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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어린이 ·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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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어린이 · 어른

폴 아자르 | 시공주니어 | 2001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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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148*210*20mm
ISBN13 9788972599982
ISBN10 8972599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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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가 사랑하는 책은 모든 인식 가운데 가장 어렵지만 가장 필요한 것으로 곧 인간의 심성에 대한 인식을 어린이들에세 심어주는 책이다. 페로 같은 사람은 신비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기지에 찬 매력적인 방법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올바른 지식을 준다. 그는 충분히 인간을 관찰하며 어려운 문장을 쓰지 않는다. 어렵기는커녕 얼마나 매력적인가! 그의 문장은 대단히 정확하고 진실하기 때문에 인간의 영혼 밑바닥까지 스며든다. 또 힘이 있어 인간의 정신을 원숙하게 하고 예지의 꽃을 피게 할 수 있다.! <엄지동자>에 이런 문장이 있다.

" 아주머니는 가난했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이 아이들의 어머니였습니다. "

" 이 피에로라는 아이는 아주머니의 큰아들이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이 아이를 누구보다도 사랑했습니다. 피에로의 머리칼은 조금 붉은데 아주머니의 머리칼이 조금 붉기 때문입니다. "

" 나무꾼도 아내 못지 않게 슬퍼하고 있었지만 아내가 끈질기게 괴롭히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나무꾼도 다른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아내가 좋은 말을 해줄 때만 기분이 좋지만 다 끝난 일을 가지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 지겨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
--- p.61
나는 예술의 본질에 충실한 책을 사랑한다. 그것이 어떤 책인가 하면 직관에 호소하고 사물울 직접 느낄 수 있는 힘을 어린이들에게 주는 책, 어린이들도 읽자마자 이해할 수 있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책, 어린이들의 영혼에 깊은 감동을 주어 평생 가슴 속에 추억으로 간직되는 책, 그런 책 말이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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