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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남, 미녀

리뷰 총점8.3 리뷰 4건 | 판매지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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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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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16g | 128*188*20mm
ISBN13 9788932919263
ISBN10 893291926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잔인한 유머의 대가 아멜리 노통브,
그녀의 전혀 새로운 천생연분 사랑 이야기

마음 놓고 빠져들 수 있는 진짜 즐거운 책 - 파리 마치


[프랑스 현대 문단의 블록버스터(『누벨 옵세바퇴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인기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 『추남, 미녀』가 불문학자 이상해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추남, 미녀』는 샤를 페로의 동화 「고수머리 리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추하지만 천재인 남자와, 아름답지만 멍청해 보이는(사실은 멍청하지 않다) 여자라는 두 주인공을 등장시키고 있다. 오늘날 보기 드물게 따뜻한 사랑 이야기라는 평을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노통브는 허를 찌르는 유머와 기발한 상상력, 매끄러운 문장을 자랑하는 그의 작품들은 오랫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대 프랑스 문단을 주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실함으로 데뷔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감각적인 작품을 발표해 왔다. 그녀의 작품은 전 세계 46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총 1천6백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2015년 벨기에 프랑스어권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추남, 미녀』의 두 주인공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소유하는 권력의 두 축인 지식과 미모를 대표한다. 이들은 처음에는 박해를 받지만, 점차 자신들의 장점을 이용하여 자존감과 권력을 획득해 나간다. 번역자인 불문학자 이상해 씨는 『느빌 백작의 범죄』, 『샴페인 친구』 등 다른 노통브의 작품을 번역한 바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한 페로의 동화 원본은 책 말미에 실려 있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부모가 있을 때는 말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의 수준에, 나아가 그들이 그에게 부여하는 수준에 맞춰야만 했으니까.
--- p.19

「“엄마, 그 옷 엄마한테 잘 어울려요!”라고 했다니까요! 맹세해요! 13개월밖에 안 된 아기가! “엄마, 그 옷 엄마한테 잘 어울려요”라니, 세상에나. 데오다는 수재예요! 영재예요! 천재예요!」
--- p.29

그는 너무 총명해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훤히 알고 있을 때조차 선생이 설명하는 방식에 관심을 가졌다. 선생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때는 다른 학생들을 몰래 관찰했다.
--- p.57

「애가 약간 멍청한 것 같지 않아요?」
「천만에. 트레미에르는 우월한 지능을 가진 아이란다.」
「어떤 점에서요, 엄마?」
「그 아이는 어리석은 말을 결코 하지 않아.」
「아예 말을 하질 않죠.」
--- p.94

「무슨 놀이?」
「수영장 놀이요.」
「운동장에 수영장이 있니?」
「제가 수영장이에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구나.」
「다른 아이들이 다이빙대에 올라가듯 벽 위로 올라가요. 전 그 아래 바닥에 누워 있고요. 아이들이 뛰어내려요.」
「더 이상 알고 싶지 않구나. 왜 다른 놀이를 하지 않니?」
「축구도 해요.」
「내가 맞춰 보마. 네가 공이지?」
「아뇨, 공을 저한테 차요.」
「네가 골키퍼니?」
「아뇨, 골대요.」
--- p.96

「하지만 넌 결코 질문을 하지 않잖니. 질문을 하는 게 나쁘다는 말은 아니란다. 질문이 지성을 드러낼 수도 있지. 넌 질문을 하지 않는 고도로 지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
--- p.102

2015년에 나는 아주 모범적인 경험을 했다. 발자크의 ??인간 희극?? 전권을 읽었던 것이다.
--- p.20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20세기 말 프랑스 파리. 너무나 못생긴 사내아이가 태어난다. 그 추악함에 부모가 절망에 빠질 정도이다. 그러나 이 아이, 데오다는 천재였다. 월등한 지적 능력에 질린 동급생들은 그를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한다. 같은 반 여자아이들은 이 독특한 괴물에 빠져 한차례씩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 그러나 데오다는 이들이 오면 오고 가면 간다고 생각할 뿐 마음을 주거나 집착하지 않는다.

비슷한 시기, 파리에서 눈에 띄게 예쁜 여자아이가 태어난다. 이름은 트레미에르. 모든 아이가 트레미에르를 괴롭힌다. 첫째는 너무 예뻐서. 둘째는 세상에서 제일 멍청해 보여서. 사실은 멍청하지 않은데, 그녀는 무엇에든 반응을 드러내기보다는 가만히 있는 쪽을 택하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새를 좋아했던 데오다는 유명한 조류학자가 되었다. 트레미에르는 모델이 되었다. 그 직업은 수수께끼 같은 그녀의 표정과 잘 어울렸다.

어느 날 방송국에서 두 사람을 토크쇼에 같이 출연시킬 생각을 해냈다. “재미난 실험이잖아.” 각자의 대기실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이 우연히 마주친다. 갑자기 두 사람 머릿속에서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마음 놓고 빠져들 수 있는, 진짜 즐거운 책.
- [파리 마치]

냉소주의를 벗어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사랑 이야기, 또는 사랑의 변신 이야기.
- [리르]

두 주인공의 결합을 묘사하는 부분에 이르면, 가장 진부한 표현들이 새롭게 살아나고, 아름다움에 대한 찬양은 실존적 깊이에 도달하게 된다.
- [르 몽드]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8.3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줘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7 | 2020.01.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빨리 읽혔고, 생각할 수 있는 글귀들도 많았어요. 특히 새똥을 맞았을 때 데오다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조류학자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도.. 모든 것이 꼭 쓸모 있어야 하는 건 아닌데 우리들은 꼭 그래야한다고 이야기하잖아요. 나이 들수록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고, 내면의 진정한 모습을 보자고 수없이 되뇌이며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아요. 이 책을 읽으;
리뷰제목
빨리 읽혔고, 생각할 수 있는 글귀들도 많았어요. 특히 새똥을 맞았을 때 데오다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조류학자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도.. 모든 것이 꼭 쓸모 있어야 하는 건 아닌데 우리들은 꼭 그래야한다고 이야기하잖아요. 나이 들수록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고, 내면의 진정한 모습을 보자고 수없이 되뇌이며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또 다짐,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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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제목을소설적인 새드 엔딩 대신 동화적인 해피 엔딩으로... 아멜리 노통브, 추남, 미녀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i | 2019.04.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에니드는 나이 마흔여덟에 첫 임신을 하고 아들을 출산한다. 에니드와 오노라가 ‘체념하고 아기를 사랑하기로 했다’ 라고 하는 것을 보면 보기 드물게 못생긴 남자아이였다. 그래서 아내는 ‘저 아이를 차라리 도가머리 리케라고 부르면 어떨까요?’라고 묻기도 한다. ‘도가머 리케는, ’페로의 영화에 등장하는, 못생겼으나 총명한 왕자. 아름답지만 멍청한 공주와 사랑에 빠진다.‘,;
리뷰제목

에니드는 나이 마흔여덟에 첫 임신을 하고 아들을 출산한다. 에니드와 오노라가 ‘체념하고 아기를 사랑하기로 했다’ 라고 하는 것을 보면 보기 드물게 못생긴 남자아이였다. 그래서 아내는 ‘저 아이를 차라리 도가머리 리케라고 부르면 어떨까요?’라고 묻기도 한다. ‘도가머 리케는, ’페로의 영화에 등장하는, 못생겼으나 총명한 왕자. 아름답지만 멍청한 공주와 사랑에 빠진다.‘, 라고 설명된다. (도가머리는 새의 머리에 길고 더부룩하게 난 털을 의미한다.)

 

‘도가머리 리케’는 이 소설의 원제이기도 하고, 페로의 동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소설에서 ‘도가머리 리카’라고 불릴 뻔하였던 테오다는 이 동화 속의 왕자가 현대적으로 변용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의 말미에 역자가 이 동화를 축약하여 소개하고 있다.) 테오다는 아이큐가 180으로 그 못생김으로 아이들의 놀림을 받지만 그것에 주눅들 필요가 없다. 그시간에 조용히 새를 관찰하고 사색할 뿐이다.

 

“... 새들은 아무리 멋져도 나름의 모순, 실패한 시도, 기괴함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을 관찰하다 보면 결코 지루할 새가 없었다. 그것들은 하나의 세계를 구성했다. 그 세계가 가정하는 음모, 영웅, 광대들과 함께...” (pp.79~80)

 

동화 속 공주의 역할을 하는 것은 리에르와 로즈의 딸인 트레미에르이다. 지극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태어났고, 오히려 그것이 트레미에르가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원인이 되고 만다. 아름답지만 멍청하였다, 라고 소개되는 동화 속 공주가 변형된 캐릭터이지만 멍청하다, 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이용하는 일에 서툴렀다고 보는 것이 낫겠다. 소설에서는 그녀의 아름다움이 적당한 선을 넘어선 탓이라고 하지만.

 

“사람들은 극도의 아름다움에 무심하지 않다. 그들은 아주 의식적으로 그것을 미워한다. 극히 못생긴 사람은 가끔 약간의 동정을 불러일으키지만, 극히 아름다운 사람은 연민은커녕 화만 치밀어 오르게 한다. 성공의 열쇠는 아무도 불편하게 만들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예쁘장하게 생기는 데 있다.” (p.85)

 

그렇게 두 사람은 각자 머리가 너무 좋은 추남, 쓸모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미녀로 성장해간다. 두 사람의 어린 시절에는 어떤 접점도 없다. 테오다는 결국 조류를 다루는 학자가 되고, 트레미에르는 보석 모델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 사이 테오다는 물리치료사인 사스키아와 지독한 사랑을 하였고, 트레미에르는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 파스로즈로부터 물려받은 보석과의 교감 능력을 갖고 있다.

 

“문학의 단골 메뉴는 말할 것도 없이 사랑이다. 그 주제에는 저항할 수가 없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세계적으로 위대한 작가치고 사랑에 단 한 줄도 바치지 않은 이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

그런데 연애 소설의 걸작들을 지배하는 거의 절대적인 규칙이 있다면, 그것은 이야기가 아주 안 좋게 끝나야 한다는 것이다. 안 그러면 사람들은 그것을 삼류 소설로 간주한다. 마치 위대한 작가가 문학의 단골 메뉴에 접근하는 것을 용서받기 위해 통회의 기도 삼아 거기에 비극적인 결말을 집어넣는 것처럼...“ (p.201)

 

두 사람은 소설의 말미가 되어서야 만난다. 추남과 미녀인 둘은 지난한 성장 과정을 뒤로 한 채 드디어 서로에게 알맞은 짝을 찾았다. 테오다는 자신의 사스키아와의 지난 사랑을, 트레미에르는 자신이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능력을 비밀로 한 채로 계속해서 잘 살아갈 것이다. 아멜리 노통브는 비극적인 결말이라는 위대한 연애 소설의 길을 버리는 대신, 그리고 두 사람은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동화의 결말을 제 것으로 삼았다.

 

 

아멜리 노통브 Amelie Nothomb / 이상해 역 / 추남, 미녀 (Riquet A La Houppe) / 열린책들 / 224쪽 / 20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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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한번도 기대를 꺽지 않는 그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s****e | 2018.12.0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나이 마흔여덟에 첫 임신을 한 에니드는 마치 러시안 룰렛을 하듯 출산을 기다렸다. 그럼에도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렸던 임신이라 그녀는 무척이나 기뻐했다. 그녀가 임신 사실을 안 것은 6개월이 지났을 때였다.하지만 부인, 생리를 안 하셨을 것 아닙니까! 의사가 말했다.제 아이가 나이인지라 그게 정상인 줄 알았어요.속이 울렁거리거나 피곤한 건요?제가 원래 건강이 그리 좋질 안거;
리뷰제목

나이 마흔여덟에 첫 임신을 한 에니드는 마치 러시안 룰렛을 하듯 출산을 기다렸다. 그럼에도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렸던 임신이라 그녀는 무척이나 기뻐했다. 그녀가 임신 사실을 안 것은 6개월이 지났을 때였다.

하지만 부인, 생리를 안 하셨을 것 아닙니까! 의사가 말했다.

제 아이가 나이인지라 그게 정상인 줄 알았어요.

속이 울렁거리거나 피곤한 건요?

제가 원래 건강이 그리 좋질 안거든요.

의사는 거의 표가 나지 않는 그녀의 배를 보고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에니드는 너무나 작고 야위어서 성숙한 여성으로 보이지 않는, 소녀에서 갑자기 자그마한 할머니의 상태로 넘어가는 여자들의 세대에 속했다.


===

이렇게만 읽고도 이미 이 책과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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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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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는 그녀!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s****e | 2018.12.04
구매 평점5점
아멜리 노통브의 책은 늘 기대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s******j | 2018.11.05
구매 평점5점
너무 기대되요 공부하느라 시간이 없어 못읽고 있어요 ㅠ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s****e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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