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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1999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2쪽 | 502g | 132*224*30mm
ISBN13 9788937460289
ISBN10 8937460289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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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사랑과 좌절과 생에 대한 집념이 응축되어 나타난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고전. 이 소실을 두고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작가가 삶의 의미를 부단히 추구하고 모색하는 매혹적인 인간상을 그려내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니나를 사랑하는 슈타인의 일기 및 편지, 그리고 니나와 그녀의 언니 간의 며칠 간의 짧은 만남과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 모두는 약간은 비겁하고 계산적이고 이기적이지. 위대함과는 거리가 멀어. 내가 그리고 싶은 게 바로 이거야. 우리는 착하면서 동시에 악하고, 영웅적이면서 비겁하고, 인색하면서 관대하다는 것. 이 모든 것은 밀접하게 서로 붙어있다는 것. 그리고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한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행위를 하도록 한 것이 무었이었는지를 아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걸 말야.
--- p.151
여자 형제들은 서로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든지 혹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든지 둘 중 하나다. 나의 동생 니나에 대해 나는 얼마 전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나보다 열두살 아래였다. 내가 결혼했을 때 그녀는 더부룩한 갈래머리에 팔과 다리에 수많은 상처 자국을 지닌 깡마르고 무뚝뚝한 열 살짜리 소녀였다. 나의 결혼식 때 부모님이 니나에게 마치 시동처럼 내 면사포를 들고 가도록 시키자 그녀는 입을 꾹 다물고 몹시 화가 난 듯 얼굴이 하얗게 질려 가지고는 나의 면사포에 침을 뱉었다 나중에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니나는 결코 귀엽거나 사랑스런 아이는 아니었다. 니나는 자기를 제발 가만히 좀 내버려둬 달라고 나에게 몇 번이나 단호히 말했고, 나 또한 그후 한번도 그녀에게 신경쓰지 않았다.
--- p.

회원리뷰 (72건) 리뷰 총점8.8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삶의 한가운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e********0 | 2022.07.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루이제 린저의 삶의 한가운데. 거의 반년째 계속하고 있는 고전 다시 읽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주로 구매하다보니 민음사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등을 보면서 어떤 책을 구매할까 생각해 보는데 그러던중 민음사 직원들이 추천하는 책 중에서 하나라 구매했다. 삶의 한가운데라는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었고 전후 독일의 가장 뛰어난 산문 작가로 평가받는다는 작가에 대한 설명이 눈;
리뷰제목
루이제 린저의 삶의 한가운데. 거의 반년째 계속하고 있는 고전 다시 읽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주로 구매하다보니 민음사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등을 보면서 어떤 책을 구매할까 생각해 보는데 그러던중 민음사 직원들이 추천하는 책 중에서 하나라 구매했다. 삶의 한가운데라는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었고 전후 독일의 가장 뛰어난 산문 작가로 평가받는다는 작가에 대한 설명이 눈길을 끌었다. 책을 읽으면서는 니나의 삶을 통한 그 당시 독일의 상황을 알 수 있었고 니나를 지켜보는 슈타인이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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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으로 빠져드는 시대의 피폐한 영혼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k*****e | 2022.06.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전쟁이 끝나고, 광란으로 빨려들어가던 시기의 피폐한 삶을 바라본다. 시대의 광란을 직접 묘사하지는 않지만, 개인의 삶에 짙게 드리운 광기를 보여준다. 저항하는 자, 또한 영혼이 무너져간다. 때로 사랑을 말하는 것 같지만 격정은 없다. 따스한 삶을 잃어버린 가련한 영혼의 이야기다.   주인공 니나는 평범한 삶을 산 언니와 달리 고난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 단지 자신의;
리뷰제목

전쟁이 끝나고, 광란으로 빨려들어가던 시기의 피폐한 삶을 바라본다. 시대의 광란을 직접 묘사하지는 않지만, 개인의 삶에 짙게 드리운 광기를 보여준다. 저항하는 자, 또한 영혼이 무너져간다. 때로 사랑을 말하는 것 같지만 격정은 없다. 따스한 삶을 잃어버린 가련한 영혼의 이야기다.

 

주인공 니나는 평범한 삶을 산 언니와 달리 고난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 단지 자신의 뜻대로 살고자 했을 뿐인데, 삶은 냉혹했다. 돈을 위해 병들어 죽어가는 친척의 가게를 돌보았고,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상태에서 결혼했고, 자살을 시도했고, 이혼했고. 감옥에 갇힌 전 남편의 자살을 도왔고, 자신 또한 감옥에 갇혔다. 이러한 굴곡진 여인의 삶을 의사인 슈타인은 옆에서 쭉 지켜본다. 애인이란 이름도 동료라는 이름도 어울리지 않는, 그렇다고 타인도 아닌, 니나와 인연의 끈이 면면히 이어진 사람으로서 지켜본다.

 

소설을 읽고난 마음은 무겁다. 간간이 평온한 자연에 대한 묘사가 있지만, 대부분은 영혼이 무너지고 깃들 곳을 찾지 못해 서성이는 이야기다. 저항을 한 자도 영혼의 치유가 필요한 것은 폭력을 행사한 자들 못지 않다. 오히려 승리가 그들의 상처를 숨겨 치유의 순간을 놓친다. 승리에 도취하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면 퇴행한다. 이를 알기에 저자는 책 속에 나치에 박해당했던 정치범이 전범을 보호해주는 작은 이야기를 둔다. 죄를 벌하는 정의감보다, 먼저 생겨나는 것은 몰락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연민의 감정이고, 인간이라면 이 마음이 일어나야 하니까.

혹자는 니나가 참된 삶을 추구했다고 평하지만, 어두운 시대 속에 무너져내린 개인이 아닐까. 시대의 굴곡이 그녀의 삶을 비틀었고, 그녀 스스로 어둠 속으로 걸어들어갔다. 남의 아이를 가지고 결혼하고, 전 남편의 자살을 도우는 등 광기어린 일을 했다. 마음이 무너져 길을 잃은 것이다. 나치가 사라진 자리를 대하는 양심은 공허하다.

그녀를 바라보는 의사 또한 가련하다. 자신의 마음을 보지 못하니, 니나에 대한 마음이 사랑인지 집착인지 누구도 알 수 없다. 마음이 갇혔으니, 거친 육신의 욕망이나 고귀한 영혼의 바램도 생기지 않고 모호한 집착만 남는다. 우연과 관념에 자신을 던진다.

 

어두운 삶을 마주하는 것은 힘들다. 허나 그것이 삶의 모습인 것을 어찌하겠는가. 고난의 시기,저항은 고귀하지만 삶을 뒤틀리게 한다. 저항의 삶은 따스하지 않다. 평온한 시기가 돌아오면 저항 속에 커진 적의와 폭력성을 순화시켜야 하는 일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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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삶의 한가운데]루이제 린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써* | 2022.03.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소설을 읽기 전까지는 이 작가에 대해서 잘 몰랐다.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되어 있는 책 치고는 흥미롭게, 어렵지 않게 읽었다. 니나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겨우 살아내는 느낌이었다.  슈타인과 니나의 언니, 마르그레트는 사실 우리 모두의 모습일테다. 그래서 니나의 삶에 더 매력을 느끼지 않았을까. 나는 페미니즘에 대해서 잘;
리뷰제목

이 소설을 읽기 전까지는 이 작가에 대해서 잘 몰랐다.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되어 있는 책 치고는 흥미롭게, 어렵지 않게 읽었다.

니나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겨우 살아내는 느낌이었다.  슈타인과 니나의 언니, 마르그레트는 사실 우리 모두의 모습일테다. 그래서 니나의 삶에 더 매력을 느끼지 않았을까. 나는 페미니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니나가 가끔은 올바른 페미니스트의 삶을 보여줬던 것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니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금전적으로든 다른 방식으로든 도움을 주겠다고 하는데 단호한 어조로 "나는 도움이 필요하지 않아요."라고 말할 때. 

뭐랄까 어렸을 때 읽었다면 이해하지 못할 것들을, 이제 불혹의 나이에 읽어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있는 소설. 니나의 삶, 슈타인의 선택이 이제는 그들 나름대로의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느낀다.

니나가 대학 수업시간에 안락사에 대해 반대하고, (나치 정권에서는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나 유태인 학살에 정당화를 시켜줄 수단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교도소에 갇힌 전남편이 사형 집행이 되기 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할수 있도록 돕고, 친척 할머니의 가게에서 죽음을 경험하고, 그러한 일련의 삶의 과정들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간만에 장편 소설을 가슴으로, 마음으로 읽었다. 여운이 꽤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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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68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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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따뜻하면서도 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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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하* | 2022.07.26
구매 평점5점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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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책*기 | 2022.06.08
구매 평점5점
니나의 삶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이런 글을 쓰는 작가 또한 멋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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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m******2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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