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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리뷰 총점8.7 리뷰 57건 | 판매지수 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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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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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43쪽 | 798g | 152*225*28mm
ISBN13 9788935212224
ISBN10 8935212229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돈의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 꼭 키워야 할 부의 감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와 코미디언이자 저술가인 제프 크라이슬러는 신간『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에서 인간의 두뇌와 돈 사이의 위태로운 관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여러 가정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돈 문제와 관련해서 사람들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개인적인 여러 믿음들의 허구를 파헤치면서, 돈 문제와 관련해서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인간이 가진 본능들을 극복할 방법들을 설명해준다.

중요한 것은 돈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한다고 해서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반대로 돈에 대해 많이 생각할수록 사람들은 더 잘못된 선택을 내린다. 결국 가치 판단에 실패한 사람들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돈을 쓰고 나서 늘 후회하게 된다. 사람들은 생각처럼 이성적이지 않다. 그리고 어떤 다른 사람들은 바로 이 점을 의식하고 온갖 기묘한 정신적 속임수를 동원해 우리의 지갑을 털어간다. 이 책은 바로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잘못된 곳으로 유도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댄 애리얼리와 제프 크라이슬러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시간을 잡아먹고 생활을 통제하는 돈과 관련된 선택 뒤에 숨겨진 복잡한 힘에 대해 알려준다. 그 힘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게 된다면 돈 문제와 관련된 우리의 선택이 조금은 더 나아질 것이다. 또한 돈이 생각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돈과 상관없는 분야의 의사결정도 더 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1장 왜 돈을 쓰고 후회할까 _돈에 대한 의사결정이 어려운 이유
01 / 우리는 돈을 모른다
02 / 돈이란 무엇인가
03 / 가치를 알아야 제대로 쓸 수 있다

2장 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_가치 없이 가치를 평가하지 않으려면
04 /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05 / 돈은 대체 가능하다
06 / 고통을 회피하려는 습관
07 / 자신을 믿는 어리석음이 부르는 화
08 / 우리는 소유한 것의 가치를 과대평가한다
09 / 공정함과 노력에 대한 과도한 염려
10 / 언어와 제의가 만드는 마법
11 / 기대치를 뛰어넘어야 하는 까닭
12 /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
13 / 돈, 너무 많이 생각해서 탈이다

3장 부의 감각을 키우는 법 _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돈 쓰기의 기술
14 / 마음이 가는 곳에 돈을 써라
15 / 공짜도 가격이다
16 / 미래를 위해 자제력을 발휘하라
17 / 돈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방법
18 /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감사의 말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은 왜 더 복잡할까? 바로 기회비용 때문이다. 돈의 특수한 성격(즉 돈은 일반적이고 나눌 수 있고 저장할 수 있고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특히나 공동선이다)을 고려할 때, 돈으로써 뭐든 다 할 수 있음은 명백하다. 그러나 돈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뭔가를 희생할 수밖에 없다. 즉, 어떤 것을 하지 않을지 선택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간에 돈을 사용할 때마다 우리가 분명히 기회비용을 생각한다는 뜻이다. --- pp. 30~31 [02_돈이란 무엇인가]

가격할인은 멍청함을 부르는 독약이다. 가격할인은 의사결정 과정을 지나칠 정도로 단순화시켜버린다. 어떤 상품이 ‘세일 중’일 때 사람들은 해당 상품에 똑같은 가격표가 붙어 있어도 정상가격임을 알릴 때보다 빠르게 행동하고 생각도 적게 한다.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것의 가치를 평가하는 일이 너무도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상품이 세일 중이라고 하면(즉, 상대적인 가치평가 결과를 받아들 때) 손쉬운 길을 선택해서 그 세일 가격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린다.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 우리는 상대적으로 저항이 가장 적은 경로를 선택한다. JC페니 고객들이 어떤 상품에 내재된 절대적인 가치를 힘들게 노력해서 알아내기보다는 손쉬운 경로를 선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_p.67 [04_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조너선과 피트는 이를 ‘감정적 회계emotional acconting’라고 부른다. 감정적인 돈세탁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고약하게 때가 묻은 돈은 채무변제 같은 심각한 일이나 고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거나 하는 도덕적으로 바람직한 일에 사용함으로써 세탁할 수 있다. 스스로 좋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 이 행위가 돈과 연관된 나쁜 감정을 씻어주고, 따라서 나머지 돈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 이런 유형의 감정적 돈세탁은 누가 봐도 이성적이지 않지만,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상황에서 돈을 지출하는 방식을 상당히 정확하게 진술해준다. 사람들은 이치에 맞는 방식이 아니라 기분이 좋게 느껴지는 방식으로 지출한다(이는 인생 대부분의 것들을 처리하는 방식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이 책이 철학을 다루는 것도 아니고 심리적인 치유를 다루는 것도 아니므로 여기에 대해서는 더 언급하지 않겠다). --- pp. 94~95 [05_돈은 대체 가능하다]

지불의 고통은 당연히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지출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옳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고통을 종식시키는 대신에 (신용카드 같은 여러 금융 ‘서비스’의 ‘도움’을 받아서) 그 고통을 누그러뜨릴 여러 방법을 고안해낸다. 신용카드, 전자지갑, 자동이체 등을 사용하는 것은 ‘금융 헬멧’을 쓰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람들은 실력이 형편없는 의사와 마찬가지로 고통이라는 증상을 치료하긴 하지만 그 증상의 근본 원인인 지불을 치료하지는 않는다. 바로 이것이 지출과 관련해서 스스로 내리는 의사결정을 평가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실수다. _p.124 [06_고통을 회피하려는 습관]

요지는 이렇다. 인생의 많은 측면에서, 자신이 과거에 어떤 투자를 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걸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아닌 게 아니라 이성적인 세상에서라면 사전에 투자한 금액의 규모는 현재의 행동 결정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또한 만약 이 사전 투자가 실패로 끝났다면 그건 이미 ‘매몰비용’이다. 성공했든 실패했든 간에 그 돈은 수중에 남아 있지 않다. 그 돈은 이미 날아가고 없다. 미래가치 예측이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하다. 때로는 미래를 바라보기만 해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08_우리는 소유한 것의 가치를 과대평가한다]

--- pp.222~22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왜 우리는 물건을 사고 나서 늘 후회할까?”
: 가치와 무관하게 돈을 쓰지 않기 위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 신용카드로 상품을 사는 것과 현금으로 상품을 사는 것, 어느 쪽이 돈을 더 아낄 수 있을까?
- 2분 만에 잠긴 문을 따주는 열쇠 수리공, 1시간 만에 잠긴 문을 따주는 열쇠 수리공, 누구에게 수고비를 지불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가?
- 동네 편의점에서는 1000원짜리 물도 사기 꺼려하면서 여행지에서는 4000원짜리 생수를 거리낌 없이 사는 사람들의 심리는?

우리는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답을 알면서도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고,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 사람에게 주는 수고비는 안 아까워하면서 2분 만에 문을 고쳐준 사람에게 지불하는 수고비는 아까워하는 걸까? 도대체 왜 그렇게 물 값도 아까워했던 사람이 여름휴가지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비싼 음식과 음료를 사먹는 걸까? 이처럼 우리는 누구나 돈을 쓸 때 실수를 한다. 바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 우리는 기회비용을 무시한다 : 지금 무엇인가를 구매한다면 그 대가로 희생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염두에 둬야 한다.
● 우리는 모든 것이 상대적임을 망각한다 : 세일 상품을 살 때는 그 상품의 정가를 고려 대상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 우리는 서로 연결된 것을 구분하고 격리한다 : 1달러는 1달러일 뿐임을 염두에 두고 소비해야 한다. 그 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 우리는 고통을 회피한다 : 신용카드는 우리가 돈을 지불하는 고통을 잊게 해줌으로써 지출을 늘린다. 이 점을 명심하라.
● 우리는 자기 자신을 믿는다 : 다른 부분은 몰라도 지출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자신의 오랜 습관에 대해 의문을 품어야 한다.
● 우리는 자기가 가진 것의 가치를 과대평가한다 : 우리는 어떤 것을 일단 소유하고 나면 그 가치를 실제보다 높게 평가해 좀처럼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고, 판매자는 이를 악용해 우리에게 상품을 판다.
● 우리는 공정함과 노력에 대해서 염려한다 : 어떤 것의 가격이 공정하게 책정됐는지 어떤지 따지는 일에 휘말리지 마라. 그 대신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
● 우리는 언어와 제의의 마법을 믿는다 : 노력과 관련된 타당성 없는 어림짐작은 경계해야 한다. 현란한 말솜씨에 우리가 돈을 지불해야 할 이유는 없다.
● 우리는 기대치를 과대평가한다 : 다른 사람이 나를 조작하지 않도록 늘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 우리는 돈을 지나치게 강조한다 : 가격은 가치를 표시하는 속성 가운데 하나이지 유일한 속성은 아니다. 의사결정 시 가격은 단지 숫자일 뿐임을 명심하라.

중요한 것은 돈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한다고 해서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반대로 돈에 대해 많이 생각할수록 사람들은 더 잘못된 선택을 내린다. 해결해야 할 돈 문제가 머릿속을 장악해버리면 사람들은 어떤 유형의 문제이든 간에 상대적으로 더 못 푼다. 이는 다양한 실험 결과로도 이미 증명되었다.
결국 가치 판단에 실패한 사람들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돈을 쓰고 나서 늘 후회하게 된다. 사람들은 생각처럼 이성적이지 않다. 그리고 어떤 다른 사람들은 바로 이 점을 의식하고 온갖 기묘한 정신적 속임수를 동원해 우리의 지갑을 털어간다. 이 책은 바로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잘못된 곳으로 유도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더 나은 인생을 원한다면 ‘돈’ 쓰기 전에 먼저 제대로 생각하라”
: 행동경제학으로 살펴본 돈에 대한 의사결정의 모든 것


댄 애리얼리와 제프 크라이슬러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시간을 잡아먹고 생활을 통제하는 돈과 관련된 선택 뒤에 숨겨진 복잡한 힘에 대해 알려준다. 그 힘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게 된다면 돈 문제와 관련된 우리의 선택이 조금은 더 나아질 것이다. 또한 돈이 생각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돈과 상관없는 분야의 의사결정도 더 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돈과 관련된 결정은 단지 돈이 아니라 그 이상의 어떤 것에 대한 결정이기 때문이다. 돈이라는 영역에서 우리의 실체를 형성하는 힘은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평가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면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경력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인간관계를 어떻게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인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들 것인가”, “궁극적으로 내 주변의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등등을 고민하고 지출로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돈 쓰기의 문제는 비단 돈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게 된다.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며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잣대가 된다. 나의 가치관과 상대의 가치관을 알 수 있게 되는 기준이자, 이 세계를 살아가는 방식을 표시해주는 가장 중요한 도구, 그것이 바로 댄 애리얼리가 말하는 ‘돈’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돈을 쓰기 전에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여기에 돈을 지출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가? 아니면 그저 낭비에 지나지 않을 것인가? 최고의 행동경제학자와 위트 있는 행동과학 신봉자가 함께 저술한 이 책은 우리가 인생에서 ‘돈’을 제대로 쓰기 위한 ‘부의 감각’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회원리뷰 (57건) 리뷰 총점8.7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돈에 대한 의사결정과정 이해하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그**기 | 2021.08.16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어디서 들었는지 출처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예전에 백설 식용유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TV에서 많이 봤었던, 옛날 백설 식용유 광고 중에 콩 100%로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이 있는데요. 그 때 당시 업계에서는 그 광고를 두고 '식용유는 당연히 콩으로 만드는 건데? 웃기는 광고네.'라는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광고가 소비자들;
리뷰제목

어디서 들었는지 출처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예전에 백설 식용유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TV에서 많이 봤었던, 옛날 백설 식용유 광고 중에 콩 100%로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이 있는데요. 그 때 당시 업계에서는 그 광고를 두고 '식용유는 당연히 콩으로 만드는 건데? 웃기는 광고네.'라는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광고가 소비자들에게는 굉장히 큰 임팩트를 주었고 그때부터 백설 식용유의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어나 업계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참 신기하다고, 잘 만든 광고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여 기억에 아직도 남아있는 광고 이야기인데요. 이 광고가 어째서 소비자들에게 그렇게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는지 그 이유가 바로 이번에 읽은 책에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제품의 생산과정과이나 생산자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 등을 소비자에게 자세히 설명해줄 때, 그 언어가 듣는 이의 소비경험이나 기대치 등을 바꿔놓게 되고 그럼으로써 제품에 호감을 느끼게 하고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할 마음이 생기게 한다는 것입니다.

 

맥도날의 빅맥송이나 와인, 식당의 메뉴판 등이 바로 그 예인데요. 빅맥송의 가사는 바로 이렇습니다.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

그냥 햄버거 하나를 먹는 경험을 세부적인 요소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소비자가 이 노래를 듣는 동안 햄버거를 먹는 것을 아주 근사한 경험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죠. 와인 역시 어떤 와이너리에서 몇 년도에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와인인지 그 와인의 역사를 구구절절 설명 듣고, 와인을 마시는 특별한 방법(그냥 꿀꺽꿀꺽 마시는 것이 아니라 향을 맡고 잔을 돌리고 입 안에서 굴리는 등)에 따라 마셔야 하는 경험들이 와인에 큰 돈을 선뜻 지불하게 합니다.

 

또한 유기농 식당이나 브런치 카페 등의 메뉴판을 보면 장황한 설명들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제가 가봤던 브런치 카페 중에 기억에 남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서는 '속은 신선한 야채와 버섯 그리고 토마토로 부족함없이 가득 채우고 담백한 치즈로 마무리한 프리타타'라던가 '단순한 불고기가 아닌 매력 넘치는 고추냉이와의 조화로 입안이 쏴한 매콤함과 고소함으로 황홀해지는, 사랑의 아린 상처를 가진 쉐프가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불고기 샌드위치'라던가 하는 메뉴들이 잔뜩이었습니다. 물론 제 기억에 남는 이유는 무시무시한 가격대 때문입니다. 그 식당의 명성을 듣고 딱 한번 가보고는그 뒤로 가지 않았습니다.(가지 못했습니다,가 더 진실에 가까우려나요?)

 

어쨌든 이러한 묘사들이 똑같은 제품, 똑같은 음식이어도 소비자들이 더욱 많은 즐거움을 누리게 하고 더욱 큰 금액을 지불하고도 만족스러움을 느끼게 한다는 것입니다. 언어가 그 제품을 어떻게 묘사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이 제품의 가치 수준을 다르게 느끼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내가 받았던 언어의 영향들을 떠올려보면서 언어의 힘에 감탄하고, 한편으로는 언어의 마법에 걸리지 않고 조금 더 현명하게 소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자는 언어의 힘 이외에도 사람들이 흔히 돈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어떤 식으로 비이성적인 사고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상대성, 앵커링 효과, 매몰비용, 심리적 회계 등등 유용하지만 어려울 수도 있는 개념들을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가면서 쉽게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저자의 개그나 드립이 들어가 있어 피식 웃으면서 읽어갈 수 있습니다. 저자가 2명인데 그 중 한 명이 코미디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에 대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결정을 내려서 잘 관리하고 싶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이 올바른지 과연 내가 선택한 것이 최적의 선택인지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똑똑하게 선택했고 싸게 잘 샀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호구였다든지, 감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거나 유혹에 넘어가 그냥 질러버리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소비에 대한 결정들이 왜 비합리적인지, 우리의 의사결정과정이 무엇에 영향을 받아 그렇게 비이성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었는지를 깨닫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이 바로 그런 것들을 깨닫거나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평소 저의 소비 습관들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현명한 소비 생활을 위해서 이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해놓고 머리를 조금 더 굴려 봐야겠습니다.

댓글 0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구매 [도서]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l****m | 2021.02.03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도서]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의 리뷰 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름 느낀점이 많네요.. 그동안 10만원 정가의 물건을 50프로 할인해서 5만원을 주고 산후 싸게 샀다며 뿌듯해 하던 나 자신을 반성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할인한다고 하면 살 생각이 없던 물건들을 사는 나 자신을 발견하네요... 올바른 소비가 무었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돈을 쓸때 기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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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의 리뷰 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름 느낀점이 많네요..

그동안 10만원 정가의 물건을 50프로 할인해서 5만원을 주고 산후 싸게 샀다며 뿌듯해 하던 나 자신을 반성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할인한다고 하면 살 생각이 없던 물건들을 사는 나 자신을 발견하네요...

올바른 소비가 무었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돈을 쓸때 기회비용을 생각하면서 써야 겠습니다.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구매 당신의 돈은 현명하게 쓰이고 있나요?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a*****g | 2021.01.2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결국 문제는 돈뿐만이 아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돈은 문제가 된다. 누구에게나. 우리는 돈 생각을 하느라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너무도 자주 올바르지 못하게 생각한다." - P428이 책은 현명한 소비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의 고정관념에 날카로운 지적의 화살을 날려줍니다.현금 대신 카드를 쓸때 더 쉽게 더 큰 금액을 사용하게 된다는 일반적인 예시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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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제는 돈뿐만이 아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돈은 문제가 된다. 누구에게나. 우리는 돈 생각을 하느라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너무도 자주 올바르지 못하게 생각한다." - P428

이 책은 현명한 소비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의 고정관념에 날카로운 지적의 화살을 날려줍니다.

현금 대신 카드를 쓸때 더 쉽게 더 큰 금액을 사용하게 된다는 일반적인 예시도 있지만, 우리를 포함한 대다수의 소비자는 60달러 셔츠보다 100달러에서 40달러가 할인된 셔츠를 더 선호한다는 언뜻 이해하기 어렵지만 확률상 진실에 가까운 여러가지 사례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만일 월급 6,000달러와 월급 5,000달러에 연말에 1만 2,000달러 보너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이 선택이 생활수준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월급 6,000달러를 받는 사람은 아마도 생활수준을 조금 높일 것이다. 약간 더 좋은 자동차, 약간 더 좋은 아파트, 약간 더 좋은 음식 그러나 자신을 위한 보다 큰 규모의 지출을 실행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에 비해 그보다 월급은 적지만 연말에 보너스를 받는사람은 오토바이를 사거나 멋진 휴가여행을 가거나 혹은 적금을 드는 등 특별한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P419

두 경우에 1년동안 받는 돈은 백프로 동일하지만, 실제 저금할 수 있는 규모나 멋진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명한 소비를 위해서는 나 자신을 좀 더 의심해야 하고 현명한 소비를 위한 방법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의 돈은 현명하게 쓰이고 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한번 돌아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알베르트 아인슈타인lbert Einstein이 물리학자가 아니라 경제학자였다면 아마도 그는 그 유명한 상대성이론을 'E=MC2'이 아니라 '100달러>200달러 반값 할인'으로 바꿨을 것이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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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15건) 한줄평 총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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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과거의 재린이었던 나를 이해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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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a***6 | 2022.03.29
구매 평점5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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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q****t | 2022.02.26
구매 평점3점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보네요. 도움되는 내용도 있지만 메시지 사례 소개가 과한 느낌입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r****o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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