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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 ‘청년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 시대를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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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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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401g | 135*200*18mm
ISBN13 9788947543903
ISBN10 89475439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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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청년들은 연암이 몹시 의아할 것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는데, 왜 그걸 포기해? 우린 흙수저라 정규직 레이스에서 배제가 된 건데.... 이렇듯 청년 담론에는 예외 없이 ‘수저 타령’이 등장한다. 언제부턴가 ‘스펙’이란 말이 ‘수저’로 대체된 느낌이다. 신분도 아니고 계층·계급도 아닌 수저! 그리고 금·은·흙의 구분. 기준은 오직 화폐의 양. 근데 은수저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럼 결국 금과 흙, 두 가지만 남는 셈인가. ‘수저론’에 비추어보면 연암은 불가사의다. 아무리 우울증을 앓았기로 금수저에서 흙수저로 가는 역발상은 상상해보지 못했을 테니 말이다. 거기에는 일단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면 스펙은 절로 갖춰질 것이고, 그러면 최고의 연봉을 보장받는 정규직이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환상이 자리한다.
바로 이 환상 때문에 우울한 거다. 청춘의 자유와 활기는 화폐가 결정하는데, 이 화폐를 확보하기에는 갈 길이 너무 멀다. 하지만 금수저 출신들은 이미 화폐를 두둑이 확보했으니 저만치 앞질러 가는 듯 보이고, 흙수저 출신인 나는 취업의 장벽조차 넘지 못하고 있으니 ‘이 레이스는 하나 마나 이미 끝났다’는 생각에 압도당하는 것이다.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전에 꼭 짚어야 할 사항이 하나 있다. ‘화폐가 삶의 유일무이한 척도인가’ 하는 인문학적 성찰은 제쳐두고라도 ‘금수저로 산다는 게 어떤 것일까?’에 대한 질문과 고민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 1장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 2. 금수저가 부럽다고?-허세 또는 방탕 중에서

삶은 ‘레알’이다. ‘레알’에 충실하려면 디테일에 강해야 한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하지 않는가. 일상의 악마는 소비와 부채다. 그 악마에게 낚이지 않으려면 생활의 전 과정에서 거품을 걷어내야 한다. 치밀하게 단호하게! 다행히 요즘엔 전 세계적으로 ‘미니멀리즘’이 부상하는 중이다. 일본에선 필요 없는 물건을 없애고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0엔 생활의 추구’가 대세라고 한다. 경제가 어려워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그동안의 물질적 풍요에 질린 점도 크다. 솔직히 중산층 아파트를 장식하는 온갖 인테리어와 상품들 중에 꼭 필요한 것이 얼마나 될까? 또 그 물건들과 교감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하긴 그 이전에 아파트 자체가 주거 공간이 아니라 거대한 상품이다. 거기에서 좋은 삶, 좋은 관계가 만들어지기는 애당초 글렀다. 그러니 그런 삶에 회의가 드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
백수들은 이런 흐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런 시대에 소비 충동에 휩싸여 쓸데없는 물건을 ‘사대는’ 것은 정말 후진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소비 충동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까. 소비를 줄일 수 있다면 부채에서 벗어나는 건 시간문제다. 그리고 소비와 부채의 망령만 떨쳐내도 두 발로 당당하게 걸을 수 있다. 그게 바로 자립의 진수다. --- 1장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 4. 밥벌이와 자존감-소비와 부채로부터의 해방 중에서


‘길의 시대’의 여행은 이래서는 곤란하다. 먹고 찍고 긁는, 이 상투적인 리듬과는 모름지기 달라야 한다. 특히 백수는 더더욱 그렇다. 백수의 삶과 여행은 분리될 수 없다. 언제든 떠날 수 있고, 어디서건 텐트를 칠 수 있는 것이 백수의 특권 아닌가. 그렇다면 백수들은 본격적으로 여행의 지혜와 비전을 터득해야 한다.
연암은 그런 점에서 최고의 가이드다. 연암의 여행에는 늘 사람들이 함께했고, 사건과 이야기가 그치지 않았다. 연암은 언제 어디서나 사건을 창조했다. 그리고 그 창조된 사건을 맛깔 나는 스토리로 엮었다. 그 결과물이 『열하일기』다. 『열하일기』는 조선이 낳은 절대 기문이자 세계 최고의 여행기다. 『서유기』, 『돈키호테』, 『걸리버 여행기』 등 그 어떤 여행기와 비교해도 단연 독보적이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 하나. 연암은 여행 내내 끊임없이 말을 건넨다. 역관과 마주배 같은 동행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중원에서 만난 장사치, 거리의 행인, 도사, 지식인 등 그 누구에게도. 신분, 계급, 언어, 그 어떤 장벽도 그의 호기심을 가로막지 못했다. 만주족의 발흥지인 심양에선 비단 장수, 골동품 장수 들을 만나기 위해 야음을 틈타 숙소를 탈출하기도 한다. 가히 접선의 달인이다! --- 3장 ‘집’의 시대에서 ‘길’의 시대로 - 4. 먹방과 셀카를 넘어 - 여행의 기술 중에서


이렇게 대학 교육이 황폐화되는 사이에 세상은 완전히 바뀌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세상은 1인 미디어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유튜브와 팟캐스트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누구든, 언제든 카메라 혹은 마이크 앞에서 자신의 소신과 이야기를 떠들 수 있게 된 것. 동시에 TV는 예능이라는 장르가 전 영역에 침투했다. 뉴스도, 정치 토론도, 인문학도 예능화되는 중이다. 말하자면, 말이 말을 낳는, 뱌야흐로 구술 시대가 도래한 것. 그 말들은 다 글을 전제로 한다. 혹은 그 말들을 엮으면 책이 된다. 20세기엔 말과 글 사이에 아주 깊은 절벽이 있었다면, 지금은 말과 글이 그 간극을 넘어 서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중이다. 말이 글을 낳고, 글이 다시 말의 씨앗이 되는 식으로. 이 정도면 말과 글이 21세기적 생존 전략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요컨대, 생산수단은 말, 생산관계는 디지털! 백수한테는 딱 좋은 활동 무대다.
백수는 규율과 제도에 갇힌 노동은 거부한다. 대신 뭔가를 창조하고 관계를 확장하는 활동은 언제든 오케이! 유튜브건 팟캐스트건 자유롭게 활용해서 자기를 표현하면 된다. 기술은 준비되었으니, 문제는 콘텐츠! 결국 이야기가 핵심이다. 이야기를 창조하려면? 거듭 말하지만, 자신을 탐구하고 타자와 접속하기. 취준생과 혼밥족이 위험한 건 그래서다. 접속이 없으면 변용도 불가능한 법, 자기를 알기 위해서도 타자라는 거울이 필요하다.
--- 4장 배움에는 끝이 없다 - 4. ‘크리에이터’의 기본기 - 말하기, 그리고 글쓰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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