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미리보기 카드뉴스 파트너샵보기 공유하기
eBook

아침의 피아노

: 철학자 김진영의 애도 일기

[ EPUB ]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870
정가
9,100
판매가
9,100(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북클럽머니
최대혜택가
7,600?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한 눈에 보는 YES24 단독 선출간
[일요일 20시까지] 이 주의 오구오구 페이백!
매월 1~7일 디지털머니 충전 시 보너스머니 2배 적립
★90일 대여점★ 이렇게 싸도 대여?
[READ NOW] 2022년 4월호
eBook 전종 10%할인+5%적립 무한발급 슈퍼쿠폰
6월 전사
6월 쇼핑혜택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1월 18일
이용안내 ?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6.0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3만자, 약 1.1만 단어, A4 약 21쪽?
ISBN13 9791160402261
KC인증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슬퍼할 필요 없다. 슬픔은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니다.”

애도의 철학자 김진영이 남긴 단 한 권의 산문집, 그리고 유고집




『아침의 피아노』는 미학자이자 철학자이며, 철학아카데미 대표였던 김진영 선생의 첫 산문집이자 유고집이다. 임종 3일 전 섬망이 오기 직전까지 병상에 앉아 메모장에 썼던 2017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의 일기 234편을 담았다. 하지만, 『아침의 피아노』가 단순한 투병 일기인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선생의 문학과 미학, 철학에 대한 성취의 노트이며, 암 선고 이후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을 지나간 작은 사건들에 시선을 쏟은 정직한 기록이다. “모든 일상의 삶들이 셔터를 내린 것처럼 중단됨”을 목격한 한 환자의 사적인 글임을 부인할 순 없지만, “환자의 삶과 그 삶의 독자성과 권위, 비로소 만나고 발견하게 된 사랑과 감사에 대한 기억과 성찰, 세상과 타자들에 대해서 눈 떠진” 삶을 노학자만이 그려낼 수 있는 품위로 적어 내려간 마음 따뜻한 산문이다. 어려운 사상가와 철학을 알기 위해 배우는 교양을 위한 공부가 아닌, 자신 안에서 나오는 사유를 위한 공부를 귀히 여기라고 늘 당부했던 선생의 마음처럼 책은 선생이 선생 자신과 세상과 타자를 사유하며 꼼꼼히 읽어낸 문장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글들이 어떤 이들에게는 짧은 메모로 보일 테지만, 이 아포리즘 글들 안에는 선생의 모든 생이 다 쓰여 있다.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여러 마음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선물과도 같은 책

『아침의 피아노』는 역서 『애도 일기』와 공저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 외에는 따로 저작이 없던 선생의 마지막 생의 의지와 책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제자들의 마음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사실, 『아침의 피아노』는 책이 되어 나올 수 없었다.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철학아카데미, 도서관, 여러 대학의 강의를 하면서 여러 출판사의 출간 제의가 있을 때마다, 노학자는 늘 본인의 글에 대해서는 다소 고집스럽고 완고하게 바라보았다. 늘 나중에, 라고 말했다. 2017년 7월 암 선고 이후에는 철학아카데미 강의마저 그만두고,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칩거하게 되었고, 그 생활은 6개월 남짓 이어졌다.

나올 수 없을 것만 같던 이 책이 나오게 된 데에는, 2018년 3월 29일부터 2018년 7월 초까지 이어졌던 (철학아카데미에서 선생의 수업을 들었던) 제자들과 했던 모임 ‘프루스트와 베냐민이 만났을 때’와의 열 번의 만남이 있었다. 미니 강의와 편안한 대화가 주를 이루었던 모임은 늘 오후 1시에 시작했지만, 끝날 줄 모르고 5시나 6시, 어느 날은 9시까지 이어졌고, 모임 안에서 뭉치고 흩어졌던 말들은, 선생이 “남의 텍스트가 아닌 내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굳히는 데 힘을 보탰다. 또 한 번의 뜻하지 않은 인연으로 닿은 편집자와의 만남, 몇 주 뒤 드디어 ‘아침의 피아노’라는 가제로 계약서에 서명을 하던 순간까지 모든 일들이 거짓말처럼 이루어졌다.

하지만 책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채 나누기도 전에 먼저 들려온 건 선생의 부고 소식이었다. 선생의 제자이기도 했던 작가 은유는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강의에서 필기를 시작하면 중단할 수 없었다. 마치 아름다운 음악을 듣다가 멈춤 버튼을 누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다고, 선생의 말은 “문장으로 된 악보”였다고. 선생이 남기고 간 커다란 악보 곁에 남은 사람들은 그렇게 저마다의 음표를 들고 모였다. 온 마음을 가지고 『아침의 피아노』라는 고운 음악을 기어코 완성해냈다.

투명하게 소멸하면서 낚아챈 빛나는 아포리즘

『아침의 피아노』에는 선생만이 낚을 수 있었던 빛나는 아포리즘들이 가득하다. 프루스트의 말년을 얘기하며 “그가 침대 방에서 살아간 말년의 삶은 고적하고 조용한 삶이 아니었다. 그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삶이었다. 침대 방에서 프루스트는 편안하게 누워 있지 않았다. 그는 매초가 아까워서 사방으로 뛰어다녔을 것이다. (…) 독자는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의 마지막 책은 100미터 달리기경주를 하는 육상선수의 필치와 문장으로 가득하다”고 말한 부분은 방 안의 존재에 대한 고정된 시선을 깬 빛나는 발견이다. “흐른다는 건 덧없이 사라진다는 것, 그러나 흐르는 것만이 살아 있다”에서는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선생의 진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세상은 아름답다고, 인생은 깊다고,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 그러니 바람아 씽씽 불라고……” 천상병 시인에 대해서 썼던 [한겨레] 칼럼을 이야기하며 적은 문장들은 생에 대한 긍정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쓰기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그건 타자를 위한 것이라고 나는 말했다. 병중의 기록들도 마찬가지다. 이 기록들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떠나도 남겨질 이들을 위한 것이다. 나만을 지키려고 할 때 나는 나날이 약해진다. 타자를 지키려고 할 때 나는 나날이 확실해진다”라는 선생의 확신에 찬 어조는 사랑에 대해서 아름다움에 대해서 감사에 대해서 말하기를 멈추지 않는 삶이 어떤 삶인지, 어떤 삶이어야 하는지 가늠하게 해준다.

“아침의 피아노. 베란다에서 먼 곳을 바라보며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라는 첫 문장을 시작으로 “내 마음은 편안하다”라는 마지막 문장까지 읽고 나면 선생과 함께 한 생을 살아낸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그 책장 끝에서 우리는 비로소 “음악의 인간, 사유의 인간, 긍지의 인간이 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의 말

2017년 7월 암 선고를 받았다. 그동안 이어지던 모든 일상의 삶들이 셔터를 내린 것처럼 중단되었다. 병원 생활이 시작되었고 환자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렇게 꼭 13개월이 지났다. 이 글은 그사이 내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을 지나간 작은 사건들의 기록이다. 환자의 삶과 그 삶의 독자성과 권위, 비로소 만나고 발견하게 된 사랑과 감사에 대한 기억과 성찰, 세상과 타자들에 대해서 눈 떠진 사유들, 혹은 그냥 무연히 눈앞으로 마음 곁으로 오고 가고 또 다가와서 떠나는 무의미한 순간들이 그 기록의 내용들이다. 폴 발레리와 롤랑 바르트가 쓰고 싶어 했던 모종의 책처럼 이 기록은 오로지 나만을 위해 써진 사적인 글들이다. 이 글은 때문에 책의 자격이 없다.

하지만 한 개체의 내면 특히 그 개인성이 위기에 처한 상황 속 개인의 내면은 또한 객관성의 영역과 필연적으로 겹치기도 하는 것이 아닐까. 가장 사적인 기록을 공적인 매개물인 한 권의 책으로 묶어보고 싶은 변명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이 나와 비슷하거나 또 다른 방식으로 존재의 위기에 처한 이들에 조금이나마 성찰과 위안의 독서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이 반드시 변명만은 아니리라.

eBook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사랑과 생의 공간과 삶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w*******i | 2022.02.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을 키워드로 정의하라면 사랑, 생의 공간, 삶 으로 하겠다.암선고를 받은 후 부터 임종 3일전까지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하셨고, 유작으로 엮은 책이다.시한부의 매일은 어떤 생각으로 채워지는지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었다.마지막 달의 메모들은 그 어느 달보다 짧았고, 급변하는 내용이었고, 긴박했다. 그래서 아주 슬펐다.책 전반에 걸쳐 강조하신 '사랑'을 잊지 않겠다. 사랑;
리뷰제목
이 책을 키워드로 정의하라면 사랑, 생의 공간, 삶 으로 하겠다.
암선고를 받은 후 부터 임종 3일전까지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하셨고, 유작으로 엮은 책이다.
시한부의 매일은 어떤 생각으로 채워지는지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었다.
마지막 달의 메모들은 그 어느 달보다 짧았고, 급변하는 내용이었고, 긴박했다. 그래서 아주 슬펐다.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하신 '사랑'을 잊지 않겠다.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은것을 감사하겠다. 내 남은 생의 공간과 삶을 가능한 많은 사랑으로 채우도록 하겠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최고의 정신력은 사랑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일*즈 | 2020.12.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철학자 고 김진영님의 마지막 유고작. 임종 3일 전까지 <아침의 피아노 의 글들을 메모장에 쓰셨다고 한다. "마음이 무겁고 흔들릴 시간이 없다. 남겨진 사랑들이 너무 많이 쌓여 있따. 그걸 다 쓰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분노와 절망은 거꾸로 잡은 칼이다.그것은 나를 상처 낼 뿐이다." 사랑에 대해, 삶에 대해, 감사에 대한 작가의 통찰력과 메모글을 통;
리뷰제목

철학자 고 김진영님의 마지막 유고작. 

임종 3일 전까지 <아침의 피아노 의 글들을 메모장에 쓰셨다고 한다. 


"마음이 무겁고 흔들릴 시간이 없다. 

남겨진 사랑들이 너무 많이 쌓여 있따. 그걸 다 쓰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분노와 절망은 거꾸로 잡은 칼이다.

그것은 나를 상처 낼 뿐이다." 


사랑에 대해, 삶에 대해, 감사에 대한 작가의 통찰력과 메모글을 통해서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내 삶을 다시 돌아본다. 


간단한 문장들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책의 여백과 작가가 묵직한 마음으로 써내려갔을 문장에

마음의 진동을 느낀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아침의 피아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닉***음 | 2020.03.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감히 어떻게 상품평을 쓸 수가 있겠어요. 그저 좋은 글을 보고 느끼고 감사할 따름입니다.-슬퍼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슬픔은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니다-내가 존경했던 이들의 생몰 기록을 들추어 본다. 그들이 거의 모두 지금 나만큼 살고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내 생각이 맞았다. 나는 살 만큼 생을 누린 것이다.-살아 있는 동안은 삶이다. 내게는 이 삶에 성실할 책무가;
리뷰제목



감히 어떻게 상품평을 쓸 수가 있겠어요. 그저 좋은 글을 보고 느끼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슬퍼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슬픔은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니다

-내가 존경했던 이들의 생몰 기록을 들추어 본다. 그들이 거의 모두 지금 나만큼 살고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내 생각이 맞았다. 나는 살 만큼 생을 누린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은 삶이다. 내게는 이 삶에 성실할 책무가 있다. 그걸 자주 잊는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10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감사합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골드 일*즈 | 2020.12.25
구매 평점4점
추천받았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나* | 2020.11.27
평점5점
존재의 위기에 처한 이들에 위한 위로.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k*****n | 2020.11.07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