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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고르듯 살고 싶다

: 오늘의 ‘쁘띠 행복’을 위해

자기만의 방이동
리뷰 총점9.1 리뷰 11건 | 판매지수 2,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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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6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66g | 128*200*20mm
ISBN13 9791160801392
ISBN10 1160801398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안녕하세요. 오늘도 빵, 하셨나요?”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가 일상에서 발견한 행복의 조각들.


우리는 지금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 빵집에 들어섰습니다. 빈 쟁반에 새하얀 유산지를 깔고, 조금은 비장한 표정으로 설렘을 품고 빵 집게를 쥐어요. 그리고 빵들 앞에 섭니다. 식빵, 크림빵, 치아바타, 소보로빵부터 예쁘고 화려한 케이크까지 다양한 빵들이 나를 보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빵을 좋아할까요? 오늘의 나는 어떤 빵을 먹고 싶은 걸까요? 당당히 좋아하는 빵을, 먹고 싶은 빵을 빈 쟁반에 올려놓을 때의 그 행복감처럼, 거창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일상을 살아가게 하는 작고 귀여운 행복을 담은 책입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01
팥식빵

-
커피식 시작
빵 고르듯 살고 싶다
먼저 비누를 씻는 마음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나

02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
매일 못된 일을 하자
맨 밑의 휴지에게 마음이 있다면
개인의 고집
나쁜 일에는 더하기(+)를

03
치아바타

-
시간이 필요한 시간
프로가 되지 말자
엊그제 기억법
좀 골라본 사람

04
비스코티

-
배려 놀이
지난날의 나로부터
청을 녹이는 시간
매일 쓰는 사람

05
치즈케이크

-
나라는 사람이 늙어간다
미용실에서의 직업군
지구 카페
가만히 있는 나

06
까눌레

-
오늘도 달이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오래 씹기
아직이에요
나만큼은 인정해주자
오늘도 달이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07
식빵

-
기분의 문제
계절을 눈치채기
시식 빵
고여 있는 하루
카푸치노처럼 울었다

08
과일 샌드위치

-
어디가 호강하고 싶어요?
어제 먹은 밥
둘만의 정답
무슨 빵을 좋아하시나요?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빵을 좋아하는 만큼
빵을 고르는 시간 또한 즐겁습니다.
빈 쟁반을 들고 빵을 고르는 일은
나를 읽는 연습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나는 기분이 어떤지,
입에 어떤 걸 넣어야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는지,
빵을 먹는 시간만이라도 빵만을 생각하고 싶은 마음으로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빵을 바라봅니다.

먹을 때보다 고르는 때가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는데,
그 선택은 어렵기만 하고
나의 현실만이 두드러질 뿐입니다.
빵을 고르는 것처럼
나의 기분만이 중요하면 좋을 텐데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평생 모르겠는데
좋았던 순간만큼은 말할 수 있지 않나요?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빵집에서
내 목소리를 들으며 고른 빵 하나처럼,
작은 순간들이 결국은 내 삶의 방식이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때로는 입에 넣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이게 아니었는데. 실패했다.’
걱정 마세요.
우리에게는 마음에 드는 빵을
입에 넣은 기억이 분명히 있고,
인생에 제일가는 빵 맛을
아직은 맛보지 못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 p.8~9

“일상에서 작은 악마가 된다고 느끼는 순간: 집으로 가는 길에 케이크를 딱 한 조각만 사서 가방에 숨겨 가지고 들어가 가족 몰래 방에서 혼자 먹을 때.” P.38

나쁜 일로 하루를 망쳤다고 생각하는 마음에 작은 좋은 행동 하나를 더하는 방법. ‘나쁜 일-나쁜 일=나쁜 일 없음’은 인간이 이룰 수 없는 공식이지만 ‘나쁜 일+좋은 일=나빴지만 좋은 일’은 인간이기에 가능한 공식이다. --- p.53

어쩌면 사람의 마음도 그렇지 않을까? 차가워진 혹은 먹먹해진 마음에는 조금씩 저어주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마음의 문제는 냉장 보관된 청보다 더 차갑게 굳을 수 있기에 단숨에 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덧’이라는 시간이 필요하고, 더디게 나아진다. 그리고 저으며 녹이는 과정이란 일상의 다정한 한마디와 잦은 표현, 그리고 노력하지 않아도 피워낼 줄 아는 표정이 아닐까. --- p.90

사각 팬에 구운 설탕 10퍼센트 이하의 흰 주식용 빵. 본래 빵이라는 건 끼니도 간식도 되지만, 본격 주식용 빵이라는 뜻을 가진 ‘식빵’이라는 이름이 좋다. 두툼한 식빵에 버터를 발라 구우면 마치 고기의 육즙처럼 빵즙의 존재를 믿게 된다. 식빵 한 봉지를 사온 후 내 취향에 맞게 구워 준비하는 일만으로도 오늘 하루가 꽤나 마음에 들게 된다. --- p.145

무슨 빵을 가장 좋아하는지 궁금해진다는 건, 잘 알던 사람을 더 알고 싶어야 가능한 질문일지도 모르겠다. 혹시 이미 물어본 적이 있다면 가능한 많은 것들을 알고 싶을 정도로 소중한 사람이 곁에 있는 것 아닐까. 가장 좋아하는 빵을 물었던 날만큼은 꼭, 비어 있는 쟁반에 빵을 골라 담고 싶은 하루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p.18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어제를 붙여넣기 한 것 같은 날일지라도
오늘의 나에게는 오늘의 빵이 있다!


안녕하세요! 연남동에서 책을 만들고 있는 ‘자기만의 방’입니다.
빵순이, 빵돌이라면 제목만으로도 어떤 책인지 짐작하실
『빵 고르듯 살고 싶다』를 소개해드릴게요.

“제목을 보자마자 책을 집어 이 글을 보셨다면
분명 빵을 좋아하는 분이겠지요.
우리는 빵으로 단숨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히 빵 고르는 일을 즐기는 사람일 테니까요.”(p.8)

『빵 고르듯 살고 싶다』는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 작가의 첫 번째 책입니다.
작가님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빵순이시고요.
가장 좋아하는 빵은 ‘식빵’이라고 합니다.

“빵을 좋아하는 만큼 빵을 고르는 시간 또한 즐겁습니다.
빈 쟁반을 들고 빵을 고르는 일은 나를 읽는 연습이기도 합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는데, 그 선택은 어렵기만 하고 나의 현실만이 두드러질 뿐입니다.
빵을 고르는 것처럼 나의 기분만이 중요하면 좋을 텐데요.”(p.9)

좋아하는 빵집에 가서 빈 쟁반을 들고 빵을 고를 때의 설렘.
무엇이 되었든 오로지 나의 기분만을 생각하며 선택할 수 있는 그 순간.
이 책에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그러한 마음과 순간을
에세이 33편에 빵 고르듯 골라 담았습니다. 작고 귀여운 삽화와 함께요.

“나를 읽는 연습을 하며
내가 분명한 웃음을 지어낼 줄 아는 순간을 잡아내는 것.
기분 좋게 고른 고소한 순간과 더불어,
무언가를 꼭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나를 위한 방향으로 바라보는 것 또한
내 입에 넣을 빵을 고르는 일과 같다는 것을
저는 빵을 좋아하는 여러 사람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p.10)

어제를 ‘붙여넣기 한 것 같은’ 오늘일지라도
그 안에는 작고 귀여운 행복의 순간이 들어 있다는 걸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글, 고소한 그림과 함께 느껴보세요.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은 또 오늘 같겠지...’ 싶어 한숨이 나온다면
『빵 고르듯 살고 싶다』가 작은 위안이 되어 드릴 거예요.

“빈 쟁반은 준비되어 있어요.
부디 당신의 삶에 맞는 빵 같은 순간을 골라 담아주세요.”(p.11)

자, 그럼 이제
빈 쟁반에 어떤 빵을 담으시겠어요?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서점을 열고 고속열차에 탄 사람처럼 살았습니다. 주변 풍경을 살필 겨를도 없이 전속력으로 달리다 보니 어느 날 마음의 멀미가 찾아왔습니다. 뭘 해도 마음이 울렁거리고, ‘내가 열차를 제대로 탄 게 맞는 걸까’ 목적지를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고개를 들어 옆을 보았더니 완행열차를 타고 여행을 즐기고 있는 진아 님이 보였습니다. 작은 역까지도 모두 들르느라 속도는 더딜지 몰라도, 매일의 날씨와 풍경을 만끽하며 ‘나를 위한 순간들’을 잊지 않고 챙기는 모습이 근사해 보였습니다. 모두가 목적지만 바라보며 ‘빨리 가야 해’ 하고 서두를 때, ‘자기만의 속도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주는 사람.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건 이렇게 하는 거구나, 진아 님을 보며 배웁니다. 이제 열차를 갈아탈 시간이에요.
정지혜(사적인서점 대표)

회원리뷰 (11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임진아 [빵 고르듯 살고 싶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l**y | 2021.09.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꼭 읽어봐야지, 마음속으로 찜해뒀던 <빵 고르듯 살고 싶다>를 이제야 읽어보았다.   '오늘의 '쁘띠 행복'을 위해'라는 소제목과 포근한 표지 그림, 그리고 8가지의 다양한 빵으로 구성된 목차. 하지만 기대했던 것처럼 빵과 과자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에세이는 아니었다. 에필로그에 쓰인 것처럼 '제목에만 빵이 들어가고 온통 작가님의 이야기만 가득한 아주 이상한 빵 책';
리뷰제목

꼭 읽어봐야지, 마음속으로 찜해뒀던 <빵 고르듯 살고 싶다>를 이제야 읽어보았다.

 

'오늘의 '쁘띠 행복'을 위해'라는 소제목과 포근한 표지 그림, 그리고 8가지의 다양한 빵으로 구성된 목차. 하지만 기대했던 것처럼 빵과 과자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에세이는 아니었다. 에필로그에 쓰인 것처럼 '제목에만 빵이 들어가고 온통 작가님의 이야기만 가득한 아주 이상한 빵 책'이었는데, 빵을 고르듯이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나 문장을 담아 접시에 담아 갔으면 하는 (작가님의) 마음 그대로 인상 깊은 구절 몇 가지를 담아 가게 됐다.

 

정말이지 빵집에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빵들 중에서도 유난히 끌리는 빵이 있는 것처럼, 담백한 문체 속에서 유난히 인상 깊은... 독특한 상상력과 포근한 표현력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었다.

 

내가 고른 빵들은 이것들이다. '92p. 생각이 많은 사람으로 태어나 생각을 생각하고, 그 생각에 생각을 더하며 살고 있다. 어떻게든 이렇게 저렇게 써나갔더니, 흩어져 있던 생각의 흔적들을 글로 표현하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멍한 얼굴로 물렁한 삶을 살았어도 어쩔 수 없이 생각이 많은 사람이어서 여러 생각들이 길을 내준 것 같다.' 이 빵은 '생각을 생각하고' '생각이 길을 내준다'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었고, 멍한-물렁한이라는 단어의 연결성도 좋았다.

 

'100p. 어쩌면 여행은 나의 나이 듦을 체크하기 위해서라도 때맞춰 다녀야 하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든다.', '102p. 여행에서 돌아온 후 내가 시드는 방향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었다.' 이 부분도 굉장히 인상 깊었다. 일반적으로 '여행'하면 젊음과 청춘을 떠올리고, 늙기 전에 떠나야 한다는 말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나의 나이 듦과 지침, 늙어가는 몸을 확인하는 여행도 존재하고, 가능하며 오히려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굉장히 새로웠고, 또 하나의 방향을 제시받은 것 같았다.

 

거기에 활동명으로 사용하는 '아직 임진아'의 아직은 아직 안 함, 이 아니라 아직 하는 중, 지속 중이라는 뜻이라는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이 작가님은 부정적으로 쓰이고, 보이는 것을 본인만의 긍정으로 치환할 수 있는 분이구나. 따뜻한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굉장히 본받고 싶은 부분이라 여겨졌다.

 

특출나게 잘하는 게 없는 중간 사람이라는 놀림에도 '나는 안다. 나라는 사람은 주어진 일을 능숙하게 해내는 사람이 아니라, 진지한 태도로 그 일과 상황에 대해 더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대답하기까지 하는 작가님은. 마음이 정말 단단해 보였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나는 어떤 사람이다. 결론 내리는. 또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다른 사람과 취향을 나누는. 평범하면서도 따뜻한 사람의 글이어서 읽는 내내 공감하고, 격려와 위안을 받은 것 같다. 마치 좋아하는 빵처럼 고르는 순간부터 삼키는 순간까지 행복한 책이었다.

 

-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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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빵 고르듯 살고 싶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나* | 2020.09.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읽다보면 맘에 드는 책은 작가님의 다른 책을 찾아서 읽게 되는데요성공하면 좋지만 실패하면 괜히 서운하고 아쉬운 기분이 드는데 다행히 임진아 작가님 책은 제가 읽의 두권 다 참 좋았어요빵으로 비유하면 막 구워 따끈한 통식빵처럼요따끈하지만 너무 뜨겁진 않고 담백해서 계속 손이 가는 맛!사람도 결이 맞아야하지만 글도 사람이 쓰는거라특히 에세이는 작가님과 결이 맞을;
리뷰제목
책을 읽다보면 맘에 드는 책은 작가님의 다른 책을 찾아서 읽게 되는데요
성공하면 좋지만 실패하면 괜히 서운하고 아쉬운 기분이 드는데 다행히 임진아 작가님 책은 제가 읽의 두권 다 참 좋았어요
빵으로 비유하면 막 구워 따끈한 통식빵처럼요
따끈하지만 너무 뜨겁진 않고 담백해서 계속 손이 가는 맛!
사람도 결이 맞아야하지만 글도 사람이 쓰는거라
특히 에세이는 작가님과 결이 맞을 때 공감과 위안이되더라구요
다음 책이 언제 나오나 기다릴 수 있는 작가님이 더 생겨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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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빵 고르듯 살고 싶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신* | 2020.08.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소확행 책이다.작가의 말대로 제목에 빵이 들어가고 온통 자신의 소소한 이야기인 책.실제로 욕심없이 완행열차 처럼 조심조심 현재를 살고 있는 작가의 감수성을 볼 수 있다. 귀여운 그림은 덤이고.이쁘고 따뜻한 이야기. 커피도 의식이 되는 ...작은 일도 그 일 자체로 의미가 충분한 일이 되게 살아내는 삶.빵 고르는 마음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쟁반에 눈;
리뷰제목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소확행 책이다.

작가의 말대로 제목에 빵이 들어가고 온통 자신의 소소한 이야기인 책.

실제로 욕심없이 완행열차 처럼 조심조심 현재를 살고 있는 작가의 감수성을 볼 수 있다. 귀여운 그림은 덤이고.

이쁘고 따뜻한 이야기. 

커피도 의식이 되는 ...작은 일도 그 일 자체로 의미가 충분한 일이 되게 살아내는 삶.

빵 고르는 마음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쟁반에 눈에 보이는대로 짚어올리는 게 아니고 손을 씻는 비누를 씻어주는 아직 임진아씨 같ㅋ은 마음.

사소하고 작은 일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일상.

여러장의 스트라이프 티셔츠처럼 같은 듯 다른.

맛난 케잌을 혼자 숨어 먹는 정도의 못된 일.

아직 임진아씨는 커피점 알바를 하면서 잊혀진 것들에 신경 써주기를 한다. 선입선출.

사소하지만 챙겨야 하는 것들의 일.

라면스프 넣는 순서 같은 사소한 자기고집.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 개인의 고집. 스스로를 존중하는 듯한 개인의 선호. 어쩌면 나도 2,30대에 한번씩 했던 생각 같기도 하고 이제 그냥 지나치게 되어 아쉽기도 한 일들.

'나쁜일-나쁜일= 나쁜 일 없음'의 기발한 정신승리.

밥하는 직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일.

계속 새로 배우고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프로가 되진 말자고 얘기한다. 다들 프로가 되어 버리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다.

원하는 걸 고를 수 있는 마음 

인사치례로 하는 빈말, 빈질문들 진심으로 상대에게 관심 갖고 궁금해하자.

마음에 든 일본드라마를 되풀이해서 챙겨보는 작가. 여름마다 그런식으로 <수박>이라는 드라마 다양한 나이대의 여자들이 함께 사는 거였나봐.

가만히 있는게 지키는 길일 때도 있고 다 듣게 말하는게 스스로를 지키는 때일 때도 있다.

이 세상은 하고 싶은 걸 하는 사람과 하기 싫은 걸 하는 사람으로 나뉘던가? 하는 분노. 동창생의 '너는 좋겠다'에서 시작되는 화남. 그런 식의 지나가는 말에 은근 화가 날 때들이 분명 있다.

누구나 보이는게 다가 아니니까.

부러워서 한 말일거다. 하지만 나도 그런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긴 하다. 나도 좋지만은 않은데 구구저절 설명할 수 없이 고스란히 당해야 하는 듯한.

가끔 속도 모르고 니가 더 편할걸 싶기도 하고. 상대방보다 편한게 미안해지기도 하고...여튼 복잡하다.

누군가는 '예민하다'라며 쓸모없는 문제에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해도 기분의 문제를 중요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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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5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3점
후딱 읽히는데 어정쩡함. 심심풀이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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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야 | 2022.03.14
구매 평점5점
달콤한 빵냄새가 나는 듯한 사랑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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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지* | 2021.10.12
구매 평점5점
수채화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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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t******g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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