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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청춘의 문장들

: 작가의 젊은날을 사로잡은 한 문장을 찾아서.

[ EPUB ]
리뷰 총점9.0 리뷰 2건 | 판매지수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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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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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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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8.8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만자, 약 3.2만 단어, A4 약 63쪽?
ISBN13 9788960904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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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나이 서른다섯의 의미는 무엇일까. 전체 인생을 70으로 봤을 때, 전반생과 후반생의 기점이 되는 나이, 풀 코스 마라톤에 비유한다면 하프 코스는 완주한 셈이다. 올해 서른다섯을 맞이하는 김연수는 등단한 이래 지금까지 여섯 권의 소설책을 펴냈으며 2003년에는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인으로서의 절정기를 맞이하고 있다. 소설 쓰기와 함께 마라톤에도 열심인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처럼 지치지 않고 꾸준히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작가 김연수에게 이 첫번째이자 마지막(작가의 말에 따르면) 산문집의 의미는 무엇일까. 서문에서 그는 “내가 사랑한 시절들, 내가 사랑한 사람들, 내 안에서 잠시 머물다 사라진 것들, 지금 내게서 빠져 있는 것들”을 기록해 놓았다고 고백한다. 김연수는 러너스 피크(Runner’s Peak)에 대해서 말하는 대신, 이미 지나온 안팎의 풍경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거리 주자인 그가 잠시 숨을 고르며 지나온 풍경들을 되새기는 이유는 다시 앞을 향해 달려가기 위함이다. “이제 다시는 이런 책을 쓰는 일은 없을 테니까” 라는 말 속에는 지나온 반생에 대한 결산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총 32편의 산문 중 절반 이상이 새로 쓴 전작 산문이다.

“이제 나는 서른다섯 살이 됐다. 앞으로 살 인생은 이미 산 인생과 똑같은 것일까? 깊은 밤, 가끔 누워서 창문으로 스며드는 불빛을 바라보노라면 모든 게 불분명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내가 살아온 절반의 인생도 흐릿해질 때가 많다. 하물며 살아갈 인생이란.” (--- p17)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한 편의 시와 몇 줄의 문장으로 쓴 서문

내 나이 서른다섯
지금도 슬픈 생각에 고요히 귀기울이면
내리 내리 아래로만 흐르는 물인가, 사랑은
갠 강 4우러애 복어는 아니 살쪘어라
내일 쓸쓸한 가운데 술에서 깨고 나면
그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은은 고령 사람인데
사공서는 다시 노진경을 만났을까?
Ten Days of Happiness
추운 국경에는 떨어지는 매화를 볼 인연없는데
아는가, 무엇을 보지 못하는지
시간을 흘러가고 슬픔은 지속된다
밤마다 나는 등불 앞에서 저 소리 들으며
중문바다에는 당신과 나
한편의 시와 (살아온 순서대로) 다섯 곡의 노래 이야기
이따금 줄 끊어지느 소리 들려오누나
청춘은 그렇게 한두 조각 꽃잎을 떨구면서
등나무엔 초승달 벌써 올라와
잊혀지면 그만일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네
제발 이러지 말고 잘 살아보자
백만 마리 황금의 새들아, 어디에서 잠을 자니?
알지 못해라 쇠줄을 끌러줄 사람 누구인가?
진실로 너의 기백을 공부로써 구제한다면

앞쪽 게르를 향해가면-히 살핀다
서리 내린 연잎은 그 푸르렀던 빛을 따라 주름져 가더라도
어둠을 지나지 않으면 어둠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느니
매실은 신맛을 남겨 이빨이 약해지고
검은 고양이의 아름다운 귀울림 소리처럼
그대를 생각하면서도 보지 못한 채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 그림자, 언제나 못에 드리워져
이슬이 무거워 난초 이파리 지그시 고개를 수그리고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청춘은 그렇게 한두 조각 꽃잎을 떨구고
서른다섯의 작가가 기억하는 ‘청춘’이란 어떤 모습일까. 관절염 치료를 위해 서울 큰 병원에 왔다 돌아가는 어머니를 배웅하면서, 두 돌 된 딸아이를 자전거에 태우고 여름날을 만끽하면서, 옛 모습을 찾기 힘들어진 고향 거리를 걸으면서, 작가는 자신을 키워온 것과 사라져간 것들을 두루 추억한다.

작가에게는 고향집 지붕 위에서 별을 바라보며 “나는 어디서 와서 또 어디로 가는지” 그것이 궁금해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던 시절이 있었다. 천문학과를 지망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영문학과에 진학하게 됐고, 남들보다 일찍 군복무를 마친 탓에 남는 시간을 주체할 수 없어 문장을 읽고, 또 문장을 지어냄으로써 젊은날의 허기를 달랬던 시절을 회상한다. 취직할 생각도 없고, 또 소설가로 성공하겠다는 야망도 없었던 당시의 그에게는 ‘아아, 장차 어찌할꼬, 이 청춘을’이라는 설요의 시가 사무쳤을 법하다. 하지만, “간절히 봄을 기다렸건만 자신이 봄을 지나고 있다는 사실만은 깨닫지 못한 채” 보냈던 정릉 산꼭대기 자취방의 나날들이 ‘봄날’이었다는 사실을 작가는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꽃시절이 모두 지나고 나면 봄빛이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천만 조각 흩날리고 낙화도 바닥나면 우리가 살았던 곳이 과연 어디였는지 깨닫게 된다”는 무상함을 작가는 전해준다. 하지만,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 지금도 몸이 아프다는 그는, 여전히 청춘의 그림자를 붙들고 있는 듯하다.

“그 모든 것들은 곧 사라질 텐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 점에서 여전히 나는 사춘기”라는 말에서 만년 청년이고 싶어하는 작가의 순정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eBook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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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s******5 | 2019.08.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김연수 작가의 작품은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밖에 읽지 않았는데, 상당히 서정적이고 따스한 문체가 일본 소설을 연상케 했다. 그러한 인상 때문에 일본 문학과 멀어지면서 김연수의 작품과도 멀어졌다. 그러나 문득 어느날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청춘의 문장들>이라는 제목이 자꾸 떠올라서 그래, 한 번 읽어보자라는 마음으로 구매했다.나와는 다른 결의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
리뷰제목

김연수 작가의 작품은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밖에 읽지 않았는데, 상당히 서정적이고 따스한 문체가 일본 소설을 연상케 했다. 그러한 인상 때문에 일본 문학과 멀어지면서 김연수의 작품과도 멀어졌다. 그러나 문득 어느날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청춘의 문장들>이라는 제목이 자꾸 떠올라서 그래, 한 번 읽어보자라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나와는 다른 결의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건 확실하지만, 그의 청춘은 그의 청춘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청춘"이라는 참 뭐라 단정짓기 어렵고 애매모호한 시기에 대한 그의 묘사가 꽤 마음에 와닿았다. 나는 특히 이 문장이 좋았다. "심지어는 12시 가까울 무렵 버스를 기다리는 일이든 기다리는 그 즉시 내 손에 들어오는 것은 하나도 없다." (p. 32) 

유한한 삶 속에서 "기다림"은 비효율적인 행동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인생의 곳곳에서 기다림은 우리를 인내하게 하고, 설레게 하고, 또 생각하게 한다. 무엇이든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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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청춘의 문장들] 젊은 날을 사로잡은 문장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c*******0 | 2019.07.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작가의 젊은 날을 사로잡은 문장들.이 카피가 너무 좋아서 다시 한 번 적는다.김연수 작가의 책은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예전의 아련했던 시절을 눈 앞에 생생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 같은 신기한 책이다.이 책은 두고두고 소장하고 싶은 책이고 한장 한장 넘기기 아까운 책이다.이북으로 읽은 게 조금은 아쉽다.작가님이 이 책으로 북콘서트 한 번만.. 열어주면 좋을텐데.. 너;
리뷰제목

작가의 젊은 날을 사로잡은 문장들.

이 카피가 너무 좋아서 다시 한 번 적는다.

김연수 작가의 책은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예전의 아련했던 시절을 눈 앞에 생생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 같은 신기한 책이다.

이 책은 두고두고 소장하고 싶은 책이고 한장 한장 넘기기 아까운 책이다.

이북으로 읽은 게 조금은 아쉽다.

작가님이 이 책으로 북콘서트 한 번만.. 열어주면 좋을텐데.. 너무 늦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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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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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지금의 김연수는 이 책의 문장들을 어떻게 생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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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 2021.08.12
구매 평점5점
좋습니다.추천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m****5 | 2021.02.07
구매 평점5점
지금보다 젊었을때 이해하지 못했던 말들. 세월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글들 이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d******c |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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