차원 공간에 멋지게 담겨 있다.
- 221~222쪽

존 컨스터블(John Constable, 1776-1837년)은 라위스달을 비롯한 네덜란드 풍경화가들의 영향을 받아, 고향인 서퍽 주변의 친숙한 풍경을 반복해서 그려 영국의 국민 화가가 되었다. 컨스터블은 특히 구름이라는 모티프에 주목하여 〈구름 습작〉이라는 스케치를 남겼다[215]. 적란운, 조각구름, 양떼구름 등 동양에서는 구름에 다양한 이름을 붙여 구별하지만, 영어에는 구름을 가리키는 어휘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컨스터블은 미묘하게 다른 구름을 구별하여 그렸다.
- 265~266쪽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