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2년 07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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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3쪽 | 255g | 148*210*15mm |
ISBN13 | 9788949160047 |
ISBN10 | 8949160048 |
발행일 | 2002년 07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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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3쪽 | 255g | 148*210*15mm |
ISBN13 | 9788949160047 |
ISBN10 | 8949160048 |
1. 계획표 2. 꽃밭 가꾸기 3. 과자 소동 4. 용감한 개구리와 두꺼비 5. 꿈 |
구입목적: 아이의 독서용
그림책에서 문고판으로 넘어가기 전,
글밥은 조금 더 많아지되, 아직 그림은 있는...
그러면서 내용은 따뜻한 책들을 많이 읽히고 싶어서 꾸준히 그런 책을 찾다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를 전부 구입하고 싶었는데
출판사에 문의해보니 현재 개정중이라고 해서 전집을 구매하지 못하고 한권씩 낱권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아이가 좋아하는 책 위주로 꾸준히 읽혀볼 생각입니다.
이 책은 50 페이지 정도 되면서 한 페이지에 들어있는 글자들의 줄간격이 넓어서
아이가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7~8개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 있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고도 교훈적인 내용으로 엮어 놓았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 되면서
중요해지는 " 친구" 의 개념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친구 사이인 개구리와 두꺼비의 모습을 통하여,
아이와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저 개구리와 두꺼비처럼,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값진 하루인지.
서로가 어리숙하고
바보같지만,
그 모습까지도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데 약 15~20분정도 걸렸는데
아이들이 깔깔 웃으면서도
지루해하지 않고 몰입했는데요,
물론
아이들이 책읽을 동안에 집중하는 게 습관이 되기도 했지만,
책도 잘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첫째는
그 다음 권장도서는 무어냐고 묻네요. . ^^
아이들덕분에 제 마음도 풍성해지는 중입니다.
<2016년 2월 11일 목>
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 아놀드 로벨 / 비룡소
실제 아이들에게 읽어준 날 : 2016년 2월 7일
평점 : ★★★★
개구리와 두꺼비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에요.
아이들에게 읽어줄 책을 고르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개구리&두꺼비시리즈..
총 5가지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평범한 일상이 존재하는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또, 친구에 대한 존재를 알려주는 동화책입니다.
이야기는 단순합니다.
읽어주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찌니맘은 이 책에서 단순한 스토리에도, 글밥 적은 것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두꺼비의 가장 친한 친구 '개구리'에 초점을 맞춥니다^^
두꺼비의 모든 말에 긍정적으로 대답해주고, 찬성해주는 그런 친구인 개구리..
또, 개구리의 친구인 '두꺼비'에도 초점을 맞춥니다^^
서로 닮아 서로에게 긍정에너지를 주는 친구. 이런 친구야말로 진실로 꼭 필요한 친구가 아닐까요?
"개굴아, 너처럼 용감한 친구가 있어서 나는 정말 기뻐."
"두껍아, 너처럼 용감한 친구가 있어서 나는 정말 행복해."
이렇게 서로를 배려하고 인정해주는 친구사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서로가 있어서 기쁘고 행복한 관계라면 같이 무엇이든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길겁니다^^
긍정 에너지를 주는 개구리와 두꺼비가 우리 아이들의 베.프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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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표>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입니다.
두꺼비는 계획표를 세웁니다. 일어나는 것부터 잠자기까지 세세하게 계획을 세우고, 개구리를 만나러 갑니다.
계획표를 보여주니 너무 멋지다고 칭찬해주는 친구 개구리. 두꺼비와 개구리는 계획대로 산책을 나갔다가 바람에 계획표가 날아가 버리지요.
계획표를 쫓아간 개구리는 빈 손으로 두꺼비에게 돌아오고, 계획이 생각나지 않은 두꺼비는 그저 가만히 앉아있었어요.
그 옆을 같이 해주는 개구리. 한참 후에 자러가자는 개구리 말에 두꺼비는 계획의 맨 마지막이었던 '잠자기' 를 지우고, 할 일을 끝냈다고 좋아했어요.
물론, 그 옆에서 같이 기뻐해준 개구리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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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는 재미있고, 흥미로웠으면 하는 마음이었어요.
개구리와 두꺼비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그저 평범하고 잔잔한 이야기가 스며드는 듯 공감이 되었어요.
우리 일상과 특별한 일없이 하루를 보내는 이 책의 일상이 비슷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우리는 항상 스펙터클한 삶을 보내지 않아요.
그래서, 책이나 영화에서 일상을 벗어난 눈에 확 띄는 그런 소재를 좋아하지요.
하지만...너무 재미위주의 책만을 아이들에게 읽어준 건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우선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꺄르르 웃으면 좋겠다..싶어서 책을 고를때 흥미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흥미를 위해 조금은 과격한 언행이 나와도 우야무야 넘어가곤 했었지요.
그러서였을까요?
아이들에게는 '잔잔하다 = 재미없다'의 공식과 같게 느껴지나 봅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골라줄때 조금은 더 관심을 쏟아야겠습니다.
감성이 클 수 있는 동화책을 읽으며 가슴 뜨거워지는 아이가 될 수 있게 말이죠..
모든 것이 적당한 양으로 뒤섞여져야 인생이 행복하듯이 잔잔한 일상과 가끔은 특별한 일상이 모여져야 행복이 배로 될거니까요.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동화책입니다.
정말 정말 이 책은 아이 혼자서 읽는 책이 아닌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