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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까, 먹을까

사랑할까, 먹을까

: 어느 잡식가족의 돼지 관찰기

황윤 | 휴(休) | 2018년 12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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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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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90g | 150*210*30mm
ISBN13 9791160402162
ISBN10 116040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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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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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화를 만든 과정뿐 아니라, 제작 이후의 일들까지 포함하고 있다. 영화가 잡식가족이 돼지가족을 만났을 때 일어나는 딜레마에 관한 이야기라면, ‘사랑할까, 먹을까’의 딜레마를 풀기 위해 수년간 고민하고 답을 찾아간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한 편의 영화에 다 풀어내기에는 방대한 주제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이 책은 ‘동물을 먹는다는 것’을 건강, 환경, 윤리, 심리, 페미니즘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영화는 관객들도 딜레마에 빠져서 함께 답을 찾아가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만들었다면, 이 책은 딜레마를 푸는 약간의 안내서 같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 pp.6-7

삐걱거리는 녹슨 철문을 열고 축사 내부로 들어갔다. 온갖 약병들이 뒹굴고 있었다. 장 치료제, 강심제, 옴 치료제 같은 피부병 약, 호흡기 질환제, 항생제, 호르몬제… 돼지들이 이런 것들을 상시적으로 투약 받았다는 것 아닌가. 이런 약물을 복용한 돼지를 먹음으로써 결국 사람들이 그 약물을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도 경악할 일이지만, 약을 먹이지 않고는 사육이 불가능할 정도로 반생명적인 사육 시스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p.80

폐축사로 알고 갔던 그곳에 돼지가 있었던 것은 살처분 후 ‘재입식’을 하여 다시 돼지 사육을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살처분 농장에는 정부가 보상금을 준다. 불결한 축사 환경은 전혀 개선하지 않고 국민 세금으로 돼지를 사서 이전과 똑같은 시스템으로 다시 키우는 것이다. 햇빛과 바람이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가축을 밀집 사육하는 무창돈사는 전염병이 돌기 딱 좋은 환경처럼 보였다. 불결한 환경에서 면역력이 떨어진 돼지들은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 환경을 개선하지 않는 한 또다시 전염병이 돌 것이고, 그때마다 살처분을 할 것이다. 그리고 또 돼지를 데려다 키울 것이다. 악순환이 반복된다. --- p.82

강제환우强制換羽, 즉 강제 털갈이는 최대한 알을 많이 뽑아내기 위해 고안된 방식 중 하나다. 양계 교과서에도 나와 있는 강제 털갈이 방법은 이렇다. 알 낳는 능력이 떨어지면 며칠 동안 물을 주지 않고 이후 며칠은 사료를 주지 않는다. 그 충격으로 암탉의 깃털이 빠지면, 다시 사료를 공급한다. 그러면 암탉은 다시 알을 낳고 이전보다 큰 알을 생산하게 된다. 그렇게 암탉의 생명을 쥐어짜서 생산된 달걀은 ‘왕란’, ‘특란’으로 가판대에 오른다. --- pp.170-171

축산업은 기후변화뿐 아니라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로도 꼽힌다. 온난화로 인해 제트기류가 약해지거나 끊어지면서 대기가 정체되고 그에 따라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것뿐 아니라 축산 분뇨의 암모니아 그 자체가 미세먼지 유발원이 되고 있다. 가축이 배설한 축사 내 분뇨, 농경지에 뿌려지는 퇴비, 액비 속 암모니아가 대기 중에서 다른 물질과 결합해 초미세먼지로 뭉쳐지는 것이다. 연구 결과,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서는 화력발전소, 자동차 배기가스뿐 아니라 축산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p.229

‘고기=식재료’, ‘고기=음식’으로 인식하다가 ‘고기=교감 가능한 생명의 사체’라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우리는 당혹스러움을 느낀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고기가 한때 우리와 교감이 가능한 사랑스런 동물이었다는 것을 인식하는 데서 오는 불편함은 당혹스러움, 충격, 상처를 동반하는 불편함이다. 나는 이 불편함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불편하다는 것은,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왔던 관행이나 제도가 처음으로 낯설게 보일 때, 그래서 그것이 옳은지 의문이 들 때 수반되는 감정이니까.
--- p.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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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가족의 딜레마]는 중요한 영화다. 오늘날 농장동물이 받는 처우, 그리고 그들이 평생을 보내는 비인도적인 환경을 사실적이면서도 감성적이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보여준다. 정교하게 짜인 이 영화는 고기에 대한 욕망과 이 욕망 때문에 동물이 고통받는 현실을 인식하면서 생기는 갈등을 담고 있다.
현대의 밀집식 축사에서 돼지, 닭을 비롯한 동물들은 감내하기 어려운 역경을 겪고 있다. 이 영화는 이것을 객관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 또한 어미 돼지가 새끼를 낳아 기르는 소규모 농장과 믿기 힘들 정도로 참혹한 공장식 축산의 분만실이 극명하게 대조된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네 가지다. 첫 번째는 어미 돼지 십순이를 개성을 가진 존재로 묘사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영화에 등장하는 농장관리자들의 태도이다. 소규모 농장의 농장주는 돼지를 진심으로 배려하고 넓은 공간을 제공하려 애쓰고, 공장식 축사의 관리자는 밀집 사육되는 돼지들을 감독하는 데만 집중한다. 세 번째는 엄마 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윤은 고기를 먹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과 어린 아들의 밥상은 어떻게 차려야 할지 고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돼지독감과 조류독감 간의 연관성, 공장식 축산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을 짚은 것도 매우 인상적이다.
- 제인 구달 (동물학자)
우리가 먹는 고기가, 고기가 되기 전에 어떤 삶을 거쳐 우리에게 왔는지 솔직하고도 진솔한 물음을 던집니다.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살아 있는 동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 있을 것입니다.
- 임순례 (영화감독,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가슴 아프지만 외면하면 안 되는 중요한 진실을 따뜻하면서도 정신을 일깨우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관객들은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 대한 선택을 전보다 훨씬 깨어 있는 정신으로, 그리고 진정 본인의 의지에 따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멜라니 조이 (사회심리학자,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저자)
소시지, 삼겹살의 재료로만 알았던 돼지. 돼지의 삶을 생명으로 끌어올린 [잡식가족의 딜레마]가 한국의 농장동물에게 희망의 첫발자국을 찍을 것으로 믿습니다.
- 전채은 (동물을 위한 행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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