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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 양장 ]
김정선 글그림 | 사계절 | 2018년 06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1건 | 판매지수 3,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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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2쪽 | 351g | 250*245*15mm
ISBN13 9791160943757
ISBN10 116094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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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마주하기

올해 초에만 해도 생각지도 못한 남북 교류가 펼쳐지고, 한반도의 평화가 점점 더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6.25 전쟁을 다룬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우리에게 전쟁은 꼭 알아야 하는 역사입니다.

그 역사를 알 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 길 또한 진정성 있게 모색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 속에서 헤어졌던 두 아이는, 머리가 하얀 백발이 되어 고향 마을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시간이 흘러, 역사는 다시 평화로운 시간을 향하고 있습니다. 『숨바꼭질』은 과거의 아픔을 보며 우리 앞에 놓인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한 마을에 이름이 똑같은 두 소녀가 있습니다. 한 아이는 양조장 집 박순득이고, 한 아이는 자전거포 집 이순득이지요. 늘 같이 다니는 두 아이는 어느 날 새벽, 영문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됩니다. 전쟁이 터지고 피난이 시작된 것이지요. 작가는 아이들의 상황을 숨바꼭질 놀이에 비유합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노랫말에 맞춰 엇갈린 운명을 보여 줍니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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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마주하기

올해 초에만 해도 생각지도 못한 남북 교류가 펼쳐지고, 한반도의 평화가 점점 더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6.25 전쟁을 다룬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우리에게 전쟁은 꼭 알아야 하는 역사입니다. 그 역사를 알 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 길 또한 진정성 있게 모색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 속에서 헤어졌던 두 아이는, 머리가 하얀 백발이 되어 고향 마을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시간이 흘러, 역사는 다시 평화로운 시간을 향하고 있습니다. 『숨바꼭질』은 과거의 아픔을 보며 우리 앞에 놓인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 눈으로 본 전쟁

한 마을에 이름이 똑같은 두 소녀가 있습니다. 한 아이는 양조장 집 박순득이고, 한 아이는 자전거포 집 이순득이지요. 늘 같이 다니는 두 아이는 어느 날 새벽, 영문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됩니다. 전쟁이 터지고 피난이 시작된 것이지요. 작가는 아이들의 상황을 숨바꼭질 놀이에 비유합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노랫말에 맞춰 엇갈린 운명을 보여 줍니다.

고향에 남은 박순득이 술래가 되고 이순득은 피난을 갑니다. 피난길에서 이순득은 밤이슬을 맞으며 콩밭에서 자기도 하고 강을 건너기도 합니다.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폭격도 피해야 하지요. 그런데 표정이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콩밭에 누워 본 하늘은 예쁘고, 한여름 강을 건널 때는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아이는 본연의 생명력을 지키며 위태로운 삶을 건너갑니다.

어느덧 이순득은 피난 촌으로 숨어들지요. 독자들은 피난 촌에서 숨은 이순득을 찾습니다. 천막 사이로 살짝 얼굴을 내민 순득이, 배급을 기다리는 순득이를 찾습니다. 그리고 “찾았다 순득이!”를 외칩니다. 이제 이순득이 술래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시간의 변화는 노랗게 물들어 가는 나뭇잎으로 알 수 있습니다. 고향에 돌아와 보니, 모든 것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자전거포는 무너지고 양조장도 무너졌지요. 무엇보다도 친구, 박순득이 보이지 않습니다. 친구가 키우던 강아지만 살아 있지요. 이순득은 “못 찾겠다, 꾀꼬리!”를 외치며 주저앉습니다.

그림책을 덮고 나면, 아련한 슬픔이 올라옵니다. 이 슬픔은 그림책 속 두 아이를 내 할머니로, 내 이웃으로 만들어 줍니다. 슬픔은 전쟁을 깊게 이해하게 합니다. 그저 지나간 역사의 한 페이지가 아니라 지금도 어디선가 아파하고 있을 사람들의 이야기로 다가옵니다.

배경 속에 녹인 사실적 이야기들

이야기 안에는 사실적인 배경들이 담겨 있습니다. 6.25가 터지고 인민군들이 파죽지세로 남하합니다. 대구 근처 달성 사람들도 결국 피난을 가지요. 낙동강을 건너야 하는데, 인민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왜관 철교는 폭파(1950년 8월 3일)가 된 뒤였지요. 강을 건너는 장면 뒤쪽으로 보이는 다리가 바로 왜관 철교입니다.

전국의 피난민들이 모인 곳이 바로 부산의 피난 촌입니다. 이순득이 그곳에서 한 계절을 보냅니다. 그 사이 인천상륙작전이 성공(1950년 9월 15일)하고 국군과 연합군은 다시 서울을 되찾습니다. 낙동강까지 밀렸던 군인들이 다시 북진을 하게 됩니다. 이에 피난민들도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짧은 그림책 안에 치열했던 전쟁의 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들은 다시 세워졌지만 사람들의 아픈 상처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남북 교류가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 지금, 수많은 순득이들이 다시 만나기를, 그래서 숨바꼭질 이야기가 끝이 나기를 바라봅니다.

회원리뷰 (21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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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숨바꼭질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키* | 2020.09.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김정선님틔 숨바꼭질 리뷰입니다. 처음에 제목만으로 보았을때 어린 아이들의 놀이로 어떤 귀여운 일들이 벌어질까하며 읽다가 눈물을 흘릴뻔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보내고 다음날 만났던 그 아름다운 시절이 전쟁으로 인해서 슬픔만 남고, 친구를 찾으려고 해봐도 찾지 못하는, 술래만 남아버린 슬픈 내용을 보면서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다시;
리뷰제목
김정선님틔 숨바꼭질 리뷰입니다. 처음에 제목만으로 보았을때 어린 아이들의 놀이로 어떤 귀여운 일들이 벌어질까하며 읽다가 눈물을 흘릴뻔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보내고 다음날 만났던 그 아름다운 시절이 전쟁으로 인해서 슬픔만 남고, 친구를 찾으려고 해봐도 찾지 못하는, 술래만 남아버린 슬픈 내용을 보면서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다시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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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없어야 할 전쟁의 아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g***n | 2018.11.1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그날 밤 하늘이 정말 예뻤지." 피난길, 콩밭에 누워서 바라본 밤 하늘을 이야기하던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영감을 받은 작가는 [숨바꼭질] 그림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밭고랑 사이사이에 웅크린 몸을 기대어 눈을 붙이던 사람들, 그 가운데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바라보는 어린 소녀의 모습에 마음이 뭉클거렸다. 피난을 떠난 자전거포 집 순득이와 떠나지 못한 양조장 집;
리뷰제목
"그날 밤 하늘이 정말 예뻤지."
피난길, 콩밭에 누워서 바라본 밤 하늘을 이야기하던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영감을 받은 작가는 [숨바꼭질] 그림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밭고랑 사이사이에 웅크린 몸을 기대어 눈을 붙이던 사람들, 그 가운데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바라보는 어린 소녀의 모습에 마음이 뭉클거렸다.

피난을 떠난 자전거포 집 순득이와 떠나지 못한 양조장 집 순득이. 그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두 친구의 숨바꼭질 놀이로 표현된 우리의 아픈 역사가 굳이 애써 '전쟁'과 평화'란 단어를 쓰지 않아도 마음 깊이 찐하게 읽혀진다. 한없이 가벼운 유리멘탈인 나로선 그 시대를 어떻게 버텨낼 수 있었을지 상상조차 안되는데, 참혹했던 그 아픔의 시기를 견디고 이겨낸 세대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6.25 주간 학교 책읽기 활동 시간에 전쟁, 평화라는 주제의 책을 선정하면서 외국 책 보다는 우리 책을 찾아 읽어주고 싶었는데 주제에 딱 맞는 적절한 책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숨바꼭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t****0 | 2018.07.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예쁜 그림책이다. 키 작은 나무덤불 사이에 키 작은 단발머리의 여자아이가 빙긋이 웃고있는 표지그림은 이 이야기가 어린아이들의 평화로운 놀이를 소재로  하고 있을 거라고 예상하게 해 주었다. 그런데 그림책을 펼쳐 내용을 보니 이 책은 아름답거나 평화로운 아이들의 놀이가 소재인 책은 아니었다. 같은 또래의 동네 소꿉친구인 양조장집 박순득과 자전거포 이순득은 해;
리뷰제목

예쁜 그림책이다. 키 작은 나무덤불 사이에 키 작은 단발머리의 여자아이가 빙긋이 웃고있는 표지그림은 이 이야기가 어린아이들의 평화로운 놀이를 소재로  하고 있을 거라고 예상하게 해 주었다. 그런데 그림책을 펼쳐 내용을 보니 이 책은 아름답거나 평화로운 아이들의 놀이가 소재인 책은 아니었다.

 

같은 또래의 동네 소꿉친구인 양조장집 박순득과 자전거포 이순득은 해가 나고 달이 나도 늘 함께 놀고 지낸다. 하지만 전쟁통에 각자의 부모님과 피란길에 나선 순득이들은 헤어져서 손이 닿을락 말락, 근처에 있다 멀어지고 다시 근처에 있다 멀어져서 만나지 못한다. 전쟁을 피해 떠났던 마을에 다시 돌아온 이순득은 부서졌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동네를 만나고 그 동안 못 보았던 점박이도 만났지만, 늘 함께였던 박순득은 영 만나지 못한 채로 이야기가 끝을 맺는다.

 

사실 그림책은 5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전래동요 숨바꼭질의 노랫말을 느린 리듬으로 보여줄 뿐 복잡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 책은 활자가 넘쳐나지 않아도, 도입부에 한 동네 사는 두 순득이를 배치해서 보여주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부족한 내용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숨바꼭질의 노랫말을 어떤 그림책보다도 아름다운 동화로 변화시켰다, 또한 마지막까지도 만나지 못한 순득이들이 아직 숨바꼭질을 하는 듯한 장면들은 안타까움과 애틋한마음이 들게 했다.

 

숨바꼭질 노래를 부르면서 아이와 읽으면 좋을 듯한 책이다. 그에 더하여 딱 그시절의 순득이만한 나이에 전쟁을 겪은 70대인 할머니가 순득이 만할 때를 떠올리며 그림을 살피고 책장을 넘기는 것을 보니, 세대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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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5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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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잘읽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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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 | 2021.04.22
구매 평점5점
마음이 아려지는 동화입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키* | 2020.09.15
구매 평점5점
좋은 책입니다. 잘 읽을게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n******6 | 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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