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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리뷰 총점9.2 리뷰 251건 | 판매지수 50,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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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60g | 152*215*30mm
ISBN13 9791130620459
ISBN10 11306204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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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일본 아마존 인문·교양 베스트셀러
일상의 고민부터 비즈니스 전략까지,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삶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답을 도출하는 법을 알려 주는 실용 철학서.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시니어 파트너인 저자는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를 공부한 ‘문사철’ 출신이다. 경영에 관한 정식 교육은 한 번도 받지 않았지만 컨설턴트로서 경영 전반에 걸친 기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다. 눈앞의 상황을 철학이나 심리학, 경제학 개념에 맞춰 생각하면 언제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기 때문이다.

철학이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말을 강하게 부정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철학을 쓸모없다고 여기는 이유가 철학과 비즈니스를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오히려 그는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철학적 사고법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라고 말한다. 그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50가지 철학·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철학의 쓸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철학 사용 설명서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컨설턴트답게 저자는 난해하거나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빼고, 바로 지금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문제와 그 해결책에 주목한다.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할 때는 프레드리히 니체의 ‘르상티망’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가 힘들 때는 에드문트 후설의 ‘에포케’를 처방하는 등 일과 삶의 모든 과제를 철학으로 해결한다. 현실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철학 개념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일상의 고민에서 비즈니스 전략까지 삶의 모든 부분에서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_ 교양이 없는 전문가는 위험한 존재다

제1부 무기가 되는 철학
철학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
왜 철학 앞에서 좌절하는가?

제2부 지적 전투력을 최대화하는 50가지 철학·사상

제1장 사람에 관한 핵심 콘셉트 ‘왜 이 사람은 이렇게 행동할까?’
01 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보인다 (프리드리히 니체_르상티망)
02 우리는 모두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칼 구스타프 융_페르소나)
03 성과급으로 혁신을 유도할 수 있을까?(에드워드 데시_예고된 대가)
04 사람은 논리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_수사학)
05 노력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신은 말하지 않았다(장 칼뱅_예정설)
06 타고난 능력이란 없다, 경험을 통해 인간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존 로크_타불라 라사)
07 자유는 견디기 어려운 고독과 통렬한 책임을 동반한다 (에리히 프롬_자유로부터의 도피)
08 불확실한 것에 매력을 느끼는 인간의 본성 (버러스 프레더릭 스키너_대가)
09 인생을 예술 작품으로 대한다면 (장 폴 사르트르_앙가주망)
10 악의가 없어도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 (한나 아렌트_악의 평범성)
10 자기실현을 이룬 사람일수록 인맥이 넓지 않다 (에이브러햄 매슬로_자기실현적 인간)
11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기꺼이 생각을 바꾸는 사람들 (레온 페스팅거_인지 부조화)
12 개인의 양심은 아무런 힘이 없다(스탠리 밀그램_권위에의 복종)
13 언제 일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미하이 칙센트미하이_몰입)

제2장 조직에 관한 핵심 콘셉트 ‘왜 이 조직은 바뀌지 않는가?’
15 뛰어난 리더의 조건 (니콜로 마키아벨리_마키아벨리즘)
16 끝까지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존 스튜어트 밀_악마의 대변인)
17 붕괴된 가족과 공동체의 새로운 대안 (페르디난트 퇴니에스_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
18 변화는 새로운 시도가 아닌 과거와의 작별에서 시작한다 (쿠르트 레빈_변화 과정)
19 권위를 만드는 세 가지 요소 (막스 베버_카리스마)
20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해야만 하는 이유 (에마뉘엘 레비나스_타자의 얼굴)
21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유한 사람은 더 부유해진다 (로버트 킹 머튼_마태 효과)
22 협조할 것인가, 배신할 것인가 (존 내시_내시 균형)
23 왜 기장이 조종할 때 사고 발생 확률이 높을까?(헤이르트 호프스테드_권력 격차)
24 안정이 계속될수록 축적되는 리스크(나심 니콜라스 탈레브_반反취약성)

제3장 사회에 관한 핵심 콘셉트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25 시스템은 인간을 어떻게 소외시키는가 (카를 마르크스_소외)
26 독재에 의한 질서 vs. 자유가 있는 무질서 (토머스 홉스_리바이어던)
27 구글은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될 수 있을까? (장 자크 루소_일반의지)
28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애덤 스미스_보이지 않는 손)
29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찰스 다윈_자연도태)
30 업무 방식의 개혁 앞에 놓인 무서운 미래 (에밀 뒤르켐_아노미)
31 경제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관계 (마르셀 모스_증여)
32 성 편견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 (시몬 드 보부아르_제2의 성)
33 재빨리 도망칠 줄 아는 사람이 승리한다 (질 들뢰즈_파라노이아와 스키조프레니아)
34 공평한 사회일수록 차별에 의한 상처가 깊다 (세르주 모스코비치_격차)
35 감시당하고 있다는 심리적 압박 (미셀 푸코_파놉티콘)
36 사람들은 필요해서가 아니라 다르게 보이기 위해 돈을 쓴다 (장 보드리야르_차이적 소비)
37 보이지 않는 노력도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거짓말 (멜빈 러너_공정한 세상 가설)

제4장 사고에 관한 핵심 콘셉트 ‘어떻게 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38 ‘결국 이런 뜻이죠?’라고 말하면 안 되는 이유 (소크라테스_무지의 지)
39 이상은 이상일 뿐, 환상에 사로잡히지 말지어다 (플라톤_이데아)
40 오해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프랜시스 베이컨_이돌라)
41 생각은 아웃소싱할 수 없다 (르네 데카르트_코기토)
42 진보는 나선형 발전으로 이루어진다 (게오르크 헤겔_변증법)
43 사고의 폭을 넓히고 싶다면 어휘력을 길러라 (페르디낭 드 소쉬르_ 시니피앙과 시니피에)
44 때로는 판단을 보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에드문트 후설_에포케)
45 과학적인 것이 꼭 옳은 것은 아니다 (칼 포퍼_반증 가능성)
46 에디슨은 축음기를 유언장의 대체품으로 발명했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_브리콜라주)
47 조급해하지 마라, 세상은 그렇게 갑자기 바뀌지 않는다 (토머스 쿤_패러다임 전환)
48 이분법을 넘어서라 (자크 데리다_탈구축)
49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앨런 케이_미래예측)
50 사람은 뇌뿐만 아니라 몸으로도 생각한다 (안토니오 다마지오_신체적 표지)

역자 후기 칸트와 스피노자 없이 철학을 이야기하는 법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교실 안에 있는 철학자가 세상을 움직이지는 못한다. 일찍이 사르트르나 마르크스가 발휘했던 영향력을 생각하면 이 지적에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그 사람들이 아니라, 실무를 다루며 매일매일 생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바로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다. (……) 지금까지 인류가 반복해 온 비극을 우리는 또다시 되풀이할 것인가? 아니면 이미 지불한 비싼 수업료의 값어치를 살려 더욱 높은 수준의 지성을 발휘하는 인류, 이른바 새로운 유형의 인류로 살아갈 것인가? ---「프롤로그_교양이 없는 전문가보다 위험한 존재는 없다」중에서

이솝우화에「여우와 신 포도」이야기가 있다. 여우가 먹음직스러운 포도를 발견했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손이 닿지 않았다. 결국 여우는 “이 포도는 엄청 신 게 분명해. 이런 걸 누가 먹겠어!”라며 가 버린다. 이는 르상티망에 사로잡힌 사람의 전형적인 반응을 보여 준다. 여우는 손이 닿지 않는 포도에 대한 분한 마음을 ‘저 포도는 엄청 시다’라고 생각을 바꿈으로써 해소한다. 니체는 바로 이 점을 문제 삼아 우리가 갖고 있는 본래의 인식 능력과 판단 능력이 르상티망에 의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보인다」중에서

오늘날 조직에서 의견 교환이 기탄없이 오가면 오갈수록 의사 결정의 질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수많은 실증 연구에서 밝혀졌는데, 밀은 무려 150년 전에 그 사실을 확신했다.(……) 밀은 『자유론』에서 처형된 소크라테스나 예수가 현재는 위인으로 칭송받고 그들이 남긴 사상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어느 시대의 ‘악’은 시대를 거치며 ‘선’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다시 말해 어떤 아이디어의 옳고 그름은 그 시대의 엘리트가 통제하는 대로 결정되지 않고,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의 다면적인 사고를 거쳐 결정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끝까지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는가」중에서

레빈에 의하면 어떤 사고방식이나 행동 양식이 정착되어 있는 조직은 ‘행동-혼란-재동결’의 과정을 거쳐 변화한다. 여기서 이 프로세스가 ‘해동’에서 시작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해동이라는 것은 바로 ‘끝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할 때 앞으로의 일을 ‘시작’하는 데만 초점을 맞춘다.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쿠르트 레빈의 지적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오히려 지금까지의 방식을 잊는 것, 즉 이전 방식에 ‘종지부를 찍는 일’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 ---「혁신은 새로운 시도가 아닌 과거와의 작별에서 시작한다」중에서

우리는 항상 이해력이 빠른 아이를 사랑하는 한편,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는 아이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포기하는 나쁜 습성을 갖고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까닭은 교육을 위한 비용이 무한하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에서의 교육 투자든 사회 자본으로서의 교육 기회든 모두 마찬가지다. 우리는 비용 대비 효과가 더 높은 아이에게 교육 투자를 몰아주는 경향이 있다. 초기의 성적 결과에 따라 잘하는 아이에게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지고 그 결과 성적이 더 올라간다. 반면 첫 타석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아이는 점점 더 힘든 여건으로 내몰리기 십상이다. 이런 일이 계속되다 보면 세상 물정에 밝은 아이만 조직에 받아들여지게 되고, 어느 정도 능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본질적으로 사물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아이 즉 혁신의 종자가 될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사람은 소외시키게 될 가능성이 있다.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유한 사람은 더 부유해진다」중에서

주체적으로 최적의 해답을 구하기 위한 논리 사고가 강세인 오늘날에는 ‘무엇이 정답인지 잘 모르겠다, 그저 되어 가는 형편대로 결정하자’는 태도가 ‘포기’로 비칠지도 모른다. 경영 관리 측면에서는 철두철미하게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태도가 미덕으로 여겨질지 모른다. 머리로만 생각하는 일을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쩌면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최적의 정답을 스스로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지적 오만이 아닐까? (……) 모든 일이나 상황의 관련성이 복잡해지고 한층 더 역동적으로 변해 가는 현대 사회에서는 논리적인 톱다운 사고에 의지해 최적의 해결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태도는 우스꽝스럽게 보인다. 최적의 해답을 최적의 접근법으로 찾으려만 하지 말고 ‘만족할 수 있는 해답’을 휴리스틱으로 추구하는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다.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중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무의식적으로, 아무 목적 없이 행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스스로 그것을 ‘선택’하고 다른 것은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기호가 생겨난다. 이 거북한 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보드리야르는 우리가 기호의 지옥에서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뒤집어 말하면, 무언가 기호성을 갖지 않거나 또는 갖더라도 희박한 상품과 서비스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아실현적 소비는 시장 성장의 최종 단계에서 발현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때 자아실현이 자발적으로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언어와 마찬가지로 ‘타자와의 차이’라는 형태로 규정된다면, 그 상품 나름대로 서비스가 어떠한 차이를 규정하는지를 의식하지 않는 이상 성공할 만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는 어렵다. ---「사람들은 필요해서가 아니라 다르게 보이기 위해 돈을 쓴다」중에서

그렇다면 후설의 에포케를 아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에포케는 다양한 내용을 시사해 주는 사고관인데 그중에서도 ‘타자 이해의 어려움’을 깨닫게 해준다는 점을 꼽고 싶다. (……) 한 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대화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때, 자신에게 보이는 세상과 상대에게 보이는 세상은 크게 다를 수 있다. 그때 양자가 모두 자신의 세계관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으면 어긋난 차이가 해소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 (……) 우리가 갖고 있는 세계관은 애초에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그 세계관을 확신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는, 이른바 어중간한 경과 조치로 일단 잠시 멈춰 보는 중용의 자세가 바로 에포케다. 그러니 이 에포케야말로 지금 이 시대에 더더욱 필요한 지적 태도가 아닐까?
---「때로는 판단을 보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왜 세계 최고의 리더들은 철학 공부에 기꺼이 시간을 내는가?”

세계적인 경영 세미나로 손꼽히는 미국 아스펜 연구소의 경영자 세미나는 세미나 시작 3개월 전에 보내 주는 500페이지가 넘는 철학 자료를 다 읽어야만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글로벌 리더들은 일주일 동안 모두 휴대전화를 끄고 플라톤, 마키아벨리, 홉스, 로크, 루소 등 철학 고전을 배운다. 기업 경영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란 리더들이 철학 공부에 기꺼이 시간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 기업 경영의 가장 큰 화두는 ‘혁신’이다. 이를 위해 많은 기업이 직원들에게 ‘상식을 의심하라’고 말하는데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식을 의심하는 태도가 아니라 그냥 넘어가도 좋은 상식과 의심해야 하는 상식을 판별할 줄 아는 안목이다. 이 안목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과거 철학자들이 세상과 인간을 향해 던졌던 질문을 통해서 지금 눈앞에 닥친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스마트한 생각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불확실한 시대에 불분명한 문제들과 싸워야 하는 것은 현대인의 숙명이다. 더 이상 얄팍한 처세나 임기응변으로는 버틸 수 없다는 뜻이다. 철학을 배워서 얻는 가장 큰 소득은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해석하는 데 필요한 열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가 아닐까?

“철학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2천여 명의 CEO가 극찬한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인문학


경영학 학위, MBA도 없이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임원 자리에 오른 사람이 있다. 바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다. 그는 누구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을 유용하게 사용해 온 사람으로, 자신이 철학을 전공하고 MBA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경영 전략과 온갖 숫자가 난무하는 컨설팅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철학이 그의 무기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경영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마다 상황을 철학이나 심리학, 경제학 개념에 대입해 보면 언제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다.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때는 니체의 ‘르상티망’을 이용해 타인의 시기심에서 기회를 찾아보았고, 새로운 제도를 정착시키는 방법을 모색할 때는 레빈의 ‘변화 과정’을, 적은 비용으로 만족할 만한 솔루션을 얻고 싶을 때는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을 들여와 휴리스틱을 적용했다. 실제로 저자는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적 전략’에 대한 강의를 해 왔는데 지금까지 2천여 명이 넘는 기업인이 그의 강의를 들었으며 일본 경제를 움직이는 리더들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인문학 강의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를 통해 그동안 철학이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이야기라는 오명을 쓴 이유가 사람들이 철학과 비즈니스를 연결하여 생각할 줄 몰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저자는 자신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한 철학·사상 중 50개를 엄선하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 담았다. 현실에 단단히 발붙이고 서서 철학 개념을 끌어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은 생생한 사례와 깊이 있는 통찰로 그 어떤 책보다 실용적인 철학 사용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은 새로운 철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제 철학이 당신의 경쟁력이 된다”
일상의 고민에서 비즈니스 전략까지,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


누구나 한 번쯤 철학을 공부하려고 책을 펼쳤다가 고대 철학자들의 고리타분하고 진부하게 느껴지는 주장 앞에서 좌절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세상은 네 가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철학자의 주장을 읽으면 자연스레 “도대체 이런 건 배워서 어디에 써먹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사실 많은 철학자들의 주장은 과학이 발전하면서 틀렸거나 당연한 이야기로 증명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철학을 배워야 하는 것은 그들의 생각법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기원전 6세기의 아낙시만드로스라는 철학자가 주장한 ‘지구는 허공에 떠 있다’는 주장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가 살았던 시대에는 ‘물이 대지를 받치고 있다’는 것이 정론이었다. 통용되는 상식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아낙시만드로스는 ‘대지를 물이 지지하고 있다면 그 물을 지지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품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찰한 결과 ‘지구는 허공에 떠 있다’라는 주장을 내 놓았다.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철학적 사고법은 어느 시대에나 유용하다. 철학자들이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사고 과정과 문제를 대하는 자세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생각 도구들을 손에 쥐게 될 것이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철학을 다루는 책이지만 결국 우리의 일과 삶의 문제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철학을 시대순으로 소개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부딪치는 주제인 사람, 조직, 사회, 사고 네 가지 콘셉트에 따라 큐레이션한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더 이상 철학이 고상한 문제에만 매달리는 나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가장 강력한 지적 무기라는 것을 확인한다면 독자들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회원리뷰 (251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철학은 이렇게 삶의 무기가 된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자* | 2022.06.1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무릇 책이란 지식의 향연으로 초대하는 일종의 초대장이다. 그동안 적지 않은 초대장을 받았다. 차라리 받지 않는 게 더 나을 뻔한 초대장도 없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일본의 지식소매상 야마구치 슈가 보내준 초대장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다산초당, 2022)는 정말 맘에 들었다. 나는 뼛속까지 인문학 애호가인데, 이 책은 인문학의 문외한이 받으면 더욱 만족할 만한;
리뷰제목

무릇 책이란 지식의 향연으로 초대하는 일종의 초대장이다. 그동안 적지 않은 초대장을 받았다. 차라리 받지 않는 게 더 나을 뻔한 초대장도 없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일본의 지식소매상 야마구치 슈가 보내준 초대장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다산초당, 2022)는 정말 맘에 들었다. 나는 뼛속까지 인문학 애호가인데, 이 책은 인문학의 문외한이 받으면 더욱 만족할 만한 그런 초대장이 아니었을까 싶다.

 

한때 '문송'이란 표현이 역병처럼 떠돈 적이 있다. 취업이 안 되는 문과 출신이라 죄송하다는 말이다. 정말 문사철 인문학을 전공한 문과 출신들은 돈벌이 사업이나 장사에 젬병일까. 그런데 '문송'이 국내에 퍼질 무렵, 외국에선 오히려 인문학의 가치와 의미를 노래하는 합창이 도처에서 울려퍼졌다. 철학의 풍요와 경제의 풍요가 정비례한다는 뉘앙스마저 풍기는 그런 주장들이었다. 평범한 비즈니스맨들 가운데는 인문학을 그저 지적 교양이나 일반 상식 정도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정한 경영의 달인들은 인문학이야말로 살벌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유용한 무기라고 확신한다. 이 책의 부제대로, 문사철은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강력한 생각도구'이다. 비즈니스맨은 물론 일반인들이 인문학의 세계에 적극 뛰어들어야 하는 이유다. 문사철은 지금 여기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가장 강력한 지적 무기가 될 수 있고, 기존의 세계관은 물론 타고난 기질조차 바꾸어줄 수 있다.

 

인문학에서 인생에 도움이 되는 무기를 추출하는 방식은 거개가 유명 사상가의 대표 저작이나 담론에서 중점적으로 강조한 개념과 이론을 정리하는 일이다. 가령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서 로고스, 에토스, 파토스를 건져올리고, 『시학』에선 미메시스, 뮈토스, 카타르시스 같은 핵심 개념을 수거하는 식이다. 야마구치 슈 역시 그러했다. 르상티망, 페르소나, 앙가주망, 악의 평범성, 마태 효과, 내시 균형, 리바이어던, 이데아, 브리콜라주 등 총 50가지 개념을 사람, 조직, 사회, 사고 네 가지 범주에 따라 분류했다. 특정 개념과 이론이 아웃풋이라면, 그런 개념과 이론을 제기하게 된 맥락은 프로세스에 해당한다. 저자는 인문학적 프로세스와 아웃풋을 분리하고, 프로세스를 아웃풋보다 더 중시한다.

 

물론 저자의 한계도 눈에 들어온다. 저자의 관심사가 오로지 실용적인 도구의 개발과 적용이기에, 철학사에서 강조하는 대륙철학과 영미철학의 차이나 근대성과 탈근대성의 차이에 대해선 무관심하다. 또한 저자의 안목이 협소해선지는 몰라도 칸트나 스피노자에 대한 언급도 없다. 분명 이들의 저작과 사상에서도 삶의 무기가 될 만한 것들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는데 말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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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철학은어떻게삶의무기가되는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y*****9 | 2022.06.1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제목의 책을 서점에서 처음 본 것은 약 2년 전의 일이었다. 읽을 기회는 없었고, 제목이 특별하게 다가와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리커버로 읽게 되었다. 표지가 세무 재질로, 색감도 더욱 강한 인상을 준다. 이 책에는 도대체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까.     철학을 시간순, 시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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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제목의 책을 서점에서 처음 본 것은 약 2년 전의 일이었다. 읽을 기회는 없었고, 제목이 특별하게 다가와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리커버로 읽게 되었다. 표지가 세무 재질로, 색감도 더욱 강한 인상을 준다. 이 책에는 도대체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까.

 

 

철학을 시간순, 시대순, 인물순으로 읽어내려가는 것이 대개 철학을 접하는 방법이 되겠다. 그러나 그런 방식은 곧 어떤 지점에서 막혀 멈추거나 길을 잃게 된다. 어려운 용어, 이해의 한계에 부딪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가끔 철학을 좀 더 가볍고 재미있게 읽고 싶을 때 철학 응용서를 찾는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철학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

이 책의 특징은 위에서 잠깐 언급한 아카데믹한 철학서 읽기에서 벗어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의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저자는 목차를 시간축으로 구성하지 않았고, 현실의 쓸모에 기초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철학 이외의 영역을 다루기도 하였다. 좁게는 철학자, 철학자의 사상을 다룬 것이 철학이기도 하지만 어떤 영역에서든 '무엇'과 '왜'를 펼쳐놓는 작업도 철학의 영역에 해당한다. 이러한 물음에는 성역이란 존재하지 않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한다.

 

 

철학을 삶의 무기라고 정의한 이러한 날카로운 시선의 물음은 크게 4가지 영역에서 소개된다. 사람, 조직, 사회, 사고. 이 중에 흥미로운 부분을 좀 적어볼까 한다.

 

"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보인다"

 

철저하게 아카데믹한 의미에서 니체의 '르상티망'을 알고 있었지만, 이러한 개념을 사회현상과 관련해 포착해낸 것이 아주 흥미롭다. 르상티망: 자신이 처한 상황을 변화시킬만한 용기와 행동이 부족한 혹은 없는 나약한 기독교인들이 열등감의 근원인 로마인, 즉 강한 타자를 해소함으로써 자신을 긍정하는 사고관이다. 니체의 따르면, 기독교인들은 그들이 만들어낸 가공의 개념인 '신'으로 인해 당시 지배층이었던 로마인보다 우위에 존재한다는 정신적 안정과 위안, 소위 '기댈만한 구석'을 만들어놓았다는 것이다. '로마인은 풍요로운데 우리는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천국에 갈수 있는 것은 우리 쪽이다. 부자와 권력자들은 신에게 미움받고 있어서 천국에는 갈수 없다'라는 기독교인들의 논리는 곧 현실 개선과 변화, 창조에 취약하고 현실에 수능하고 안주하는 삶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저자에 따르면 현대 소비사회, 소비시장에서 기업들은 이러한 '르상티망'을 이용해 돈을 번다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아도 명품 가방을 구입함으로써 기존에 명품 가방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명품 가방에 대한 시기 어린 부정적인 생각들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 번으로 끝나고 해소되면 좋겠지만, 명품시장에서는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시장이 끊임없이 돌아간다고 할 수 있다. 명품 의류, 최신 고급 자동차 회사는 매년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최신 상품을 계속 시장에 내보낸다. 당장 손에 쥐지 못한 사람들은 있는 자들을 부러움 섞인 르상티망을 갖게 되고,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자의든, 남의 시선을 의식한 타의든 지간에 그것을 구입하게 되면 기존에 가져왔던 르상티망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패턴은 소비시장에서 무한 반복이다. 결국 고급을 내세우는 소비시장의 큰손들은 소비자들 혹은 잠재적 소비자들의 르상티망을 먹고 자란다는 것.

 

 

르상티망이라는 개념의 고전적 스토리에서 벗어나 이 개념이 얼마나 우리 삶, 사회 깊숙이 스며 작동하고 있는지 저자의 날카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책을 통해 철학적 개념을 접하면서 동시에 자칫 이리저리 표류할 수 있는 일상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그 방법을 얻는 거 같아 좋은 책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철학은어떻게삶의무기가되는가 #야마구치슈 #다산초당 #김윤경옮김 #불확실한삶을돌파하는50가지생각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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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코**밤 | 2022.06.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철학이 무기가 되는 방법 중 가장 빠른 것은 아주 무거운 철학 책을 가방에 넣고 다니다 나쁜 놈을 만났을 때 냅다 머리를 내리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무겁고 무식해 보이니, 정말로 철학이 무기가 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본다. "언제 우리에게 무기가 필요할까?" 바로 싸울 때다. 새로운 적을 만났을 때, 새로운 세상을 이겨야 할 때, 지체되어 있는 삶에서 앞으로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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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이 무기가 되는 방법 중 가장 빠른 것은 아주 무거운 철학 책을 가방에 넣고 다니다 나쁜 놈을 만났을 때 냅다 머리를 내리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무겁고 무식해 보이니, 정말로 철학이 무기가 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본다. "언제 우리에게 무기가 필요할까?" 바로 싸울 때다. 새로운 적을 만났을 때, 새로운 세상을 이겨야 할 때, 지체되어 있는 삶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 우리의 머리에는 무기가 장착되어야 한다. 무기가 되는 것은 이미 많은 철학자들이 고민한 정의와 논리, 사유와 해답이 될 것이다. 철학이 어렵다고, 사는데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세계를 손에 넣고 움직이며 부를 증식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무기는 철학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싸울 준비가 되었다고 믿었는데 막상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녹다운 되고 말았다.

그들의 무자비한 논리와 평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머릿속에서는 엉킨 생각들이 도통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나름대로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라 여겼던 나는 매우 감정적이고 논리 따위는 없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싸움의 패자로 남고 나서야 알게 된다.

공정하지 않은 평가에 대해, 왜 너희들의 평가가 공정하지 않은지

결과 통보에 대한 불합리한 방법에 대해 당신들의 결정이 무엇이 잘못인지 직감적으로 알고 있지만

머리에서 설득하기 위한 말들이 떠오르지 않았다.

패배이다. 패배의 끝은 자기합리화로 넘어간다.

싸워서 뭐해, 어차피 안 될 일이었다. 정해져 있는 것이다.

전형적으로 패자가 갖는 패배 인식. 굴을 파고 들어가 즉 면한 사태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나아가가 위한 노력을 보지 않고 사건의 진위만을 계속적으로 되풀이하는 것이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예전에 읽었다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적어도 그들과 싸울 무기를 머릿속에 장착하고, 싸우는 흉내라고 낼 수 있었을 테니.

 

'이번에 읽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살면서 반드시 봉착하는 문제들에 대해

지혜롭게 혹은 용기 있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철학자의 이론과 사유,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의심 없이 받아들인 사회구조, 사람들과의 관계, 회사의 부조리한 평가, 공평하다는 착각

이러한 것들에 대한 문제들을 예전부터 고민해온 철학자의 논리를 통해 풀이한다.

기존에 읽었던 철학 도서들이 역사 순서대로 나열하여, 몇 장 펼치면 바로 닫게 하는 수학의 정석이었다면

이 책은 역사 순서와 관계없이 사람, 조직, 사회, 사고 네 가지 콘셉트에 맞춰 이야기를 구성한다.





 

저자는 우리가 왜 철학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 서두에서 4가지 이유라고 밝힌다.

첫째, 상황을 정확하게 통찰한다.

둘째, 비판적 사고의 핵심을 배운다.

셋째, 어젠다를 정한다.

넷째,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저자는 현대 인간에게 배제된 철학이란 학문에 대해 많은 서구 국가들이 아직도 왜 철학을 중요시하는지, 세계적 리더들이 철학 서적을 즐겨 읽고 세미나에 열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말 그대로 철학은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칼보다 펜이 무섭다고, 칼 든 사람은 눈앞에 있는 사람 몇 명을 헤칠 수 있지만 펜을 들고 있는 사람은 수만 명의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리게 할 수 있다는 것.

철학을 배워야지만 잘못된 사회와 사상, 종교와 이념을 경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철학의 배움 없이 자란 우리가 사회의 잘못된 것들을 수용하기 쉽게 길러진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었다.

 

이 책은 총 4가지 콘셉트를 중심으로 각 어젠다에 맞는 질문과 철학자에 대해 말한다. 과거와 현대 우리가 봉착한 문제들에 대한 것들에 대한 의심과 의심에 대한 합리적 추론. 그 과정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은 과정을 생략한 채 정답 만을 알고 살았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었다.

"왜?"라는 질문을 하지 못하게 자란 사람들,

A=B다. 가 정답이라고 외우리가 한 우리 세대에게 이분법적 사회에서 전혀 다른 시각으로 다른 해답을 찾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책은 1. 목차를 시간축으로 구성하지 않는다. 2. 현실의 쓸모에 기초한다. 3. 철학 이외의 영역도 다룬다.

저자의 가장 큰 목적 '철학을 무기로 만드는 방법'은 단순하다.

세상에 필요한 안목을 기르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안목이란 줄곧 우리가 외우던 공식이 아니라 새롭게 방법을 찾는 힘, 곧이곧대로 수용하는 자세가 아니라 의심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는 것.

그리고 현실에서 알고 있는 현상과 법칙, 암묵적 문화 들 이면에 숨여 있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두루 알 수 있다.

 

르상티망, 이 단어는 책에서 자주 등장한다.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이 강자에게 품는 질투, 원한, 증오, 열등감 등이 뒤섞인 감정이라고 한다. 니체가 제시한 르상티망은 인간의 내면에 숨어있는 욕망을 알려주는 것으로 우리가 부정하고 있는 것들 중에는 열망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중요한 가치판단을 할 때 제대로 판별할 수 있는 식견과 안목이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가면을 쓰고 살고 있다(페르소나), 노력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신은 말하지 않았다(예정설),

악의가 없어도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악의 평범성) 여러 철학자의 의견과 논리를 재미있게 읽다고

예전에 수업 시간에 들었던 '악의 평범성'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나치와 독일인, 독일인이 자행한 유대인 학살에서 과연 독일인들은 왜 그렇게 했을까?에 대한 수업이었는데

그때 교수는 관련 실험의 내용과 우리나라에 일어난 일제의 탄압에 가담한 평범한 조선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악을 행하는 모든 사람들이 악인으로 태어난 것아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사회적인 억압 혹은 규율, 위에서 내려오는 명령에 의해 얼마든지 악인이 될 수 있다고,

그러면서 악인을 그리거나 묘사할 때 무조건 무섭거나 과격한 인상을 가진 사람으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발상이라고 한 내용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실제 자신이 연구한 악인은 누구보다 선하고 평범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며, 악인에 대한 선입견을 바꿀 때가 왔다고 했다.

철학과 사회, 개인과 타자 그리고 비즈니스를 연결하기 위한 저자의 노력은 읽는 독자에게 많은 공감을 던져준다.

철학자자 주장한 논리들은 문장을 현대에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과 연결 지어 질문을 던지고

과연 올바른 것인가?라는 새로운 인식의 세계로 인도한다.

'공정한 것은 정말로 좋은 것일까?'라는 물음.

공정이 이렇게까지 바람직하다면 우리의 조직과 사회에서도 공정성이 발휘되어야 하는데,

모두들 암묵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장 보드리아르는 자신의 저서에서 '사람들은 필요해서가 아니라 남들과 다르게 보이기 위해 돈을 쓴다'라고 했다. 다름에 대한 차이를 표현하는 것이 소비의 목적이라는 것은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논의이다.

지금까지 이 상품이 얼마나 당신에게 필요한지를 주장하는 광고를 진행했던 기업은

이제 이 상품이 당신을 어떻게 다른 이들과 차별성을 갖게 하는지에 대한 가치를 심어주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들과 나는 다르다. 이 한 문장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수억짜리 차를 사고, 수십억짜리 아파트에 살며,

몇 천만 원짜리 시계를 차는 것이다.

필요가 아닌 다름. 그 가치에 대한 이해가 비즈니스의 시작이다.

소크라테스가 가장 지혜로운 사람인 이유는 알고 있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역설적인 이 문장은 알고 있다는 것을 이미 몸속 깊이 체득하여 굳이 알고 있다는

의식이 할 필요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가 어떤 것일까 고민을 해보다 얼마 전 블로그에 썼던 이 짤이 떠올랐다.

김연아 선수가 스트레칭 할 때 무슨 생각을 하느냐의 질문에 그냥 하는 거지라고 대답하는 인터뷰

자신이 하는 일이 중요성이 이미 몸에 체화되어 무의식적으로 하는 상태이다.

세계 최정상을 정점을 찍은 사람은

스트레칭하면서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걱정하지 않는다. 그냥 하는 거

그 단순한 문장 하나 거 소크라테스의 숙달의 영역을 떠오르게 하였다.

(*책 속에 있는 50가지 무기들을 모두 포스팅 하고 싶지만, 한정된 시간에 살고 있으므로 가장 기억에 남는 몇 가지만 추려본다. 그만큼 모든 내용들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을 정도로 배울 점이 많았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철학을 다루는 책이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와 그를 해결하는 혜안을 담은 책이다

. 책은 사람과 조식, 사회, 사고의 네 가지 영역에서 가장 주요한 철학자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가 좀 더 깊고 넓게 문제를 바라보는 힘을 길려주려 한다.

이 힘은 근시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인배의 자세가 아니라, 근본적 해결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을 키우게 한다.

지적 전투력. 이 단어 얼마나 매력적인가!

우리의 전투력을 게임처럼 측정할 수 있다면, 지적 전투력을 갖춘 사람들은 쉽게 무너지지 않고 기회가 오면 누구보다 먼저 포착하고 더 나아가 세계를 이끄는 리더의 반열에 빠르게 올라간다.

이 책은 나의 지적 전투력을 +10포인트 올려주었다.

아직 부족하고 미숙하지만 이렇게 포인트를 올리다 보면, 지적 전투력이 만랩이 되어

세상에서도 만렙이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도 가져본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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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44건) 한줄평 총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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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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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h*******0 | 2022.06.23
구매 평점5점
배송도 빠르고 상품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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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제***더 |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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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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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G*****t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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