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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악스 AX - 킬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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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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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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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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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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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킬러가 가장 무서워하는 건 아내?”
알아주는 킬러지만 집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남자
코드네임 풍뎅이, 가족을 위해 싸우다!


치밀한 구성과 위트 있는 글로 사랑받는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신작 『악스』가 출간되었다. 이사카 고타로는 『골든 슬럼버』 『사신 치바』 등 다수의 흥행작을 낳으며 미스터리 소설 독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 사로잡아왔다. 얼마 전 국내에서 일본판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화되어 화제가 된 『골든 슬럼버』를 비롯해 지금까지 11개 작품이 영화화되었고, 세계 10여 개국에서 다수의 작품이 번역 출간되었다. 평단은 이러한 대중적 인기의 바탕이 된 작품성에 주목했다. 그 결과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일본 서점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여섯 차례나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고 서점대상에 6회 연속 노미네이트된 유일한 작가가 되었다.

신작 『악스』는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수많은 마니아들을 탄생시키며 누계 220만 부 판매를 돌파한 『그래스호퍼』와 『마리아비틀』 이후 무려 7년 만에 선보이는 [킬러 시리즈]의 신작이다. 작품은 겉으로는 평범한 회사원이자 가장이지만 사실은 업계에서 알아주는 베테랑 킬러인 남자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지독한 공처가이기까지 하다. 아내의 한마디에 전전긍긍하고 아들을 걱정하며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의 일상 한편에서, 냉혹한 킬러 세계의 사건들이 스릴 있게 그려진다. 이러한 상반된 설정 속에서 탄생한 인간적인 킬러의 이야기는 그동안 [킬러 시리즈]를 기다려왔던 독자들을 또다시 사로잡았다. 출간 즉시 일본의 여러 서점에서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 일본 서점대상과 각종 소설 랭킹에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것이다. 작가를 오랫동안 지켜본 팬들에게는 날카로운 시선과 톡톡 튀는 위트가 더욱 돋보였던 초기작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며, 가장 많은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일 것이다.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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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인 귀착점은.”
“귀착점은?” 밀감이 반문했다.
“소시지야. 어육 소시지. 그건 소리도 나지 않고 오래가기도 해. 배도 불러. 최고의 선택이지.” --- p.13

“당신에게는 이 수술을 추천합니다.”
풍뎅이 앞에 앉아 있는, 하얀 옷을 걸치고 둥근 안경을 쓴 남자가 말했다. 감정이 담겨 있지 않은 밋밋한 표정이라, 이 의사 자체가 스캔이나 뢴트겐 기능을 갖춘 의료 기구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진다. --- p.24

택시 승강장을 향해 걸어가는 그를 뒤따라갔다. 이윽고 “아, 실례합니다만.” 하며 등 뒤에서 말을 걸었다. 남자는 멈춰 서서 청소부 복장을 한 풍뎅이를 보았다. “이걸 떨어뜨리셨어요.” 하며 땅바닥에서 작은 플라스틱 판을 주웠다. 각도기 같은 것이었다. 물론 남자는 그것을 본 적이 없었지만 반사적으로 그것을 받아 들었다. 그와 동시에 풍뎅이는 손을 놓으며 호주머니에 넣어 둔 리모컨 스위치를 눌렀다.
남자가 몸을 부르르 떨며 쓰러졌으므로 그를 껴안듯 받쳐 주었다. 전류가 흐르도록 장치되어 있었다. 가령 그 광경이 감시 카메라에 찍혔다 해도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보고 놀라서 부축해 주는 듯 보였을 것이다. --- p.46

상대의 움직임은 우려했던 것보다 빠르지 않았다. 여기를 때리면 이렇게 움직일 것이고 여기에 타격을 주면 관절이 꼼짝 못할 것이라고, 자신이 예상한 대로 격투는 전개되어 갔다. 집에서 아내와 나누는 대화도 이만큼 알기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 p.47

벌은 나쁜 짓을 한 게 아닌 것이다. 전혀 잘못한 게 없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 집을 짓고 공동생활을 해 온 것뿐이다. 말벌은 그다지 공격적이지 않다고 인터넷에도 쓰여 있었다.
“다만, 나도.” 풍뎅이는 말하고 싶어진다. “가족을 지켜야만 해.” --- p.108

무엇이 힘든지는 관계없다. 이 세상 사람들은 누가 됐든 다 힘드니까 어떤 상황이 됐든 그것을 위로해 주면 문제는 없다. 풍뎅이는 그것을 아내와의 생활을 통해 배웠다. --- p.175

마네킹은 그 자리에서 고꾸라지듯 쓰러졌을 뿐만 아니라 팔도 빠져 있었다. 풍뎅이는 깜짝 놀라 순간 그 마네킹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말았다. 나노무라 역시 전투태세를 허물고 있었다.
두 사람의 숨소리가 리듬을 타듯 반복적으로 울린다.
고꾸라진 인형은 진짜 아이 같았다.
잠시 후 풍뎅이는 쓰러진 마네킹에게 다가갔고, 가까이에서 보니 외국인 소년 같은 얼굴을 가진 그것을 가만히 일으켰다. 나노무라도 팔 부위를 주워 들고 있었다. --- p.227

이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며 체험할 무서운 것, 불합리한 것으로부터 내가 지켜 주고 싶다, 지켜 보이겠다고 당연한 일처럼 생각했다. 물론 그런 한편으로, 살아가면서 무서운 것이나 괴로운 것을 피해 갈 수 있을 리 없다는 것도 안다.
힘내라. 속으로 아들에게 응원을 보내다가 나도 아직 힘내고 있는 중이지 않은가 싶어 쓰게 웃고 만다.
--- p.28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공처가, 아버지, 회사원, 그리고 킬러
은퇴를 꿈꾸는 킬러의 파란만장한 날들


겉으로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사실은 알아주는 킬러인 ‘풍뎅이’. 킬러 업계에서는 완벽한 일 처리를 자랑하는 전설적인 존재이지만, 집에서는 아내의 말에 전전긍긍하는 지독한 공처가다. 살인 지령을 내리는 안드로이드 같은 의사의 의뢰를 처리하고 밤늦게 집에 들어가는 날이면, 아내가 깰까 봐 소리가 덜 나는 어육 소시지를 먹으며 허기를 달래는 것이 일상이다. 고등학생 아들 가쓰미는 그런 아버지가 때론 조금 한심해 보인다. 물론 풍뎅이의 본업은 가족에겐 비밀이다. 그가 지금 가장 원하는 건 업계에서 은퇴하는 것. 하지만 일을 그만두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에 풍뎅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살인을 계속하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얼마 뒤 풍뎅이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받고, 위험한 사건들에 휘말린다. 그는 과연 가족을 지키고 은퇴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이토록 인간적인 킬러는 없었다

“격투는 내가 예상했던 대로 전개되어 간다.
아내와 나누는 대화도 이만큼 알기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 _본문 중에서


냉혹한 킬러들의 세계를 그린 전작 『그래스호퍼』와 『마리아비틀』을 비롯한 [킬러 시리즈]는 킬러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들을 중심으로 사회와 인간이 안고 있는 어둠과 욕망을 날카로운 시선과 은유로 풀어낸다. 그러면서도 유머와 위트를 잊지 않는 문장과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로 독자의 흥미를 놓치지 않는다. 신작 『악스』는 이러한 [킬러 시리즈] 중에서도 모순된 설정과 유머, 개성 있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재미가 단연 돋보인다. 아내의 눈치를 보며 신중하게 말을 고르고 저녁 메뉴로는 자신이 먹고 싶은 것보다 아내가 만들기 쉬운 걸 선택하는 공처가 남편의 일상 뒤에서, 풍뎅이는 청부살인이라는 작업을 묵묵히 수행한다. 그에겐 아내의 기분을 신경 쓰는 것보다 적과의 격투가 훨씬 쉬운 일이다. 이처럼 최강의 킬러이자 공처가라는 상반된 모습과 떳떳한 가장이 되고 싶어 일을 그만두려 하면서도 쉽게 그만두지 못하는 주인공의 딜레마, 가장이자 회사원으로서의 일상과 킬러의 일상이 뒤섞여 독자를 흥미로운 세계로 끌어들인다. 마치 실제 세상에서도 평범해 보이는 누군가가 사실은 킬러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될 만큼.

“사마귀의 도끼를 우습게 보지 말라고.”
위트와 반전, 감동이 있는 이사카 고타로의 새로운 킬러 소설

“개인적으로도 가슴에 와닿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되었다.” _출간 기념 저자 인터뷰에서


신작 『악스』에서는 이사카 고타로의 특기인 복선과 참신한 은유, 충격적인 반전도 어김없이 발휘된다. 시리즈 전작의 제목 ‘그래스호퍼’와 ‘마리아비틀’이 작품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악스’ 또한 깊은 의미를 지닌다. 강한 상대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사마귀의 앞발은 ‘도끼(ax)’에 비유되곤 한다. 과연 풍뎅이는 그를 위협하는 상대에게 도끼를 휘두를 수 있을까? 이야기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혼을 쏙 빼놓고는 거기서 끝내지 않고 예상치 못한 결말을 향해 충실하게 달려간다. 그러면서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이 책은 픽션은 픽션으로서만 생각한다고 말하는 작가에게도 한층 특별한 작품이다. 풍뎅이처럼 자식을 둔 아버지이자 남편인 작가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다. 이야기는 전작의 킬러들이 카메오처럼 등장할 때면 반가움을 느끼게 하고, 영화 같은 액션 신에 흥분하게 하면서도, 어느 부분에서는 눈물을 흘리게 한다. 끊임없이 작품의 지평을 넓혀가는 이사카 고타로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정점을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읽고 나면 틀림없이 풍뎅이라는 착한 남편, 아버지, 킬러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_사사키 아쓰시(평론가)
“웃음과 페이소스, 그리고 사랑이 있다. 모든 부모와 아들, 딸에게 권하고 싶다.” _오야 히로코(서평가)
“마지막에 엉엉 울어 버렸다.” _이케우치 만사쿠(배우)
“갑자기 눈물이 나서 멈추지 않았다.” _모리 다카시(TBS 프로듀서)
“이만큼 인간미 넘치는 킬러가 있을까?” _이구치 데쓰야(DeNA Games Tokyo 대표이사)
“그래 그래, 우리 집도 그래. 공감한다 풍뎅이!” _쓰루오카 에이지(독자)
“풍뎅이의 분투가 마음을 울린다.” _가타오카 후미(독자)

eBook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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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악스-킬러 시리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ukekhan | 2018.07.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골든 슬럼버의 작가인 이사카 고타로의 "악스 AX - 킬러 시리즈" 입니다.작품의 소재가 킬러이다 보니 무섭고 오싹한 그런 느낌의 스릴러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잠깐의 작품 소개에서 공처가라는 표현이 나와 의외로 재미있겠는걸 하는 생각에 보았습니다.이야기의 내용은 살인청부 업계에서는 우수한 실력을 알아주는 킬러 "풍뎅이"(킬러 외의 외적인 직업은 문방구
리뷰제목

골든 슬럼버의 작가인 이사카 고타로의 "악스 AX - 킬러 시리즈" 입니다.

작품의 소재가 킬러이다 보니 무섭고 오싹한 그런 느낌의 스릴러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잠깐의 작품 소개에서 공처가라는 표현이 나와 의외로 재미있겠는걸 하는 생각에 보았습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살인청부 업계에서는 우수한 실력을 알아주는 킬러 "풍뎅이"(킬러 외의 외적인 직업은 문방구 제조업체의 영업사원)이지만, 가정으로 돌아와서 보면 가족에게는 한없는 사랑을 담고 있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아마도 풍뎅이가 공처가인 이유는 처음 만남에서 킬러인 자신을 착하게 봐주었던 아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물론 아내는 남편이 킬러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여러가지 살인청부 일을 하면서 킬러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와 후회로 은퇴를 하려 했지만, 이를 원하지 않는 살인청부 중개업자(의사)의 계략으로 풍뎅이는 자살로 알려지는 죽음을 맞게되고, 10년이 지나 "풍뎅이"의 아들인 가쓰오가 우연히 아버지에게 도움을 받았던 한 청년의 이야기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갑니다.

풍뎅이의 아들이 아버지의 죽음과 비밀을 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의사는, 풍뎅이가 남긴 비밀을 엿보려했지만 풍뎅이가 10년 전에 설계한 계략으로 의사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마지막 장에는 가쓰오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처음에 만난 인연이 잔잔하게 나오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킬러들의 코드명과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킬러들의 활동이 코믹하고도, 잘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사건이 흘러가는데, 유쾌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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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AX킬러시리즈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라몽 | 2018.07.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은 처음 읽어본다.가족이 있는 공처가 킬러의 일상을 그려내던 초반엔세상에 뭐 이런 캐릭터가 있담 하면서 한심해하기도 하고 웃프기도 했는데넘어가는 페이지수가 늘어갈수록 여러 생각이 나면서 먹먹해진 작품이다.가족이 모두 잠든 새벽시간에 벌이는 참말벌과의 사투(?)와전투에서 승리한후 말벌에게 느끼는 죄책감이 왠지 공감이 갔다.그토록 '수술'집도를 많
리뷰제목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은 처음 읽어본다.

가족이 있는 공처가 킬러의 일상을 그려내던 초반엔

세상에 뭐 이런 캐릭터가 있담 하면서 한심해하기도 하고 웃프기도 했는데

넘어가는 페이지수가 늘어갈수록 여러 생각이 나면서 먹먹해진 작품이다.

가족이 모두 잠든 새벽시간에 벌이는 참말벌과의 사투(?)와

전투에서 승리한후 말벌에게 느끼는 죄책감이 왠지 공감이 갔다.

그토록 '수술'집도를 많이 했으면서도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몰랐던 풍뎅이였는데 말이지.

자신이 맡은 수술의 집도는 냉혹할정도로 완벽하지만 은근 오지랖 넓은 풍뎅이는

볼더링클럽에서 만난 이웃이자 학부형이며 같은 공처가라는 애환을 갖고 있는

마쓰다씨와 생애 처음이라고 할수 있는 우정도 나누고

결국은 그의 곤경을 대신 떠맡으면서 짧은 우정의 시간을 끝내게되고

백화점에서 지인정도로 교류가 시작된  나노무라의 경우에는

그의 목숨을 구해주는데 이어 나노무라와 그의 아들을 살리기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게도 된다. 물론 희생을 했다기보다 '의사'와의 싸움에서

패배한데 따른 결과지만 풍뎅이가 죽기전에 토로한대로

자신의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에 비한다면 매우 아름답고 우아한 결말이기도 했다.

 

갑자기 '자살'로 생을 마감한 아버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던 아들 가쓰미가

아버지의 방에서 발견한 의문의 열쇠의 행방을 좇는 과정에서

집요하게 접근해오는 '의사'에게 겁박당할땐 조금 아슬아슬 했지만

풍뎅이가 자신의 마지막 한방(가쓰미에게 말했던 '당랑지부'처럼)을

안배해두었으리라는 짐작이 맞아떨어지자 통쾌하더라.

(관리인에게 가족에게는 절대 보여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했던데서 뭔가 있으리라 유추가능)

 

결국 풍뎅이는 자신이 그토록 소중해마지 않았던 지키고자 애썼던 가족을

죽어서까지 지켜냈다. 그 진실을 아내도 아들인 가쓰미도 평생 알수 없을테지만

풍뎅이로서는 그 진실이 알려지는게 더 두려운 일이겠지.

그렇다고 해도 심장이 쫄깃거리고 위가 비틀릴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아내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으려고 노심초사했던 풍뎅이의 노고는 전혀 모른체

"그양반은 평생 마음편하게 태평하게 살았거든" 하면서 회고하는 풍뎅이 아내분의

회고는 정말이지 어이없었다. 정말 이대로도 괜찮아요 풍뎅이씨?

 

풍뎅이가 아내를 그토록 두려워하며 살았던건 아내가 정말 무서워서가 아니고

자신이 가진 유일한 온기가 달아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제대로된 직업을 가질수도 없어

자신이 걷는길은 어둠과 진창길만 이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유일하게 빛이 들어왔고

한번 따스한 온기를 맛본 이상 그것을 잃는것만큼 두려운일이 있었을까.

 

문구세일즈맨이라는 정상적인 직업도 갖게 되었고

가쓰미가 태어났을때부터 수술을 그만두고 싶다고 간절히 생각했으면서도

왜 진작에 의사쪽을 '수술할' 용기는 낼수 없었을까

하다 못해 의사가 이상한 논리로 자신의 선택지를 궁하게 만들고 있다는 의심을

왜 그 오랜시간동안 하지 못하고 끌려다니기만 했을까 하는 점은 아쉽다.

 

몸이 부서져라  애쓰고 수고하지만 배려와 감사는 커녕

늘 서열에서 밀리고 구박받으면서도 오늘도 가족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이땅의 수많은 풍뎅이님들

오늘도 힘내주셔서 고마워요!

킬러라는 본업에 영업사원이란 위장색을 가진 특이한 주인공이었지만

새삼 가장의 고단함과 막중한 책임감이란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페이소스 짙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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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2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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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이사카 코타로 소설 재밌어요. 전작들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과자로 만든 집 | 2018.07.19
구매 평점4점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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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 2018.07.18
구매 평점4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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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 |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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