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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는 우리를 어디까지 결정할 수 있나

유전자는 우리를 어디까지 결정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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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744g | 153*220*25mm
ISBN13 9791189199210
ISBN10 118919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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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찾기 어려운 이유는 키가 발달 과정에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달라지는 발달 형질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이 성인이 됐을 때 얼마나 클지는 유전체에 직접 기록돼 있지 않다. 유전체가 하는 역할은 발달 과정에서 벌어지는 키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사건에 우리가 어떻게 반응할지를 정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쌍둥이와 입양 연구에서 환경과 유전의 영향이 서로 독립적이라고 가정함으로써 유전자가 키에 미치는 영향을 과대평가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는 유전자와 환경이 상호작용하는데 이런 상호작용이 유전적 영향으로 뭉뚱그려지면서 유전적 영향이 과장된 것이다.30 게다가 유전력은 보통 비슷한 환경을 공유하며 같은 문화에 사는 사람을 대상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문화별 환경 차이를 전혀 고려할 수 없다. 하지만 때로는 문화별로 환경이 무척 크게 차이 날 수 있다. 이처럼 유전력 측정치는 표현형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요소를 모두 배제하는데 이로 인해서도 유전이 형질에 미치는 영향을 과도하게 평가하게 된다. 같은 나라에 사는 두 사람인 보그스와 볼이 아니라 네덜란드와 일본처럼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평균 키를 서로 비교하면 이러한 문제가 확실히 드러난다.
---「2. 유전자는 어떻게 우리를 만드는가」중에서

집단과 집단은 많은 면에서 서로 다를 수 있으며 이런 차이 중 일부는 실제로 유전자 때문에 생겼을 수 있다. 하지만 집단 간 차이 중에 ‘일부’ 유전자로 인한 차이가 있다고 해서 ‘모든’ 차이가 유전자 때문에 나타난다고 여긴다면 이는 논리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여러 본질주의 편향이 한데 섞이면 이런 명백한 오류를 눈치채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흑인이 미국 백인보다 대학을 졸업할 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들으면 흑인과 백인 사이에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근본 원인이 무조건 유전자에 있다고 생각하곤 한다. 이러한 사례는 본질주의 편향이 인종차별적 생각을 지속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3. 나의 유전자, 나의 영혼?」중에서

우생학은 홀로코스트 등 ‘바람직하지 못한’ 사람을 세상에서 몰아내려는 나치의 시도를 뒷받침하는 철학이었다. “우리 인종은 정신박약자의 증식이라는 끔찍한 위험에 처해 있다”거나 “우리는 언젠가 자신의 핏줄을 세상에 남기는 일이 모범 시민으로서 피해서는 안 될 주요 임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같은 문장은 우생학적 논리를 명료하게 보여준다. 이 두 문장이 각각 윈스턴 처칠과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한 말이라는 사실을 알면 대다수 사람은 깜짝 놀랄 것이다. 오늘날 거의 모든 이의 경멸을 받는 우생학은 사실 20세기의 첫 반세기 동안 모든 선진국의 여러 지식인 및 유전학자 사이에서 널리 인정받는 이론이었다. 20세기 초의 대규모 우생학 운동은 지능과 범죄 성향이라는 두 가지 특징에 숨은 본질을 찾아내려는 노력에서 시작됐다. ---「7. 우생학의 유혹」중에서

유전자의 이름은 유전자마다 구체적 목표가 있어서 유전자가 ‘그 목표를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심어준다. 이를테면 DRD4 유전자는 바람을 피우게 만들고 APOE 유전자는 알츠하이머를 일으킨다는 식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유전자는 아무런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다. 헌팅턴병과 강한 연관이 있는 HTT 유전자조차도 헌팅턴병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아니라 그저 세포 내 물질 수송과 관련된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유전자일 뿐이다. 헌팅턴병은 HTT 유전자의 변이가 속해 있는 생물학적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해 발병한다. HTT 유전자를 헌팅턴병 유전자라고 부르는 것은 ‘전립선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전립선암에 걸리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회학자 피터 콘래드는 언론이 ‘유전자 하나에 질병 하나’라는 틀에 맞춰 유전학 연구를 다룬다고 비판했다. 언론이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을 자주 이런 식으로 설명하는 것은 별로 놀랄 일은 아니다. 우리는 불필요한 일에 과도한 정신적 노력을 쏟지 않는 인지적 구두쇠이므로 단순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삶의 문제마다 그 문제를 조절하는 유전자 스위치가 하나씩 있다는 일대일 대응보다 더 단순한 논리가 어디에 있을까? 하지만 유전자 하나에 질병 하나라는 틀은 완전히 틀린 설명 방식이다. 유전자 이름 붙이기는 스위치 사고를 유발해 사람들로 하여금 유전자가 속해 있는 엄청나게 복잡한 서로 상호작용하는 생물학적 시스템을 이해했다는 잘못된 느낌이 들게 한다. 언론과 과학계는 유전자와 표현형의 관계를 왜곡하는 유전자 이름 붙이기를 자제해야 할 것이다.
---「9. 유전자에 대해 어떤 사고방식을 가져야 할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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