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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의 디지털 인문학

김경준의 디지털 인문학

: 21세기형 교양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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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42g | 148*210*22mm
ISBN13 9791160021714
ISBN10 116002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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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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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문학 열풍을 타고 인문학을 공부하고 관련 소양을 갖추면 조직과 개인의 창의력도 높아지고 조직문화도 건전해진다는 단선적 논리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지식이 모두 그러하듯 지식 자체의 완전성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인문학의 특성상 인간과 사회를 파악하는 입장과 논리도 다양하다. 인문학의 접근에서 균형감을 상실하고 편식하게 되면 협소한 세계관과 인간관에 매몰되어 자칫 고담준론에 머무르는 부작용도 생겨난다. 실제로 일부 회고적 인문학은 자연과 문명, 인간과 기술을 대립시키고 문명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상실되어가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추도사와 같은 분위기조차 풍기기도 한다. 21세기 격변의 시대에 인문학을 통해 삶과 세상의 본질을 성찰하고 관점을 확장하려는 접근의 일환이라는 관점에서 인문학의 재조명은 반가운 현상이다. 하지만 매사가 그러하듯이 과유불급이고 균형이 필요하다. 인문학은 문명과 기술에 대한 대립각을 세우기 위한 것도 아니고 현실 문제에 대한 만병통치약도 될 수 없다. _p.32

일반인의 입장에서 아무리 인문학을 교양으로서 접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쳐도 어차피 모든 영역을 좋아하기는 어렵다. 철학?역사?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를 섭렵하는 르네상스적 지식인은 전문가의 영역에서도 사실상 불가능한 경지이다. 따라서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접하다 보면 주변적 영역들로 관심이 확장되고 부분적 지식들이 연결되고 통합되면서 자신의 관점이 생겨나게 된다. 나의 경우는 인문학을 주로 동서고금의 역사를 통해서 접한다. 취미로 역사를 대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체계를 잡을 수 있었고, 당대의 문화 예술 및 세계관에도 일정한 관심이 생겨나게 되어 자연스럽게 지식이 인접 분야로 확장되었다. 또한 역사를 그 자체로 읽고 지식을 얻기도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역사를 통한 인간의 삶에 대한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의 기반은 개인적 삶과 사회생활을 통한 경험이다. _p.42

미국의 철학자 버트란드 러셀은 ‘어떤 체제나 사상의 형성은 이론가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갈등하는 현실 속에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의 손에서 나온다’고 갈파했다. 서양 근대정치학의 원조라고 일컬어지는 마키아벨리도 학자가 아니라 부유하지만 인구가 적고 군대는 없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소국 피렌체의 외교관으로 평생을 보낸 경험으로 『군주론』을 집필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하고 지식을 쌓아가는 학자들의 고유한 영역은 존재하지만, 현실의 삶에서 지식은 경험의 필터를 거치면서 검증되고 실질적 에너지를 발휘하게 된다. 한자를 통해서 이런 점을 접근해보자. 지식의 습득學과 의미의 깨달음覺은 비슷하나 다르다. 배울 학學은 학생이 스승 앞에서 책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지식의 전달을 의미하고 깨달을 각覺은 스승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자신의 눈으로 보는 것(見)을 나타낸다. 즉 학에서 출발해 각까지 이르러야 비로소 자신의 관점을 가진다. _p.69

영국의 저명한 동물행동학자로 『이기적인 유전자』의 저자인 리처드 도킨스는 생물학적 유전자 이외에도 문화적 유전자 밈Meme의 개념으로 이러한 측면을 설명하고 있다. 즉 DNA가 생물학적으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듯이 문화적 축적도 개인과 세대로 이어지며 진화하고 발전한다고 본 것이다. 전 세계에 걸쳐 이러한 특성을 강하게 가진 종은 호모 사피엔스가 유일하다. 인간은 언어, 문화, 세계관, 종교가 다르면 외계인이 보기에 다른 종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행동양식과 지적 역량에서 큰 차이가 난다. 인간의 문명과 기술이 발달할수록 생물학적 육체적 능력보다는 문화적 지적 역량의 중요성이 커진다. 21세기 디지털시대의 기업에서 전통적인 토지, 노동, 자본과 같은 유형자산보다 기술, 특허, 브랜드와 같은 무형자산이중요해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무형자산들을 확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관점의 접근방식이 중요해지는 배경이다. _pp.90~91

부모에 대한 효도는 인간관계의 원초적이고 근본적 형태이자 일종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경제적 요인이 뒷받침되어야 실행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버리고 먼 길을 떠나는 풍습은 좁은 의미의 규범적 효도의 관점에서 보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패륜적 행동이다. 그러나 이러한 풍습이 생겨난 사회경제적 배경을 이해하면 오히려 엄혹한 자연환경에서 집단이 생존하고 후손을 이어나가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나아가 가족과 생이별해야 하는 애통한 마음과 곧 저승으로 떠나야 하는 서글픈 심정을 억누르고 홀로 남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 불경을 읽으면서 주어진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늙은 유목민의 모습은 삶을 대하는 높은 품격을 느끼게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 덕목으로 여기는 부모에 대한 효도조차도 개인과 집단이 처한 사회경제적 환경에 따라 다른 양상을 나타내며, 또한 시대의 변천에 따라 다면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_p.118

일리아드에 따르면 트로이가 그리스 미녀 헬렌을 납치하면서 그리스 연합군과 전쟁이 발발하고, 트로이 영웅 아이네아스, 헥토르, 파리스와 그리스 영웅 아가멤논, 아킬레우스, 오디세우스 등이 참전했다. 10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하던 중 그리스가 위장철수하면서 목마를 만들어 병사를 숨겨놓았고, 승리로 착각한 트로이 군대가 목마를 성 안에 들여놓는 바람에 패전하게 되었다는 줄거리이다. 지금도 소설, 영화, 드라마로 수없이 반복되는 이야기의 원천이지만 당초 신화시대의 허구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1871년 독일의 하인리히 슐리만이 트로이 유적을 발굴하면서 실체가 확인되고 트로이의 존재와 그리스의 전쟁이 역사적 사실로 인정받았다. 역사적 실체는 현재 터키 서쪽 다르다넬스 해협 근방 흑해 입구에 위치해 당시 선진지역이었던 메소포타미아와의 중개무역으로 번성하고 있던 트로이를 그리스 지역에 근거지를 둔 미케네 세력이 공격해 승리를 거두었고, 트로이가 멸망하면서 에게 문명은 소멸하고 그리스 반도로 주도권이 이전 되었다는 해석이다. _pp.134~135

신화에서 신과 인간은 부모자식 관계가 아니라 대지의 여신 가이아에서 태어난 형제로서 신들도 인간처럼 불완전하고 갈등하고 질투한다. 신과 영웅은 인간의 행동을 규율하는 절대자가 아니라 노력하는 인간을 도와주는 수호신의 개념이었다. 그리스 종교에서는 신화만 있을 뿐 경전이 없고 신탁을 주관하는 무녀 외에는 별다른 사제도 없었다. 신과 인간의 관계를 종속적으로 보지 않고 독립적으로 보았기에 인간의 이성과 지식이 중심이 되는 철학이 태동했고, 고대 그리스에서 발달한 민주정이라는 독특한 정치체제를 발전시키는 토대가 되었다. 지역별 신화와 전설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은 옥수수와 코요테, 중앙아시아는 늑대와 곰, 아프리카는 사자와 표범이 흔하다. 선사시대 인간들은 주변 자연계와 연계시켜 세상의 창조, 부족의 형성에 관한 신화와 전설을 성립시키고 공동체의 아이덴티티와 자부심의 근원으로 삼았다. 이러한 초기 신화의 특성은 이후 문명시대 공동체의 사회문화적 특성으로 연결되고, 오늘날 각국에 특유한 기업문화에까지 맥락이 이어진다.
_pp.135~136

죽음에 대한 공포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산업은 보험업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지만 죽는 시기와 형태는 모두 다르다. 특히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갑자기 맞는 죽음은 가족에게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을 주게 마련이다. 보험 마케팅의 기저에는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공포심을 자극한다. 가장 강력한 공포마케팅은 종말론과 결합된 사이비 종교이다. 공포감 조성 자체가 성패의 핵심이다. 이들은 “세상이 망하면 어차피 쓰지 못할 재산, 내게 바쳐라. 그러면 영원히 행복해진다”라고 말하면서 돈을 뜯는 사업모델이다. 종말론은 인류문명과 함께 생겨난 이래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되면서 혹세무민하는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종말론은 인간의 유한성이 가진 근본적 공포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강렬하기 때문이다. 21세기를 앞둔 1999년에 기승을 부린 휴거 종말론이 대표적이다. 서양 중세 예언가인 노스트라다무스를 내세워 그럴듯한 과학적 포장까지 거쳤지만 결국 졸렬한 사기극에 불과했다. _p.144

수호성인인 성 마르코를 상징하는 ‘날개 달린 사자’를 궁전, 건물, 선박, 깃발, 동전 등에 새겨 넣었고, 도심에 성 마르코의 유해를 안치한 대성당을 건축해 종교적 위상을 과시했다. 하지만 웅장한 대성당은 로마 교황이 파견한 주교의 관할이 아니라 국가원수 개인의 예배당으로 시민들이 운영했고, 헌금도 재단의 수입이었다. 국가원수의 대관식도 교황의 대리인이 아니라 시민 대표가 주관해 권위의 원천이 종교가 아니라 공동체의 합의임을 명확히 했다. 주교나 추기경 등 고위성직자를 배출한 가문 출신은 정부의 고위직에 취임하지 못했다. 로마 교황이 임명한 주교는 조선소가 모여있는 외곽 지역에 거주했고, 성직자들도 신자들이 선출하면 교황청이 승인하는 방식으로 로마 교회의 영향력을 최소화했다. 종교 재판소는 있었으나 재판관은 성직자가 아니라 시민이 어서 유럽을 휩쓸었던 마녀 재판이 한 건도 없었다. 교황이 주도하는 십자군 전쟁에도 참여했으나 명분과는 별개로 철저히 국가이익 차원에서 접근했다. _p.162

불을 사용하기 전의 구석기인들이 채집해서 먹던 분량의 과일과 채소를 먹으려면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먹고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야생의 유인원들은 하루 종일 먹는 데 시간을 쓴다. 무엇보다 익힌 음식을 먹으면서 영양분이 풍부해지면서 창자가 짧아지고 뇌 용적이 커졌고 지능이 생겨나면서 도구를 만들고 협력하는 능력이 생겨났다. 불이라는 도구를 발견해 동물과 구별되는 능력을 가지게 된 인류는 1만 2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된 농업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수렵과 채집으로 떠돌던 인류는 특정지역에 정착해 매년 일정한 식량을 생산하면서 안정된 생활을 이어나갔다. 500년 전의 과학혁명과 300년 전의 산업혁명은 물질적 기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자연에 종속되던 생산의 개념을 인간 창의성의 범위로 끌어들였으며,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을 생산하고 가공해 일상에 사용하게 되었다. _p.177

알파고와 프로기사가 한 팀이 되어 각각 1수씩 번갈아 두는 방식에서 훨씬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게임이 연출되었다. 이를 통해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토마스 프리드먼은 ‘인간과 AI의 팀워크’가 미래의 키워드이며 AI를 IA Intelligent Assistance, 즉 ‘똑똑한 보조자’로 활용하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문명발달은 도구발달의 과정에 다름 아니다. 불에서 시작해 석기, 청동기, 철기시대를 거치면서 발전한 소재와 부품들이 정교하게 결합되면서 기능이 향상되어 육체적 능력을 보완하고 자연적 제약조건을 극복해왔다. 20세기 후반에 전개된 정보혁명으로 일상용품이 된 PC, 스마트폰이라는 획기적인 도구는 정신적 능력을 확장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인간의 역사에서 도구의 발명이 다시 인간을 변화시키는 경로를 거쳐온 것처럼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인공지능도 인간이 발명한 도구라는 관점에서 미래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 _p.180

대지는 자연의 선물이지만 농토는 우회축적의 산물이다. 자연 상태에서 씨를 뿌린 후 추수만으로 충분한 수확을 거둘 수 있는 땅은 드물다. 농토로 만들기 위해서는 구획을 정리하고 사람과 농기구가 이동하는 농로가 필요하며, 저수지 등의 관개시설 구축을 위해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어야 한다. 비옥한 농토에서는 높은 수확을 기대할 수 있기에 일단 농경이 시작되면 잉여생산물을 활용해 농토를 비옥하게 하고 새로운 농토를 개간하는 우회축적은 부단히 지속된다. 수렵과 채집단계에서는 식량조달의 불확실성이 높았고, 끊임없이 이동하는 생활특성상 휴대 가능한 최소한의 도구만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1만 2천 년 전에 시작된 농경생활은 식량생산의 예측성을 높여 대규모 우회축적이 시작되었고, 집단적 정착생활로 분업이 발달했다. 분업이란 교환을 의미한다. 대장장이가 철제농기구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농기구를 먹을 수는 없기에 농기구와 식량의 교환은 자연스럽다. _pp.192~193

근대세계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나라는 영국으로 법률과 제도에서 철도와 자동차, 나아가 축구와 골프 등의 스포츠와 복식에서도 현대의 기준을 형성한다. 특히 20세기 초반 왕세자였던 윈저공은 오늘날 남성복 스타일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후일 왕위에 올라 에드워드 8세가 되었다가 미국 국적의 이혼녀인 심프슨 부인과 사랑에 빠져 왕실 규정에 따라 왕위를 포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미남이고 사교술이 좋아서 최고의 인기인이었던 윈저공의 취향을 당시 상류층 젊은이들이 앞다투어 따르고 일반인들 사이에도 퍼졌다. 그는 옷을 잘 입는 차원이 아니라 디자인을 스스로 고안하는 수준이었다. 넥타이 매듭을 크게 매는 윈저노트를 고안하고, 이에 어울리는 칼라가 넓은 윈저칼라셔츠를 만들었다. 단정한 느낌의 폭이 좁은 탭칼라 셔츠도 창안한다. 당시까지 하층민들의 생활복이었던 모직 스웨터는 윈저공이 1922년 세인트앤드류스 골프클럽에서 처음으로 입기 시작하면서 신사들의 평상복이 되었고 이제는 세계인의 생활복으로 발전했다. _p.210

인간은 본능만으로 움직이지 않고 자율적 의지와 선택에 따른 이타적 행동이 자주 관찰된다. 하지만 유전자 차원에서 입력된 생존과 번식이라는 본능은 구체적 행동을 유발하는 심층적이고 강력한 동기이다. 기업 차원에서는 구성원의 이기적 동기를 합리적으로 제도화하는 연장선에서 이타적 행동을 장려해 조직적 에너지를 분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배경에서 실질적 인센티브가 없이 추상적 이타심만 강조하는 기업은 현실과 괴리되어 생존이 어렵게 된다. 최근 중요시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동일한 맥락에서 접근할 수 있다. 비즈니스를 통해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도 손실이 지속되면 파산이다. 기업 생존의 관점에서 이익 창출은 필수조건이고, 사회적 책임 등은 부가적 요소이다. 이타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은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강화해 장기적인 생존력을 높이려는 이기적인 동기의 세련된 변주곡이다. _p.218

1980년대 초반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가 인기를 끌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문구로 유명한 책으로, 역사를 역사가의 해석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인간의 역사는 끊임없는 변화이며, 따라서 이러한 변화는 현재의 가치와 관점에 따라 언제나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며 해석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동학난’으로 불리었던 사건의 명칭이 변하는 배경이 설명된다. 1894년 농민봉기가 발생한 시점의 조선왕조 입장에서는 명백한 반란이므로 동학난으로 규정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후 근대화의 관점에서 보면 농민봉기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에 대항해 구질서를 혁파하고 새로운 질서의 수립을 요구하는 농민운동 혹은 농민혁명운동으로 성격을 규정할 수 있다. 즉 농민봉기라는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이를 해석하는 관점은 변하고 재해석되기 때문에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설명할 수 있다. _pp 253~254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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