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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것들의 자연사

먹고 마시는 것들의 자연사

: 맛, 음식, 요리, 사피엔스, 그리고 진화

리뷰 총점9.3 리뷰 9건 | 판매지수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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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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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46쪽 | 450g | 148*210*30mm
ISBN13 9788974839734
ISBN10 8974839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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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에는 진화의 역사가 담겨 있다. 슈퍼마켓의 선반은 진화의 산물로 가득하다. 물론 가금류의 라벨을 봐서는 이것의 제조일자가 쥐라기임을 떠올릴 수 없고, 농산물 코너의 가격표에서는 옥수수가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인들의 인위적 선택을 6000년간 겪었음을 짐작할 수 없다. 하지만 모든 장보기 목록과 요리법, 메뉴, 재료에는 진화론의 아버지 찰스 다윈과의 만찬에 참석할 수 있는 무언의 초청장이 들어 있다. _ 15쪽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가 막 도착했다. 키는 130센티미터밖에 안 되지만 신체 비율은 우리와 비슷하다. 돌도끼를 가져왔는데, 뭔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옆 사람들이 먹고 있는 것과 똑같은 날고기를 주면 불쾌해하려나? 다짜고짜 가구를 부수고 불을 피워 고기를 구우려나? 그의 치아를 슬쩍 보면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가장 오래된 호모 에렉투스는 어금니가 호모 하빌리스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만큼 컸지만, 후대의 호모 에렉투스 화석을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어금니가 점점 작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연한 음식을 먹으면서 씹기의 필요성이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_ 37쪽

진화는 소화관의 효율을 높여 절약한 에너지를 더 커진 뇌에 쏟아부었다. 랭엄의 가설은 요리로 음식의 에너지 값을 증가시킨 덕에 뇌 진화로 인한 에너지 수요 급증을 작은 소화관으로도 충당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소화관이 연료 탱크라면 요리는 연료의 옥탄값을 높이는 셈이다. _ 45쪽

갈고리촌충은 인간과 오랜 관계를 맺으면서 유전적 흔적이 남았는데, 이것이 요리에 대한 내성을 진화시킨 듯하다. (인체 세포를 비롯한) 세포는 온도 급상승에 대비한 열 충격 단백질heat-shock protein이 있다. 갈고리촌충의 유전체는 열 충격 단백질을 부호화하는 유전자의 개수가 이례적으로 많은데, 이는 야생 동물에 감염되는 촌충종에 비해 열 충격을 유난히 잘 견딜 수 있다는 뜻이다. 사람족이 적어도 150만 년 전부터 고기를 익혀 먹었다면 촌충은 열 충격 단백질 개수가 증가하는 쪽으로 진화했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 _ 130쪽

옥수수, 양배추, 소, 꽃양배추는 인류가 길들이기라는 진화적 힘으로 자연을 바꿨음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다. 지난 1만 년간 우리는 유전체를 재조합하고 재구성하고 증가시키고 유전자를 재배열하고 동물을 살찌우고 농산물 시장에서 파는 모든 것을 더 크고 맛있게 바꿨다. 이것은 과학 못지않은 기술의 개가다. _ 179쪽

알코올은 우리를 꽁꽁 묶었다. 알코올이 우리를 단단히 사로잡은 것은, 좋든 나쁘든 우리가 독소인 에탄올에 내성을 진화시켰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이 점에서 그 밖의 향정신성 약물과 다르다. 아편, 대마, 코카인은 신경계의 천연 물질을 흉내 내어 뇌에 작용한다. 식물들이 오피오이드, 카나비노이드, 코카인 같은 향정신성 화합물을 진화시킨 것은 초식동물과의 군비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였다. _ 235쪽

여러분이 동아시아 태생이라면 술이 잘 받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것은 ADH1B의 효율을 높이는 대립유전자와 ALDH의 효율을 낮추는 대립유전자를 가져서 술을 마시면 아세트알데히드가 금세 쌓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ADH1B 효소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되는 속도를 조절하고 ALDH 효소는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는 속도를 조절하므로, 여러분에게 두 대립유전자가 다 있다면 나는 여러분이 술을 입에도 안 댄다는 쪽에 돈을 걸겠다. _ 242쪽

여러분이 나와 함께 모든 코스를 맛봤다면 진화와 요리가 기본적인 면에서 같다는 사실을 이해했을 것이다. 진화사에서의 혁신은 포유류나 조류의 탄생처럼 거대한 혁신조차도 기존의 특징을 조합해 이뤄진다. 젖먹이기는 포유류의 조상에게도 있었으며 알, 깃털, 비행 능력은 조류의 조상에게도 있었다. _ 290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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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장담하건대, 실버타운이 주최하고 다윈을 상석에 모신 이 마음의 만찬은 독자에게 즐거움과 경이, 심지어 황홀감까지 선사할 것이다. 책을 읽고서 나는 하루 세 번 찾아오는 식사 시간이 더는 예전 같지 않았다. 그동안 식탁 위에 납작 엎드려 있던 쌀밥, 찌개, 국, 생선, 고기, 후식들이 일제히 깨어나서 자신이 인간을, 그리고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 신이 나서 재잘재잘 떠들어댔다. 진화생물학이 밝혀낸 그 이야기들은 인간의 상상력이 미치는 범위보다 훨씬 더 광대하고 기이하다.”
- 전중환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본성이 답이다』『오래된 연장통』저자)
“전채인 굴 요리에서 마지막 포도주 한 모금에 이르기까지 실버타운은 음식의 진화를 설명하는 진수성찬을 차려낸다. 『다윈과의 만찬』은 자연사, 전기, 고고학, 생물학을 엮어 모든 음식의 비밀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 리처드 랭엄 (『요리 본능』저자, 하버드대학교 교수)
“보석 같다. 정원사, 과학자, 미식가, 역사가, 식물학자, 박물학자, 그 누가 읽어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 Times Higher Education
“자연사 애호가의 침대 맡에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 읽는 기쁨을 주는 책.”
- Natural History
“전 인류의 삶을 떠받치는 녹색 세상에 보내는 매혹적 찬사.”
- New Scientist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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