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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서점이지만 공공연하게

: 한 사람만을 위한 서점

정지혜 | 유유 | 2018년 09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6 리뷰 11건 | 판매지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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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20g | 128*188*20mm
ISBN13 9791185152950
ISBN10 1185152954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삶에 가능성을 심는 책이라는 씨앗
진심 불변의 법칙
첫 서점 수업
어쩌다 서점원
용기가 필요한 순간
내 삶에서는 나의 선택만이 정답
일의 조건과 환경
한계에서 벗어나는 자유
의심에서 확신으로
더하기 빼기로 만든 서점
완벽한 선택
결핍의 다른 이름
사적인서점은 서점인가요, 상담소인가요?
우리는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어야 해요
9개월간의 전력 질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포기
내 일의 쓸모
당신의 서점에 투표하세요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도전 말고 시도
열어 보니 어때요?
맺음말: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나답게 즐겁게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사적인 연표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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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책과 사람의 만남을 만드는 곳
홍대에서 신촌으로 넘어가는 길목, 조금 허름해 보이는 건물 4층에 작은 책방이 하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는 곳. 온갖 책 이야기를 도란도란 주고받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 때때로 누군가 꾹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거나 속 시원하게 웃는 소리가 들리는 곳. 때로는 일본어 문장을 읽어 나가는 수줍은 목소리가, 때로는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시와 책 속 한 구절을 낭독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곳. 이곳은 책과 사람의 만남을 만드는 동네 책방 ‘사적인서점’입니다.
사적인서점에서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시간과 공간을 제공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그 사람에게 꼭 맞는 책을 처방하는 약국 같은 서점, 상담소 같은 서점이지요. 이 서점의 주인은 책을 얼마나 좋아하기에,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기에 이런 서점을 운영하는 걸까요? 사적인서점의 정지혜 대표는 말합니다. “나답게 즐겁게 지속 가능하게” 일하고 싶어서 이 일을 택했을 뿐이라고요.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어서, “책으로 들어가는 입구 같은 서점”을 만들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요.

책이라는 씨앗을 공공연하게 퍼뜨립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그렇듯 정지혜 대표도 어릴 때부터 책을 끼고 살았습니다. “커서 뭐가 될지는 몰라도 그게 책 곁을 맴도는 일일 거란 확신”이 있었지요. 그런 확신 덕분인지 정지혜 대표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출판사에 취직, 책 만드는 편집자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지만 그는 책 만드는 과정보다 책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에서 더 큰 기쁨을 느끼고는 전업을 선택합니다. 물론, 새로운 일 또한 책 곁을 맴도는 일입니다. 책을 ‘만드는 사람’에서 ‘전하는 사람’이 되어 홍대 앞 동네 서점 ‘땡스북스’에서 서점원으로 일하기 시작하지요. 마냥 평화로워 보였던 서점원의 일도 쉽지 않습니다. 정지혜 대표는 책을 고르고 진열하는 일뿐 아니라 독서 모임, 다른 동네 책방 일일 책방지기, 일본 서점 여행 워크숍, 헌책잔치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만들고 또 찾아다니면서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궁리합니다. 이후 땡스북스를 그만두고 도서관지기, 프리랜서 북디렉터를 거쳐 자신의 서점을 차리기로 마음먹은 것은 다양한 경험이 바탕이 된 오랜 자기 관찰과 현실을 직시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며 내린 결정이었지요. 정지혜 대표는 자신에게 처음 만난 누구와도 편안하게 소통하는 능력이 있으며, 사람들에게 책의 재미를 직접 전하는 일을 무엇보다 좋아한다는 걸 확실히 깨닫고는 자신이 원하는 일의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 나갑니다.
『사적인 서점이지만 공공연하게』에는 정지혜 대표가 편집자를 거쳐 서점원이 되고, 서점원에서 특별한 콘셉트의 책방 주인이 되기까지 겪은 온갖 시행착오와 서점을 운영하며 고군분투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 동네 책방 주인의 창업기이자 운영기라고 할 수 있지요. 책이 좋아서 책 곁을 맴돌고 있는 한 사람의 책 여정기이기도 합니다. 책을 둘러싼 크고 작은 도전과 책에 대한 애정과 믿음으로 과감하게 시도한 일들을 소개하고 있지요. 무엇보다 이 책은 다정한 선언문이기도 합니다. 책은 고답적이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우리는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이 세상에 좋은 책 나쁜 책은 없으며 나에게 맞는 책과 맞지 않는 책만 있을 뿐이라고, 책은 삶에 가능성을 안겨 주는 씨앗이라고 공공연하게 선포하지요. 사적인서점에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하는 책이라는 씨앗이 어디로 어떻게 퍼져 나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리고 정지혜 대표는 이번에 직접 새로운 씨앗을 만들었습니다. 여기, 새로운 가능성이 담긴 씨앗을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어떤 가능성인지는 이 책을 읽게 될 여러분만 알 수 있겠지요.

회원리뷰 (11건) 리뷰 총점8.6

혜택 및 유의사항?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전*무 | 2022.04.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18.11.9. 북토크 참석 후 책을 구입하고 작가님 사인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어보고 북토크에 참석하는게 순서인 것 같지만 북토크로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책을 구입했습니다. 그 당시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 책처방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신청하려니 사적인서점 시즌1을 종료하고 책을 출판하신 시점이었습니다. 그래도 북콘서트에 신청하고 참석하게 되어 사적인 서점;
리뷰제목

2018.11.9. 북토크 참석 후 책을 구입하고 작가님 사인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어보고 북토크에 참석하는게 순서인 것 같지만 북토크로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책을 구입했습니다.

그 당시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 책처방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신청하려니 사적인서점 시즌1을 종료하고 책을 출판하신 시점이었습니다.

그래도 북콘서트에 신청하고 참석하게 되어 사적인 서점과 책처방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북콘서트에서 그 당시 궁금증들이 해소되어서인지 바로 책을 읽지 않고 우리집 서가 한쪽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얼마 전 은행CF에서 작가님의 모습이 보여 이 책이 생각났습니다.

구입한지 36개월만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처럼 책을 좋아해서 책 곁을 맴돌고 있지만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책과 관련된 일을 하는게 좋지만은 않았던 경험도 있고,

에세이나 소설만 읽을 때는 너무 가벼운 책만 읽는 것은 아닌가 고민도 하고...

제가 고민했던 내용들이 책에 담겨 있어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어쩌면 구입 후 바로 읽었더라면 지금의 느낌이 아니겠지요.

구입 당시에는 저에게 꼭 필요하지 않았지만 멀리 생각하고 그 당시 잘 보관하고 있었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아직 누군가에게 제대로 된 상담을 받아 본 적도 없는 저이기에 서점인지 상담소인지 궁금한 사적인 서점.

지금 저에게 필요한 책처방을 받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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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형 서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마*툽 | 2021.12.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독자, 편집자, 서점원, 도서관지기를 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누군가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책을 처방해주는 독서 주치의가 있는 약국형 서점인 '사적인 서점'의 주인이 된 정지혜님의 이야기다.처음 책과 관련을 맺기 시작하게 된 것부터, 어떠한 경험들을 겪으면서 사적인 서점의 아이디어를 얻고, 열게 되었는지의 과정이 자세히 실려있다. 특히 쉽게 말하기 어려운 경제적이;
리뷰제목
독자, 편집자, 서점원, 도서관지기를 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누군가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책을 처방해주는 독서 주치의가 있는 약국형 서점인 '사적인 서점'의 주인이 된 정지혜님의 이야기다.

처음 책과 관련을 맺기 시작하게 된 것부터, 어떠한 경험들을 겪으면서 사적인 서점의 아이디어를 얻고, 열게 되었는지의 과정이 자세히 실려있다.

특히 쉽게 말하기 어려운 경제적이고 수익적인 부분에 있어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담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독자, 편집자, 서점원, 도서관지기, 서점 주인 모두 책과 관련된 일이지만 재미와 어려운 점이 다 다르다. 작가님의 직접적인 경험에서 얻은 각각의 장단점도 알 수 있어서, 자신이 책으로 어떻게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지 생각해 보고, 각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나는 아무리 봐도 그냥 일반 독자가 제일 잘 맞는것 같다.

지금은 사적인 서점 시즌 3로 얼마전 다섯번째 돌을 보냈고, 그동안 네번의 이사를 했으면 운영 방법도 조금씩 변화를 겪었다고 한다.

꼭 방문하고 싶은 책방 목록에 올려 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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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2. 사적인 서점이지만 공공연하게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신* | 2020.10.1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나도 언젠가는 내맘대로 책방을 하고 싶어서.읽은 책들만 팔고, 차는 티백, 커피믹스 모든 것은 셀프...밤엔 좋은 사람들과 술? 음식은 그때그때 책보고 만든 내맘대로 메뉴. 아는 사람들만 알고 오는? 근데 그럴려면 경제적인 압박이 없어야 되니까. 나중에 나중에....책이 삶에 가능성을 주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 머리말.에 나도 완전 동의.서점 창업과정, 책방 창업기로 기획되;
리뷰제목

나도 언젠가는 내맘대로 책방을 하고 싶어서.

읽은 책들만 팔고, 차는 티백, 커피믹스 모든 것은 셀프...밤엔 좋은 사람들과 술? 음식은 그때그때 책보고 만든 내맘대로 메뉴. 아는 사람들만 알고 오는? 

근데 그럴려면 경제적인 압박이 없어야 되니까. 나중에 나중에....


책이 삶에 가능성을 주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 머리말.

에 나도 완전 동의.

서점 창업과정, 책방 창업기로 기획되었던 책인데 사적인 서점의 2년을 품은 책이 되었단다.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고민의 과정, 그리고 일에 치였던 마음의 솔직한 일기 같은 글들이었다.

땡스북스에서 서점원으로 일한 경험으로 책과 사람을 잇는 서점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단다.

(할까말까 고민될 때는 일단 해보기)

내 삶에선 내 선택만이 정답이다.

서점을 할 때의 현실적 계산, 월세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약국형 서점이 컨셉이었대.

책에 대한 강박은 나도 있다. 난 그냥 다 읽고 싶다. 읽는게 좋아서. 읽는다고 다 좋아지진 않겠지만, 알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게 좋다.

하지만 당연히 사람이 다 같을 순 없다. 그러니 모두 책을 읽을 필요도 같은 책을 읽을 필요도 없다. 그래서 애들한테도 굳이 권장도서목록을 집착하진 않는다. 어차피 좋은 책은 다 알아보니까. 일단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한권이 두권되고 세권되겠지.

결정적으로 난 모든 책이 좋다. 나름 좋다. 나쁜 책은 나쁜 걸 알게 해줘서라도 좋다.

어차피 나쁜 책은 그때 그 순간의 나에게 싫은 것일뿐

역시 책은 다 좋다.

역시 책 읽는 것은 어떻게든 즐거워야 한다.

책에 매몰되지 말고. 재미, 잡화나 다른 목적으로 서점을 찾아도 뭐 어떠냐...나도 그런 서점을 원한다.

너무 열심히 하다 지치면 안되니까 자기가 좋은만큼, 견딜 수 있는 만큼만 하기. 뭐든지.

일과 삶, 생활을 분리해야 하고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대면 안해도 될 일 제외한 모든 일을 하게 되고.

해야 할 이유를 찾으면 해야 할 일만 하게 된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용기 가 필요하다.

내가 고른 책 한 권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지만 일상은 지난한 사소하고 지치는 투성이인 서점인이 저자의 이야기들.

그래도 좋다면?!

겉에서 보는 것과 같은 그런 일은 역시 없는 것이다.

시즌2를 시작했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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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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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책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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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박**리 | 2021.05.07
평점5점
독립서점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w***y | 2020.09.10
구매 평점5점
서점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작을 앞둔 동생에게 권했어요. 중간중간 가슴찡하기도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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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0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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