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08월 24일 |
---|---|
쪽수, 무게, 크기 | 340쪽 | 412g | 130*190*20mm |
ISBN13 | 9788998965167 |
ISBN10 | 899896516X |
발행일 | 2018년 08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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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40쪽 | 412g | 130*190*20mm |
ISBN13 | 9788998965167 |
ISBN10 | 899896516X |
프롤로그_산책길에 나서다 01 저, 지각하겠습니다 #01 퇴사 후 맑음 #02 이륙 #03 하노이, 지각생의 아침 #04 내가 여기 있어 #05 그리워할 이가 있다는 것 #06 마법의 주문 #07 지구를 바쳐도 되돌릴 수 없을 #08 행복이 헤픈 여자 그대의 여행을 빛내줄 비밀 하나 : 여행지의 감흥을 두 배로 만드는 법 02 때때로 괜찮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 #09 행복하지 않을 자유 #10 자연스러움에 대하여 #11 그대 몫의 외로움 #12 일희일비하는 여행자 #13 나만의 속도 #14 하늘 별 대신 땅 별 #15 “네가 너무 작아서 그래” #16 아날로그 여행의 시작 #17 어린 왕자는 없었다 #18 여행 꼰대 그대의 여행을 빛내줄 비밀 둘 : ‘때로는’의 마법 03 돌아가도, 별은 계속 빛날 거야 #19 신이 너를 좋아하나 봐! #20 산티아고에서 나는 조금 울었다 #21 친절은 사양 대신 또 다른 친절로 #22 오늘, 내게 가장 완벽한 여행 #23 그저 춤을 추는 거야 #24 공기와 키스해 본 적 있나요? #25 조금 못난 성공의 기록 #26 국밥 한 그릇 #27 나의 사랑 몽환 필터 #28 그 바람의 이름은 #29 우연히 봄 그대의 여행을 빛내줄 비밀 셋 : 오늘, 행복해지는 방법 04 한순간도 여행자가 아닌 날은 없었다 #30 갑작스러움에 몸을 맡길 것 #31 집순이 여행자, 내 이름은 여행자MAY #32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시간 #33 여행이 언제나 행복한 것은 아니다 #34 찰랑이는 술 한잔에 충분히 취할 것 #35 쉬운 길을 포기했을 때 얻어지는 것 #36 카즈베크,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다 에필로그_여행자의 엔딩 신 |
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자마자 무슨책인지 알겠더군요.
제 마음 상태를 대변해 주는 제목이고
제가 무엇을 원해야 하는지까지 알려주는 표지 그림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저도 여행이 가고싶어졌습니다.
하지만 바로 떠나지는 못하기에, 이 책을 계속 읽었습니다.
읽었더니, 마치 제가 여행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다 읽고나니,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들구요.
이런책 참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탑급이네요.
제가 이런책을 고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있습니다.
간접경험을 얼마나 생생하게 시켜주는가!
이 책은 그런면에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요즘말로 없던 추억까지 만들어주네요 ㅋㅋ
유튜브에서 우연히 영상을 보게 되었고, 여행자may 님의 여행이 궁금해졌다.
책을 내셨다는 것을 알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고,
순식간에 읽었다.
때때로 괜찮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라는 제목처럼 위로를 주고.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작가님의 여행기와, 영상을 보면 저절로 웃음 짓게 된다.
행복함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MAY님의 여행을 응원하게 되는 책.
"딱 1년만 지각하자"라는 생각으로 월화수목금금금 삶을 잠시 멈추고 세계 여행을 떠난 그녀.
확실히 요즘에는 예전보다 자신의 현재 삶을 돌아보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 같고,
규모는 제각각이지만 세계여행을 다녀온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아마 책이나 텔레비젼, SNS등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쩌면 신선할 게 없는, 더 나아가서는 오히려 식상할지도 모를 "퇴사 후 세계여행 이야기".
그러나 이 책은 일단 솔직한 제목과 외국 느낌이 물씬 나는 멋진 건물이 아닌 투박한 산등성이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익히 알려진 세계유명관광지를 여행다닌 것이 아니라
끝없이 펼쳐진 사막과 더 끝없이 높은 산을 걷고 또 걸었다.
가벼운(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트래킹은 시작에 불과했고, 산티아고 순례길, 등산, 눈이 가득한 설산등반투어까지 그녀의 걸음걸음마다 대단하다 싶기도 했고,
그녀가 느꼈을 고요함과 평안함이 글에 그대로 전해졌다
물론 잔잔함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웃긴 일도 있었고, 때로는 황당하기까지 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세계여행의 불편하거나 걱정거리도 솔직하게 표현했고, 행복한 순간의 찰나도 잘 드러나 있었다.
팀을 이루어 설산등반투어를 할때는 너무 고생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국은 해내서 정상에 서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그 뿌듯하고 울컥한 심정을 전해주기도 했다.
그녀의 솔직하고, 재밌고, 공감가는 글들이 좋았고,
꾸밈없이 있는그대로 담겨있는 사진들도 좋았다.
"갑자기, 문득, 느닷없이, 때로는" 이라는 여행과 잘 어울리는 단어를 실컷 느끼게 해준 책이였다.
그녀의 여행에 기꺼이 초대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