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지금은 부재중입니다 지구를 떠났거든요

지금은 부재중입니다 지구를 떠났거든요

: 우주 홀릭 전문작가의 가상 우주여행기

리뷰 총점9.8 리뷰 133건 | 판매지수 1,278
베스트
자연과학 top100 5주
정가
14,500
판매가
13,0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50g | 140*200*20mm
ISBN13 9791186639849
ISBN10 118663984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간이 우주에 나간 지 벌써 57년이나 지났다. 처음 달에 갔던 것도 반세기 전의 일이다. 21세기가 되면 해외여행 다녀오듯 우주여행을 가고 달나라에 수학여행도 갈 것처럼 기대했지만, 우주는 오히려 우리에게서 멀어지는 듯싶었다. 그런 기다림도 이제 끝나가고 있다. 드디어 일반인의 우주여행이 시작되려 한다. 이 책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가상의 ‘내’가 우주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SF처럼 허구에 불과한 것은 결코 아니다. 지금까지 우주에 다녀왔던 558명의 우주비행사가 겪었던 경험담, 그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살짝 각색했을 뿐이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뒤, 상공 400km 즈음에서 빠르게 궤도를 따라 날고 있을 우주호텔에서 한 달간 머물면서 겪을 법한 일들이다. --- p.5~6

이제 어디가 바닥인지 알지만, 여전히 위아래 맞춰서 다니기가 쉽지 않다. 달콩이를 강아지 슬링백에 넣어 함께 배정 받은 개인 부스에서 나왔다. 낯선 환경에 놀랐던 녀석이 따뜻한 체온에 조금 안심한 기색이다. 드디어 지구가 바라보이는 커다란 전망창 앞에 섰다. 아니, 서 있고 싶었다. 달콩이를 붙잡고 있느라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발가락에 힘을 꽉 줘봤지만 버둥거리며 몸이 떠올랐다. 곡예하듯 허공에서 한 바퀴 빙그르르 돌려 발을 디뎠다. 하지만 힘을 너무 줬는지 다시 몸이 솟구쳤다. 어딘가 가만히 서 있을 수는 없을까? 주변을 둘러보니 나와 같이 온 일행은 다들 우왕좌왕하는데, 기존에 있던 여행자들은 딱 달라붙은 것처럼 미동조차 없었다! 궁금증을 참다못해 그들 중 1명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별다른 구석이 없었다. 머쓱해진 나머지 딴청 피우던 찰나였다.
“찌익!”
남자가 갑자기 몸을 돌려 허공으로 치솟았다. 저쪽으로 날아가는 그 사람의 발바닥이 눈에 들어왔다.
‘양말에 붙어 있는 저건 뭘까?’ --- p.34~35

‘아, 찬물로라도 씻고 싶다!’
이곳에서는 차가운 샤워조차 꿈도 못 꾼다. 따뜻한 물속에 몸을 푹 담갔으면 소원이 없겠다. 노긋노긋하게 피로를 씻어내는 것은 상상만 해도 설레는 일이다.
‘세수라도 물로 할 수 있다면….’
여기서 세면은 이런 식이다. 티슈에 물을 살짝 적시고 물비누를 조금 묻힌 뒤 얼굴을 닦으면 끝. 무슨 성분인지 거품 하나 없고, 금세 마르면서 상쾌한 느낌이 든다. 손 세정제처럼 알코올이 들어간 건 아닐까? 샤워도 마찬가지다. 젖은 타월이나 손으로 물을 직접 몸에 묻히고 바디클렌저를 바른 뒤 마른 타월로 닦아내면 끝이다. 다행히 물은 피부에 달라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너무 양이 많으면 물방울이 되어 둥실 떠오르지만. --- p.93

방 안의 압력과 함께 옷 안의 압력도 서서히 낮아졌다. 몇 번이나 귓속에서 ‘띵’ 하는 이명이 들렸고 그럴 때마다 훈련받은 대로 침을 꿀꺽 삼키면서 버텼다. 누군가 콧노래를 부르기에 질세라 같이 흥얼거리며 기다렸다. 우주복은 바깥과 차단되어 소리가 들릴 턱이 없었다. 헤드셋이 유일한 대화 창구였다. 얼마쯤 지났을까, 표시등이 빨간색으로 점멸했다.
“오케이, 라이트를 켜세요. 안전줄 확인하시고….”
헬멧 양쪽에 붙어 있는 라이트가 켜졌는지 살피고 줄을 당겨보았다. 바깥에 나서면 몸을 돌려 자세 잡기 어려우니 여기서 꼼꼼히 확인해야 했다. 갑자기 옷이 팽팽해졌다. 감압실 안이 진공상태가 된 것이다. 옷 안쪽보다 바깥쪽 기압이 낮으니까 우주복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승무원이 먼저 앞장서서 익숙한 솜씨로 해치를 열어젖혔다. 나는 용기 내어 우주를 걸어보기로 했다.
--- p.18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2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0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