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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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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51쪽 | 498g | 153*224*20mm
ISBN13 9788958283256
ISBN10 895828325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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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1. 현대과학의 특징
2. 핵과학의 발전과 원자폭탄의 개발
3. 원자력발전의 기원과 성쇠
4. 디지털 컴퓨터의 등장과 PC 혁명(1)
5. 디지털 컴퓨터의 등장과 PC 혁명(2)
6. 인터넷의 등장과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
7. 냉전이 잉태한 우주개발 경쟁
8. 합성살충제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9. 오존층 파괴 논쟁, 전지구적 환경문제의 시작
10. 지구온난화의 길고 굴곡진 역사
11. 환경호르몬이 제기하는 새로운 위협
12. 생명공학 혁명과 대중 논쟁
13. 망원경의 거대화와 천문학의 거대과학화
14. 판구조론 혁명과 냉전 시기의 지구과학
15. 세상의 반, 여성과학자의 좌절과 도전
16. 21세기의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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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명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미국 기술사를 공부하였다. 현재는 성공회대와 서울대에서 <과학기술과 사회> 등의 과목을 강의하면서 시민과학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원래 전공인 과학 기술사 외에 과학 논쟁, 과학 언론, 대중의 과학 이해, 과학 연구 윤리 등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대중과 과학기술』(편저) 『과학기술·환경·시민참여』(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인체 시장』(공역) 『디지털 졸업장 공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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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대규모 과학 지원을 가져온 전쟁 - 1장 「현대과학의 특징」
정치인들과 일반대중이 과학의 유용성을 인식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전쟁이었다. 특히 20세기에 치러진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통해 일반대중은 과학이 특정 목표를 향해 조직될 때 갖게 되는 힘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원자폭탄은 물론이고 로켓, 페니실린, DDT, 디지털 컴퓨터 등 제2차 세계대전 때 개발되거나 널리 쓰이기 시작한 기술적 산물들은 제2차 세계대전의 양상뿐 아니라 전후 세계의 모습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정부와 과학자들의 관계가 전쟁 이전으로 되돌아갔지만,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그렇지 않았다. 전쟁 시기와 같은 체계적인 연구 지원의 필요성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정부들은 과학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계속했다. --- p.18~19

원자폭탄, 과학-군부-정치의 협력이 만들어낸 비극 - 2장 「핵과학의 발전과 원자폭탄의 개발」
맨해튼 계획은 1945년 7월 16일에 뉴멕시코 주 사막 한가운데의 트리니티 실험장에서 인류 역사상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에 성공했다.…… 실라드와 제임스 프랑크 같은 과학자들은 폭탄을 일본에 떨어뜨리는 대신 제3국의 참관하에 무인도에 실험해 일본의 항복을 유도하고, 동시에 전후 핵무기의 국제적 통제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당시 이러한 의견에 동조했던 사람들은 소수였다. 오펜하이머를 비롯한 로스앨러모스의 과학자들 대다수는 자신들의 과학 연구의 성과를 알리고 싶은 생각에서, 프로젝트를 책임진 그로브스 장군과 육군장관 헨리 스팀슨은 20억 달러라는 막대한 돈을 예산 심의도 받지 않고 써버린 것을 의회에 변명하기 위해서, 트루먼 대통령과 제임스 번스 국무장관은 일본에 조속한 승전을 거두어 극동에서 소련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각각 원자탄 투하에 찬성했다. 결국 1945년 8월 6일에는 히로시마에 ‘리틀 보이’라는 이름의 우라늄 폭탄이 8월9일에는 나가사키에 ‘팻 맨’이라는 이름의 플루토늄 폭탄이 각각 투하되었다. 두 도시에서 그해 말까지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이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방사능의 후유증으로 고통받게 되었다. --- p.39~41

컴퓨터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 5장 「디지털 컴퓨터의 등장과 PC 혁명(2)」
디지털 컴퓨터는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고, 이러한 변화에 있어 하드웨어의 발전은 매우 중요한 한 축이었다. 그러나 컴퓨터가 어떠한 변화과정을 거쳐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형태를 갖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정치·사회·문화적 배경을 빼놓고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1950년대의 대형 컴퓨터가 실시간 컴퓨팅을 강조하게 된 이유는 미-소의 대립이라는 냉전적 맥락 때문이었으며 1970년대 들어 개인용 컴퓨터가 등장한 배경에는 미니컴퓨터를 이용하면서 애착을 갖게 된 컴퓨터 애호가들의 독특한 취미 문화와 “IBM의 힘을 민중에게”라는 구호를 내걸었던 컴퓨터 해방 운동가들의 저항 문화가 있었다. 이 때문에 1950년대의 컴퓨터는 과학적·공학적 목적으로 요구되었던 것 이상으로 빠르게 발전했으며, 1970년대의 컴퓨터 이용자들은 얼른 보기에 도저히 컴퓨터라고 부를 수도 없어 보이는 기계를 열광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발전시켜 오늘날과 같은 컴퓨터 문화를 형성해 나갔던 것이다. --- p.82~83

환경운동의 선구자 레이첼 카슨에게 쏟아진 비난 - 8장 「합성살충제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침묵의 봄』에서 카슨은 합성살충제가 생태계와 인간에게 미치는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대안적인 접근 방법을 제안하려 했다. 그녀는 당시 일반인들에게 친숙했던 방사능 낙진에 비유해 살충제의 독성을 설명했고, 살충제가 특히 미국인이 사랑하는 새들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슨의 문제 제기는 살충제가 전적으로 안전하며 인류의 복지를 위한 물질이라는 생각에 젖어 있던 기성 집단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몇 안 되는 카슨의 지지자들을 제외하고는 화학산업계, 정치권, 언론, 과학계 할 것 없이 온통 카슨에 대한 비난 일색이었다.…… 전국해충방제협회는 ‘레이첼, 레이첼’이라는 조롱 섞인 노래를 만들었다. 전 농무부 장관이었던 에즈라 벤슨은 카슨이 “필시 공산주의자일 것”이라고 공격했고, 『타임』과 같은 언론도 카슨이 “감정적으로 부정확한 분노”를 표출했고 “그녀가 비난했던 살충제보다 더 유독한” 존재라며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 p.117~118

오존층 파괴 논쟁, 환경문제의 국제적 협력을 열다 - 9장 「오존층 파괴 논쟁, 전지구적 환경문제의 시작」
1970년대에 촉발된 오존층 파괴 논쟁에서 정책결정자들은 불확실한 이론에 근거해 인간 생활에 매우 요긴한 화학물질의 규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시간이 흘러 오존층 파괴의 증거가 쌓이면서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대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이후에도 그들은 어떤 물질을 언제부터 얼마나 규제할 것인가를 놓고 국가간에 나타난 첨예한 갈등을 넘어서야 했다. CFCs(염화불화탄소, 프레온)에 대한 규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제적인 공동 대처를 이루어낸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그런 점에서 오존층 파괴 논쟁은 앞으로 지구온난화나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 같은 새로운 전지구적 환경문제의 위협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 p.133

환경호르몬, 가설인가 사실인가 - 11장 「환경호르몬이 제기하는 새로운 위협」
내분비 저해 가설은 아직까지 과학계에서 논쟁에 휩싸여 있고,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이라는 이유만으로 특정 화학물질의 사용을 금지한 조치가 시행된 전례도 없다. 내분비 저해 가설이 여전히 상당 부분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정확히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다양한 신체 이상을 일으키는지에 관한 인과적 설명이 미흡하고, 이들 물질이 환경 속에 어느 정도의 농도로 존재했을 때 독성이 나타나는가 하는 문턱값을 놓고도 논란이 크다. 또한 다양한 화학물질들이 환경 속에 같이 존재하는 경우, 이들을 모두 합친 것과 같은 부가적인 효과가 나타나는지 여부도 첨예한 논쟁거리이다.…… 많은 과학자들은 어떤 규제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내분비 저해 가설이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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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의 얼굴, 20세기 거대과학이 낳은 사회적 논쟁
지난 세기 과학은 인류에게 빛과 그림자를 함께 드리웠다. 현대 과학기술은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고 질병을 퇴치하는 등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주개발과 생명공학에서 볼 수 있듯 인간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시킨다. 그러나 한편으로 과학기술이 전쟁에 이용됨으로써 인간을 살상하는가 하면 생태계를 파괴해 인간을 더 큰 위기로 몰아넣기도 한다. 현대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에 주목해온 소장 과학기술사회학(STS) 연구자 김명진이 쓴 『야누스의 과학』은 20세기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중요한 과학기술―핵과학, 컴퓨터, 인터넷, 우주개발, 생명공학 등―의 발전 과정을 정리하고, 그것이 사회나 시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것임을 강조한다. 또한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문제들―지구온난화, 원자폭탄, 유전자 변이, 환경호르몬 등―을 고찰하면서 이 문제들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둘러싼 치열한 사회적 논쟁들이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과학은 위기에 대해 해답을 마련할 수 있는가
20세기 과학활동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냉전을 거치면서 국가나 기업의 재정 지원을 통해 관련 종사자의 수, 비용의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양적으로 팽창했다. 그로 인해 대형기기를 중심으로 수백, 수천 명의 전문 연구자와 엔지니어가 참여하여 하나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거대과학(Big Science)이 탄생했다. 과학기술의 어두운 면이 부각되기 전까지 과학은 대중에게 혜택과 희망, 무한한 낙관을 심어주었으나, 점차 과학과 연관된 사회적 논쟁들이 치열해지면서 과학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다. 다수에게 무차별적으로 피해를 미치는 엄청난 파괴력과 환경오염 등의 전지구적 부작용, 새로운 기술이 가져온 윤리적 문제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자체가 내포한 위험성을 전문가들조차 예견할 수 없는 과학기술의 불확실성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필연적으로 과학기술의 민주화를 요청한다. 과학기술의 개발과 소비, 규제의 전 과정에 일반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과 냉전, 자본이 낳은 20세기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
20세기 과학기술이 그처럼 급격하고 눈부시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가로부터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과 이후의 냉전이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계기로 각국 정부와 군대의 과학기술 개발 지원이 본격화되었고 국가간의 경쟁이 심화되었다. 국가가 과학기술 지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된 것은 과학이 주는 유용성을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원자폭탄은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시켰으며,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은 안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수소폭탄을 개발해 군비 경쟁에 돌입했다. 그러나 일반대중들은 전쟁과 파괴를 경험하면서 점차 과학기술이 지닌 위험성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안전하고 평화적으로 조절,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또한 중요하게 인식되었다.

정치화된 과학기술의 한계
전쟁과 냉전은 순수한 자연적 ‘발견’의 영역으로 인식되어온 분야의 과학―우주개발과 천문학, 지구과학 등― 발전도 가져왔다. 미사일과 로켓의 군사적 유용성이 확인되자 이는 한편으로 우주비행과 개발에 대한 꿈을 실현시켰다. 핵개발에서 미국에 뒤진 소련은 우주개발에 뛰어들면서 냉전기의 세력 재편을 시도했다. 이는 유용성을 넘어 체제 경쟁이라는 이데올로기적 성격을 띠는 것이다. 천문학의 발전은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의 레이더 연구를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판구조론으로 대표되는 지구과학의 이론적 혁명 역시 냉전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지질 현상과 지각 운동 등의 원인을 밝히는 판구조론이 군사 작전이나 자원 탐사에 긴요하게 활용된 것이다. 엄청난 비용과 규모,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이들 거대과학 분야는 냉전 해체 후 경제성과 유용성 면에서 그 존립을 위협받고 있다.

환경문제를 둘러싼 논쟁들: 지구온난화, 오존층 파괴, 환경호르몬
인류는 과학기술 발전으로 인해 자연을 개발하고 통제할 수 있었고, 나아가 자연물의 위력을 능가하는 인공적인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그 가운데 합성살충제는 20세기 내내 전 세계적으로 쓰였으며, 해충을 구제하고 이것이 매개하는 질병을 퇴치시켰다. 그러나 점차 합성살충제가 해충 외의 야생생물이나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기에는 레이첼 카슨의 책 『침묵의 봄』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당시 정치권, 언론, 기업, 과학계 등은 이를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이 책은 일반대중들에게 합성살충제의 위험성을 널리 알렸으며 나아가 현대 환경운동을 촉발시켰다. 이후 오존층 파괴 논쟁이나 지구온난화, 환경호르몬 문제가 대두되면서 환경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국가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거나 과학적 가설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면서 국제적 협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지털 컴퓨터의 등장과 네트워크 사회의 탄생
20세기 후반 컴퓨터가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후 정보 혁명이 급속도로 이루어졌다. 군사적 필요성으로 생긴 초기 컴퓨터는 발전을 거듭했고, 1970년대 이후 퍼스널 컴퓨터(PC)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PC의 대중화에는 컴퓨터 애호가들의 취미 문화와 거대기업 IBM에 맞선 컴퓨터 해방운동가들의 저항 문화의 힘이 컸다. 1990년대 중반 PC와 PC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 활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인터넷은 개인들의 정보 접근과 의사소통, 여론 형성 등을 용이하게 만들었으며 기존 매체의 역할을 압도하는가 하면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했다. 나아가 특정 사안이나 주장 등을 공유하는 가상공동체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러나 소비자 정보 수집과 전자 프라이버시 문제, 인터넷 접근도 차이가 야기한 인터넷 격차, 지적재산권 분쟁 등 인터넷의 확산이 가져온 문제점과 쟁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멋진 신세계? 생명공학의 빛과 어둠
생명공학은 질병 치료와 생명 연장, 엄청난 부가가치 창출이 예견되면서 21세기 첨단 과학기술의 총아로 떠올랐다. 1950년대 중반 DNA의 구조가 밝혀진 후 이질적 종(種) 사이의 DNA를 조합하여 새로운 DNA를 만들어내는 DNA 재조합 기법이 고안되었다. 이 기법은 인간에게 유용한 산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반면 새로운 병원체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왔다. 나아가 과학자들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드는 ‘신 노릇’을 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논란과 유전자변형(GM) 식품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도 뜨겁다. 이밖에도 복제 기술이 고안되어 동물 복제가 성공을 거두면서 이 기술이 의료적 목적이 아닌 우생학적으로 악용될 소지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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