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눈꽃이 떨어지기 전에

눈꽃이 떨어지기 전에

: 삶, 사랑, 죽음, 그 물음 앞에 서다

경요 저 / 문희정 | 지식의숲 | 2018년 1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26건 | 판매지수 36
베스트
나이듦에 대하여 top20 48주
정가
14,500
판매가
13,0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50쪽 | 428g | 140*200*30mm
ISBN13 9791161655116
ISBN10 1161655115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5,75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11,700 (10%)

'맡겨진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1부

삼체 1부

15,300 (10%)

'삼체 1부'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6,200 (10%)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15,300 (10%)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주의

자본주의

15,300 (10%)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9,800 (1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10,350 (1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2' 상세페이지 이동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17,100 (10%)

'트렌드 코리아 2024 ' 상세페이지 이동

역행자 확장판

역행자 확장판

17,550 (10%)

'역행자 확장판'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회복탄력성

[예스리커버] 회복탄력성

13,320 (10%)

'[예스리커버] 회복탄력성' 상세페이지 이동

레버리지

레버리지

16,200 (10%)

'레버리지'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래서 내가 입버릇처럼 ‘삶은 우연’이라고 말하는 거야. 그것도 하나의 우연이 아니라 수없이 많고 많은 우연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지. 하지만 죽음은 네가 태어날 때 이미 정해진 일이야! 그런데 어째서 우리는 ‘탄생’에만 기뻐하고 ‘죽음’에는 슬퍼하는 걸까? 긍정적인 에너지로 죽음을 맞이할 수는 없는 걸까? --- p.27

“무슨 인생이 이래?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배워야 할 것 천지지. 말하는 것도 배워야 하고 걷는 것도 배워야 하고, 그 뒤로는 일생을 전력투구해야 해. 학생 때 죽을 둥 살 둥, 취업할 때 죽을 둥 살 둥, 연애와 결혼도 죽을 둥 살 둥, 아이가 생기면 죽을 둥 살 둥, 퇴직해도 죽을 둥 살 둥, 그렇게 평생을 죽을 둥 살 둥 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은 것이 다 늙어서 ‘잊어버리기’ 위한 거였나?” 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화가 나서 소리쳤다. “어째서? 만약 신이 있다면 어째서 이렇게 불완전한 인간을 창조한 거야?” --- p.104

“왜 그래요? 어디가 아픈 거예요?” 그는 아득하고 흐릿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마치 나를 전혀 모르는 것 같은 눈빛이었다. 나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속으로 소리쳤다. “신타오! 안 돼요! 나 아직 준비가 안 됐어요. 나를 잊으면 안 돼요! 만약 나를 잊어버리면 나는 울다가 죽어버릴 거예요!”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두 손으로 그의 얼굴을 떠받치고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린 뒤 곧장 그의 눈 깊은 곳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나는요? 난 누구예요?”
그는 마지못해 나를 바라보았다. 시선이 나와 마주치자 그가 흐리터분하게 대답했다. “당신은 선녀군요!” --- p.110

이것은 간병을 하는 사람과 문병을 오는 사람의 차이다. 나는 아내로서 신타오가 치매에 걸린 뒤로 24시간 그의 곁을 지키며 간호했다. 신타오에게 찾아온 심적 변화와 그가 잃어버린 것들을 아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신타오가 이미 보호해 줄 고치가 없는 번데기로 변했다는 것도 오직 나만이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뿐이다. --- p.169

살아 있다는 말은 침대 위에 누운 채 숨을 쉬고 심장만 뛰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살아 있다는 말은 무척이나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 이 세상을 즐길 수 있고,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며,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보고, 바람과 비의 소리를 들으며, 맛있고 입에 맞는 음식을 먹고, 영화와 각종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어야 사람이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생과 사는 본래 쌍둥이 형제와 같아서, 탄생이 있으면 죽음도 있는 것이다. 죽음이 찾아왔을 때 그것은 아름다운 결말이어야 한다. --- p.198

하지만 사랑이란 이처럼 기이한 것이다. 반드시 상대방의 ‘기이한 취향’와 ‘독특한 취미’까지 다 끌어안아야 하며, 이를 ‘즐기는’ 단계에 들어섰을 때 어느 경지에 오를 수 있다. 그 남자로 하여금 당신을 세상에 둘도 없는 벗으로 여기고 아끼고 또 아끼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연기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어야 한다! --- p.273

그때부터 신타오에게는 수시로 연애편지를 쓰는 버릇이 생겼다. 2000년 그는 73세, 나는 62세였다! 황당하지 않은가! 세상 어디에 이런 노부부가 있겠는가. 스무 걸음 떨어진 곳에 있으면서 밤잠도 자지 않고 마누라에게 연애편지를 쓰다니? 이런 놀이를 하다니? 그는 예전에 어느 편지에서 진지하게 내게 반박했다. “이것은 연애편지지 놀이가 아냐!”
--- p.285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충야오의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는 국내외의 수많은 독자와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것은 반세기 이상 이어온 충야오의 시공을 초월한 스토리의 매력과 글쓰기의 매력, 내면 깊은 곳에 숨겨둔 사랑의 매력 덕이다. 만약 그녀가 제안한 ‘웰다잉의 권리’가 자신의 소설처럼 무수한 적군을 단번에 무찌르고 널리 실현될 수 있다면, 사회적으로도 생의 사랑과 사의 존엄이 있는 아름답고 원만한 인생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 가오시쥔 (高希均, 위안젠·톈샤원화 출판그룹 발행인)
충야오 선생은 큰 사랑의 마음으로 지금의 노인과 노인이 될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장차 어떻게 우아하게 인생의 무대에서 내려와야 할지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나는 호스피스 서비스의 제일선에서 근무한 지 30년이 넘었다. 무수한 환자들을 직접 보내면서 웰다잉 혹은 그 반대의 인생의 면모를 수없이 보았다. 그리고 한 가지 결론을 얻었다. “내 생명은 내가 선택하는 것! 다만 후회 없는 생을 추구할 뿐!”
- 자오커스 (趙可式, 국립 청궁(成功)대학 의학원 명예교수)
국보급 작가 충야오 여사가 내게 물었다. “선생님, 우리나라 노인들에게 존엄한 죽음에 대한 권리가 있나요?” “그럼요, 있고 말고요.” 나는 딱 부러지게 대답했다. 후배들과 추종자들을 위해 몸을 던진 신분이자 의료행위에 종사한 지 25년이 된 의사의 입장에서, 작가의 의혹과 기대에 부응하는 대답을 한 것이다. 생명에는 한계가 있다. 의료에도 한계가 있다. 적절한 시기에 내려놓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다. 사랑을 고집하느라 늙고 쇠약해지면 죽음에 이르는 이 변치 않는 법칙을,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멍에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충야오 여사의 큰 사랑으로 고통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써 내려간 이 책 『눈꽃이 떨어지기 전에』를 계기로 더 이상 고통받는 사람이 없기를 기대한다.
- 천슈단 (陳秀丹, 타이완 호스피스 완화치료 의학회 이사·양밍(陽明)대학 부설병원 의사)
생의 마지막에 대한 토론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큰 용기와 사랑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는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고, 온갖 원한과 애증이 서로 뒤엉킬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든 인식의 일치에 도달하면 환자가 편안하고 존엄하게 자신의 마지막 여정을 완주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우리에게 생명의 균열을 메울 기회를 주는 것이야말로 죽음의 참뜻이고, 살아 있는 사람들이 더욱 잘 살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죽음의 의미다.
- 황성젠 (黃勝堅, 타이베이 시립연합병원 원장)

회원리뷰 (2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0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