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알고 싶은 마음에 단숨에 읽는 철학 대화집

알고 싶은 마음에 단숨에 읽는 철학 대화집

리뷰 총점9.6 리뷰 19건 | 판매지수 210
베스트
철학/사상 top20 2주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38g | 152*210*30mm
ISBN13 9791186536605
ISBN10 11865366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서양인들이 볼 때는 지리상으로 동쪽에 있는 나라에서 일어난 철학을 동양철학이라고 부릅니다. 지중해 연안의 터키가 있잖습니까? 그 곳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동서 문명의 중간지점이라고 부르고 있지요. 그런데 오늘 우리가 얘기하려고 하는 동양철학은 거기에서도 훨씬 더 오른쪽으로 와서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철학을 일컫는 겁니다. 유학이라든가, 노자 장자 등의 도가철학이라든가, 인도를 넘어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곤륜 산맥을 넘어서 온 중국불교 등을 다루는, 중국에서 배태된 철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 p.30 「동과 서, 지향하는 세계관이 다른 건 기분 탓인가요?」

자꾸 사람들이 서양철학의 개념을 가지고 동양철학을 이해하고 해석하려고 해요. 나는 그거 하지 말라고 합니다. 서양철학이 멋있어 보이죠? 그런데 우리한텐 안 맞습니다. 그들은 빵만 먹는 사람들입니다. 반찬 자체가 없어요. 그런데 우리는 어때요? 우리는 밥만 먹으면 안 되죠. 반찬을 쫙 갖춰 놓아야죠. 서양에서는 반찬을 먹고 싶어도 못 먹습니다. 기후도 일정하고, 다양하지 않죠. 그러니까 서양 사람들은 어떻게 해요? 정복주의로 가는 거예요. 식민지 개척!! 좋게 얘기하면 신대륙을 발견을 하고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는 것이지만 동양의 시각으로 보면 궁핍한 삶의 영역을 개척하려는 것뿐이에요. --- p.40 「동아시아철학, 벼농사가 발달한 몬순기후지대에서 발생」

천문 (天文)과 역학 (曆學)을 연구하는 사 람들의 집단을 음양가(陰陽家)라고 했고,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에 의거하여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판단하는 음양술사들이 등장 했어요. 음양가라고 할 때 흔히 이 음양술사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 니다. 유학은 이런 음양가에 비해, 상당히 합리적이고, 인간사회를 예 의 규범과 노력에 의해 가꾸어 가려는 사상적 신념을 지닌 철학이므 로, 그런 음양가들을 썩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는 않았습니다. --- p.80 「원형이정, 시작과 끝은 무한반복한다」

하루에도 절기가 있습니다. 아침이 있고 저녁이 있고 정오가 있고 자정이 있죠. 그것을 세분하고 세분하면 물리학과 통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파동이 계속 일어나면 일정한 주기가 나오죠, 동양 고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그 질서를 본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왕들은 그 질서를 통해서 제도를 구성하려고 했어요. --- p.86 「자연의 질서에 맞게 욕망하면 돼!」

유교의 가르침은 모든 사람은 깃대를 가지고 있다고 돼 있습니다. 깃대 없는 사람은 없어요. 그것을 성선설(性善說)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다 착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게 깃대입니다. 착하게 될 가능성을 갖고 태어나는데 ­ 이 깃대를 얼마만큼 단단하게 하느냐, 물렁물렁하게 부러지게 하느냐가 바로 교육이고 개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는 거죠. --- p.161 「호연지기란 마음의 중심을 단단히 다지는 노력」

그래서 왕정 시대에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것이 수양 (修養)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어리석은 자들이니까 교화의 대상이었죠. 그렇다면 전부 다 주인인 민주주의사회에서 시민들은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느냐. 이 사회에서는 옛날에 수양을 했던 지도자처럼 우리 모두가 지도자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 p.228 「민주주의시대 개인이 바로 ‘군주’」

그러면 우리는 무슨 의식을 가져야 하느냐? 철저하게 변방의식을 가져야 되요. 철저하게 변방의식을 가지면 지금까지 내려왔던 전통, 다른 데서 갖고 있지 않은 전통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그 자체가 장점이 되는 거죠. 현재의 조선 유교도 아주 독특한 것이지만, 조선 천주교, 조선 기독교 다들 아주 독특한 문화입니다. 왜냐? 우리가 변방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리적 특성으로 보면 조선이라는 나라는 성리학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 성리학의 전통을 전 세계에서 그래도 가장 순수하게, 가장 알차게 갖고 있다, 이렇게 되어 있죠. 이것이 존재한다는 자체가 세계 적 유산입니다. 「변방 중의 변방에서 꽃 피운 조선 유학」
--- p.26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3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