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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리얼리즘

자본주의 리얼리즘

: 대안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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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72g | 122*190*20mm
ISBN13 9791196166076
ISBN10 119616607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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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5
내가 만난 10대 학생 상당수는 내가 우울증적 쾌락depressive hedonia이라 부르는 상태에 빠져 있는 듯 보였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을 특징짓는 것은 무쾌락 상태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상태는 쾌락을 얻지 못하는 무능이 아니라 쾌락을 추구하는 것 말고는 다른 무엇도 할 수 없는 무능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생들은 무언가가 빠져 있다고 느끼지만 오직 쾌락원칙 너머에서만 이 누락된 불가사의한 향락에 접근할 수 있음을 감지하지는 못한다.

p.90~91
우리가 관찰될지 아닐지를 모른다는 사실이 감시 장치를 내면화하는 효과를 낳는다. 그리하여 우리는 언제나 관찰되고 있는 듯이 처신하게 된다. 그리고 학교나 대학 심사의 경우 우리를 평가하는 일차적인 요소는 교사로서 우리가 발휘하는 능력이 아니라 관료로서 우리가 보이는 성실함이다.

p.128
아이러니하게도 부성주의적인 것에 대한 미디어 계급의 거부는 놀라운 다양성으로 가득한 상향식 문화가 아니라 점점 더 유아화된 문화를 낳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시청자를 성인으로 대하면서 이들이 복합적이고 지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문화 생산물에 대처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쪽은 부성주의 문화다.

p.133
신자유주의가 1968년 이후 노동 계급의 욕망을 병합함으로써 승리했다면, 새로운 좌파의 실천은 신자유주의가 만들었으나 만족시킬 수는 없었던 욕망들에 기반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좌파는 신자유주의의 실패가 두드러지는 사안인 관료제의 대규모 축소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해야 한다. 필요한 것은 노동 및 누가 노동을 통제할지를 둘러싼 투쟁이다. (관리에 의한 통제에 반대하는) 노동자의 자율성을 단언하고 이와 더불어 (포스트포드주의에서 노동의 핵심 특징이 된 과잉 감사와 같은) 특정 종류의 노동을 거부해야 한다. 이는 이길 수 있는 투쟁이지만 새로운 정치적 주체가 구축될 때만 그럴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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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는 이론적 엄격함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일상과 대중문화에서 가져온 사례들을 통해 오늘날의 비참한 이데올로기적 상황을 가차 없이 묘사한다. 『자본주의 리얼리즘』은 급진 좌파의 관점에서 쓰였으나 손쉬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신 참을성 있는 이론적, 정치적 연구를 냉철하게 요청한다.
- 슬라보예 지젝
비할 데 없는 엄격함과 호소력으로 미학과 정치, 비판과 행동주의 사이에 가교를 놓은 마크 피셔는 참여 지식인의 전형인 인물이다. 아마도 그는 레이브(rave) 이후 세대의 존 버거일 것이다.
- 사이먼 레이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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