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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행복한가

당신은 행복한가

: 10년 만에 다시 열린 행복에 대한 특별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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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도서]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달라이라마 등저/류시화 역 김영사
10% 11,520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750g | 147*215*30mm
ISBN13 9788993838213
ISBN10 89938382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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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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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살라에서 오간 이 첫 번째 대화들에서 우리는 한 가지 주제에 도전했다. 어떻게 하면 삶의 방향을 ‘나’에게서 ‘우리’로 이동시킬 것인가가 그것이었다. 그로부터 채 일 년이 지나지 않아 나는 우리의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다시 다람살라로 향했다. 그사이에 9?11 테러가 일어났으며, 이것은 전 세계에 걸친 테러와의 전쟁의 시발점이 되었다. 단순히 ‘우리’로 방향을 돌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우리’가 있으면 ‘그들’도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기억하면서 우리는 이제 ‘우리와 맞서는 그들’이라는 고정된 사고방식이 일으키는 문제들에 맞닥뜨렸다. 편견, 의심, 무관심, 인종차별, 갈등, 폭력, 잔인성 등 인간이 서로를 대하는 온갖 추하고 끔찍한 태도들에. ---p.30

“오늘날 세상에서 당신은 연결감과 결속감이 없는 공동체나 사회를 발견합니다. 그때 당신은 그곳을 지배하는 고독감을 봅니다. 나는 공동체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당신이 아무리 부자일지라도 사랑을 함께 나눌 인간 동료나 친구들이 없다면 고작 애완동물과 정을 나누는 신세가 되어 버릴 것입니다. 그것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그러나 가난한 공동체라 할지라도 그곳에서는 가난한 사람들끼리 서로의 정을 나눕니다. 그곳에는 일종의 닻이 내려져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나의 정신적 닻이. 반면에 공동체의식이 없으면 당신이 고독할 때, 그리고 당신에게 아픔이 있을 때, 그것을 진정으로 함께 나눌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나는 이런 종류의 고독감이 어쩌면 오늘날 세계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것이 개인의 나날의 행복에 분명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입니다.” ---pp.32∼33

“핵심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타인과 관계 맺을 때 우리를 서로 다르게 보이게 하는 것을 바탕으로 관계 맺는가, 아니면 우리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을 바탕으로 관계 맺는가? 이것이 근본적으로 우리가 타인과 분리감을 느끼는가, 아니면 타인에 대해 친밀감과 연결감을 느끼는가를 결정합니다.” ---p.58

“방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베트 어와 영어의 차이가 어쩌면 기본적인 관점의 차이를 설명해 줄지도 모릅니다. 티베트 어에서 ‘나’와 ‘나를’은 ‘아’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우리를’은 ‘아초’입니다. 이와 같이 단어 자체로 놓고 보면 티베트 어는 개인으로서의 ‘나’와 집단으로서의 ‘우리’ 사이에 밀접한 연결이 있습니다. ‘우리’라는 뜻의 ‘아초’는 문자 그대로 ‘나의 집합’, 혹은 ‘많은 나’를 의미합니다. ‘수많은 나’와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당신이 더 큰 집단과 하나가 되고 그 집단의 일부가 될 때, 그것은 개인의 자아를 잃는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자아가 커지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에 영어의 ‘나’와 ‘우리’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두 단어의 뿌리가 다르고 연관이 없는 듯한데, 그걸 뭐라고 하죠?”
“어원학적인 것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어원학적으로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나인가 우리인가’에 대한 당신의 질문을 보면 서양에서는 ‘나’와 ‘우리’가 서로 대립하는 느낌이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집단과 일체화되거나 더 큰 집단의 일원이 되면 마치 개인의 정체성을 포기하거나 잃는 것처럼 여기는 것 같습니다.” ---pp.76∼77

“어떤 사람은 더 많은 교육을 받았으니 더 능력이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덜 교육을 받았을 것이며, 어떤 사람은 부유하고 어떤 사람은 가난하며, 어떤 사람은 외모가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잘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큰 요소는 남아 있습니다. 그런 차이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언제나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인간의 존엄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 근본적인 차원에서 누구나 존경받을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p.103

“이 명상 수행에는 한 명의 친구, 한 명의 적, 한 명의 중립적인 사람을 시각화해서 상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그들 각자에 대해 마음이 평소처럼 반응하도록 내버려 둡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느껴지는 애착, 싫어하는 사람을 향한 적대감, 낯선 사람에 대한 무관심과 무감정을 관찰하면서. 그다음에 자신에게 묻습니다. ‘이 세 사람에게 나는 왜 다른 감정들을 느끼는가?’ 몇 가지 근거를 발견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는 당신을 위해 이런저런 일들을 하고 당신에게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당신은 그것이 정당한 근거인가, 합리적인 기준인가를 알기 위해 당신의 이성을 이용해 조사하고 분석합니다. 이런 식으로 분석하면서 당신은 한 사람을 친구라 부르고 다른 사람을 적이라 부르며 세 번째 사람에 대해 무관심한 이유와 근거가 영구적인 조건이 아니며 어느 순간에든 변할 수 있는 일시적인 것임을 발견할 것입니다. 친구가 당신에게 해를 입혀 적이 될 수도 있으며, 적이 당신에게 친절함을 보여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낯선 사람이 미래에 친구나 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명상할 때 당신은 그들 사이에 차별을 두고 심한 감정의 차이를 느낄 정당한 근거가 없음을 깨닫습니다. ‘친구’, ‘적’, ‘낯선 사람’이라는 호칭이나 이름표들은 덧없는 것이며 어느 때든 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pp.143∼144

“이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제안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 본성의 근본적인 선함에 대한 깨달음이고, 그 깨달음에 바탕을 둔 행동이라는 것을. 그러한 깨달음이 표현되는 삶의 방식을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의 목적이고 목표입니다. 우리가 인간을 깨어나게 하려고 노력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본성이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때 비로소 공동체의식, 타인에 대한 배려를 권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종교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단순히 철학의 문제도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p.182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시각 차이는 그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가의 차이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적대적이고 폭력적이며 위험하다고 인식되는 인간 존재들로 채워진 세상인가, 아니면 본질적으로 친절하고 도움을 베풀고 다정한 사람들로 채워진 세상인가.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선함에 대한 깊은 깨달음은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 개인 차원에서도 인간의 본성에 대한 그러한 관점은 더 큰 행복과 타인과의 유대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됩니다.” ---p.191

“두 번째 위험은, ‘악’의 꼬리표가 한 개인이나 집단에 붙여질 때, 그 사람이나 집단을 일종의 악마로 취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단 이런 인식이 뿌리내리면 비인간화의 과정이 발생합니다. 그들을 인간 이하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더 이상 그 사람을 우리와 똑같은 인간 존재로 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공통된 기반을 잃게 됩니다. 그들은 인간 이하인 것입니다. 공통된 기반이 없다면 공감이 일어날 바탕이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그들에게 가하는 부당한 행동, 끔찍한 일, 잔혹 행위, 심지어 집단학살까지도 정당화시켜 줍니다.” ---p.223

“삶은 때로 위험한 상황을 선물합니다.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울 때, 그 배움의 첫 번째 장소는 바로 우리의 기본적인 관점입니다. 삶은 결코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으며 위험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p.248

“타인들과 근본적인 인간 차원에서 관계를 맺으면 자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것이 마음의 문을 열어 주어, 다른 사람들에게 더 쉽게 가닿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신뢰의 느낌이 있고 불안감이 사라집니다. 그런 차원에서 관계를 맺으면 다른 사람을 만날 때 굳이 서로를 소개할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 만날지라도 이미 그 사람을 알고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진정으로 낯선 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때 자연스런 공감 능력이 더 잘 표현될 것입니다. 그런 공감이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면 중 하나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인간 존재의 근본진리를 자각할 때 타인에게 자동적으로 공감과 친밀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 근본진리란, 나 자신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도 행복을 원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며, 행복을 추구할 똑같은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 다른 사람의 행복에 진심 어린 관심을 가지고 다가갈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자비입니다.”
---pp.42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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