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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털 엔진

모털 엔진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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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562g | 140*204*30mm
ISBN13 9788960516755
ISBN10 8960516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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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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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밖 복도에서는 아르곤 램프들이 어지럽게 춤을 추며 쇠 벽에 빛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검은 가운을 입은 길드 회원 둘이 빠른 걸음으로 지나갔다. 아켄가스 박사가 새된 소리로 투덜거리는 게 들렸다. “흔들려도 너무 흔들려! 도대체 이런 상황에서 35세기 골동품 도자기들이 견뎌 낼 수 있겠어?” 톰은 아켄가스 박사와 다른 길드 회원 한 명이 코너를 돌 때까지 문 안에서 기다렸다가 살며시 빠져나와 잽싸게 가장 가까운 계단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제는 사라져 버린 아메리카라는 곳에서 숭배하던, 동물 머리를 한 신 ‘미키’와 ‘플루토’의 대형 플라스틱 조각상이 있는 21세기 전시관을 지나 주 전시관으로 나왔다. 수십 세기 동안 천만다행으로 부서지지 않고 보존되어 내려 온 고대인들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주 전시관과 다른 보조 전시관들을 가로질러 톰은 달려갔다. 그곳에 전시되어 있는 물건들은 궤도발사 원자탄과 ‘60분 전쟁’이라는 이름을 가진 맞춤형 바이러스 폭탄들 때문에 지구 전체가 거의 전멸한 그 끔찍한 고대 전쟁을 버텨 낸 유물들이었다. --- p.16

내장 갑판은 사냥한 도시들을 해체하는 곳으로, 잡아먹힌 도시들이 쇠이빨이 달린 유압식 입을 통해 들어와 최종적으로 중앙 엔진실에 도착하기 전까지 중간중간 거쳐야 하는 악취 나는 작업장과 지저분한 공장들이 모여 있었다. 톰은 이곳이 지독히도 싫었다. 항상 시끄러운데다가 일하는 사람들도 더러운 차림에 위협적인 태도가 몸에 밴 하층 갑판 출신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들 중에는 ‘맹장 교도소’에서 파견된 복역수들도 있었다. 내장 갑판에서 일하다 보면 열기 때문에 두통이 생기고, 유황 냄새 때문에 재채기가 나는데다 복도에 켜 놓은 아르곤 램프가 자꾸 깜빡여서 눈도 쉬 피곤해졌다. 하지만 역사학자 길드에서는 잡은 사냥감을 분해할 때면 항상 길드 회원들을 입회시켰다. 불행히도 오늘 밤에는 톰도 그 길드 회원들 사이에 끼어 사냥감에서 나오는 책과 골동품들은 역사학자 길드의 재산이며 벽돌, 철, 석탄만큼이나 역사도 중요하다는 것을 거칠고 노련한 내장 갑판 작업 십장들에게 계속 상기시켜야 했다. --- p.27

톰과 헤스터는 미스 팽의 의자 뒤에 서서 창문 밖을 내다봤다. 구름바다 너머 서쪽으로 기우는 햇빛이 경금속으로 만든 갑판과 오색찬란한 가스백들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것이 보였다. 원래 에어헤이븐은 배고픈 도시들을 피해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나 이제는 여름엔 대 사냥터 위를 떠돌면서 비행사들에게 교역과 교제의 장소를 제공하고, 추워지면 따뜻한 하늘을 찾아 남쪽으로 내려가 겨울을 나곤 했다. 톰은 언젠가 에어헤이븐이 런던 위에 닻을 내리고 머물렀던 때를 떠올렸다. 에어헤이븐이 머물렀던 일주일 내내 켄싱턴 가든과 서클 파크에서 관광 기구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며 구경꾼들을 실어 날랐다. 돈 많은 멜리판트가 기구를 타고 에어헤이븐 구경을 하고 와서, 하늘을 떠돌아다니는 그 전설적인 도시에 대해 잔뜩 떠벌리고 다니던 걸 부러워하던 기억도 났다. 이제 집에 가면 다른 견습생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얼마나 많을까! 톰은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 p.126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핵전쟁으로 추정되는 ‘60분 전쟁’으로 인해 종말을 맞은 지구. 60분 전쟁은 문명을 파괴하고 지구에 거대한 지질학적 변동을 초래했다. 종말 이후에도 끈질기게 생존한 소수의 인류는 지진, 화산 폭발 등 자연 재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던 중 영국의 발명가 니콜라스 쿼크의 ‘도시진화론’을 받아들인다. 도시진화론은 자원이 한정된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류가 ‘견인 도시’, 즉 거대한 바퀴와 모터에 의지해 움직이는 도시를 만들어 큰 도시가 작은 도시를 잡아먹으며 생존해야 한다는 일종의 ‘약육강식’ 시스템. 쿼크의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온갖 크기의 견인 도시가 만들어져 서로 쫓고 쫓기며 지구를 배회하게 된다. 오랜 시간이 흘러 지구가 다시 안정된 후에도 ‘견인 도시주의자’들은 도시진화론을 맹신하며 이동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인류가 도시진화론대로 살아간다면 심각한 자원 고갈과 자연 파괴로 지구라는 행성이 지속될 수 없다고 믿는 ‘반 견인 도시주의자’들은 연맹을 조직해 그들과 대립한다.

시리즈의 제1권 격인 『모털 엔진』의 주 무대는 견인 도시 런던이다. 매그너스 크롬이라는 시장이 장기 집권 중인 런던은 철저한 계급 사회. 더럽고 위험한 내장 갑판엔 하층 계급과 범죄자들이 살고, 쾌적하고 부유한 상층 갑판엔 고위직들이 산다. 열다섯 살의 고아 소년이자『모털 엔진』의 주인공인 톰 내츠워디는 역사학자 길드의 3등 견습생이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의 우상이자 역사학자 길드 회장인 테데우스 밸런타인을 돕다가 일그러진 얼굴의 소녀 헤스터 쇼를 만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헤스터와 함께 런던 밖으로 떨어진다. 한편 밸런타인의 딸 캐서린은 아빠가 자신에게 뭔가 감추고 있으며 크롬 시장이 꾸민 음모에도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아빠가 정찰 비행을 나간 사이 뒷조사를 하던 캐서린은 엔지니어 베비스 포드를 만나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며 진실에 접근해 간다.

‘메두사’라는 비밀에 싸인 물건을 둘러싼 음모 속에서 런던 밖으로 떨어진 톰은 하늘, 땅, 바다를 종횡무진하며 노예로 팔려갈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반 견인 도시주의자들과 친해지는가 하면, 헤스터를 쫒는 사이보그 스토커 슈라이크와 목숨을 건 일전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 거대 기갑도시 판체르슈타트-바이로이트에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런던은 마침내 메두사의 정체를 드러내게 되고 주인공들은 서서히 파국을 향해 다가간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모털 엔진』은 비범한 과학적 상상력과 탄탄한 사회·경제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섬세하고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를 엮어 낸다는 점에서 매혹적이다. 상상력과 줄거리에 치우쳐 주인공들의 인간미가 간과되는 경향이 있던 SF 장르에 새 지평이 열린 느낌이다. 평소 SF를 읽지 않는 분들이라면 SF가 이렇듯 문학적 재미와 예리한 사회비평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랄 것이다.
- 장하준(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

『모털 엔진』은 도시라는 배경을 새롭게 해석해 내는 것은 물론 그 안에서 우리의 오랜 역사적 고민을 진지하게 그러나 새롭게 풀어낸다는 점에서도 빼어나다. 산업혁명기 초반 런던의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말 그대로 아래층에 거주하는) 하층민 런던 시민들의 지옥 같은 삶은, 야수와도 같은 자본주의가 생산 체제 중의 하나가 아닌 지고지선의 이데올로기로 변모할 때 인류에게 어떤 불행을 강요하는지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 홍인기(대구대 경제학과 교수)

탄탄한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들! 고아, 악당, 추격전, 그리고 미스터리로 가득한 이 작품은 남녀노소 세대를 초월해 독자를 매료시킨다. 작가 필립 리브는 가히 SF 어드벤처계의 디킨스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 [가디언]

필립 리브의 복잡다단한 상상의 세계는 해리 포터의 마법의 세계마저 단순해 보이게 할 정도다. 그는 힘 있는 스토리텔링과 위트 넘치는 인물 묘사, 그리고 선과 악이 혼재된 상황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내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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