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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1

: 199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도서 제본방식 안내이동 민음사 세계문학전집-32이동
리뷰 총점8.3 리뷰 17건 | 판매지수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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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1999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640g | 132*225*30mm
ISBN13 9788937460326
ISBN10 8937460327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1999년도 노벨문학상에는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체코의 밀란 쿤데라, 소설 '양철북' 의 저자인 독일의 귄터 그라스, 71년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자인 미셸 투르니에 등 136명의 저명한 작가들이 후보로 거론되었다. 그러나 수많은 후보자들의 경쟁 속에서 의외로 수상자는 쉽게 의견이 일치되었다. 영예의 수상자는 독일 작가 '귄터 그라스'.

세 살 생일에 오스카는 '어른들과 거리를 두기 위해' 성장을 멈추기로 결심한다. 고작 97센티미터에 불과한 키 때문에 누구도 그에게 책임을 묻는 일이 없다. 20세기 초 가장 비극적이며 추잡한 사건의 현장범이지만 그는 어떤 혐의도 받지 않으며, 그래서 가장 냉정한 관찰자다. 양철북을 든 것은 오스카이지만, 소설 속 ‘나’이기도 하고, 오스카가 성장을 멈춘 1927년에 바로 그 단치히에서 태어난 귄터 그라스 자신이기도 하다. 작가가 묻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한 세기를 함께 살아온 우리는 1900년대의 광기로부터 자유로운가? 앞으로 살아낼 또 한 세기는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양철북』은 1899년, 오스카의 할머니 안나 브론스키가 감자밭에서 떠돌이 남자를 자신의 네 겹 치마 밑에 숨기는 데에서 시작된다. 20세기는 19세기와 연결되고, 20세기는 다시 귄터 그라스를 통해 21세기로 옮겨진다. 20세기 마지막 노벨문학상은 수상자를 제대로 찾은 셈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제1부
폭 넓은 치마
뗏목 아래에서
나방과 친구
앨범
유리, 유리, 유리 쪼가리
시간표
라스푸틴과 ABC
슈토크 탑에서 울려퍼지는 노래
연단
쇼윈도
기적은 없다
성 금요일의 식사
발끝으로 갈수록 좁게 만든 관
헤어베르트 트루친스키의 등
목각의 니오베
믿음, 소망, 사랑

2. 제2부(상)
고철더미
폴란드 우체국
트럼프 카드로 만든 집
자스페에 잠들다
마리아
비등산
임시 뉴스
그 무기력함을 그레프 부인에게로 가져가다

저자 소개 (2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자아도취에 빠진 지독한 잔소리꾼 ... '오스카 마체라트'
--- 99/11/11 김선희(rosak@hanmail.net)
'귄터 그라스'의 작품들이 우리 나라에서는 그리 많이 번역출판되지는 않았지만 이 <양철북>은 80년대말에 익히 독자들에게 소개된 바가 있다. 아마 영화가 나오면서 뒤늦게 그의 1959년 작품이 출판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다, '그라스'가 1999년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되면서 한 '출판사'가 [시대가 변하면 번역도 달라져야한다]는 모토 아래 발빠르게 그의 책을 새롭게 내놓았고 곧 그의 <양철북>은 소설부문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소설은 폴란드의 '단치히'가 주무대이다. 역사 속에서 숱하게 짓밟혔던 그 곳에서 '오스카 마체라트'는 태어났다. 그는 그의 출생을 생생히 기억한다. 태어나면서 정신연령도 성인의 그것과 똑같이 지니고 있었다. 그가 회술 하는 그의 지난날들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 수가 없다. 자신이 어머니의 정부(情夫)인 '얀 브론스키'의 아들이라고 스스로를 말하는 것도, 계모의 아들인 이복동생 '쿠르트'를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도대체 그의 말속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끝까지 알아차릴 수가 없다. 쫓기는 할아버지를 숨기기 위해 할머니가 그녀의 네 겹의 치마 속으로 숨겼다가 그곳에서 '오스카'의 어머니가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 그 자신이 노래로써 유리를 깨뜨리는 것. 스스로가 세 살 때 성장을 멈추게 했다는 것. 어쨌든 기발한 작가의 상상력들이 재미있다.

이 <양철북> 역시 '그라스'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독일의 근대사를 이해하지 못하면 따라가기 힘들다. 초반부의 생소한 유럽의 지명(地名) 때문에 주춤했지만 특이한 가족사를 들여다본다고 생각하면 그리 지루할 것도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작품의 생명은 '오스카'의 캐릭터가 살아있다는 점이다. 그의 특이한 이력은 그의 지독하게 뒤틀린 인간성과 악취미에 기인한다. '오스카'는 모가 나도 한참 모가 난 인간이다. 어쩌면 그는 일부러 상황을 악화시켜 아버지 '마체라트'를 죽였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모든 사실을 비꼬아 대는 그의 수다는 지겨울 정도이다. 그러나, 그의 캐릭터는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다행히 상황 전개에 리얼리티를 더한다.

'오스카'의 성장(?)은 '단치히'의 역사와 더불어 이루어졌다. 어쩌면 '오스카'를 통해서 '단치히'의 역사를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왜 그러면서 '그라스'는 '오스카'를 정상적 인물이 아닌 성장이 멈추어버린 난쟁이로 설정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내가 궁금했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책 말미에 붙은 서평에서는 뒤틀린 세상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뒤틀린 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그라스'는 이 <양철북>이 한낱 성장소설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양철북>이 전쟁을 거치며 어린 시절을 보낸 여타 많은 성장소설 중에 하나가 되기를 거부하고, 전쟁을 더 강조하여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라스'는 실로 입담 좋은 작가이다. 그러나, 이 소설에도 단점은 있다. 간결하지 못하고, 너저분하게 늘어지는 '오스카'의 부연설명적인 수다는 이 소설을 필요 없이 길게 만드는데 공헌했다. 그의 장점인 익살과 해학을 좀 더 깔끔하게 처리했다면 독자의 느낌은 더 생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간과하는 점이 있다. <양철북>은 그들의 소설이다. 그들의 글이고 그들의 문학이다. 우리가 그들과 같이 열광할 필요까지는 없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러분은 지금까지 연단을 뒤에서 본 적이 있는가? 모든 사람들은-이것은 물론 하나의 제안에 지나지 않는 것이긴 하지만-연단 앞에 모이기 전에 연단 뒤의 광경을 충분히 보아야 할 것이다. 일찌감치 뒤쪽에서 연단을 잘 보아두었던 사람은 그때부터 면역이 되어, 형태의 차이에도 불문하고 연단 위에서 거행되는 그 어떠한 마술에도 흔들리지 않게 될 것이다. 교회 제단 뒤의 광경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말할 수 있다.
--- pp. 180-18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양철북은 전후 독일 소설 중 최대의 스케일을 가진 서사적 교양소설로 주인공 오스카르의 어리석고 고집스런 듯한 시각을 통해 단찌히를 중심으로 한 여러 사건과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천상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주인공 오스카르는 3세 때 추락사고를 당해 성장이 중지된 불구자다. 작자 권터 그라스는 이 오스카르를 화자로 하여 나치스를 악마적 형상으로 부각시키고 이 악마적 형상을 제한시키면서 소시민적 삶에 내재하는 작은 진실들의 가치를 인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59년에 발표되어 온 유럽을 떠들썩하게 한 양철북은 작가 권터 그라스를 문제의 작가로 독일 전후 소설문학의 명예 회복자로 만들었으며 79년에는 영화화되어 칸느 영화에서 그랑 프리를 수상하여 또 한차례 선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권터 그라스에게 있어서 1959년과 1979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로 평가된다. 이 해는 또 약 10년간의 정치적인 저작 활동으로부터 다시 문학으로 돌아온 시기이기도 하다.

그라스의 양철북 출현은 현대 독일 문학계에 있어 그 유례가 없는 센세이셔널한 사건이었다. 전후의 독일 문학에 마침내 위대한 독일 소설의 전통이 소생된 것이다. 이 작품의 무대를 이룬 단찌히는 조이스의 더블린이나 카프카의 프라하와 같이 문학 지도상 중요한 한 지점이 되었던 것이다.

회원리뷰 (17건) 리뷰 총점8.3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굿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i | 2021.05.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양철북,귄터그라스,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진행 및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분들은 모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제도풀고선물도받고 아낌없이주는고사부 감사합니다 문제도풀고선물도받고 대박 이벤트 진행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제가 정말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정말 좋은 기본서가되길 바래요 그리고 제가 너무 잘해주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제가 정말;
리뷰제목
양철북,귄터그라스,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진행 및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분들은 모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제도풀고선물도받고 아낌없이주는고사부 감사합니다 문제도풀고선물도받고 대박 이벤트 진행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제가 정말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정말 좋은 기본서가되길 바래요 그리고 제가 너무 잘해주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제가 정말 좋은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제 블로그 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오늘 날씨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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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양철북 1권]에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이**키 | 2019.02.24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아무리 슬플지라도 이 말만은 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의 북, 아니 나 자신, 북을 치는 오스카는 처음에는 나의 불쌍한 어머니를, 다음에는 얀 브론스키를, 나의 아저씨이자 아버지를 묘지로 보냈던 것이다.그러나 무엇으로도 방에서 내쫓을 수 없는 불손한 죄책감이 병실 침대의 베갯머리까지 찾아와 나를 괴롭히는 나날 동안 나는 다른 여느 사람처럼 모든 것을 나의 무지 탓으로 돌렸다.;
리뷰제목

아무리 슬플지라도 이 말만은 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의 북, 아니 나 자신, 북을 치는 오스카는 처음에는 나의 불쌍한 어머니를, 다음에는 얀 브론스키를, 나의 아저씨이자 아버지를 묘지로 보냈던 것이다.

그러나 무엇으로도 방에서 내쫓을 수 없는 불손한 죄책감이 병실 침대의 베갯머리까지 찾아와 나를 괴롭히는 나날 동안 나는 다른 여느 사람처럼 모든 것을 나의 무지 탓으로 돌렸다. 사실 그 시절에는 무지가 유행이었고, 오늘날까지도 멋진 모자로서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어울리고 있으니까 말이다.

교활한 무지를 가장한 오스카, 폴란드적 야만성에 의한 순진무구한 제물을 가장한 오스칸는 고열과 신경과민 때문에 시립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p.385-386)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구매 양철북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a | 2019.02.02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양철북은 영화로 먼저 알게 된 작품인데 찾아보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으로도 유명한 귄터 그라스의 소설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설이 상징과 비유가 많아서 유독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정신병원에 수감된 주인공 오스카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시작되는데 그의 할아버지는 폴란드 민족운동가였고, 역시 어머니는 폴란드인인데 사촌을 사랑;
리뷰제목

양철북은 영화로 먼저 알게 된 작품인데 찾아보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도 유명한 귄터 그라스의 소설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설이 상징과 비유가 많아서 유독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정신병원에 수감된 주인공 오스카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시작되는데 그의 할아버지는 폴란드 민족운동가였고, 역시 어머니는 폴란드인인데 사촌을 사랑했지만 결국 독일인과 결혼하게 됩니다. 오스카의 가족사는 단순히 어떤 가족의 이야기가 아니라 2차세계 대전 즈음의 독일-폴란드를 은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명확히 이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한줄평 (14건) 한줄평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4점
오스카의 정신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는 정말 읽기 힘들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골드 a***g | 2022.03.31
구매 평점5점
굿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a****i | 2021.05.04
평점4점
이야기꾼.은유의 마술사.독일인으로서 느끼는 모순.어려워서 다만 짐작할 뿐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지****자 | 2020.04.30

이 책이 담긴 명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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