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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극단적일까

그들은 왜 극단적일까

: 사회심리학자의 눈으로 본 극단주의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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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386g | 140*210*20mm
ISBN13 9788932473963
ISBN10 89324739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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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가와 일본 경찰이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눴다.

일본 경찰 네가 바라는 것이 뭐냐?
독립운동가 몰라서 묻느냐? 당연히 대한 독립이다.
일본 경찰 그것은 우리 일본 제국의 입장에서는 허용할 수 없는 요구다.
독립운동가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는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일본 경찰 독립에 대한 요구를 조금 누그러뜨릴 의향은 없는가?
완전 독립을 포기하는 대신 약간 자치권을 얻는 것으로 타협해 보지 않겠는가?
독립운동가 개수작 말고 꺼져라!

이 가상의 대화에서 독립운동가는 대단히 비타협적이다. 즉 일본과 타협할 의사가 전혀 없다. 그렇다면 이런 그의 태도를 배타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나아가 그는 극단주의자인가? 당연히 아니다. 독립운동가는 배타성이 아닌 비타협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극단주의자가 아니다. 흔히 비타협성은 억압당하는 계급 혹은 민족의 편에 확고히 서는 당파성에서 비롯된다.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를 거부하고 대한 독립이라는 목적을 긍정하며 억압받는 민족과 정의의 편에 굳건히 서 있는 당파성과 그것에서 비롯된 일본 제국주의와 불의에 대한 비타협성은 극단주의가 아니라 인류 역사를 진보시켜 온 원동력이다. --- pp.31-32

짐바르도의 실험은 대중에게 인간은 상황적 압력이 있으면 누구나 다 악마가 될 수 있다, 우리는 다 잠재적 악마니까 나쁜 짓을한 자들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속삭인다. 이런 악마적인 속삭임은 이 짐바르도의 실험이 아부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잔학 행위를 저지른 미군 병사들에 대한 비난을 잠재우는 데에 요긴하게 쓰이는 것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스타인은 이런 일반적인 주장들, 특히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은 아부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미군 병사들이 저지른 끔찍한 행동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이 사건에서 군인들은 죄수들을 개 목줄로 묶어서 끌고 다니고, 죄수들에게 구강성교 장면을 연출하게 하고, 담배를 피우는 여군 병사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도록 시켰다. (여군 병사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좋다고 동의했다.) 미군 병사 한 명은 남자 포로들을 성폭행하겠다고 협박하고, 빗자루 대와 의자로 폭행하고, 주먹으로 치거나 발로 차고, 강제로 여자 속옷을 입혔다. 이러한 학대 행위는 군 지휘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행실 나쁜 일부 병사들이 저지른 일탈 행위가 아니라, ‘상황의 압력(situational forces)’이 초래한 예상 가능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 p.190

(…)
아부그라이브 사건은 부정의한 전쟁에 동원된 사람들의 정신이 얼마나 황폐해지는지를 보여 주는 전형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그 일이 아무리 고되고 힘들더라도 정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정신이 거의 병들지 않지만 부정의한 일을 하는 사람의 정신은 필연적으로 병든다. 과거에 일본 제국주의가 한국을 침략했을 때, 한국인들은 독립군 등을 조직해서 일본군과 싸웠다. 하지만 독립군은 일본의 민간인은 물론이고 일본군을 대상으로 하는 잔학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 반면에 일본군은 불타는 집에 살아 있는 아기를 던져 넣는 등 민간인을 대상으로 끔찍한 잔학 행위들을 저질렀고, 731부대를 운영하면서 인간을 대상으로 독가스 실험을 하는 등의 상상하기조차 힘든 잔혹 행위를 자행했다. 왜 똑같이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전쟁에 참가하고 있었음에도 독립군과 일본군 사이에 이런 차이가 발생했던 것일까? 단순하게 답하자면 독립군들은 정의로운 전쟁을 하고 있었지만 일본군은 부정의한 전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pp.191-192

사람은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상을 혐오하기 마련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앞에서 이미 언급했다. 그것이 실재적인 위협이든, 정신적인 위협이든 간에 사람은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상을 혐오하거나 증오하게 되고, 그 대상을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 나아가 만일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 무차별적 타인들 - 가 자신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믿게 되면, 인간 자체를 혐오하는 인간 혐오 심리에 물들게 된다. 앞에서 교정 테러리즘으로 명명되었던 미국의 총기 난사범들은 왜 자기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자신에게 직접 피해를 끼치지 않은 무차별적인 군중을 향해 총을 난사했을까? 이들의 행동은 인간 혐오 심리를 배제하고서는 이해할 수 없다.
--- pp.22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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