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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노동 찾기

달빛 노동 찾기

: 당신이 매일 만나는 야간 노동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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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374g | 140*210*20mm
ISBN13 9791187373773
ISBN10 11873737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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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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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들은 어렵사리 자신의 일터를 보여주었습니다. 밤샘 근무 후에도 잠잘 시간을 쪼개 가며 인터뷰에 응해주었습니다. 단순히 일의 고충을 토로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자신의 일이 삶의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기를, 노동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존중받기를 바라는 의지였습니다. --- p.10

지금은 적응이 좀 됐어요. 그래도 집에 갔다가 낮 12시나 1시쯤 나오면 시든 배춧잎마냥 시들시들해 보여요. 낮엔 몽롱하고 말도 잘 안 나오죠. 그러다가 어두컴컴해지면 살아나기 시작하고요. 야간 노동이 2급 발암물질이라고 하던데 맞는 말이에요. --- p.34

그가 그렇게 죽을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술담배를 하긴 했어도 죽음을 걱정할 정도로 심각한 지병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경찰이 사인이라 밝힌 ‘심관상동맥경화에 의한 허혈성 심장질환’은 그가 죽은 진짜 이유가 아니다. 그의 심장을 멎게 한 것은 무엇일까. 그의 죽음은 그의 ‘노동’과 정말 무관한 것일까. --- p.52

야! 막내! 이렇게 불러요. 그냥 이름 부르거나. 작가라고 부르지 않아요. 저는 프로그램 진행자의 커피 담당이거든요. 저를 부를 때 ‘야~ 내 커피!’ 이래요. --- p.72

야간에도 환자 수는 똑같은데 인력을 두 명으로 줄여요. 물론 야간에는 검사 같은 것들이 줄어드니까 일이 어느 정도는 줄지만, 야간 노동이라는 것 자체가 힘들고 야간에도 스케줄 따라 돌아가기 때문에 쉬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은 주간이나 야간이나 똑같거든요. 어디 다쳐서 오는 사람이 밤낮 가리겠어요? --- p.100

직원들은 청결하고 잘 정돈된 기내를 위해 비행기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그 모습을 승객들에게 보여서는 안 된다. 양손 가득 청소 가방과 기용품을 들고 있어 우산을 쓸 수가 없고, 우비가 있더라도 기내 안에서 벗을 수가 없으니 무용지물이다. 신발이 젖은 채 승객이 다 내리기를 기다릴 때는 여지없이 “우리는 노예”라는 생각뿐이다.

24시간 운행을 한다면 1~8호선 중 2호선, 그것도 일부 요일에나 가능할 겁니다. 사실 그조차도 말이 안 됩니다. 현장 점검이 제대로 안 돼서 안전이 위협받거든요.24시간 지하철은 ‘안전한 지하철’에 역행하는 겁니다. --- p.135

‘군대보다 못한 피라미드 시스템’에 익숙해지기도 하지만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는 교도관이 많다. 교도관들 모두 이대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만 누구도 곪은 상처를 터뜨리지는 못한다. 법무부 안에도 교도관 근로 실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지만 크게 변하는 것은 없다. --- p.162

내가 별 생각 없이 먹던 한 끼 한 끼가 이렇게 손이 많이 간 뒤 온 귀한 양식이었다. 배식이 끝나는 8시 30분에야 저녁을 먹는다는 조리원들과 작별하고 나와서야 이 평범한 깨달음이 내 가슴을 쳤다. --- p.191

저희 목숨이 달린 차량이잖아요. 고장이 있는데도 그냥 몰고 나가라는 거예요. 싫으면 회사 나가든가. 순찰차는 1년 365일 24시간 달려야 하는데, 정작 제일 신경 써야 하는 차는 신경을 안 쓰고……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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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주는 분위기와 달리 책에 수록된 야간 노동에는 낭만이 없다. 야간 노동은 기업에겐 높은 이윤을 제공하고 시민들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그것은 노동자의 건강과 맞바꾼 것이다. 실제 게임업계에서 일하던 20대 한 청년 노동자는 1주 89시간, 새벽 퇴근, 밤샘 근무를 밥 먹듯 하다가 결국 휴일 낮 집에서 사망했다. 슬프게도 그는 그날도 출근할 예정이었다. 이렇게 야간 노동은 노동자를 조금씩 갉아 먹는다. 하지만 ‘합법적’으로 남용되고 있다. 근로기준법은 1일 노동시간에 대한 규제가 없고, 정부는 주 52시간 상한제 연착륙을 이유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노동법의 경계를 흔들수록 노동자의 생명도 위태로워진다. 부디 정부 관계자들도 이 책을 정독하길 바란다.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면 장시간 노동을 줄여서, 더 이상 이런 책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게 아닐까?
- 이정미 (국회의원·정의당 대표)
산아 제한이 국정 과제이던 때, 어떻게 하면 출산율을 낮출 수 있느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내 초등학교 친구는 “밤엔 잠만 자야 합니다”라고 발랄하게 답했다. 친구는 선생님께 손바닥을 맞고 엉엉 울었다. 사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았고, 내 친구는 지금 밤에 운전을 한다. 중년이 된 녀석의 꿈은, 밤에 자는 거다.
밤을 잃어버린 삶, 숙면이 꿈인 인생. 누군가는 월급이 적어 야간 노동에 몸을 던지고, 어떤 이는 월세 때문에 밤새 방송 원고를 쓴다. 어떤 공무원은 교도소 수용자 200명을 혼자 관리하는 ‘미션 임파서블’ 탓에 잠들 수 없다. 그러다 누군가는 심정지로 영원히 잠든다.
대학교에서부터 병원까지, 땅속 지하철에서 저 하늘의 비행기까지. 밤을 불살라 노동하는 사람이 없으면, 한낮의 사회는 1미터도 전진할 수 없는 시대. 밤낮 없이 일하는 사람은 누구이고, 그들의 노동은 어떤 취급을 받을까. 내 친구는 언제쯤 밤에는 잠만 잘 수 있을까.
-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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