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역사 속 경제 이야기

역사 속 경제 이야기

: 화폐통일 진시황부터 거시경제학자 제갈량까지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36
베스트
역사 top100 2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84g | 153*220*20mm
ISBN13 9791189199418
ISBN10 11891994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분봉제를 폐지하고 얼마 되지 않아 진시황은 심각한 경제적 난관을 만나게 된다. 서로 통용되지 못한 채 뒤죽박죽으로 되어 있는 통화 제도 때문이었다. 전국시대 각 나라들은 모두 자신들의 화폐를 사용했다. 진나라, 조나라, 초나라를 예로 들자면 진나라는 전, 조나라는 포, 초나라는 패를 사용했다. 산서에 위치해 있는 조나라는 지세가 뛰어나 교통이 편리했으며, 더욱이 가죽과 견직물 제조업이 발달해 품질 좋은 모피제품을 진나라와 초나라에 수출했다. 하지만 이후 어찌된 일인지 진나라와 초나라가 더 이상 조나라의 제품을 수입하지 않았고, 조나라의 피혁 장인들은 불만의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게다가 국왕이 전쟁을 일으키면서 세수도 제대로 걷히지 않았다.
이러한 모습은 역사에서 거듭해서 발생해 왔으며, 심지어 국내 경제문제를 전환시키는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 일단 경제 불황이 발생하면 즉시 자국의 통화가치를 하락시켜 수출을 늘리고 다른 나라에 투자되고 있는 자본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이러한 통화가치 하락은 분명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어느 나라도 자국의 자금이 다른 나라로 흘러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 나라들도 함께 자국의 통화가치를 하락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언뜻 보기에는 화폐를 통일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 같아 보이지만, 정말 그럴까? 이에 대한 답은 최근 사례인 유로존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제1장. 혼돈의 전국시대와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의 경제 중에서

한나라 정부의 통화 부족 현상은 2013년 중국의 통화 부족 사태와 비슷한 면이 있다. 중국의 통화 부족 사태는 주로 산업수익률의 구조적 불균형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금융업 수익률은 기타 산업보다 훨씬 높았고, 이에 대량의 자금이 금융 산업에만 집중되었다. 그러자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고 위험이 큰 다른 산업들은 적법한 방법으로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졌다. 이에 중국에서는 금융업에는 대량의 자금이 순환되는 반면 중소기업은 대부분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이한 현상이 펼쳐졌다. 반면 한나라 문제 때에는 다행히 아직 금융 산업이 제대로 모양을 갖추기 전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나라에는 심각한 구조적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었다. 바로 중앙정부와 제후국이었다.
- 제2장. 한나라의 화폐 전쟁 중에서

곡식으로 작위를 살 수 있다는 것은 곡식의 용도가 더 다양해지고 유동성이 높아지고, 또 곡식을 생산함으로써 더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로써 농업과 상업 사이에서 고민하던 사람들이 ‘농업에 더 전념’할 수 있게 하는 효과를 불러왔다. 그러나 이러한 영향은 제한적이고 부차적인 것이었다. 왜냐하면 곡식은 돈으로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정책은 대다수의 상인들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게다가 계절에 따라 수확하는 곡물은 수확기에는 가격이 낮아지는 반면 춘궁기에는 가격이 올라갔다. 그래서 영리한 상인들은 가격이 낮을 때 많은 곡물을 구입해 작위를 사는 데 사용했다.
경제학자의 시선에서 보면 조착이 제안한 방안은 영구적 국채와 토지 옵션, 개간 허가증을 하나로 묶은 혼합금융상품이라 할 수 있다. 금융은 원래 경기변동을 확대시키는 게 아니라 안정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동차나 집을 구입하는 등 큰돈을 지출했을 때 ‘요즘 주머니 사정이 빠듯하다’고 말하곤 한다. 실질적인 재산이 줄어든 것은 아니고 단지 가지고 있던 현금이 부동산과 같은 고정자산으로 바뀐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이 경우 실제로 부족한 것은 재산이 아니라 ‘유동성’이다. 유동성이 매우 높은 자산인 ‘현금’이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동산’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졌을 뿐 실제 재산에는 변화가 없다. 만약 금융이 없다면 이러한 유동성 문제는 해결되기 어렵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수입은 항상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이는 반면 지출은 불규칙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천재지변이 일어날 경우 갑작스럽게 대량의 유동성이 필요해진다.
- 제3장. 한나라를 재정위기에서 구한 금융상품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