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우리가 통과한 밤

우리가 통과한 밤

리뷰 총점9.4 리뷰 14건
베스트
한국소설 top100 2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90g | 145*210*20mm
ISBN13 9788954653046
ISBN10 8954653049

이 상품의 태그

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

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

14,220 (10%)

'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는 같은 곳에서

우리는 같은 곳에서

11,700 (10%)

'우리는 같은 곳에서' 상세페이지 이동

이중 작가 초롱

이중 작가 초롱

13,950 (10%)

'이중 작가 초롱' 상세페이지 이동

이별의 김포공항

이별의 김포공항

7,020 (10%)

'이별의 김포공항'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에게 다시 사랑이

우리에게 다시 사랑이

13,050 (10%)

'우리에게 다시 사랑이' 상세페이지 이동

게르니카의 황소

게르니카의 황소

13,500 (10%)

'게르니카의 황소'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통과한 밤

우리가 통과한 밤

11,700 (10%)

'우리가 통과한 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려운 일은 그런 게 아니죠. 전혀 아니죠. 사람들 마음에 들려고 기를 쓰다보면 내가 누군지 잊어버려요. 그게 무서워질 때가 있어요. 근데 어떤 사람들은 한두 계절 크게 울고 나면 그런 시기도 끝나버린다고 하데요. 대개들 그렇게 살아간다고요. 이상하죠. 다들 만사를 간단하게 축약해놓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살아가는 요령을 배워간다는 게요. --- p.82~83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은 만큼, 알고 싶은 열망만큼만을 이해와 오해로 뒤섞고 뭉뚱그려 희미한 형태로 받아들일 수 있을 뿐이 아닐까? --- p.134

극장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항상 무대 너머에 있는 뭔가를 본다네. 간절히 찾는 게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 연극이 사람들의 마음에 해방구가 됐다는 것은 아프고도 고마운 일이네. --- p.156

난 이유가 필요해요. 발걸음 하나를 옮기는 데도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세상이 좀더 내게 친절하고, 나는 훨씬 여유롭고요. 내가 웃으면 주변이 함께 밝아지고, 또 화가 날 땐 일시에 같이 암전되면 좋겠어요. 그럼 좋을 것 같아, 다 괜찮아질 것만 같아. 언니는 어때요? --- p.162

최근에 내가 어떤 연극에 미쳐 있었던 건 오빠도 알지? 거기서 누굴 만났다고도 이야기한 적 있어. 모르핀을 맞는 게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어. 아무것도 부끄럽지 않은 마음이 생겨나고 강하고 용감해져. 그래서 내가 더없이 나인 거 같아. --- p.254

무언가에 간절해진다는 건 결핍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해서 상처 입기 딱 좋은 상태인데, 만일 생에 단 한 순간만을 선택해 살아내야 한다면 저는 그런 찰나에 가 서 있을 겁니다. 이 욕망에 부합하는, 되도록 발음하기 까다롭고 긴 단어가 내가 모르는 세상에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어디에서든 어떤 사람들은 분명하게 서로를 알아보게 되기를.
---「작가의 말」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반드시 단 한 권의 연애소설을 읽어야 한다면 나는 기준영의 책을 고를 것이다. 그녀는 결핍을 이해하는 작가다. 그녀의 인물들은 외로움을 파고드는 대신, 발 마사지를 받으며 오늘도 누군가 나타났구나, 그러니 떠나가겠구나, 그렇게 중얼거리다 까무룩 잠든다. 그들은 누군가를 기억하게 되면, 잊어야 하는 순간 역시 자주 찾아온다는 걸 안다. 그래서 상대에게 아무렇지 않게 이별을 고하고 그만큼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산다. 그녀의 소설이 아름다운 건,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그들을 지켜보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너를 사랑하고 우리가 함께라는 사실을 확신하는 얼굴. 그래서 나는 기준영의 소설을 읽을 때면 늘 설렌다. 두 사람의 손이 맞닿는 순간, 그러니까 누군가 내민 손을 또다른 누군가 붙잡은 순간, 그들이 통과한 밤의 영원함이 내게도 다가오기 때문이다.
- 강화길 (소설가)
삶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고독하거나 외롭거나 둘 중 하나의 상태에서 살아가기 쉽다는 쓸쓸한 진실이다. 누구도 자신을 욕망하지 않도록 작아지거나 누군가에게 걸려들기를 자처할 수밖에 없는, 어느 쪽이건 살아 있음의 생기와는 거리가 먼 상태 말이다. 이 이야기는 막 마흔이 된 연극배우 채선과 그녀의 팬 스물세 살 지연, 바로 그 고독과 외로움이 서로를 알아보던 밤에 관한 것이다. 오래 고여 있어 멈춘 듯했던 그들의 감정이 차오르며 서로에게로 쏟아질 때, 우리는 자신이 머물기로 선택했던 상태를 낯설게 되짚어보게 된다. 순간이나마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있다면, 다시 돌아오더라도 그전과는 같지 않으리란 또다른 진실을 깨달으며.
- 황예인 (문학평론가)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