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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로봇의 일자리 경쟁
중고도서

내 아이와 로봇의 일자리 경쟁

: 4차 산업혁명과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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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59쪽 | 547g | 152*205*18mm
ISBN13 9791155427835
ISBN10 115542783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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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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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등장하는 이 기계 두뇌들에게 우리는 계속해서 ‘로봇 OO’라는 직업 이름을 자연스럽게 붙이고 있다.로봇 트레이더, 로봇 기자, 로봇 판사, 로봇 의사, 로봇 약사, 로봇 중매장이, 로봇 면접관 등이 그것이다. 데이터가 한데 모일 수 있고, 그 데이터를 통해 패턴을 분석해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직업 영역에 빠르게 로봇들이 침투하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임금이 싸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진짜 경쟁자는 로봇이다.
-p. 24

▷ 모든 부모님은 다가올 10년 후나 20년 후에 내 아이가 안정된 직장에서 보람 있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일자리 대체 전망, 특히 전문직에 대한 대체 전망은 그런 부모님들 모두를 염려하게 만든다. 정말 그런 일이 벌어질 거라면 지금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준비해줘야 할까? ‘아이들이 하게 될 어떤 직무를 알고리즘화할 수 있는가? 없는가?’ 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정해진 절차대로 일하는 데 익숙한 아이로 키우지 않는 것,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요점이다.

-p. 36

▷ 언젠가는 ‘로봇 의사’나 ‘로봇 간호사’가 의료진이 할 수 있는 웬만한 일, 즉 진단, 수술, 투약, 주사 등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병원에 갔는데 사람 의사나 사람 간호사는 전혀 만날 수 없고 로봇만 문진을 온다면 환자들은 그런 상황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로봇 미용사’가 아무리 멋진 헤어스타일을 연출해줄 수 있다고 해도 로봇이 들고 있는 가위에 자기 머리를 맡기고 싶어 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사회성과 감성이 관련되는 일자리는 앞으로도 안전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사회성이 좋고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는 어떤 상황에서든 안심할 수 있다.
-p. 42

▷ 어떤 일자리가 살아남을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자리, 인간에게 시켰을 때 비용대비 효율이 높은 일자리가 남을 것이다. 프레이와 오스본이 퍼센티지를 뽑은 총 702개 직업 중에 가장 안전한 직업으로 뽑힌 직업은 사라질 확률이 0.28%에 불과한 레크리에이션 치료사였다. 레크리에이션은 인간에게 기쁨을 주는 활동이고, 이 활동을 통해 치료까지 해야 하므로 인간 감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융통성, 순발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직업이다. 알고리즘화하기 매우 어렵다. 이렇게 치료나 상담과 관련한 많은 직업들, 사람을 직접 대면해서 감정적이거나 신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많은 직업들은 로봇의 일자리 침공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직업들에 속한다.
-p. 44

▷ 기계 알고리즘과의 일자리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인간의 강점 요인 중 하나가 창의성이라는 점은 틀림없지만, 그것이 또 다른 전형적인 훈련과 교육의 과정으로 달성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차라리 창의성의 원천인 무의식의 세계에 각자의 독특한 삶의 경험을 자양분으로 부어줄 수 있으려면, 아이들이 잠시 곁길로 빠져나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꾹 참고 지켜볼 수 있는 어른들의 인내심이 더 필요하다.
-p. 173

▷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시대는 어떨까? 우선 직업에 종사하는 기간이 대폭 늘어날 것이다. 평균 수명이 100년을 넘길 것이기 때문에, 20대에 입직해서 80대까지는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트렌드가 워낙 자주 변하기 때문에 60년을 같은 직업을 갖고 한 직장에서 일하기는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평생을 보장하는’ 자격제도는 아마 존재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존재하지 않는 이 ‘안정성’이라는 허상에만 너무 의존하거나 그것을 위해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다 보면 오히려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너는 공무원이 되어라’라는 자녀를 위한 권유가 자녀에게 독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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