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1999년 09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127쪽 | 334g | 185*235*20mm |
ISBN13 | 9788936451011 |
ISBN10 | 8936451014 |
발행일 | 1999년 09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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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27쪽 | 334g | 185*235*20mm |
ISBN13 | 9788936451011 |
ISBN10 | 8936451014 |
1. 책벌레 2. 학교에 간 개돌이 3. 소중한 아이 4. 모래 마을 아이들 5. 문이 열리면 6. 내 귀여운 금붕어 |
어느책에 개돌이 안좋아하는 아이없다는 추천글을 보고 고른책
초1인 아들이 정말 재밌게봅니다.. 카카오,마법천자문 보는아인데,, 이책은 수준에 좀 많은글밥인데도
재밌게보더라고요~ 물론 첨에 제가 두어번 읽어줬고요.. 저학년아이들은 그냥주기보단
엄마가 먼저읽어주며 재밌는느낌을 줘야.. 읽는듯해요
저도 참재밌었어요..
그리고 뒤로 같이 실려있는 이야기들도 다 좋아요!
요즘 학교에 들고다녀요.. 읽을책한권갖고다니라고해서
초등 1학년에게 읽히면 좋을 책이라고 어느 책의 작가의 추천 목록에 있기에 7세 조카를 위해 구매했다.
총 6편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는데 책의 제목과 같은 학교에 간 개돌이편이 가장 재미있었다.
방 문 잠궈놓고 오뎅팔러 다니는 어머니와 오누이의 이야기는 너무 위험해보이고 보는 내내 불편... 마지막 금붕어 이야기도 금붕어가 죽어버리는 결론이 나올까봐 조마조마했다... 7세 아이가 집에 있는 금붕어 데리고 같이 목욕한다고 할까봐 겁난다.
이거 정말 재미있어요!!!! 여섯 살 막내에게 읽으라고 하기엔 많이 어렵고, 읽어 주기에 분량이 만만치 않지만 내용이 재미있어서 같이 읽기에 아주 아주 좋습니다. 여섯 살 에서 초등 이 삼 학년 까지 함께 즐길 만 해요. 사투리가 정겨운 개돌이도 좋고, 처음에 실린 "책벌레" 이야기도 귀여워요. 뒷 쪽에 실린 약간 어둡고 슬픈 이야기도 있지만 과장하지 않고, 억지 부리지 않아서 좋아요. 김 옥 작가를 여지껏 몰랐다는게 부끄럽 사옵나이다.
생각해 봐요, 국어 사전에 사는 책벌레 가족 이야기. 글자는 먹는거라는 먹자파, 글자는 읽고 생각하는 거라는 학구파가 갈등을 일으키고, 일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두 남매는 밖에서 잠긴 방에서 이것 저것 상상하며 놀다 지쳐 잠이 들어요. 아이들에게 구박 받는 꼬마는 선생님의 "사랑한단다" 속삭임에 두 눈을 빛내고요. .... 이야기들이 이뻐서, 하지만 현실의 어두움이 언뜻언뜻 비치기도 하는 이야기의 깊이에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을 때마다 저도, 막내도 생각의 깊이를 더 할 수 있겠지요. (아우, 오늘 리뷰 너무 ...손발이 오글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