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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리아의 딸들

[ 개정판 ]
리뷰 총점8.3 리뷰 97건 | 판매지수 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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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소설 87위 | 소설/시/희곡 top100 3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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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찾습니다] 미리 만나는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 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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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1996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22g | 148*210*30mm
ISBN13 9788982730009
ISBN10 8982730001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유쾌한 상상력과 재치가 넘치는 페미니즘과 유토피아 소설로서,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 체계가 완전히 뒤바뀐 가상의 세계 이갈리아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이자 여성운동을 펼치고 있는 노르웨이 출신 작가 브란튼베르그의 책으로 1977년 출간된 이후,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여성학 이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쟁점과 여성 운동의 역사를 담고 있는 훌륭한 여성학 교과서이기도 하다. 유럽에서는 연극으로 공연되기도 했으며, 국내에서도 소규모 상연되었다. 최근에는 『이갈리아의 딸들』을 패러디한 연극 「미러링」이 상연되기도 하였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65쇄, 20만 부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페미니즘 소설의 대표적인 도서로 자리잡았으며, 최근 몇 년 사이 도서명을 딴 '웹사이트 메갈리아' 로 사회적 논쟁이 일기도 했다.

""경작법이 더 복잡해지고 발달된 농기구가 수확량을 증가시키면서 인간사회에 계급 분화의 기초가 등장했다. 자연적으로 움(여성)이 땅을 소유했고, 동시에 맨움(남성)을 자신에게 묶어놓고 이용할 방법을 발견하려고 애썼다…… 그들은 아이들 임신케 하는 것 외에는 기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를 돌보는 일을 맡았다.""

나는 남자가 여자 입장이 한번 되어보면 어떨까를 자주 생각해 본다. 여자들이 왜 그렇게 억울하다고 말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남자에 대해 적대감까지 갖게 되는지를.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으며 나는 너무나 통쾌했다.
─ 오숙희 (여성학자, 방송인)

딸을 안고 있는 父성의 聖화, 커다란 난자와 그를 쫓는 조그만 정자들, 새끼를 돌보는 수컷물고기 등은 여성이 지배하고 남성이 종속된 사회의 지식체계이고 의미구조이다.한 사회의 남녀 성역할이 바뀐다는 것은 의미구조와 상징체계, 지식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동반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김은실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

이 책은 ‘맨움’의 이름으로 자신의 사회화된 성, 불행의 현실성을 인식하고, 자매애라는 지상 최고의 정치적인 연대감으로 세상과 싸워가는 모든 여성의 이름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남성들에게 한마디 내던지고 있다. ‘너 이래도 모르겠니?’
─ 변영주 (영화감독)"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 새로운 세계, 이갈리아의 용어들

제1부
브랜 장관과 그녀의 가족
노총각 올모스가 아이들에게 자연의 불공평함에 대해 가르치다
메이드맨의 무도회
해변의 진주 이갈선드
루스 브램과 그녀의 하우스바운드
젠틀윔을 위한 나르시세움 클럽
교장 보솜비가 노총각 올모스를 부르다
해안, 석상, 그리고 참나무숲
뱃사람 페트로니우스
빈민가의 작은 장미
노총각 올모스 287번지 지침에 따라 가르치다
페트로니우스의 열여섯번째 생일
그, 그녀의 것이 되다
그로 메이도터와 그녀의 자랑스런 가족
탄생 궁전에서
아이 돌보기와 젊은 시절의 꿈
셰라큰 장군과 그녀의 탐험에 대한 시험
이갈선드의 밤

제2부
문힐의 빌라
맨움해방주의자들의 금기를 깨다
맨움의 종속은 역사적 필연이다?
물고기와 로맨스
씨내리의 비극
맨움해방주의자의 새로운 모험
엄마의 정당한 분노
이갈리아 선거와 맨움의 과감한 진출
맨움들 페호를 불태우다
왜 맨움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가
그로와 페트로니우스 - 움과 맨움
아버지와 아들
<투쟁하는 수탉>을 만들다
화려한 월경 축제
평등한 도시를 걸으며
민주주의의 아들
잘 있거라, 이갈리아의 모든 이들이여

옮기고 나서"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히스테리아
1995년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에서 만난 이현정, 엄연수, 윤자영, 노옥재 등이 결성한 여성주의 문화기획 집단. 이론서 「여성과 남성이 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이유」를 번역했고 여성주의 인식을 확산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이 책의 번역에 참여한 네 사람은 현재 각각 번역, 출판, 연구, 사회 운동을 통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그, 가상 세계에서 그녀가 되다
--- 최문희 (kokuma@yes24.com)
전에 『테이레시아스의 역사』라는 책을 열광적으로 읽었었다.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테이레시아스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남녀의 삶을 모두 살아본 후 남자와 여자의 세계, 더 나아가 신과 인간의 세계를 넘나들며 양쪽 세계를 편견 없이 해석해줄 수 있는 혜안을 지니게 되었고, 이 지혜를 바탕으로 위대한 예언자가 된다. 패러디 기법을 사용한 소설『이갈리아의 딸들』은 남녀의 역할이 완전히 뒤바뀐 가상의 국가 이갈리아를 통해 테이레시아스의 눈으로 여성과 남성을 들여다보게 해준다.

이 책의 영문판 표지를 보면 한 손에는 책을, 한 손에는 담배를 든 거만한 얼굴의 한 여성이 소파에 앉아 있고, 약간은 주눅 든 표정의 고개 숙인 남성이 그녀에게 커피를 가져다 주고 있다. 이렇게 이갈리아에서 남녀와 관련된 것이라면 시시콜콜한 것 하나까지 모두 뒤집혀 있다. 그 곳에서 여성은 '움(wom)'이라 불리며, 남성은 '맨움(manwom)'이라고 불린다. 움에게는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 미즈(Ms)라는 경칭을 붙히고 결혼한 맨움에게는 따로 미재스(Msass)라는 경칭을 붙혀준다. 또한 맨움은 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수염에 최신 유행의 퍼머를 하고, 매력 없이 비쩍 마른 맨움보다는 풍성하게 살 찐 맨움이 인기가 있어서 살을 찌우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물론 움이 바깥 일을 하면서 맨움을 먹여살리고, 성관계나 출산에 관련된 것 또한 철저히 움 중심으로 돌아간다. 게다가 움은 아무렇지도 않게 가슴을 내보이고 다녀도 되지만 맨움은 아무리 불편해도 '페호'라는 성기 보호대를 항상 착용하고 다녀야 한다. 웃긴 것은 이 페호 또한 각종 디자인이 있어 최신 스타일은 꽤 비싸다는 거다. 저자의 상상력과 재치, 남녀문제에 관한 뛰어난 통찰력이 바로 이 '거꾸로 보기'에 담겨 있고 여기에 이 소설의 묘미와 힘이 있다.

하지만 이 가상의 세계가 여성에게 마냥 좋은 이상향이거나 평등주의가 실현된 멋진 신세계는 결코 아니다. 소설 첫머리의 용어 설명에 따르면 이갈리아라는 이름이 평등주의(egalitarian)와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에서 나왔다고 하지만, 억압받는 성이 여자에서 남자로 바뀌었을 뿐 이 곳에서도 성과 관련된 편견과 억압, 강간, 권력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한 각종 학문의 정당화 작업은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한가지 차이라고 하면, 여성이 권력을 틀어 쥔 이갈리아에서는 자연과 생명을 신성시하기 때문에 농업과 어업이 주요 산업이며 생태계 파괴가 덜 하다는 것이다.

이렇듯 저자가 남녀 관계가 뒤바뀐 이갈리아를 완벽한 이상향으로 그리지 않은 것은 한 쪽이 월등히 더 많은 권력을 쥔 세계에서 '원래 그렇다'라는 자연스러움이란 권력 가진 자가 만들어내는 것이며, 나중엔 이 자연스러움이 거대한 괴물로 쑥쑥 자라나 개인을 찍어누르는 힘으로 굳어져 버린다는 사실을 속속들이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결국 사람이 살기 편한 세상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잡힌 세계라는 말을 하고 있는 거다. 버지니아 울프의 말을 빌려 다시 말하자면 창조적인 힘은 양성적인 마음에서 나온다.

남성과 여성의 세계에 양 발을 딛고 선 테이레시아스가 균형잡힌 혜안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이갈리아의 딸들』은 풍자와 패러디를 통해 새로운 눈으로 지금의 세상을 바라보게 해준다. 일부 독자들은 이 책을 보고 불편해 하거나 말도 안된다고 웃어 넘길 수 있지만 이 뒤집어 보기라는 충격요법을 통하지 않고는 지금의 세계가 어떤 요지경 세상 속인지 철저하게 들여다볼 수 없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건 어머니가 아들한테 주는 충고인데, 움은 움이라는 것, 그리고 움은 움이 필요로 하는 것을 요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모든 움은 맨움을 정부로만 볼 뿐이야. 움이 흥미를 갖는 것은 그것뿐이야. 움이 단지 이야기만 하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봐라, 페트로니우스. 너의 가엾은 작은 막대가 그녀를 흥분시키는데, 더구나 어둠이 내리면 움이 단지 수다로 만족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는거야.
--- p.89
움 wom - 1.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이라고 분류되는 성의 인간 2. 어떤 성의 인간이든 인간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3. 일반적인 인간을 움으로 지칭할 수도 있다.
맨움 manwom -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성이라고 분류되는 성의 인간
아내 wife/ 하우스바운드 housebound - 움과 맨움이 결혼하면 움은 아내가 되고 맨움은 하우스바운드가 된다.
도나 제시카 Donna Jessica - 1. 이갈리아인들이 하느님 어머니의 딸이라고 믿는 움의 이름 2. 놀람, 충격, 분노 등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 예를 들어 '도나'(빌어먹을)
페호 peho - 맨움들이 페니스를 받치기 위해 입는 옷

' 네가 젖꼭지를 갖고 있지 않는 한 좋은 직업을 얻기란 불가능해'

'경작법이 더 복잡해지고 발달된 농기구가 수확량을 증가시키면서 인간사회에 계급 분화의 기초가 등장했다. 자연적으로 움이 땅을 소유했고, 동시에 맨움을 자신에게 묶어놓고 이용할 방법을 발견하려고 애썼다...그들은 아이들 임신케 하는 것 외에는 기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를 돌보는 일을 맡았다.'

'움은 어떻게 보이든 상관없어. 움은 임신을 한단 말이야. 그러니까 움은 뚱뚱해지기도 하고 날씬해지기도 하지. 움에게 이상적인 체형을 정한다는 것은 우스운 거야'
--- 2000/04/15 (minju77)
'아니야. 그렇지만 예를 들어, <맨움>이라는 말을 생각해 봐. 이 말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어? 내 말은, 그것은 맨움은 단지 어떤 종류의 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거야. 움이 어떤 종류의 맨움인 것은 아닌데 말이지. 왜 그들은 <맨>이라고 말하지 않지? 인간 전체를 의미할 때에도 움이라는 말을 쓰지. <움의 권리>...... <움이 만든 섬유(인조 섬유)>, 많은 예들이 있지.' (p. 193)
--- p.
미안하지만, 페트로니우스, 그러나 그건 정말 생각할 수도 없어?네가 나를 보수적이라고 보는 것은 옳아, 그리고 나는 권력 관계를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유지하고 싶단다...왜냐하면...왜냐하면, 음, 나는 내 자신이 권력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지. 오, 여신이여? 그러나 나는 올바른 결정을 하고 있다는 신념을 갖고 그 자리에 있는 거란다.
--- p.347
'무슨 일이에요, 여보 ? 난 턱수염에 삼푸를 잔뜩 묻혔는데'
'전화, 전화 갖다 줘'
'안돼요. 거품이 온 집안에 아 떨어질 거예요'
'씻고 말려, 빌어먹을 !'
잠깐 침묵이 흘렀다. 브램은 초조하게 테라스 문 쪽을 보았다.
'루스?'
'응'
'설명서에 오 분 돋안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써 있어요. 지금 헹구면 턱수염은 모두 꼬불꼬불하게 될 텐데 난 내일 모닌 커피 모임에 가야 한다구요'
브램은 고래를 흔들었다. 하느님 어머니 ! 어떻게 그런 일이 중요할 수 있나. 맨움들이란 ! 하지만 그녀는 미용사가 손질한, 늘 부드럽고 좋은 향기가 나는 크리스토퍼의 곧은 턱수염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다.
--- p.49
단지 이야기하러 갔다고! 너희들 맨움은 항상 그렇게 이야기하지. 단지 이야기만 한다고. 이걸 기억해야 한다, 페트로니우스. 이건 어머니가 아들한테 주는 충고인데, 움은 움이라는 것, 그리고 움은 움이 필요로 하는 것을 요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모든 움은 맨움을 정부로만 볼 뿐이야. 움이 흥미를 갖는 것은 그것뿐이야. 움이 단지 이야기만 하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봐라, 페트로니우스. 너의 가엾은 작은 막대가 그녀를 흥분시키는데, 더구나 어둠이 내리면 움이 단지 수다로 만족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는거야.
--- p.89
'그렇지만 나는 뱃사람이 되고 싶다구요! 난 아기를 데리고 바다에 갈거예요!'
'그러면 그 아이의 엄마가 뭐라고 하겠니? 안돼. 인생에는 참아야만 하는 것이 있는 법이야. 때가되면 너도 알게 될거다. 우리사회와 같은 민주사회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똑같을 수는 없는 거야. 그렇다면 엄청나게 지겨울테지. 삭막하고 울적할거야'
'자기가 되고 싶은 것이 될 수없는 것이 더 삭막하고 짜증나는 일이에요!'
'누가 네가되고 싶은 것이 될수없다고 했니? 내말은, 네가 현실적이어야 한다는 거야. 꿩도 먹고 알도 먹을 수는 없어. 네가 아이를 갖는다면 아이를 키우는 일밖에 할수 없는거야. 잘들어라, 페트로니우스. 어렸을 때 나도 뭐가 될 것인가에 대해 원대한 꿈을 갖고 있었단다. 바다의 낭만, 그것 때문에 네가 괴로워하는거지...'
여동생이 그를 비웃었다. 그녀는 페트로니우스보다 한살반 어렸지만 늘 그를 못살게 굴었다.
'하하하 맨움은 뱃사람이 될 수 없어. 너는 아마 선실 보이나 남자 선원, 아니면 남자 타수가 되겠다는거구나? 우스워죽겠다. 바다에 가는 맨움들은 창남이나 팔루리안 뿐이야.'
--- p.13~14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남자가 여자 입장이 한번 되어보면 어떨까를 자주 생각해 본다. 여자들이 왜 그렇게 억울하다고 말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남자에 대해 적대감까지 갖게 되는지를.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으며 나는 너무나 통쾌했다.
오숙희 (여성학자, 방송인)

딸을 안고 있는 父성의 聖화, 커다란 난자와 그를 쫓는 조그만 정자들, 새끼를 돌보는 수컷물고기 등은 여성이 지배하고 남성이 종속된 사회의 지식체계이고 의미구조이다.한 사회의 남녀 성역할이 바뀐다는 것은 의미구조와 상징체계, 지식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동반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김은실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

이 책은 ‘맨움’의 이름으로 자신의 사회화된 성, 불행의 현실성을 인식하고, 자매애라는 지상 최고의 정치적인 연대감으로 세상과 싸워가는 모든 여성의 이름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남성들에게 한마디 내던지고 있다. ‘너 이래도 모르겠니?’
변영주 (영화감독)

회원리뷰 (97건) 리뷰 총점8.3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좋아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책*책 | 2022.04.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구입한지 좀 됐는데 후기를 이제야 쓰게되네요.워낙 유명했던지라 오랜만에 종이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습니다.그동안 의식조차 하고 있지 못한 부분을 이책을 통해서 새롭게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역시나 잘구입했단 생각이 들고 잘읽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읽고나니 뿌듯하고 좋네요.임신은 인간의 몸에 대한 대단한 부담이다.그리고 그이후에도 힘들게 일해야 한다는 것;
리뷰제목
구입한지 좀 됐는데 후기를 이제야 쓰게되네요.
워낙 유명했던지라 오랜만에 종이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의식조차 하고 있지 못한 부분을 이책을 통해서 새롭게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역시나 잘구입했단 생각이 들고 잘읽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고나니 뿌듯하고 좋네요.
임신은 인간의 몸에 대한 대단한 부담이다.
그리고 그이후에도 힘들게 일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많은 노동 계급 움들이 아이갖기를 거부하고 있는것은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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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갈리아의 딸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탬*린 | 2021.08.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껴진 감각은 초반부에 느껴졌던 통쾌함이나 우스움, 유쾌함 따위가 아닌 이 소설과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는 현실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부당한 성차별과 억압을 이겨내기 위한 맨움들의 반발과 노력들을 보면서도 단순한 앙탈정도로 취급하는 움들과 그 사회의 모습이 처음엔 유쾌했지만 점차 현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화가 나더라고요. 현대사회의 미러링;
리뷰제목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껴진 감각은 초반부에 느껴졌던 통쾌함이나 우스움, 유쾌함 따위가 아닌 이 소설과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는 현실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부당한 성차별과 억압을 이겨내기 위한 맨움들의 반발과 노력들을 보면서도 단순한 앙탈정도로 취급하는 움들과 그 사회의 모습이 처음엔 유쾌했지만 점차 현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화가 나더라고요. 현대사회의 미러링 그 자체인 이 소설을 읽으면서도 문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향한 애잔한 눈빛을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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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이갈리아의 딸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건****탕 | 2021.08.1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내가 태어난 해 이 소설도 출간되었다. 남성과 여성의 지배 구조가 뒤바뀐 세상. 이 발상의 전환이 우째 신선하고 통쾌해야 되는데 3분의 1정도의 지점까지 달려오면서도 영 개운하지가 않았다.   자연은 약육강식의 법칙을 따르며 흘러간다. 제아무리 인간이 그 어떤 동물보다 이성을 앞세워 월등하다고는 하나 절대평등은 처음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제도였다. 그럼에;
리뷰제목


 

내가 태어난 해 이 소설도 출간되었다. 남성과 여성의 지배 구조가 뒤바뀐 세상. 이 발상의 전환이 우째 신선하고 통쾌해야 되는데 3분의 1정도의 지점까지 달려오면서도 영 개운하지가 않았다.

 

자연은 약육강식의 법칙을 따르며 흘러간다. 제아무리 인간이 그 어떤 동물보다 이성을 앞세워 월등하다고는 하나 절대평등은 처음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제도였다. 그럼에도 자연의 불공평함을 치유하는 것은 모든 문명의 임무이기에 그 화살이 여성을 억압하고 눌러왔던 남성이라고 해도 약자를 향한 불편한 감정과 동정 그리고 심지어 연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소설에서 움(여성)과 맨움(남성)이라는 명사만 바꾸면 딱 그것이 과거 여성들의 삶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작가는 작정하고 비꼰다. 그래서 소설 속 성적 표현이 은근히 불쾌하고 저속하다. 헌데 바꿔 생각해 보면 남성이 저지른 수많은 성착취와 성범죄를 떠올린다면 충분히 이런 분위기로 그려질 수밖에 없겠다.

 

이갈리아는 모계 중심,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가모장적 사회이다. 남성은 그저 씨앗만 제공하고 부성 보호를 받은 뒤 가정에 충실해야만 하는 존재다. 음하하. 이게 과연 가능할까 싶지만 이갈리아는 그걸 이뤄냈다. 남성의 지배욕과 권력욕을 없애버리고 철저히 여성의 그림자로 살게끔 하기 위해 거세까지 감행하며 남성의 성을 눌러왔다.

 

그랬기에 여성들의 오만은 극에 달한다. 거침없는 행동에 거부감이 들다가도 여성들의 지난한 삶을 떠올리면 비난할 여지는 없어 보인다. 이갈리아의 딸들은 가슴을 맘껏 드러내놓고 거리를 활보하고 월경을 축복받으며 출산을 귀히 여기는 곳에서 당당히 살아간다. 움의 성기는 위대하고 신성한 지혜를 가졌으며 생명을 순환하는 핵심이자 문명의 상징이 된다. 남성들은 여성의 체구보다 크게 성장하거나 가슴 털이 자라는 것을 치욕으로 여기며 부성보호만 잘 받고 아이를 팔에 안을 수만 있다면 그것은 무한한 은혜의 대상이자 축복이다.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여자의 비위를 잘 맞추고 아이를 양육하며 가사를 책임지는 하우스키퍼의 삶이 전부다.

 

어떤가. 움에 의해 쓰인 역사가. 그렇지만 무언가 죄다 거꾸로 된 세상에 온 것만 같은 착각도 들지 않는가. 성의 역할이 정확히 구분되고 지켜져야만 하는 세상. 이것이 과연 평등주의(Egalitarianism)와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Egalia)로 만들어진 나라의 모습인가. 그렇지 않음을 느낄 것이다.

그저 얼마나 여자들이 이가 갈렸으면 이갈리아라고 지었을까하며 농을 던져본다.

 


 

분명한 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사회는 균열이 일기 마련이다. 여성들이 여성 스스로의 권리를 찾으려 발버둥을 쳤듯이 이곳 이갈리아의 남성들도 마찬가지이다. 게다 인정되진 않지만 이곳에도 게이와 트랜스젠더가 존재한다. 진정한 사랑은 허울뿐이고 한쪽의 일방적 희생은 사회를 병들게 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유독 페트로니우스에게 연민이 인다. 꿈을 꿔볼 수조차도 없고 개인의 삶을 존중받을 수 없다는 것만큼 맘 아픈 일이 없다. 심지어 그의 엄마조차도 아들의 심적 고민보다는 남성의 역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존재로 대하려 한다.

당시에는 큰 이슈를 몰고 왔었을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내게는 페미니즘도 유토피아도 아닌 그저 날카로운 풍자소설로 읽힐 뿐이다. 지금도 남혐과 여혐에 관한 여러 이슈나 그런 표현들이 영 달갑지만은 않다. 뜻도 모를 단어들은 왜 그렇게 자꾸만 생겨나는 건지. 그런 이슈를 키우는 게 오히려 언론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페트로니우스는 여친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폭력을 당한다. 그 사실을 아빠에게 울며 고백하지만 아빠도 가정폭력의 희생양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런 아빠는 아들에게 충고한다. 자신과 같은 길을 걷지 말기를.

어쩜이리도 여성들의 삶을 그대로 옮겨 왔을까. 그저 웃음만 나올 뿐이다.

 

남성들이 아랫도리를 가리기 위해 반드시 입어야 하는 옷(페호)이 여성의 브래지어와 같은 개념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남성들이 그걸 벗어던지며 자유를 외쳐댈 때 여성들은 혐오의 시선을 던지며 경악한다. 그 우스꽝스러운 장면의 뒷면에는 여전히 '여성답게'라는 관습에 얽매인 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씁쓸함이 밀려온다. 노브라를 선언하는 게 왜 욕먹을 일인 건지 당최 이해할 수가 없다.

 

역시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페이지였다. 페트로니우스는 엄마 루스에게 오래전 존재했을 가부장제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그에 대한 엄마의 대답이 압권이다.ㅎㅎ 전혀 아니라고는 할 수 없는 그녀의 반박. <태고의 시간들>에서 여자들이 나누던 대사가 떠오른다. 여자들만 있다면 애초에 전쟁 따윈 없었을 거라는.

 

소설이 태어나던 해와 지금의 여성들의 삶이 얼마나 바뀌었을까. 분명 눈에 띄는 변화는 있다. 그러나 첫 문장 "결국, 아이를 보는 것은 맨움이야." 라는 말을 바꾸면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육아는 엄마 몫이다.

"결국, 아이를 임신시키는 사람은 맨움이에요." -p.130 라는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여전히 임신에 대한 책임은 여자 몫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 소설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전히 이 사회는 여성차별이 곳곳에 존재하고 심지어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해 피해의식을 지니고 있는 남성들도 있다. 어쩌면 지구가 망하는 그날까지 이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평등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투쟁하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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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보고 책을 구매하였는데 정말 잘 읽었습니다. 주변에 많이 소개하고 픈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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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b********3 | 2022.10.03
구매 평점5점
오늘막도착해서 아직읽어보지는않았지만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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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 | 2022.05.03
구매 평점4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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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 |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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