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07월 03일 |
---|---|
쪽수, 무게, 크기 | 372쪽 | 686g | 152*224*30mm |
ISBN13 | 9788958205340 |
ISBN10 | 8958205342 |
발행일 | 2018년 07월 03일 |
---|---|
쪽수, 무게, 크기 | 372쪽 | 686g | 152*224*30mm |
ISBN13 | 9788958205340 |
ISBN10 | 8958205342 |
저자의 말 1.나아갈 때와 물러날때를 스스로 알다: 지혜로운 삶 - 군자는 표범처럼 변한다_군자표변君子豹變 -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고_포호빙하暴虎馮河 - 먼저 이겨놓고 싸운다_선승구전先勝求戰 - 훌륭한 새는 나무를 고른다_양금택목良禽擇木 - 한 자를 구부려 여덟 자를 펴다_왕척직심枉尺直尋 - 학문을 굽혀 세상에 아부하다_곡학아세曲學阿世 - 사방에서 들려오는 초나라 노래_사면초가四面楚歌 - 정위가 바다를 메우다_정위전해精衛塡海 - 맹자 어머니 세 번 이사하다_맹모삼천孟母三遷 -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베다_읍참마속泣斬馬謖 2.책 한 권을 반복해 읽어 그 뜻을 저절로 알다: 부지런한 삶 - 화살과 갑옷 만드는 사람_시인함인矢人函人 - 용을 도살하는 재주_도룡지기屠龍之技 - 특종의 소리와 특경의 떨림_금성옥진金聲玉振 - 파란색은 쪽에서 나온다_청출어람靑出於藍 - 머리카락을 대들보에 묶고_현량자고懸梁刺股 - 가죽끈이 세 번 끊어지다_위편삼절韋編三絶 - 자신을 추천하다_모수자천毛遂自薦 - 던진 과일이 수레에 가득 차다_척과만거擲果滿車 - 소가 땀을 흘리고_한우충동汗牛充棟 - 소의 뿔에 책을 걸다_우각괘서牛角掛書 3.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짊의 시작이다: 함께 사는 삶 - 공든 탑이 무너지다_공휴일관功虧一? - 교묘히 꾸민 말과 얼굴빛_교언영색巧言令色 - 풀을 묶어 은혜를 갚다_결초보은結草報恩 - 불쌍히 여기는 마음_측은지심惻隱之心 -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다_역지사지易地思之 - 군주가 배라면 백성은 물이다_군주민수君舟民水 -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_구맹주산狗猛酒酸 - 새 둥지를 뒤집어 알을 깨드리다_복소파란覆巢破卵 - 백아가 줄을 끊다_백아절현伯牙絶絃 - 같은 이들이 무리를 짓다_당동벌이黨同伐異 4.배운 것을 자꾸 되새겨보다: 돌아보는 삶 - 습관도 오래 되면 천성이다_습여성성習與成性 - 날이 추워진 다음에야_세한송백歲寒松柏 -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알다_온고지신溫故知新 - 섭공이 용을 좋아하다_섭공호룡葉公好龍 - 머리카락을 뽑아도 헤아리기 어렵다_탁발난수擢髮難數 -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오다_금의환향錦衣還鄕 - 솥을 부수고 배를 가라앉히다_파부침선破釜沈船 - 항장이 칼춤을 추다_항장무검項莊舞劍 -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하다_지록위마指鹿爲馬 - 땔나무에 누워 쓸개를 맛보다_와신상담臥薪嘗膽 5.물처럼 세상을 이롭게 하다: 여유로운 삶 - 감귤이 변하여 탱자가 되다_귤화위지橘化爲枳 -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_상선약수上善若水 - 문을 걸어잠그고 나가지 않다_두문불출杜門不出 - 돈이 한 푼도 없다_불명일전不名一錢 - 부자가 된 도주공_도주지부陶朱之富 - 술잔 속에 비친 활 그림자_배궁사영杯弓蛇影 - 농 땅을 얻고 나서_평롱망촉平?望蜀 - 무릉의 복사꽃 피는 이상향_무릉도원武陵桃源 - 성공의 지름길_종남첩경終南捷徑 - 병을 숨기고 의원을 꺼리다_휘질기의諱疾忌醫 참고문헌 |
사람의 말이나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드러낸다. 이왕이면 바르고 고운 언어의 결을 가진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늘 말하기, 글쓰기 하는 기회가 많아서 더 많이 관심갖게 되는 분야의 책.
이 책은 저자가 라디오프로그램에서 소개했던 사자성어와 관련된 이야기를 신문기사나 관련 스토리와
연결하여 들려주는 코너에서 다루었던 사자성어관련 이야기중 50여개의 사자성어를 담고있다.
사자성어는 아이들 그림동화부터 연령대별로 많은 책들이 있다. 이 책에서는 그간에 잘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자성어들이 수록되어있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자성어가 많다.
"사자성어"는 옛사람들이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의미있는 내용을 압축해 네 글자로 만든 말으 뜻한다.
고전이나 사자성어에 관한 책들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이런 책을 읽을때는 전래동화같은 느낌도 들고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생각하게 하는 것들도 많고, 삶의 지혜들을 얻는 기회가 되는것 같다.
특히 마음수련의 느낌이 들어서 차분한 명상같은 독서가 된다. 그래서 꾸준히 읽고 싶은 장르의 책.
책의 구성은 사자성어에 관련된 근간의 사건들을 연결하고 다양한 사례들에 통해 다루고 있는 사자성어
의 이해를 돕고 총 5개의 테마에 관련된 사자성어를 다룬다.
지혜로운 삶, 부지런한 삶, 함께 사는 삶, 돌아보는 삶, 여유로운 삶이라는 테마아래 다뤄지는 고전원문
도 수록이 되어있으나 해설로 풀어가는 문장들은 다양한 삶의 지혜를 전달한다.
공자의 일화中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고, 맨몸으로 황하를 건너면서 죽어도 후회가 없다는 사람과는 나는
함께 하지 않겠다. 반드시 일을 대함에 신중하고, 계획을 잘 세워 일을 하는 사람과 함께 하겠다."는
대목은 과한 열정이 불러오는 화를 떠올리게 한다.
말은 한번 쏟고 나면 다시는 주워 담을수 없다. 간혹 과하게 말을 많이 하고 난 후에 오히려 공허함을
느끼거나, 진중하지 못한 언어생활을 하고 나서 느꼈던 자괴감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게 된다.
사자성어는 선인들의 삶의 지혜를 함축하여 담고 있다. 직설적인 언어라기보다 함축적인 언어로 서로에
게 경종을 울려주는 언어의 한 방식이다.
책에서 지향하고 있는 바대로 삶의 매무새를 새삼 다독이게 해 주는 네글자 말의 힘을 배워본다.
세상을 움직이는 네 글자
촌철살인寸鐵殺人.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말 한마디.
얼마 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노회찬 의원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다.
어떤 불리한 상황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던 분.
으름장이나 격분보다는 풍자와 해학으로 상대를 압도하던 분.
생각해보면 나에게 사자성어란 바로 이렇다.
누구라도 곱씹어 볼 만한 의미 있는 내용을 압축해서 안고 있는 네 글자는 호락호락할 수 없다.
길게 늘어뜨릴 것 없이 핵심만 간결하게 담았다.
당연히 그 비유와 맥락을 알아야 네 글자의 힘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사자성어는 바로 그렇게
네 글자 안에 담긴 내용과 비유하는 바를 알아 가는데 그 핵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자공부나 교양학습 정도의 틀이 아니라 출처가 된 고전에 대한 이해와 비유를 되새기며
사자성어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는 기대를 품고 반가운 마음으로 고른 책이다.
저자가 출현했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고전 읽기>라는 코너를 진행하며 사자성어를 소개하던
원고를 바탕으로 출간한 책이라고 한다. 라디오 프로그램 특성에 맞게 시사성 있는 사자성어를
선택하면서도 우리들의 일상과 연결 지어 흥미롭게 이야기를 열고 생각을 이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고전 속 사자성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렇게 고전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만나면서 삶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들을 입말로 어렵지 않게 풀어내고 있다.
책은 크게 자혜로운 삶, 부지런한 삶, 함께 사는 삶, 돌아보는 삶, 여유로운 삶.
이렇게 다섯 개 큰 장으로 나누어 각각 10개의 사자성어를 소개하고 있다.
목차만 보면 언뜻 자기 계발서를 떠올리게 하는 주제들이지만 다양한 일상의 에피소드, 우리 곁의
크고 작은 뉴스들을 담아 자연스럽게 고전 속 묵직한 사유들을 현재의 삶 속에 펼쳐낸다.
‘두문불출’이란 사자성어를 소개하기 위해 저자는 먼저 2016년 노벨상을 수상한 밥 딜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가 모든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야기, 여러 논란이
이어졌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두문불출했던 사정, 그리고 자연스럽게
두문불출이란 사자성어의 출처가 된 고전 소개, 그 안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끝으로 밥 딜런이
왜 노벨 문학사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았을까 추측하면서
그의 노래 <구르는 돌처럼 Like a Rolling Stone>의 한 구절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친다.
아무것도 없으면 잃을 것도 없다.
When you ain’t got nothing, you got nothing to lose.
기원전 660년 까마득한 옛날, 중국의 고전 작품 안에 등장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로 얼마 전
우리들 사이에서 누구나 이야기하는 일상의 대화 안으로 들어오면서 또 다른 겹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참 흥미롭다.
어찌 보면 우리는 이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명확히 구분할 수 없는 삶 속에 놓여 있는지도 모른다.
누구라도 수많은 공간과 시간을 자유자재로 꺼내어 보고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세상에 거주하면서
시간개념, 공간개념 자체가 크게 변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만큼 과거는 현재 속에 자연스럽게 빈
번하게 떠오르고 선형적으로 흐르는 시간이 아닌 끝없이 교차하는 시간 감각 안에서
우리는 여전히 과거를 만난다.
수천 년 전의 이야기라고 고리타분하게 여기기에 고전이라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우리 삶을
관통하고 있다. 간결하게 네 글자의 뼈대로 남은 사자성어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인간의 삶을 성찰하는
비유로 남아있지 않을까.
방학동안 딸과 무슨책을 읽으면 좋을까 하다 발견한 <세상을 움직이는 네 글자>
사자성어는 알아두면 참 좋은데 어찌 이리 자꾸 잊어버리는지, 아이와 함께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사자성어는 옛사람들이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의미 있는 내용을 압축해 네 글자로 만들 말이라는 뜻입니다. 그런 까닭에 '이야기'와 '네 글자 말'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큰 역할을 하는데요.
저자 김준연은 고려다 교수이며 KBS1라디오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시니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고전 읽기'코너에 출연하면서 쓴 원고 가은데 50개의 꼭지를 선정해 수정하고 보완한 것입니다.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된 본문은 지혜로운 삶, 부지런한 삶, 함께 하는 삶, 돌아보는 삶, 여유로운 삶으로 되어 있는데요. 요즘 시대 아니 인생을 사는데 있어 누구나 원하는 삶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나의 삶속에 10개의 사자성어로 총 50개의 사자성어로 되어 있죠.
<세상을 움직이는 네 글자>를 보다 보니 처음보는 낯선 사자성어가 많더라고요.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잠시 이야기와 함께라서인지 훨씬 더 재밌게 읽힙니다.
인문학적 지식과 시사까지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상선약수>
흔히 물은 흔다디 흔해서 가치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죠. 돈을 물쓰듯 한다고 할 정도로 물은 희소성이 없지요. 그러나 중국의 노자는 물에 담긴 철학적 이치를 높이 평가하고 '상선약수'를 설파했다고 하는데요.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기를 잘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여러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자리 잡기에 드래서 도에 거의 가깝다라고 했다네요.
노자가 말한 무위자연의 삶이 바로 물처럼 살라는 것이기도 했다네요.
매 사자성어마다 고전읽기 코너를 마련, 고전과 사자성어를 같이 배우고 익히는 기회가 됩니다.
사자성어를 일부러 배우기는 쉽지 않지요.
<세상을 움직이는 네 글자>는 우리가 사는 격변의 시대에 알아두어야 할 사자성어 50개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서 고전읽기로 인문학적 지식은 물론 다양한 시사까지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왜 사자성어를 <세상을 움직이는 네 글자>라고 하는지 알 것 같은 책입니다.
방학동안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