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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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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855g | 160*234*30mm
ISBN13 9788904040575
ISBN10 8904040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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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고대 로마」 p. 26-40 중에서
역사와 문화의 흐름과 세계관
역사와 문화에는 어떤 흐름이 있다. 이 흐름은 사람들의 사상 속에 뿌리박고 있으며, 거기에 원천을 두고 있다. 사람은 마음의 내면 생활이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즉 그들의 사상 세계가 그들의 행동 방식을 결정한다. 이 사실은 그들의 가치 체계에서도, 그들의 창조성에서도 그렇다. 정치적 결정과 같은 단체 행동에서도, 그들의 개인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의 사상 세계의 결과들은 그들의 손가락을 통해서 또는 그들의 입을 통해서 외부 세계로 흘러간다. 이 점은 미켈란젤로(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475-1564)의 끌에도 마찬가지이며 독재자의 칼에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전제를 가지고 있는데, 스스로 인식하는 것보다도 더 일관성 있게 이 전제들에 따라서 살아간다. 전제라는 말은 개인이 삶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방식, 개인의 기본적인 세계관, 개인이 세계를 바라보는 틀을 뜻한다. 어떤 사람의 전제는 그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바에 근거한다. 사람들의 전제들은 그들이 외부 세계에 내놓는 모든 것에 어떤 틀을 제공한다. 그 전제는 또한 그들의 가치들을 떠받치는 기초가 되며, 그러므로 그들의 결정의 기초가 된다. [중략]

서구 세계의 원조, 로마 문명
[중략] 로마 공화정의 최초의 정복자들로부터 오늘날까지, 로마의 법률과 정치사상은 유럽의 면모와 전체 서구 세계에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 서구 문명이 미치는 곳에는 어디든지 로마인의 흔적이 남아 있다. 로마는 여러모로 위대했지만, 모든 인간이 직면하는 근본 문제에 대해서는 진정한 해답을 갖고 있지 못했다. B. C. 146년, 그리스가 로마의 통치를 받게 된 후에 로마의 사상과 문화는 대부분 그리스의 사고방식에 의해 형성되었다. 그리스인들은 도시 국가, 즉 폴리스(polis)에 기초한 사회를 세우려 했었다. 이론적으로나 실제적으로나 도시 국가는 시민으로 인정된 모든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모든 가치는 폴리스와 관련해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중략] 그러나 폴리스는 한 사회를 세우기에 충분한 기반이 아님이 분명했고 그래서 무너졌다.

신, 인간이 확대된 존재
그리스인들과 그 후 로마인들은 또한 자기들의 신들을 기초로 하여 사회를 세우려 했다. 그러나 이들 신들은 유한하고 제한된 존재였기 때문에 넉넉할 정도로 위대한 존재가 아니었다. [중략] 신들은 인간이 확대된 것에 불과했을 뿐 엄밀하게는 신이 아니었다. 그리스인들과 마찬가지로 로마인들에게도 무한한 신은 없었다. 이런 이유로 그들은 지적으로 충분한 준거점(準據點)을 갖지 못했다.
즉 그들에게는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생활 방식을 이끌어 주기에 충분한 큰 존재나 영원한 존재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가치 체계는 개인적, 정치적 삶의 긴장을 견뎌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지 않았다. 그 신들이 다 모여도 그들에게 삶, 도덕, 가치 평가, 궁극적 결단을 위한 충분한 기반을 줄 수 없었다.
이 신들은 자기들을 만든 사회에 의존했고, 이 사회가 붕괴했을 때 신들도 사회와 함께 몰락했다. 그래서 (엘리트주의적 공화국에 입각한) 사회의 조화를 노린 그리스와 로마의 실험은 결국 실패했다.

공인된 독재
[중략] 아우구스투스가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평화를 확립하고 외부적으로는 입헌적 형식을 따랐으므로, 로마의 모든 계층은 정치 체제, 사업 그리고 일상사의 기능을 회복하고 확고하게 하기 위하여 기꺼이 그에게 모든 권력을 주었다. B. C. 12년 이후로 그는 국가 종교의 수장이 되어 최고 신관(Pontifex Maximus)의 칭호를 얻고서, ‘로마의 정신과 황제의 초월성’을 숭배할 것을 모든 사람에게 촉구했다. 후에 이것을 제국의 모든 백성에게 강요했고, 그 이후의 황제들은 신처럼 지배했다. 아우구스투스는 도덕과 가정 생활에 관하여 입법하려 했고, 그 뒤에 나타난 황제들은 인상적인 법률적 개혁과 복지 계획을 시도했다. 그러나 인간 신은 토대로 삼기에 빈약했고 따라서 로마는 몰락했다.

로마 문화를 이긴 기독교 세계관
한 민족의 삶이 압박을 받을 때, 그들의 세계관이 어떻게 힘을 발휘하는지를 깨닫는 일은 중요하다. 종교적 혼합과 혼합주의와 로마 문화의 결점의 영향들을 이겨낼 수 있었던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었다는 사실은 기독교 세계관의 강한 힘을 말해 준다. 이 힘은 하나님이 무한한 인격신이라는 사실과 그가 구약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으로, 그리고 점점 형성되고 있던 신약으로 말씀하고 계신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말씀하셨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사람들이 스스로는 발견할 수 없는, 우주와 사람에 관한 지식을 가졌을 뿐 아니라 삶을 영위하고 사회와 국가를 판단하는 데 기준이 되는 절대적, 보편적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독특한 존재로서의 개인의 기본적 존엄성과 가치를 떠받쳐 주는 근거가 있었다. [중략] 개인의 삶과 가치 체계 그리고 문화는 압력이 그다지 크지 않을 때에만 유지될 수 있다. 그런데 압박이 심해지는데도 충분히 강한 기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것들은 마치 로마의 어떤 다리가 오늘날의 6륜 트럭의 무게에 눌려 무너지는 것처럼 붕괴될 것이다. 사람들의 문화와 자유는 쉽게 파괴된다. 충분한 기반이 없는데 압력을 받는다면, 붕괴는 오직 시간 문제이다. 그리고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도 않는다. [중략]
로마는 야만족의 침입과 같은 외적인 힘 때문에 몰락한 것이 아니다. 로마의 몰락은 내적으로 견고한 기반을 가지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며, 야만족은 다만 그 붕괴를 완결지었을 따름이다. 그리하여 로마는 점차로 폐허가 되어 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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