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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은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내일 일은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 우아한 나이 듦을 위한 반전과 설렘의 기록들

리뷰 총점9.6 리뷰 17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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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06g | 135*195*20mm
ISBN13 9791189709617
ISBN10 118970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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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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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쩌면 공간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의 유무였다. 사람 사이에 판단이라는 것을 배치하지 않고 그 공간에는 공감을 둔 채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꽃병처럼 차분하고 편안한 기운을 내뿜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까지 편안함을 감염시키는 사람, 은근한 미소가 자연스럽고 고운 사람, 욱하는 일이 왔을 때 자신의 피난처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사람, 그러면서도 가끔은 아주 가벼운 조크를 던질 수 있는 사람, 이 정도면 유머 있는 어른보다 더 근사하지 않은가? ---「유머보다는 공간」중에서

인간이 정말 늙는다는 것은 신체의 노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감성이 죽었을 때, 인간은 늙은 것이라고’ 나는 늘 주문처럼 중얼거린다. 사람에 대해, 시대에 대해, 늘 그때그때 아파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 대가로 새로움 앞에서 또다시 설렐 수 있는 것. 나는 이것이 정녕 살아 있는 것들의 특권이라고 확신한다. ---「그때그때 아프기로 해」중에서

안 하고 싶은 것을, 안 할 수 있는 용기. 편한 것이 편한 거라며, 눈 한 번 질끈 감고,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외면과 순응의 삶을 선택하는 영혼 늙은 우리들에게, 바틀비의 육성은 칼날이 되어 심장을 찌른다.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중에서

나는 우아하게 나이 드는 자세 중 하나는 ‘shy하기’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shy’를 대체할 적절한 모국어를 찾지 못했다. 수줍어하자는 것도 아니고 부끄러워하자는 의미도 아니다. 자기 공간을 좁게 쓰고, 자기 존재를 작게 드러내는 것 정도가 그림으로 그릴 수 있는 ‘shy’함의 형상일 것이다. ‘거침없이 당당하게’라는 자기에게 용기 주기와 남성성의 신화는 가부장적 시대에나 통용됐던 유용함이었으리라. 또는 아직 자기 무기를 갖추지 못하고 미숙했던 젊은 시절에나 처방될 수 있었던 자기최면이었으리라. ---「당당함보다는 shy하게」중에서

가족이 불화를 겪을 때, 또는 그 불화의 끝이 이혼이든 해체든, 그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 몸에 병이 날 수 있듯, 가정에 병이 나거나 시끄러운 것이 왜 부끄러운 일인가. 모든 가족이 화목할 수도 없고, 다 그래야 한다는 법도 없다. 화목이 어느 집의 사정이라면 소란은 또한 어느 집의 경우이다. 소란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수신제가보다 중요한 것」중에서

나이를 먹으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생각은 깊어지며 마음은 넓어졌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 어떤 철학이나 사상, 이념이나 가치보다 개인들의 사소한 사정을 더 중히 여기고 예민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갖고 싶다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예민하고 사소하게」중에서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그저 앞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마음먹는다. 그렇게 가다 보면 9년 전 고객으로 만난 사람을 9년 후 독자로 만나는 것처럼, 매복해 있던 신기한 일들이 선물처럼 나타날 것이다. 삶의 의외성과 반전을 만난다는 것, 살아 있는 자의 특권 같은 것이 아니겠는가. ---「내일 일은 몰라도 뚜벅뚜벅」중에서

물론, 세상일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큰 회사라는 것이 만들고 싶다고 만들어질 리는 없을 테지만,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니 나의 꿈은 유효하고 이제 시작이다. 모두가 행복한 기업, 이건 아무리 되뇌어도 입안이 달다. 기업의 존재 이유로 이처럼 매력적이고 침이 고이게 하는 말이 또 어디 있을까? 또한 쉰 넘어 여전히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다시 꾸는 사장의 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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