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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생각수업

: 뒤집어보고, 비틀어보고, 깨트려보는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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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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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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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2.1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4만자, 약 3.5만 단어, A4 약 65쪽?
ISBN13 979115815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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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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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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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원에서 수업을 하게 된 아이 중 굉장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아이가 있었다. 엄마는 당연히 아이가 생각이 남과 다르기를 바랐을 것이다. 굉장한 스케줄도 사실상 엄마의 그런 바람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아이는 원에 일찍 도착해도 그날 분량의 학습지를 하기에 바빴다. 아이에게는 좀처럼 꼼지락거릴 시간은 없어 보였다. 그래선지 활동이 많은 수업시간에는 아이의 반응이 거의 폭발적이었다. 하지만 조금의 의견이라도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에선 입을 굳게 다물었다. 아이는 생각하고 싶지도, 말하고 싶지도 않은 것이다. --- p.14

수년 전 있었던 일이다.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이 아이는 머리가 명석한 아이였다. 기억력도 좋았고 이해력도 우수했다. 하지만 빡빡한 일상을 너무나 힘들어했다. 그러더니 언제부터인가는 생각하는 것을 너무 힘들어했다. 그리고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을 너무 겁냈다. 무엇이 아이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우연히 하굣길에 아이를 만났다. 아이는 집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계속 눈길을 주고 있었다. 어디로 가느냐고 묻는 내게 모르겠다고 답한 아이는 집에 가기 싫다고 했다. 왜 집에 가기 싫었을까? 집에 가면 계속 숙제를 해야 한다고 했다. 아이에게 집은 피하고 싶은 공간이었다. --- p.35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른이 바라보는 세상과는 너무나 다르다. 직접 눈으로 보는 세상의 눈높이도 다르다. 어른들이 보는 눈높이에서는 저 멀리 앞도 내다볼 수 있을 것이고 아래도 쉽게 내려다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어른보다 멀리 내다보기는 힘들 것이다. 그 시선의 차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더할 것이다. 다섯 살 정도의 꼬마 아이가 엄마와 손을 잡고 걸어간다고 해보자. 엄마는 앞을 보며 목적지를 향해 잘 나아갈 수 있겠지만 다섯 살의 어린아이에게는 어른들의 다리, 지나다니는 버스의 바퀴 등 아래쪽에 있는 것들이 훨씬 잘 보인다. --- p.44~45

아이가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세상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표현으로 생각은 기록될 수 있다. 그것이 기록되는 순간 아이의 말과 글이 도구가 되는 것이다. 다만, 생각을 표현할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표현하는 도구를 요구하는 것은 아이에게는 고문과도 같은 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르게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것을 표현할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이것에 뜻을 같이하는 부모라면 아이의 생각을 알아차리는 방법을 늘 되새겨야 할 것이다. --- p.82~83

아이들과 시간을 정해놓고 한 자세로 오래 버티는 활동을 하고 나면 아이들은 어김없이 누가 가장 오래 했는지, 얼마 동안 버텼는지를 이야기한다. 아이들에겐 그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 자세로 오래 버티는 활동은 사실 과정이 힘든 일이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과정의 이겨냄은 없다. 아이들은 오로지 결과가 모든 것을 이야기해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 아이들에게 자기가 버티는 시간의 기록을 깨보자고 한다. 그리고 활동을 하면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그때부터 자기 과정을 바라본다. 버티는 시간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얼마가 지나야 자신이 스스로를 넘어설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된다. --- p.156

자기에 대한 존중감은 아이가 성장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친다. 자기 자신이 유능하고 멋진 사람이라는 마음이 아이가 하는 생각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 생각은 아이가 선택하는 많은 것과 연결되어 있다. (…) 아이의 긍정적인 자존감에서 나온 생각은 아이가 선택한 모든 도전과 활동에 에너지가 된다. 그 덕에 아이는 모든 도전에 망설임이 없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을 끊임없이 믿는 힘이 생겨 책임감을 갖게 되고, 다른 사람 역시 나와 같아야 한다는 배려의 마음도 갖게 된다. 이렇게 본다면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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