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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모자가 하고싶은 말

빨간모자가 하고싶은 말

: 꽃 같은 말만 하라는 세상에 던지는 뱀 같은 말

리뷰 총점8.8 리뷰 2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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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26g | 130*188*20mm
ISBN13 9791185541778
ISBN10 118554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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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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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눈에 띄는 푸른 수염의 남자처럼 현실의 남자는 무언가 걸리는 구석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랑에 빠지기로 작정한 이 여자는 이 거슬리는 구석이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열 가지 부분 중 한 가지일 뿐이라고 애써 치부하고 만다. 좋은 부분이 아홉 가지이니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고 넘어가자고 작정해버리는 것이다. 이런 것을 ‘확증 편향’이라고 한다. 믿기로 작정하면 믿는 트랙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쭉 달려가는 게 인간의 빈약한 이성인 걸 어쩌겠나. ---「푸른 수염의 딸로 자란다는 것」중에서

마음은 온전하게 충만한 ㅁ이 되게끔 키워져야 한다. 그런데 부정적인 부모 밑에서 치우친 ㄱ자 사랑을 받고 자라면, 아이는 그것을 받아내느라 마음이 ㄴ자가 되어버린다. 마음이 ㄴ자이기에 온전치 않아서 결핍도 훨씬 많이 느끼고 사랑받고자 하는 갈망도 더 크다. 그런데 마음 틀이 ㄴ자로 자랐으니, 마음이 틀이 ㄱ자로 맞물리는 남자에게만 끌린다. 그의 ㄱ과 나의 ㄴ이 딱 맞아 떨어지며 아귀가 맞아버리고 만다. 무의식의 요철이 딱 맞아 떨어진 달까, 그래서 세상 끝까지 가서 찾고 또 찾아도, 결국 ㄱ자 마음 꼴을 가진 남자만 만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푸른 수염의 딸로 자란다는 것」중에서

계모가 소녀를 죽여서 아버지에게 먹인다. 결국 계모가 이바지하는 존재는 아버지로 상징되는 가부장인 것이다. 아버지는 ‘맛이 이상하다’고만 하고 계속 소녀의 심장과 간으로 만든 스튜를 먹는다. 더 나아가 소녀가 사라졌어도 행방조차 묻지 않는다. 소녀가 당연히 가야 할 곳에 갔음을(죽임을 당해 묻혔음을) 알기 때문이다. ---「어떻게 장미나무에 꽃을 틔우겠는가」중에서

어쩌면 여성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을 금하는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이 자기 통합의 여정을 거치는 것 자체가,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쐐기풀로 옷감을 짜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옷감을 짠다는 것은 결국 이야기를 만드는 것, 서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사회에서 묵살되지만 여성들만의 언어로 이야기를 짜내는 것, 그 고통스러운 과정이 결국 여성의 힘이 되기 때문이다. ---「고통으로 짓는 이야기, 쐐기풀로 뜨는 옷」중에서

사냥꾼은 늑대를 그냥 죽이지 않고 배에 돌을 채워 다시 꿰매는 수고를 한다. 왜 그럴까? 내면의 굶주림, 욕망은 총으로 쏘거나 칼로 찔러 죽였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그것을 채워주어야 해소되어 없어진다. 그래서 그 배를 그득하게 채워준다. 자기 자신을 잡아먹거나 뜯어먹는 대신, 그득하게 포만감을 주어 그 무게를 버티지 못해 쓰러져 없어지도록 한다. 여기서 돌은 주로 그 엄청난 무게감으로 묘사된다. 더 이상 무언가를 굶주려 찾을 필요가 없다는 자기 확신의 무게를 말한다. 내면의 헛헛함이 달래지고 아주 괜찮아질 때 그 확신은 무거운 추처럼 내면에 가라앉기 때문이다. ---「숲으로 가야 하는 이유」중에서

동화에서 여자는 물레바늘에 찔려 잠이 든다. 물레질이 상징하는 바는 대개 운명의 실을 잣는 그리스 신화의 세 자매와 연관되어 운명과 우연히 만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 어린 여자아이가 커서 소녀가 되고, 초경을 하고, 막 여자가 되어가는 열여섯 살, 세상에 찔릴 만한 뾰족한 것들의 얼마나 많은데 하필이면 물레바늘에 찔려서 다쳤을까? (…) 물레바늘에 찔려 상처를 입는다는 것은 여자가 되기 위해 무언가에 찔리고 다치는 운명적인 과정을 거친다는 의미이다. (…) 물레바늘에 찔려 쓰러지는 것은, 아직 어리고 미숙한 여성이 미숙한 사랑으로 남성에게 다가갔다가 상처받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가시덤불로 둘러놓은 이곳에 누가 들어올까」중에서

백설은 일곱 난쟁이와 살며 매일 똑같은 가사에 매여 있기에 행상의 방문이 참으로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옷, 빗 그리고 사과를 팔러 오는 행상에 혹하는 백설의 모습은 사실 판박이인 일상에 갇혀 자기 가치를 찾지 못한 여성들이 어떤 대상을 탐닉하는 것과 비슷하다. 예쁜 옷과 머리 꾸밈은 내면의 근본적인 결핍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잠시 잠깐 반짝 빛나기에 안성맞춤인 수단이다. 내면에 반짝이는 것이 없는 이들은 외부의 반짝이는 것을 찾기 마련이다.---「하얗고 까맣고 붉다」중에서

사랑은 여자의 본질을 알아봐 주는 남자가 나타나야 가능하다. 그리고 캣스킨에서 의미심장한 점은 여자가 자신의 본질을 남자에게 먼저 보여주는 것이다. 태양처럼 빛나는 금빛 드레스, 달빛처럼 빛나는 은빛 드레스, 별빛처럼 빛나는 드레스로 상징되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무도회에 등장해 남자에게 보일 뿐 아니라, 남자가 먹는 수프 안에 자신의 빛나는 자질들을 나타내는 금반지, 금목걸이, 금브로치를 넣어 자신을 알린다. 물론 자신의 본질을 보여준다고 모두가 알아보는 건 아니다.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이만 알아보고, 사람의 품격을 아는 이만 음미한다.
---「천 마리 동물을 죽여 그 가죽으로 나를 감싸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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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박의 글은 불온하고 불온한 만큼 아름답기도 하다. 남성들은 반성하고 여성들은 각성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인간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얻게 된다.
- 황정산 (시인, 문학평론가)
여성의 삶을 평가하고 저주했던 이야기에 쓰라린 삶에서 길어낸 자신의 해석과 지혜를 덧붙여 힘의 추를 기울인다. 마치 저주를 풀어보려는 것처럼.
- 권김현영 (여성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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