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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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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94g | 138*208*20mm
ISBN13 9791186560853
ISBN10 11865608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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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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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난 십 수년 간 내가 정리를 통해 경험한 일과 사람, 그들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정리한 책이다. 만일 당신의 인생이 비틀거린다면, 정체되어 있다는 기분이 든다면 지금부터 나와 함께 정리를 시작하자. 어떤 목적과 가치를 위해 사는 것이 최선의 삶인지 혼란스럽다면 정리가 바로 당신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끌려가듯 좀처럼 내가 내 삶의 주인이 아닌 것 같을 때, 그 답답함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_ 프롤로그 16쪽

집 구석구석 정리할 곳을 찾던 중 아이들 방문 옆 이층 침대의 사다리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 사다리 때문에 방에 들어 갈 때마다 신경이 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곧장 사다리를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으로 옮겼다. 시야도 확 트이고, 방을 드나들기도 쉬워졌다. 아이들은 “아빠! 사다리가 문 앞에 없으니깐 훨씬 좋아요”라고 하더란다. 그는 사다리를 옮기고서 잠시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한 감정이 들었다고 한다. 2층 침대의 사다리가 침대 왼쪽에 놓이게 된 것은 1년 전 이사를 하면서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급하게 설치하고 간 상태 그대로였기 때문이었다. 불편함에 익숙해져서 시간을 보내고 난 뒤, 나에게 더 잘 맞는 질서, 더 좋은 삶이 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것처럼 안타까운 일도 없다.
_ 본문 ‘Part 1. 인생에 정리가 필요한 까닭’ 48-49쪽

이런 분들의 마음속에는 “제가 부지런하지 못해서요”, “정리해야 되는데 귀찮아서요”, “너무 게을러서요”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단언컨대, 우리의 인생이 정리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게으르고, 부지런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다. 혹은 우리의 지식이나 능력의 한계도 아니다. 문제는 우리의 삶이 지극히 제한적이며, 모든 것이 유한하다는 데에 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잊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나 많은 일, 관계, 물건 들을 끌어안게 된다. 그래서 신경 써야 할 일이, 챙겨야 할 관계가, 정리해야 할 물건이 너무나 많아지게 된 것이다. (중략) 어느 순간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는 기분이 드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다.
_ 본문 ‘Part 1. 인생에 정리가 필요한 까닭’ 57쪽

고객의 집은 서울 삼성동의 40평대 아파트였다. 고급스러운 로비를 통과해 고객의 집 앞에 당도했다. (중략) 반나절 동안 버려야 할 물건을 분류하고 집안 모든 수납을 정리하다 보니, 이 고객의 집이 정리되지 않는 이유는 이삿짐센터 때문이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 어느새 거실 한 쪽에 곳곳에서 쏟아져 나온 쓰지 않는 물건들이 100리터짜리 쓰레기봉투로만 여섯 개, 분리수거가 가능한 재활용품은 마대자루로 열두 개를 족히 채웠다. “왜 진작 버릴 생각 을 못했을까요? 그동안 쓰레기들을 집에 모셔두고 살았네요!”라고 했던 고객의 말이 맴돌았다. 집의 가치를 만드는 것은 그 공간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
_ 본문 ‘Part 2. 정리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83-84쪽

많은 이들이 사놓고 방치된 물건을 보면서 ‘아, 저거 언제 써야 하는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방치된 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있다는 것은 그 물건의 주인이 그 물건을 쓸 일도, 시간도 없음을 뜻한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물건을 잘 쓸 수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쓰려면 따로 시간을 내야 하는데, 어떤 사람은 그 물건으로 인해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내가 그 옷을 입으려면 5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이벤트를 기다려야 하지만, 이 옷을 일상복처럼 입어야 하는 사람도 어딘가에는 있다.
_ 본문 ‘Part 3. 꼭 필요한 것들로만 인생을 채우는 방법’ 119쪽

결혼 전까지 아내는 장모님이 방 정리를 대신해줄 정도로 정리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결혼 후,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나는 한눈에 아내의 하루를 그려볼 수 있었다. 벗어놓은 옷이며, 사용한 물건들이 모두 어지럽게 늘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결혼 초 아내에게 정리란, 내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협박의 수단이기도 했다. 때때로 내 귀가 시간이 늦어질 때면 이런 문자 메시지를 보내곤 했기 때문이다. “12시까지 안 들어오면, 나 집 어질러 놓을꺼야.”
- 본문 ‘Part 4. 정리하는 삶을 생각하다’ 181쪽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사물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고 말했다. 잡동사니로 치부된 물건 하나하나를 외면하지 않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가치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그저 마음의 평화를 뺏는 물건일 가능성이 높다.
- 본문 ‘Part 4. 정리하는 삶을 생각하다’ 215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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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든 연애든 일이든, 모든 문제의 해결은 정리로부터 시작된다’고 설교하는 웹툰을 그리고 있지만, 사실 나는 정리를 잘하지 못한다. 예전엔 ‘맥시멀리스트인 엄마를 닮아서’ 정리를 못하는 거라고 핑계를 댔다. 윤선현 선생님이 물었다. 보통 그중에서도 엄마가 유독 뭘 많이 사느냐고. 문득 평생 다 못 쓸 만큼 많은 양의 칫솔들이 생각났다. 그러다가 집을 떠나 서울에서 일하던 두 딸이 대전 집에 올 때마다 ‘너희가 안 챙겨올 줄 알고 미리 사뒀지’ 하며 새 칫솔을 꺼내주시던 엄마의 미소도 떠올랐다.
자신의 마음속을 깊이 바라보고 스스로를 토닥여주었을 때, 비로소 마음이 정리되고 물건도 정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그날 선생님께 배웠다. 내 삶을 어루만질 마법 같은 의욕이, 엄마의 미소 같은 든든한 응원이 필요한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승정연(웹툰 <당신의 하우스헬퍼>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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