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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네 글자

세상을 움직이는 네 글자

: 격변의 시대에 새겨두어야 할 사자성어 50

리뷰 총점9.3 리뷰 6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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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네 글자 (큰글자책)
[도서] 세상을 움직이는 네 글자 (큰글자책)
김준연 저 궁리출판
0% 35,000
세상을 움직이는 네 글자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686g | 152*224*30mm
ISBN13 9788958205340
ISBN10 89582053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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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구전’과 관련된 내용은 『손자병법』 제4편 [형形] 편에 보입니다. 손자는 먼저 이렇게 말합니다.
“옛날에 이른바 전쟁을 잘하는 이는 쉽게 이길 만한 데서 이겼다. 그런 까닭에 전쟁을 잘하는 이의 승리는 지혜롭다는 명성도 용감무쌍한 전공도 없었던 것이다.”
손자의 말은 전쟁을 잘하는 이들은 악전고투하며 묘수에 묘수를 거듭해 승리를 쟁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먼저 손쉽게 이길 만한 상황을 만들어놓고 이기는 터라, 명장名將이라는 소문도 나지 않고 이렇다 할 혁혁한 전공도 없다고 했습니다. 손자의 주장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전쟁을 잘하는 이는 패하지 않을 상황을 조성한 후에 적이 패할 틈을 놓치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이기는 군대는 먼저 이겨놓고 싸움을 걸고, 지는 군대는 먼저 싸움을 건 뒤 이기려고 한다.”
바로 이 대목에서 손자는 ‘선승구전先勝求戰’과 ‘선전구승先戰求勝’의 차이를 이야기했습니다. 이기는 군대는 이길 만한 상황을 만든 뒤에 싸움터로 나가고, 지는 군대는 싸움터로 나간 뒤에야 이길 방법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 pp.28-29

시인과 함인은 어쩔 수 없이 맞대결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됩니다. 전쟁터에 나가면 화살은 갑옷을 뚫어야 하고 갑옷은 화살에 뚫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까닭에 『맹자』에는 이 둘을 합친 ‘시인함인矢人函人’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맹자는 시인과 함인의 얄궂은 운명을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화살 만드는 사람은 오직 사람에게 상처를 못 입힐까 걱정하고, 갑옷 만드는 사람은 오직 사람이 상처를 입을까 걱정한다.”
[공손추상公孫丑上] 편에 보이는 말입니다. 맹자의 ‘시인함인’ 이야기를 들으니 언뜻 짚신장수와 우산장수 아들을 둔 할머니 이야기가 연상됩니다. 이 할머니는 궂은 날이면 짚신장수 아들이 짚신을 못 팔아서 울상이고, 맑은 날이면 우산장수 아들이 우산을 못 팔아서 울상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손자가 할머니에게 궂은 날엔 우산이 잘 팔려서 기쁘고 맑은 날엔 짚신이 잘 팔려서 기쁘다고 생각하면 어떠냐고, 할머니에게 해결책을 알려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 p.87

‘책 읽는 지하철’과 관련해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하나 있는데, 바로 ‘우각괘서牛角掛書’입니다. 『신당서』 [이밀전李密傳]에 보이는 이 말은 우각牛角 즉 소의 뿔에 괘서掛書 즉 책을 건다는 뜻입니다. 고사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밀은 중국 수나라 말기에 고위관료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문음門蔭으로 벼슬길에 올라 태자 호위부대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밀은 용모가 비범하고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 곧 수나라 양제煬帝의 눈에 띄었습니다. 양제는 이밀이 호위부대에 있을 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해, 신하인 우문술 宇文述 을 불러 호위부대 근무를 그만두고 학문에 더 정진하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이밀은 매우 기뻐하며 그날로 호위부대를 사직하고 집으로 돌아가 열심히 글공부를 했습니다.
문하에 들어가 학문을 배울 스승을 찾던 이밀은 구산 ?山 에 은거하는 포개包愷라는 학자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밀의 집이 있는 장안에서 구산까지는 천 리나 되는 먼 길이었기에 가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이밀은 궁리 끝에 부들로 안장을 엮어 소 등에 얹고, 소의 두 뿔에 한나라의 반고가 쓴 역사책인 『한서漢書』 한 질을 매달았습니다. ‘우각괘서’는 바로 여기서 나온 말입니다.
--- pp.15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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