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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스페인 이야기 37

처음 만나는 스페인 이야기 37

: 천의 얼굴을 가진 이베리아 반도의 뜨거운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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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12g | 150*210*30mm
ISBN13 9788994655659
ISBN10 8994655654

이 상품의 태그

처음 만나는 스페인 이야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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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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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스페인 하면 ‘정열의 나라’, ‘태양의 나라’로 규정짓는다. 정열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한 나라를 이렇게 한두 마디로 규정하는 것은 모든 스페인 사람이 카르멘이요, 투우사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플라멩코의 정열 뒤에 숨어 있는 삶과 죽음을 대하는 그들의 자세, 비이성적인 종교재판소 이전에 존재했던 스페인 체제의 관용, 자존심이 강하면서도 이방인에게 쉽게 마음을 여는 그들의 국민성을.
--- [프롤로그] 중에서

필자 역시 걷기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앞에 섰다. 한 달 내내 마음속에 그렸던 곳이다. ‘이제는 더 이상 걷지 않아도 된다’라는 안도감보다는 ‘앞으로 더 이상 걸을 수 없다’라는 허탈감이 더 컸다. 그동안 함께 걸었던 순례자들과 추레해진 몰골에 개의치 않고 서로 깔깔거리며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포즈도 각양각색이다. 서로 부둥켜안기도 하고, 광장 바닥에 키스한 후 눕기도 한다. 아쉬움을 달래기보다는 밀려오는 허탈감을 애써 감추려는 듯.
왁자지껄한 분위에서 잠시 벗어나 성당이 한눈에 들어오는 광장 구석으로 갔다. 그렇게 오고 싶었던 산티아고가 바로 눈앞에 있는데 나의 ‘산티아고’는 진정 어디에 있을까? 어느 시골의 알베르게에서 보았던 구절을 떠올려본다.
“뛰지 마라! 네가 가야 할 곳은 바로 너 자신이다(¡No corras! Que adonde tienes que llegar es a ti mismo).”
--- [05. 카미노 데 산티아고 - 순례자의 길] 중에서

스페인 전역에서 활동했던 약 2만 명의 종교재판소의 심판관들은 각 지구(地區)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이단자 색출에 혈안이 되었다. 이들은 이단자를 적발하면 사람들을 모이게 하여 이교 행위를 큰 소리로 읽었다. 이후 청중에게 이단자를 비난하도록 충동질했다. 이 요구에 침묵하는 자 역시 처벌을 면치 못했다.
종교재판에 회부된 사람은 자신을 고발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종교재판소는 사적인 원한을 갚기 위한 통로요, 서로 간의 고발과 밀고를 조장하는 곳이었다. 상호 간의 의심은 학문의 자유로운 토론과 연구의 장애물이 되었다. 또한 스페인 사람들의 생활 영역을 협소하게 만들었고, 스페인 사회를 순종과 억압의 굴레 속에 가두어 놓았다.
--- [11. 종교재판 - 순종과 억압의 굴레] 중에서

《돈키호테》는 중세적 기독교 질서와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근대의 물결을 맞이하는 스페인 사회의 참담한 좌절감만 묘사하고 있지는 않다. 돈키호테는 미치광이 기사지만 자유로운 정신과 정의감이 충만한 인물이다. 당시 중세의 가치관은 타고난 신분과 섭리에서 인간의 본성을 찾았다. 그러나 세르반테스는 이러한 뒤떨어진 중세의 가치관을 뛰어 넘어 ‘돈키호테’라는 인물을 통하여 인간의 덕성과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근대적 휴머니즘을 보여주고자 했다. 《돈키호테》는 신이나 신에 예속된 인간의 이야기가 아닌 인간 중심의 르네상스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다.
--- [22. 돈키호테 - 17세기 스페인의 자화상] 중에서

스페인내전(1936~1939년) 중에는 프랑코 측의 군인들이 정당 대표이자 FC 바르셀로나의 구단주인 조세프 수뇰(Josep Sunyol)을 살해했다. 이 사건은 바르셀로나 사람들에게 자신의 카탈루냐 정체성과 FC 바르셀로나 축구팀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스페인내전이 끝난 후 정권을 잡은 독재자 프랑코는 마드리드가 위치한 카스티야 지방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한 반면, 바르셀로나가 있는 카탈루냐 지방에 대해서는 탄압을 멈추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간의 경기인 ‘엘 클라시코’가 총성 없는 전쟁이 된 이유다.
‘엘 클라시코’는 단순히 축구 경기가 아니다. 스페인 전체의 민족주의(레알 마드리드)와 카탈루냐의 민족주의(FC 바르셀로나)로 대표되는 두 팀 간의 정치적인 자존심 싸움이다.
--- [29. 엘 클라시코 - 총성 없는 전쟁] 중에서

그러나 문화는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있는 게 아니다.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그 문화권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봐야 한다. 투우는 엄숙함과 흥겨움, 삶과 죽음이 함께 있는 의식이다. ‘반드시 죽음이 따르는’ 투우를 국기(國技)로 하는 데서 스페인 사람의 기질을 엿볼 수 있다.
스페인의 철학자 오르테가 이 가세트(Ortega y Gasset)는 “투우를 배제하고 스페인 역사를 안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투우는 스페인 사람의 삶이자 역사이다.
--- [31. 투우 ? 죽음을 감수한 위험한 예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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