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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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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24g | 137*197*20mm
ISBN13 9788934982241
ISBN10 8934982241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가족미학의 마스터피스


영화 [환상의 빛]으로 데뷔한 이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걸어도 걸어도][태풍이 지나가고][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10년의 고민을 녹여 최신작 [좀도둑 가족](국내 개봉 제목: 어느 가족)을 발표했다. 릴리 프랭키, 안도 사쿠라, 기키 기린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에 고레에다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완성된 [어느 가족]은 제71회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역대 고레에다 감독 영화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작품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영화를 찍는 일 못지않게 글쓰기도 즐긴다는 고레에다 감독이 영화 [어느 가족]을 직접 소설화한 영화소설 『좀도둑 가족』이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은 일본 출간 즉시 하루에 1만 부꼴로 팔려나가며 각종 도서차트 1위에 올랐으며 한국에서도 예약판매 즉시 화제의 책으로 자리 잡았다. 극장가에 이어 서점가에서도 ‘고레에다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영화에 미처 그리지 못한 가족의 비밀과 결정적 순간의 디테일들을 담은 소설 『좀도둑 가족』은 고레에다 감독만의 애틋한 가족미학을 더욱 선명하게 설파한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수요일마다 슈퍼에 가는 목적이 딱히 쇼핑은 아니었다. 그것은 시바타 가를 지탱하는 중요한 업무였다. 수요일에는 특판 이벤트가 있어서 특히 손님이 많았다. ‘포인트 3배’라고 가게 곳곳에 광고지가 붙지만, 평소보다 얼마나 이득인지 쇼타는 알 수 없었다. 쇼타와 오사무가 슈퍼 안에 발을 들이는 때는 수요일 오후 5시. 저녁거리를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가게가 좀 더 번잡한 시간대를 노린 것이었다. (…중략…)
쇼타는 슈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뚝 멈춰 섰다. 매장 안을 둘러보며 주머니 속에서 다섯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여 조금이라도 빨리 평소의 감각을 되찾고자 했다.
오사무가 몇 발 늦게 들어와 말없이 쇼타 옆에 섰다. 서로 시선은 주고받지 않는다. 그것이 일의 시작을 알리는 두 사람의 암묵적인 룰이었다. --- p.10~11

바다는 서핑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더 멀리 나가니 갑자기 조용해졌다.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 바다에서 이리저리 떠다니며 오사무와 쇼타는 큰 파도를 기다렸다.
“쇼타, 너 가슴 좋아해?”
오사무가 쇼타의 등 뒤에서 물었다.
“별로…….”
쇼타는 얼버무렸다.
“거짓말. 아까 계속 봤잖아.”
‘들켰다.’
문득 부끄러워진 쇼타는 입을 다물었다.
“괜찮아. 남자는 다 가슴 좋아해. 아빠도 엄청 좋아해.”
오사무는 그렇게 말하며 쇼타의 등 뒤를 받쳐주었다. 쇼타도 웃음을 터뜨렸다. --- p.182~183

노부요는 아무래도 그렇게 믿고 싶은 듯했다.
혈연이라고는 아무도 없으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하쓰에는 노부요가 의지하는 희망을 더 부정하지 않기로 했다.
“뭐, 쓸데없는 기대를 안 해야 말이지…….”
피로 이어져 있으면 오히려 그렇게 되는 법. 아득한 옛날에 접었다고 생각한 감정이 사실은 마음 한구석에 가라앉아 있었던 것뿐임을 깨달을 때가 있다.
그것은 자신이 전남편과 그 가족에 대한 질투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피는 성가실 뿐이다. 하쓰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 p.185~18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그들이 훔친 것은, 함께한 시간이었다.
소설로 만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미학


도쿄 도심에서 살짝 벗어난 동북쪽 동네, 고층맨션으로 둘러싸인 오래된 단층 목조주택. 여기 ‘어느 가족’이 살고 있다. 옆자리 파친코 구슬을 천연덕스럽게 훔치는 할머니, 할머니 연금을 축내며 좀도둑질을 일삼는 아버지, 세탁공장에서 손님 옷 주머니를 뒤지는 어머니, 가슴을 흔들며 연애를 파는 어머니의 이복동생, 아버지에게 진지하게 좀도둑질을 배우는 아들. 이렇게 다섯 식구였지만, 어느 겨울날 작은 소녀가 새 식구로 합류하게 되면서 모두 여섯 명의 가족이 완성된다. 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애틋한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러나 세상은 그들이 완벽한 타인일 뿐, 진짜 가족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데…….

가족을 넘어 ‘인연’을 말하는, 여름을 닮은 소설!

혈연 공동체인 가족 안에서의 부재와 상실, 결핍의 문제와 더불어 남겨진 자들이 어떻게 죽은 자를 기억하고 살아가느냐에 대해 천착해온 고레에다 감독은 이번 『좀도둑 가족』에서 고민의 깊이를 한층 더한다. 피로 이어지지 않은 사람들도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묶일 수 있을까. 혈연이 아니라면 아무리 정을 쌓고 함께 시간을 보내도 가족이라는 연대는 불가능한 것일까. 하지만 고레에다 감독은 가족의 의미를 겹겹이 물을 뿐, 확실한 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스크린에는 함의를 가득 안은 표정과 속내를 꾹꾹 눌러 담은 짧은 대사만이 오간다. 고레에다 감독은 우선, 영화를 본 관객에게 『좀도둑 가족』의 일독을 권한다.

고레에다 감독이 소설 『좀도둑 가족』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영화는 백 퍼센트 언어화되지 않는 예술이잖아요. 목소리가 되지 못한 말들, 언어화되지 못한 이야기들을 소설에 담았습니다”라고 말했듯 영화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꼭 영화와 짝을 이루지 않더라도, ‘작가 고레에다’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마음을 두드리는 묘사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전하기에, 비채에서는 뜨거운 여름 소설을 찾는 독자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특히, 정답보다 질문에 매혹되는 사람이라면 『좀도둑 가족』에 깊이 매혹될 것이다.

[등장인물 소개]

-할머니/하쓰에(78)
“나를 뜯어먹을 수 있으면 어디 그렇게들 해봐.”

-아버지/오사무(47)
“오늘 추운데 일은 쉴까봐. 마침 벨트도 안 보이고.”

-어머니/노부요(36)
“우리, 선택받은 건가? 가족도 자기가 고르는 편이 강력하겠지? 정 같은 거 말이야.”

-어머니의 이복동생/아키(21)
“할머니는 나에 대해 뭐든 안다니까.”

-아들/쇼타(11)
“학교는 집에서 공부 못하는 애들이나 다니는 거야.”

-막내/유리(5)
“새 옷은 됐어. 옷 사주면 나 때릴 거잖아.”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예리하게 다듬어진 잔혹함과 다채로운 상징으로 둘러싸인 가족 연대기.- [리베라시옹]

한층 성숙해졌다. 마음을 훔치는 가족드라마!- [버라이어티]

찰나와 디테일, 표정과 미소가 섬세한 손길로 마감된 작품.- [가디언]

우리의 마음을 훔치고 급기야는 전부를 강탈해버렸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가슴이 터질 듯한 작품이다.- [인디와이어]

회원리뷰 (36건) 리뷰 총점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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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소리내어 불러봐(엄마, 아빠...가장 하고 싶었던 말, 듣고 싶었던 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b******g | 2022.04.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가족을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 인간의 도덕성은 어떤 기준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정의와 기준에 대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도둑질 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보이지 않는 오사무, 그리고 어린 쇼타에게 도둑질을 가르치면서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변명할 수도 있지만 도둑질 외 다른 상황 속에 부딪힐 때 오사무의 생각과 행동은 도;
리뷰제목
가족을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 인간의 도덕성은 어떤 기준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정의와 기준에 대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도둑질 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보이지 않는 오사무, 그리고 어린 쇼타에게 도둑질을 가르치면서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변명할 수도 있지만 도둑질 외 다른 상황 속에 부딪힐 때 오사무의 생각과 행동은 도덕이나 죄책감 등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오히려 쇼타는 훗날 주리가 집에 머물게 되었을 때 가게 주인의 한 마디에 이전에 알지 못하던 죄책감이 양심을 일깨우게 됩니다.


할머니 하쓰에 집에서 혈연으로는 무관한 이들이 한 가족의 테두리를 두른 채 살아갑니다. 할머니로 보이는 하쓰에, 부부로 보이는 노부요와 오사무, 아들로 보이는 쇼타, 딸일지 위치가 애매한 스물 셋의 아키는 서로 모르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아동학대로 방임되던 주리가 이 집으로 들어오면서 인물들의 감정선이 조금씩 달라지는게 느껴집니다.



■ 세상 사람들이 '좀도둑질'이라 부르는 범죄가 두 사람의 '일'이었다.

본문 14쪽 중에서

분명 도둑질은 범죄입니다. '좀'이라고 하여 자질구레한 것들을 도둑질 하였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목에서부터 '좀'이라는 표현은 읽는 우리에게 이 정도는 형편 어려운 이들에게 어쩌다 한 번쯤 있을 수 있는 일일지 모른다는 변명을 스스로 덧붙이게 합니다. 정작 오사무와 쇼타는 '일'이라고 명명하고, 전문적으로 도둑질을 하고 점원이 많아서 감시가 잘 이뤄지는 곳보다 허술한 곳을 상대하고 때로는 작은 상점에서 이 일을 치루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죄책감 없이 행해지는 도둑질을 지켜보면서 이상한 가족에 대한 반감이 듭니다.


■ 그때까지 줄곧 시선을 내리깔고 있던 유리가 처음으로 얼굴을 들었다. "엄마 좋아. 옷도 사주는 걸"

본문 61쪽 중에서

쇼타는 언제, 어떻게 이 집으로 들어와서 살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리(유리)를 이 집으로 데리고 온 과정에서 자신의 과정을 유추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렴풋이 주리가 학대 가운데 오사무로부터 탈출된 것임을 깨닫습니다. 다만 주리가 친모에 대해 좋은 감정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그 감정을 아리송해 합니다. 읽는 독자 입장에서도 고민이 됩니다. 학대 하는 부모 밑에 있는 것보다 유괴일 수 있는 이 과정을 통해 보살핌을 주는 가정 안에 있는 것이 옳은 것일까. 어쩌면 오사무와 노부요가 주리를 받아들이기로 하는 시점부터 이들의 비도덕적이고 냉정하며 때로는 범죄인 듯 늙은 하쓰에에게 얹혀 사는게 다른 의미일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대체 남자가 몇 살인지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아키는 전혀 몰랐다. "그럼, 시작할게요"

본문 91쪽 중에서

■ "손목 긋는 대신?" 아키는 대답하지 않았다. "남자친구한테 복수?" "아니야."............나는 복수를 위해 여기서 일하는 것일까.

본문 156쪽 중에서

아키의 일은 성 상품화입니다.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그렇다고 성적인 행동을 통하여 돈을 버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그곳에서 일하는 이유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하쓰에를 통해 아키의 관계나 과거가 조금 밝혀집니다. 하지만 혈연적으로 가장 와 닿는 가족의 관계는 이 둘이었을 것입니다. 하쓰에와 노부요의 대화 중에서 태어난 순간 결정된 부모-자식 관계보다 선택적으로 만들어진 우리의 관계가 어쩌면 더 좋은 것인지 모른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아키는 하쓰에에게 가족과 같은 느낌을 갖습니다. 자신이 가족에게서 찾는 따뜻함과 애정 등을 하쓰에에게 찾은 것입니다. 아마도 #좀도둑가족 에서 가족은 혈연보다는 따뜻함과 이해를 줄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을 이들을 통해 보여주는 듯 합니다.



정상적인 가정을 이룬 구성원들은 늙은 노인에게 부부가 갈취나 다른 목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해석하고 어린 쇼타와 주리가 이 곳에 머물고 도둑질 하는 것을 부부가 비도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압박을 가한 것으로 봅니다. 외부적으로 보이는 결과물 역시 결국 더 나을 바 없기에 이 비난을 피해가기 어려울 듯 합니다.


■ 노부요는 생각했다. 차라리 유리가 굉장히 성격이 비뚤어진 아이였다면 지금 내 속의 분노나 악의에도 조금은 변명의 여지가 있었을 거라고.

본문 104쪽 중에서

노부요라는 인물에 대한 이해가 더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본인 역시 학대 받는 과정에서 자랐고, 주리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데 있어서 적극적일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학대 받은 아이들이 모두 비뚤어지고 올바르게 성장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지만 노부요는 직장에서 역시 좀도둑질을 하고, 숨겨진 과거 안에 큰 사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학대 받는 주리를 과연 그 골목에서 오사무와 쇼타 말고는 보지 못했던 것일까요? 노부요는 자신의 과오가 들통날지도 모르고 실제로 주리로 인하여 실직도 하게 되는데 왜 받아들인 것일까요? 우리가 타인을 다 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다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일 듯 합니다. 그래서 쉽게 타인을 비난해서도 되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상황에 내 판단이 모두 옳다고 할 수 없겠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 두 사람을 팔을 내밀어 상처를 비교했다. 린은 문득 손가락을 펴서 노부요의 흉터에 가져갔다. 그리고 따뜻하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본문 133쪽 중에서

가장 감명 깊은 장면이면서 이 가족에 대한 애정이 생기기 시작했던 부분입니다. 상처 받은 아이와 상처 받았던 어릴 적 자신이 만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노부요는 비로소 치료되기 시작했으며 책임, 도덕성 등을 부여 받기 시작했다고 보였습니다. 린은 노부요의 딸이었고, 주리나 유리가 아닌 린으로 살았던 이 시절이 아마 가장 행복했었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보았습니다. 훗날 노부요가 감옥에 투옥되었을 때 주리로 살아가는 린은 다시 표정 없는 학대 받는 이로 돌아갔던 듯 싶습니다.


■ 우리가 대체 누구를 버렸다는 말인가. 아들 부부에게 버림받은 하쓰에와 함께 살고, 살 곳을 잃은 아키에게 있을 곳을 제공하고, 방치되어 죽었을지도 모르는 쇼타와 린을 보호했다. 만일 그것이 죄라면, 그들을 버린 사람들에게는 더 무거운 죄를 물어야 하는게 아닌가.

본문 226쪽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더럽다고 느끼는 길바닥. 사실 그 길바닥을 뚫고 작은 꽃이 피어납니다. 누군가 일부러 씨를 심지도 않았고, 특별히 물을 주거나 관심 주지 않았지만 그들은 그들의 삶을 살아냈습니다. 하쓰에, 노부요, 오사무, 아키, 쇼타, 린이 한 가족으로 살아간 이야기가 길바닥이라고 느끼는 곳에 꽃이 피어났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길바닥보다는 꽃만을 바라보니까요. 버림 받고 상처 받은 이들의 서로를 향한 사랑과 이해를 보았습니다. 따뜻한 가족이야기입니다.



#좀도둑가족 #어느가족 #2018칸영화제최고상수상작 #고레에다히로카즈

#추천도서 #도서추천 #베스트셀러 #따뜻한가족 #가족소설 #가족애 #고레에다소설 #영화어느가족



http://m.blog.naver.com/bbmaning/22269069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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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좀도둑 가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연**과 | 2019.07.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좀도둑 가족>은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어느 가족>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개봉했습니다. 크고 작은 것들을 훔치는 좀도둑 가족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혈연이 아니지만 인연을 가진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설은 원작에서 담지 못한 내용을 조금 더 담고 있을 것 같은 소개를 읽고 보게 된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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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좀도둑 가족>은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어느 가족>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개봉했습니다. 크고 작은 것들을 훔치는 좀도둑 가족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혈연이 아니지만 인연을 가진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설은 원작에서 담지 못한 내용을 조금 더 담고 있을 것 같은 소개를 읽고 보게 된 책이었습니다. 여름에 읽으면 좋을 느낌의 소설이었습니다. 영화도 영화제 수상작으로 유명하고, 감독과 배우가 유명한 영화이지만, 소설은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의 섬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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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이기적이고 어리석었을지언정 분명 그들은 가족이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리* | 2019.01.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어느 가족>의 원작소설 <좀도둑 가족>.제목 모두 '가족'이란 단어가 들어가지만 사실 법적으로 따져보자면 이들은 '가족'이라기 보다는 어쩌다 함께 살게 된 '공동체'에 가깝다. 공동체라고 해야 더 맞을 것이다. 정서적 유대감과 공통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혈연'관계도, 법적으로 부양이나 보호의 의무를 가진 관계는 아니;
리뷰제목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어느 가족>의 원작소설 <좀도둑 가족>.

제목 모두 '가족'이란 단어가 들어가지만 사실 법적으로 따져보자면 이들은 '가족'이라기 보다는 어쩌다 함께 살게 된 '공동체'에 가깝다. 공동체라고 해야 더 맞을 것이다. 정서적 유대감과 공통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혈연'관계도, 법적으로 부양이나 보호의 의무를 가진 관계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분명 가족이긴 하다.

 

"사랑하니까 때린다는 말은 다 거짓말이야."

노부요는 삼십년 전 자신의 경험을 떠올렸다. 어조가 어딘가 자신의 엄마를 닮아 있었다.

"좋아하면 이렇게 하는 거야."

노부요는 린을 꼬옥 안아주었다. 뺨과 뺨이 찌부러질 만큼 힘껏 끌어안았다. 136쪽

 

 

위에 올려둔 본문내용은 가정폭력으로 인해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아이 린과 그의 엄마가 되어준 노부요의 모습이다. 영화 <미쓰백>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영화 미쓰백이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어린 여자아이를 보호하게 된 과정을 담았다면 좀도둑 가족은 더 많은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혹은 사회가 생각하는 '정상적인'관계는 없다. 아이에게 도둑질을 알려주고, 학교를 다녀야 할 딸이 해서는 안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도 같이 웃고 위로해주기만 한다.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봐주어야 하는 곳이 가정이라면 이들은 결코 가정이라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가족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서로를 폭력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대하기 때문이다. 위의 발췌문을 가져온 까닭도 여기에 있다. 좋아한다면 안아주는 것이다. 지금 상대의 행동이 옳지 않더라도, 설사 그것이 범죄라 할 지라도, 그리하여 세상 모두가 비난하더라도 가족이라면 안아줄 수 있어야한다.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더 나쁜짓을 하도록 유도하는 부분은 분명 잘못되었지만 적어도 사랑한다면, 좋아한다면 남과 다르게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쉽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좋아한다고 말하고 네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상대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때 조차 비난대신, 조언하기에 앞서 꼬옥 안아줄 수 있는지 묻는다면, 혹은 그런적이 있는지 묻는다면 난 자신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


그때 나는 분명 엄마였다. 욕실에서 내 화상 흉터를 쓰다듬어주던 손길, 옷을 태우면서 한 포옹, 흐르는 눈물을 바라보던 그 아이의 눈, 바닷가에서 잡은 작은 손.

낳지는 않았다. 하지만 엄마였다. 235쪽


낳지는 않았지만 엄마인 노부요. 분명 그녀와 린이 함께 했던 하루하루는 엄마와 딸이었다. 서로의 상처에 아파할 줄도 알고, 그 상처를 딛고 웃을 수 있도록 서로를 꼬옥 안아주었던 두 사람. 리뷰는 노부요와 린의 이야기만을 담았지만 이 작품에 등장하는 가족 모두가 이들의 관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타인의 재산을 탐했다는 것, 아이에게 좋은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분명 법적인 책임이 따라야 한다. 그런데도 나는 이들이 분명 가족이었다고 생각한다. 잃을 것이라고는 서로밖에 없었기에  서로만 생각하느라 이기적이고 어리석었을지언정 분명 그들은 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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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8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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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자들을 주워 담을 수 있는 '가족' 이라는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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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7 | 2021.01.23
구매 평점5점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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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v********8 | 2019.10.15
구매 평점5점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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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연**과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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